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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 식탁 위에 고등어가 있었다.
Cthulryu
2020. 6. 14. 09:32
W. 교수(@TR_Assistant)





너 무즐~~겁다
걸레팟임 ㅅㅂ
망태바구니가
ㅋㅋ
좋아요 슬슬
시작할게요?
아시발
[식탁 위에 고등어가 있었다]
KP : 고몽
PC : 모류님, 지오님, 창고님
게스트 : 마실나온 하스터, 구경나온 니알라, 관광중인 이스족



날이 밝았습니다. 마피아들은 고개를 들지말아주세요. 자, 현재 여러분은 어디로 가고있나요? 물론 민희의 집입니다.
미술관에서의 일 이후로 종종 만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오랜만에 집에 모두가 찾아가는건 거의 처음이네요. 이렇게 초대한건 다름이 아니었습니다. 마침 다들 시간도 비었고 그렇다고 이전처럼 예술작품 박람회등을 가자니 더운데다가 아직 미술관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민희는, 아예 집에서 술과 고기파티라도 하자고 부른것이였죠


그렇게 여러분은 민희의 집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평소와 같은 풍경. 지나다니는 사람들. 달라진 것도 없고 의심가는 사건도 없습니다. '평범' 하기만 한 하루를 보낸 참이죠. 지금 기분은 어떤가요? 몸상태는요? 옷차림은요! 각자 현재상황을 서술해보세요
취업은했지만 미술관에서의 일때문에 무통보 탈주라 아주단단히찍혀 퇴사당했겠죠
자금은 백수입니다. 놀랍게도 돈은 있습니다. 벌진 못했지만 마찬가지로 돈을 쓰지도 못했으니까요


상수는 스스로 불러온 태양볕의 재앙을 겪고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전원 건강판정

아안녕히계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건강!)

기준치: | 40/20/8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



모류님 입 입
그 주둥아리
누리는 평소보다 몸이 가볍습니다. 정신이 환한 기분이고, 시야 역시 또랑 또랑하네요. 아픈 곳 없이 멀쩡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울 상수는.. 아까도 말했듯 컨디션이 별로입니다. 눈이 조금 침침한 것이 ... 요즘 제대로 잠을 자고 있는건 맞나요? 기분 탓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몸이 가려운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시내는.....
컨디션은 좋지만 조금 눈이 침침합니다. 휴가때렸다고 너무 푹잔탓일까요. 몸도 더위탓에 생긴 땀띠에 가려운것같고..

...그래도 괜찮은 컨디션이었습니다! 발을 잘못딛여 구르기전까지는요

이제 정말안괜찮아보이네요. hp-1

9>8


그렇게 집앞에 거의 도착한 여러분! 민희의 집으로 들어가기 전, 집 앞에 있는 낡은 트럭 한 대를 발견합니다. 트럭은 허름하고 찢어진 방수용 천막이 세워져 있고 코를 찌르는 비린내가 존재감을 풍기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트럭 위에 누군가 서 있습니다. 이중에서 민희의 집에 자주 놀러왔던 사람이라면 몇몇은 어쩌면 그 사람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요 근래 민희의 집 앞에서 생선을 팔던 '생선 장수' 입니다.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덥수룩한 곱슬 머리카락. 하관과 목을 가득 덮는 수염들. 눌러쓴 모자와 매끈거리는 앞치마까지. 이세계 판타지물의 드워프나 수산시장에서나 볼 법한 모습입니다. 그 생선장수와 눈이 마주쳤다면 그건 착각일까요?


좋아요 누리는 관찰판정


기준치: | 55/27/11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흥미로움에 돌아가는 눈동자)




(흐릿..




좋아요! 누리와 상수는 다가갑니다. 시내는 그냥 서있나요?

(다가가진않구요)
시내는 그늘에서 살아. 우리는 갈거야

좋아요. 태양아래 찐승리자 시내를 두고 상수와 누리가 다가가면, 팔고있는 것은 등줄기를 따라 푸른 은빛 빛깔이 도는 아주 싱싱한 고등어입니다. 이런 고등어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네요. 생선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호기심이 갈 정도로 먹음직스런 외양을 가졌습니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6/33/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렇게 두사람이 보고있으면...

???:"이봐, 자네들! 이 생선들에게 관심이 있는 모양이군!"

생선장수가 말을 걸어옵니다. 생선 장수가 입을 열 떼마다 덥수룩한 수염이 보기 싫게 흔들리지만, 그는 아랑곳않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어떤가!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는 고등어가 있는데. 사보겠는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네! 자네들, 아는가? 단백질-오메가3 지방산이 매우 풍부한 이건 그야말로 살아있는 바다의 보물이지! 동맥경화와 뇌졸중 예방에도 타아아악~~월하다네!"



???:"걱정마시게! 요즘엔 인터넷도 잘 발달되어있지 않은가! 갓잡은 신선함을 중요하기에 손질해서 주지는 않네. 다만 손질하는 방법이 있는 가이드를 같이 주겠네!"
"재밌는 경험이 될걸세, 평소 요리에 관시밍 많다면 이것 또한 신선한 경험이 되지않겠나!"


???:"자! 날도 더우니 오래못있네. 신선함이 생명이니까! 지금사면 특별할인가에 주겠네!!! 조금이라도 상하면 내이름에 먹칠이야, 다 버리면 그손해가 얼마인지 아는가!"

참으로 시끌시끌한 입담입니다. 열심히 장사를 위해 고등어를 어필하네요. 과연 이 장사꾼의 유려한 말솜씨에 혹하지않을 수 있을까요?
정신력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아무것도안하는승리자)
누리는 생선 장수의 말에 홀리듯이 빠져들던 정신이 번쩍!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아니! 하마터면 생선 장수의 유려한 말솜씨에 그대로 넘어갈 뻔했습니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입담이 화려한게 왕년에 좀 놀아보셨나봅니다


???:"이야~ 감사합니다. 현금으로 하시면 더 싸게드리는데. 요즘 젊은이들 현금은 들고다니나 모르강네"



흠...
재력판정으로 굴려주세요

기준치: | 10/5/2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에는 빵빵한데 상수의 지갑은 호리호리합니다. 현금을 며칠째 굶은거같네요
결국 상수는 카드로 결제합니다. 뿅






그렇게 고등어를 구매하고나면..
서서히 주변이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일까요. 사람들이 트럭앞으로 몰려오는 모습을 보니.. 이생선, 이렇게 인기가 많았던가요?
수십명의 발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트럭은 인파에 가득 둘러 싸여 생선 장수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게 됩니다.



맛하나는 확실해보이는거같네요. 과연 얼마나 몰렸을지, 호기심을 가지고계신다면 관찰판정!


굴려주세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상수도 그냥가나요?

(굴려도............. 되나요??)
네 물론이고말고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렇게 인기많은 생선장사라니. 평범했던 오늘 중 가장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여러분과는 상관 없는 일이겠죠. 돌아가서 편하게 쉰 뒤, 민희가 해줄 저녁을 먹고 놀면 될일인데 말이에요. 그렇게 여러분은 돌아가기 위해 몸을 돌립니다.
그때.

쾅!!!!!



여러분들의 등뒤에서 벼락같은 굉음이 울려퍼집니다!

(반사적으로 몸을 웅크리고 뒤를 봅니다..)

고개를 돌려보면 그곳에는 '생선 장수'의 트럭에 치인 주민들 여러명이 길에 누워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죠? 저 미치광이가 대낮에 뺑소니를 한건가요?

전원 이성체크


기준치: | 58/29/11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8/34/13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6/33/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성공시 -1, 실패시 -1d3


rolling 1d3
()
3
3



rolling 1d3
()
3
3


트럭은 이미 단지내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트럭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그 수많은 인파들을 그대로 치고 간 걸 까요? 주민들은 사라진 트럭을 향해 달려가거나 차에 치여 누워있습니다.





좋아요 상수와 시내는 전화를겁니다

뚜루루, 신호음이 울립니다. 하지만...
....?
차에 치였지만 피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죽은 듯이 누워있던 주민들은 ...
시간이 지나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 마냥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

[ 네 112/119입니다. ]
그사이에, 상수와 시내는 경찰과 소방서에 연결이 되네요


(죄송하다하고 끊습니다)
네. 두사람은 전화를 끊습니다.
....
이게대체 무슨일이죠?



누리는 말을 걸어보려했지만 순간 당황합니다

이곳에 있는 수많은 주민들이
여러분을 보고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상수를 보고있습니다.

그러더니 곧이어..


당신들을 향해 달려옵니다!!

악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뭔데



상수는 확하고 고등어를 버리자

주민들은 상수가 버린 생선에게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너무많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그대로 포위당할거같습니다!!

그때!




도망가려던 때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면 민희가 여러분을 향해 큰소리로 외치고있습니다!









네 민첩판정 굴려주세요!

기준치: | 45/22/9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상수는 잽싸게 생선을 챙기고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달려드는 주민들을 피해 어디로든 가야합니다. 여러분은 정상이 아닌 것 같은 주민들을 피해 도망칩니다.
상수를 제외한 전원 민첩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가던 상수와 민희는 간발의 차이로 주민들을 피해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나
아주 간발의 차이로 들어온 시내와 누리는 미친듯 달려드는 주민들의 팔목에 작은 생채기가 생겼습니다. 무래도 현관 문을 닫을때 주민들의 손톱에 긁힌 것 같습니다.

앗따따...
???:"먹지 않을거면 날 줘!"
" 저한테 파세요. 비싸게 살게요! "
쾅!!1 쾅!!!!


문 밖에서 주민들이 현관문을 두드리는게 그대로 느껴집니다. 생선을 내놓으라는 외침도 들립니다.



쾅!! 쾅!!
부서질 듯 현관문을 두드리는 주민들의 소리 외엔 조용합니다. 현관문 앞에는 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는걸까요? 평화롭던 일상이, 왜 갑자기 이렇게 되었죠?




근데 진짜 이게... 무슨 일이야? (현관과 세 사람을 번갈아봅니다)

민희는 망설이며 대답대신 손가락을 가리켜봅니다. 그러고보니 좀 이상합니다. 이집은... 민희의 집이 아니잖아요?






"그뒤로 갑자기 미친들이 몰려오는거야. 나도 내 짐들 그대로 두고 몸만 도망쳐나온거라 집에는 못들어가고, 어떻게든 몸을 숨길곳을 찾다가..."


"하지만 그...."
"피, 필요하지않을까...?"









가져오라한건아니지?


"......"















좋아요 여러분은 어찌됐든, 이집안에 갇힌거같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일까요. 왜 항상 이런일이 일어날까요. 무엇보다, 이 집은 누구의 집일까요? [ 부엌 ] [ 큰방 ] [작은 방] [화장실] [창고] 가 보입니다.

시내가 창고로가면...
덜컥덜컥.

이런, 잠겨있네요. 어딘가에 키가있지않을까요

(화장실로 가봅니다)

"일단..남의집이니까"


시내씨 진정;;;


"내, 내가 휘말리고싶어서 이러는것도 아니잖아아아앍




?

















좋아요 세사람이 부엌으로 향하면


아담한 크기의 4인용 [테이블]과 [싱크대.] [냉장고.] [선반]이 보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접시가 3개 놓여있고 포크와 나이프가 가지런히 정리된 채 올려져 있습니다.


선반은 꽤 높은 곳에 있으므로 키가 큰 사람이 살펴보거나 의자를 짚고 올라가야만 볼 수 있습니다. 상수는 키가 충분히 클까요?
상수래 시내

(쉬발 172)
뭔갈 딛고올라가야겠습니다



상수는 손이닿겠네요


누리와 시내는 무얼하나요


상수는 소금을 꺼냈습니다!
약간 묵직하네요



누리가 보면 테이블 가운데가 비어 있는 채로 빈 접시들만 놓여있습니다. 무슨 음식을 먹으려고 했던걸까요? 테이블 위 작은 쪽지에는 단정한 글씨로 < 오늘은 소식하는 날. 한 마리만 먹을거야. >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커다란 쟁반에 붉은 고기가 손질된 채 담겨져 있고 잔반찬들이 몇개 놓여있습니다.

(상하진 않았을까요?_
관찰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되는게없어)




좋아요 냉장고 안에는 냉장고 안에는 커다란 쟁반에 붉은 고기가 손질된 채 담겨져 있고 잔반찬들이 몇개 놓여있습니다. 살펴보려면 관찰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싱크대로 발을 옮깁니다..)
시내가 창문밖을 보면, 1층이라 그런지 넓게 살펴보기엔 힘들거같네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싱크대 안에는 사용된 흔적이 있는 도마와 날카로운 주방용 식칼이 놓여있습니다



윤상수:했을걸요.
냉장고에 이거 생선같아.




단정한 글씨로 < 오늘은 소식하는 날. 한 마리만 먹을거야. >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밖은 1층이라 전망이 그대로보입니다. 드문드문 주민들의 머리통이 보입니다. 이곳을 포위하고있는걸까요






그러고보니 안받았습니다. 화려한 언변에 낚였네요




네 터집니다

(화장실로 성큼 가서 문 쿵쿵쿵 두드립니다)
시내가 화장실문을 두들기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선배. 자요?

뚜르르, 화장실 안에서 울립니다. 그러고보니..
안에서 물소리가 크게나네요
문은 잠겨있지않은거같습니다

(벌컥 엽니다)

(아니)


시내가 문을 열자
물을 받아놓은 세면대에 대가리를 쳐넣고있는 민희가보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





어...




축축하게 머리까지 다젖은채로 상수에게 목덜미들려있고..


놔봐요.


네 굴려주세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상수가 시내를보면..
드디어 더위처먹었나싶습니다. 왜이래 단체로











네. 상수는.. 이것들이 단체로 뭔짓하나싶습니다. 정말로요, 대체 왜이렇게된거죠?
이성체크

기준치: | 65/32/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1d2

rolling 1d2
()
2
2
(65 > 63입니다)
누리와 시내는 정신력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퍼득, 세사람은 정신을 차립니다. 어떻게든, 사하라사막에 며칠째 말려지고있는 똬리고추같은 갈증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자 조금 이성일 되찾습니다



상수는 관찰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환장한다 강행되나요?)

정말 더위먹은걸까요, 긁은곳은 붉게 손톱자국이 나있고.. 좋아요 강행

기준치: | 75/37/15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문득, 세사람의 피부에 닭살이 돋아나있는것을 봅니다. 무슨 알러지 반응이 난것처럼요.
딱딱하게 딱지가 내려앉은거같기도합니다.



환장하겠다는듯.. 그리고 스스로가 이해가지않는다는듯 세면대에서 멀어집니다



"짜증나게 진짜.."




"나도 안억울한줄알아!?"






"...다, 다른데..둘러볼까"







(오타돌겠어)






아이가 살 법한 방입니다. 푸른색과 민트색이 적절하게 섞인 이 작은 방은 한 눈에 들어 올 정도로 작습니다. 침대와 책상. 서랍장이 있지만 평범하네요. 조금 눈에 띄는것이라면, 어질러져있고 [달력]과 책상 위 아무렇게나 펴진 [일기장]이 유독 시선을 끕니다.


일기장은 잠시대기. 상수는 달력을 봅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달력입니다. 달력의 테마는 '바다'인지 곳곳에 돌고래와 해양생물들이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한달, 두달, 종이를 넘기면 탐사자들은 6월 달 달력의 절반이 찢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찢겨진 6월 달력 위에는 누군가의 글씨가 포스트잇에 적혀 붙어있네요.





좋아요 시내가 일기장을 보면 일기장은 종 8페이지 적혀져 있으며, 위에는 그림을 그리고 아래는 글을 쓰는 형식의 그림일기장입니다. 일기장 앞에는 1학년 5반. '유남수' 라고 적혀져있습니다. 일기장을 넘겨보나요?






(넘깁니다)



(넘깁니다)





(일기장에서 고개를 돌린다)

조용합니다. 밖에서 소리치는 주민들외에는요


(상수? 시내입니다 죄송합니다)

창고 바닥에 넣었다는데 이걸 저렇게 쓴다고?
(넘깁니다.......)




(넘깁니다)


........
선생이 뭔갈 아는 눈치인것같은데..
(넘기기전에 지능판정 가능한가요?)
지금으로썬 뭔가 떠오를거같지않습니다






"우리 집 잘못들어온걸까"

나...
나가면안돼?




굴랴보세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엄마아빠고등어된거말고)




아;
아;;;





너무 바뀌지않았어요?
아직 싱싱합니다








우리가 이 집에 들어온게 처음이 아닌건가?



"...빠...져나왔으니까"





기준치: | 50/25/10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믿음직하게 윙크해봅니다)







여러분이 큰방으로 가자
커다란 [더블침대]와 [옷장]. 화장대가 놓여져 있고 작은 [금고]가 있습니다. 부부 침실인가 보네요. 두개의 베개. 나란히 놓여진 땡땡이 잠옷이 눈에 띕니다. 가만 살펴보면 잠옷에 그려진 땡땡이는 웃고 있는 토마토 그림입니다.

두 사람이 눕기에 딱 좋은 크기를 가진 더블침대. 누리가 이불을 들춰보면 희미한 비린내가 풍겨깁니다. 이게 무슨 냄새죠?

누리는 관찰판정
커다란 옷장입니다. 옷장은 기본적으로 세련되고 단아한 디자인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내가 옷장을 열면 평범한 옷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미 정장. 겨울 파카. 와이셔츠. 후드티. 방수 앞치마. 캡모자 ... 가만, 방수 앞치마?

기준치: | 55/27/11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시내는 자세히 살펴보나요?



(확인합니다)
관찰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기분탓이었나봅니다

(이리저리)

네 관찰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옷장 깊숙한 곳에 차분히 포장되어 있는 방수 앞치마를 몇개 더 발견 합니다.


평범한 크기의 화장대입니다. 거울이 두개 달려있고 로션과 크림. 각종 화장품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 갈라진 피부에 이만한 것이 없다! 수분이 없어서 늘 건조한 당신의 피부가 걱정이신가요? >
< 물에 퉁퉁 부은 피부에 이만한 것이 없다! 장시간 물 속에 있어서 피부가 불어나는 것이 걱정이신가요? >
< 비늘이 난 몸을 가려주는 것에 이만한 것이 없다! 자꾸만 피부에서 비늘이 돋아 걱정이신가요? >

같은 광고문구들이 적혀있습니다.

(그 화장품을 열어볼수있을까요?)
앞치마를 꺼내면, 말끔합니다. 하지만 시내가 좀전에 꺼냈던 방수앞치마는 '비늘' 들이 띄엄 띄엄 붙어있고 어딘가에 긁힌 잔 상처들도 나 있습니다.
열어보면, 일반화장품같습니다.
누리가 금고를 살펴보면 굳게 잠겨있습니다. 4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풀리는 비밀번호입니다.



포장된건 3개쯤 있습니다








06XX려나.

"몇번틀리면 완전잠기고 그런건 아니겠지 설마"



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6월 5일이었을걸..




도르륵 도르륵

비밀번호를 맞추자 놀랍게도
안열렸습니다. 이건 아닌거같네요


지능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고

기준치: | 65/32/1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시내는 문득, 환경의날하고 비슷하게 겹쳐있는 다른날이 떠오릅니다. 분명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이었던가요

0608

비밀번호를 맞추자 놀랍게도
철컥
열립니다!


금고안에는 '생선 먹이' 가 들어있는 작은 봉투와 함께 '녹슨 열쇠' 가 들어있습니다. 접힌 쪽지도 함께 보입니다








일단... ...



< 0 >


...


순간
세사람은 피부가 더욱 가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물, 그래요 물이필요합니다.
상수를 제외한 전원 정신력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갈증이 심하게납니다. 단순 목마른 차원이 아닌, 몸 전체가 물을 필요로하듯이요. 하지만 이성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일단 주지 않고 침대 위에 다시 올려둡니다. 본인만 입던 걸 잘 입고 가만히 있을게요.)








좋아요 어려움이상 판정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상수는.. 이모든게 생선때문에 일어난일인걸 깨닫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체왜 저세사람만 저러는거죠. 생선을 산건 본인인데
그렇게 한동안 물에 접촉해 갈증을 해결하면.. 겨우 진정됩니다





좋아요 굴려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지금와서 소용이 있을까.. (흥건;;)"




좋아요 여러분은 창고앞에 섭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나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두운 내부에 찰방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래를 살펴보면 창고 안으로 들어온 여러분의 발목이 물에 잠겨있습니다.

엄청난 비린내와 역겨운 냄새로 가득하며 똑. 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처럼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창고 벽에는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게 수십개로 덧붙인 흔적들이 선명합니다. [SANc 1/1d3]

기준치: | 57/28/11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57>56

기준치: | 63/31/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3/31/12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창고의 깊숙한 곳에는 집 안의 빛이 닿지 않습니다. 창고 안은 쥐 죽은듯이 조용하며 안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손전등이나 휴대폰 플래시. 촛불 같은 것들이 필요하겠네요.







근데 이 집에서 오래 있기 싫어........








좋아요 불을 밝히자...
창고 밖으로 흘러 넘치는 물. 벽에 세워진 밀대와 방수용 앞치마. 그리고 .... 수많은 '물고기'들.


물고기들은 탐사자들의 눈에 '죽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질척하고 물컹한 것들이 바닥에 즐비하게 깔려있고 그 크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탐사자들의 키와 맞먹는 것들도 있고, 작은 것도 있습니다. 창고 뒤로 갈 수록 물고기들은 더 많이 쌓여있습니다. [ SANc 1/1d4+1]

기준치: | 56/28/11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2/31/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기준치: | 62/31/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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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5
?

rolling 1d4+1
()
+13
4



기준치: | 80/40/16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펌블이라 지능판정은
생략합니다


(광기하나광기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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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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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시내는.. 결국 참았던 화가 폭발합니다. 대체 왜 내가 이런곳에서 이런꼴을 당해야하지? 더는 싫습니다. 몸은 가렵고 목마릅니다. 갈증이납니다. 생각해보면 이게 다 류민희때문이야. 아니, 이사람들이랑 엮인것부터가 시작이었어. 그래, 그 퇴근길에서부터가 시작이었어. 내가 왜이래야해. 싫어 다짜증나 다싫어!!!!!!!!!!!!!
시내는 1라운드동안 분노에 휨싸여 자제심을 완전히 잃고 공평한 뚝배기 깡을 행사합니다


rolling 1d3
()
2
2

누리는 순간 먹먹합니다. 짜증납니다. 이상황에 화가나고, 또 엮겹습니다. 더러운 생선들,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때려잡은것만해도 얼마인데. 또 이렇게 인과가 내게 들이닥쳐집니다. 이젠 정말 쉬고싶어서, 어느정도 일도 마무리되어서. 잠시 일을 쉬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려는데 대체 왜. 더는 싫습니다. 도망치고싶습니다.
..그러던 순간, 눈과 귀가 먹먹해집니다.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보이지않습니다. 마치.. 홀로 어둠속에 던져진것처럼. 누리는 2턴동안 심신증으로 인해 눈과 귀가 먹통이됩니다

민희는 창고안에서 나오는 생선을 보자..

rolling d3
()
3
3
...달려들어, 아무렇게나 먹기 시작합니다. 손으로 짓누르고, 터져나온 살점과 잔가시가 손가락사이로 보입니다. 입에는 살점이 늘러붙고 게걸스러운 소리가 울립니다.

(미안해)

데미지롤


기준치: | 50/25/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습판정이라 데미지2
받습니다 누리
누리 - 시내 - 상수턴으로 진행됩니다




누리 서술후 진행하겠습니다




기준치: | 58/29/11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

누리의턴. 누리는 눈도 귀도 아무것도 안들리고 보이지도않습니다
무엇을하나요

하지만 손은 허공만 더듬습니다.
시내의턴

(롤하나요?)
네 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좋아요 굴려주세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

상수는 다급히 공격하는 시내를 붙잡으려다가..

오히려 얻어맞고 거기에 넘어집니다. hp -3

(11 > 8입니다)
상수의턴


좋아요 굴려주세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시내는 저항하나요

좋아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니 근접전으로

해주세요

흠
그래도 시내는 상수에게 붙잡힙니다

...그렇게 있으면
시내는 정신을 차립니다




(불안)(둘러봄)(사색되며) 제가 또 뭔 짓을.. 했나요?

저기 저 분 상태 좀 봐주세요. (누리 가리키며,,, 민희에게 갑니다)





누리씨! 괜찮으세요? (어깨 살짝 흔들며)

상수가 때어내려하면, 격렬히 저항합니다. 근접격투와 힘대항




(... ... 아랑곳하지 않고 붙잡습니다. 근접전 격투 굴리는 것 맞을까요?)


그저 때어내는게 목적이면 근력도됩니다

굴려주세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상수야......)

(그리고는 그와중에도 집어먹기시작하네요
(그래서 그런것일까, 창고밖으로 꺼내지는못했습니다





민희는 정신이 팔린듯, 그저 생선을 먹고있습니다. 그리고 그덕분일까, 민희가 난리친덕분에 생선더미에 가려진 창고 [바닥문]이 어렴풋 보입니다.

근접격투판정입니다
건강과 대항할게요

고

기준치: | 25/12/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실패 |
(아악)
깡
목친다는게 머리깡해버렸습니다. 쳐먹느라 모가지좀 가만못냅두네요



창시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리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으며 청력과 시력을 회복합니다

?
해보세요


그렇게하나요?
해도됩니다


좋아요 상수가 그렇게 손으로 막고 토해내려고 손을 움직이면....

민희는 콱!! 깨물어버립니다. 그대로 씹어끊어버릴기세로요!!
hp -1

...제정신이 아닌거같습니다. 마치 밖에있는 주민들처럼...

무언가.. 잘못됐습니다.



잠깐 입벌린틈에 손가락을 빼면 다시 생선을 먹기시작합니다.
굴려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탁!
깽!

민희는 그대로... 비틀거리더니 쓰러집니다.
....

.


여러분은 무엇을하나요


나도 몰라요.




지금은 다른 건 모르겠고 조금이라도 빨리 이 상황을 무마할 생각부터 해야할 것 같아요.

잠겨있습니다. 혹시 아까열쇠로 열릴까요
여기서 주변을 살필사람이 있나요



관찰 굴려주세요
누리는 열쇠로 열자, 문이열립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위기의 상황에서 인간은 초월적능력 어쩌구)



시내는... 무엇인가 이상합니다. 민희가 먹던 생선. 그리고 이창고에 있는 생선. 너무 큽니다. 생선이 이렇게 큰가요? 얼핏보니 사람의 귀가 달려있는 물고기가 있고 지느러미 한 쪽이 사람의 팔을 닮았으며 다리가 아직 채 꼬리로 변하지 못한 물고기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헛구역질이 나와 입을 반사적으로 가립니다)
상수는.. 그런 생선들 사이로 발목에 출렁이는 물을 타고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무언가를 살펴보면 그것이 '명찰' 이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명찰에는 '유남수' 라고 쓰여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하나요

열렸어요?










류민폐 저새끼 진짜
역시 술친구







끼이익
낡은 철소리가 나고 문이 열린 곳으로 창고에 고여있던 물이 쏟아져 흘러갑니다. 흡사 하수구 같은 모양새를 한 창고 바닥 어두운 공간은 음침하고 괴상하며 마찬가지로 비린내와 악취로 가득합니다. 이곳은 대체 ... 무엇일까요?
그저 평범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집 안에서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창고 바닥은 깊어서 손전등이나 불빛을 비추어 보아도 저 바닥까지 닿지 않습니다. 그저 오래된 녹슨 벽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만이 가득합니다. 팔딱. 팔딱거리는 소리 ....
상수와 누리는 듣기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팔딱. 팔딱.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일까. 창고 깊숙한 바닥에 무언가 날뛰고 있습니다. 팔딱. 팔딱. 물 밑으로 기어 올라와 살려고 발버둥치는 물고기의 소리입니다.

창고 바닥 벽을 타고 길게 이어진 철제 사다리엔 ' 붉은색 머리 방울 ' 이 떨어진듯 묶여있습니다. 문득, 그 머리방울이 일기장에 등장했던 '유남수' 어린이의 방울이라는걸 알아차립니다. 이게 돼 여기에 ... 있는거죠? 그렇다면 저 아래에 있는 무언가는 그 어린아이인걸까요?
상수와 누리는 사다리를 타고내려갑니다. 시내는 쭉 대기하나요?

정말로요?

(다이스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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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다이스님이 대기하래요)
네 그렇게

상수와 누리가 내려오면...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여전히 들립니다. 우리는 대체 얼마나 오래 사다리를 타고 내려왔을까요? 생각보다 깊은 창고 바닥에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슥. 슥. 바닥을 기어다니는 소리는 여전히 멀리서 들립니다. 두사람은 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후에야 바닥에 발이 닿을 수 있습니다. 축축하고, 끈적하고. 누리와 상수의 허리 위 까지 물이 차오른 이 지하.
...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 그렇죠. 이상하게 변해버린 민희 때문이었죠. 시내가 남겠다고는 하였지만 여전히 위에서 그, 시체 같던 생선들을 먹고 있을까요?
이제는 익숙해진 가려움에 몸을 긁다보면.. 무언가 이상합니다. 갈증은 더욱 심하게나고 온 몸이 가려우며, 이제는 육안으로도 구별가능할정도로 드문 드문 비늘이 보입니다.
그리고...
....어느덧, 몇몇 피부색은... 파란색으로 물들어있었습니다.
..더는 지체할수없습니다. 생각은 여기까지 하고 우리는 어서 이 이상한 상황에 대해 파악해보도록 합시다. 지하실 바닥은 매우 어두워서 불을 밝힐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상수가 핸드폰 라이트를 다시 들자..

우리는 은밀한 지하실 내부를 보게 됩니다. 주변만 조금 밝을 뿐 여전히 지하실 바닥은 어둡습니다. ...어. 그런데 방금, 상수의 발목을 스치고 무언가 지나가지 않았나요?

곧이어, 누리의 발목에도 무언가 스쳐지나갑니다. 두사람은 자신들의 발 아래 수십마리의 물고기 떼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어두워서 잘 보지 못했는데, 우리의 다리 사이를 스쳐 지나가는 이 수많은 그림자는 분명 물고기가 맞습니다.
무슨 물고기죠? 아니, 딱보면 압니다. 이 모든일의 원흉이 된 그것. 고등어입니다. 이게 왜 여기에 ...?
두사람은 어떻게하나요. 용기를내어 조금더 안으로 들어가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짓입니다. 이곳에서 돌아갈수도 있겠죠


좋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가보도록 합시다. 용기를 가지고 ... 조금 더 걸어가니 두사람은 창고 지하에 있는 '문' 하나와 마주합니다.


두사람은 듣기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살고싶은 상수

기준치: | 45/22/9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런상황엔 고인물인 누리

두사람은 안에서 들리는 기어다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들렸나보네요. 문은 자물쇠가 걸려있었지만 지금은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쿵!!!
쿵!!!!
'누군가' 건너에 있습니다. 문에 몸을 부딪히면서요.


그때

작은 손 하나가 문 아래의 틈으로 불쑥 튀어나와 누리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비늘이 팔목과 손등에 덕지 덕지 붙어있고 .... 푸른색으로 물들어있는 손은... 누리의 발목을 붙잡은채로 문아래로 끌어들이고자합니다.
근력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물고기에 정신 팔린 모양)


누리는 작은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잡아당기자 넘어지진 않았지만 문 가까이에 끌려갑니다.
그리고....
???:누구세요?
...문 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얼핏 들어보면 앳된 아이의 목소리를 하고 있군요.

???:...아줌마는 누구신데요.


???:...진짜 밖에서 오신거에요? 여기서..도망치려는게 아니라?

???:......
무서워요...
옛된 목소리는 손을 놓으며, 그대로 문안으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아직 소리가 들리는것을 보면 문에서 멀어진건 아닌거같네요
대인기능판정. 매혹이면 더욱 좋습니다.

이곳에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라니, 어쩌면 무언갈 알고있을수도 있습니다

매혹이 단순외모가 아니라 태도나 목소리 그런것도 포함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시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혹이면 더욱좋지만 다른것도됩니다
혹은 납득할만한 설명이있다면 다른판정도 허용해드립니다
두분은 어떻게하나요

좋아요

말재주, 혹은 설득이겠네요
좋아요 좋은 롤플로
???:"....미안해요 저는 나가지 못해요. 어떻게하면 좋을지 잘모르겠어요"
여긴.. 부모님이 지하에 만든 비밀기지에요. 일종의.. 놀이터 두꺼비집같은거요. 부모님은 항상 여기에 사둔 물고기를 풀어두셨어요. 이곳에 있는 물고기가 모두 그 물고기들이에요
자기들끼리 짝짓기해서 황새님이 물고온건진 모르겠지만.. 제 생각보다도 굉장히 많아요. 저랑 부모님은 지금 이곳에서 살고있고요
옛된 목소리는 누리의 부탁에 입을열기 시작합니다. 아마,..무언갈 알수도있지않을까요?



유남수:어 내 이름표...
네.. 맞아요 유남수에요...

유남수:얼마전부터 집 앞에 오는 생선 장수에게서 생선을 사서 먹은 후 부모님이 이상하게 변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같이 이상해졌고요
온 몸이 파랗게 변하고 비늘이 생기고. 밥을 잘 못먹게 되었는데.. 부모님도 피부가 파랗게 변한뒤로 밥을 안먹었어요. 항상 밥먹으라 잔소리했는데...
전 생선이 싫었어요. 항상 남기고.. 투정하고.. 그래서 부모님보다.. 늦게변☆신한거같아요...




유남수:*전.. 전 언니랑 오빠..?도 부모님이 데려온 사람인줄 알았어요. 부모님은.. 사람들을 창고에 데려와서.. 생선을 먹였거든요"
자꾸만 목이마르고 온몸에 비늘이 돋아요
피부도 파랗게 변해요. 그게 무서워서 여기로 숨었어요
근데 너무 배고팠어요. 나도... 물고기가 되는거같아요


유남수:안돼요. 부모님이.. 안에 모르는사람 들여보내지 말랬어요. 엄마아빠 모두.. 여기있어요

유남수:맞아, 하나더..부탁할수있어요? 난 여기서 나가지못해요. 근데 생선장수가 줬던 [ 생선 레시피 ]가 있어요. 부모님이 창고에서 보고있는걸 마지막으로 봤는데...
여기엔 없어요. 찾아주세요.

<생선 레시피> 라는게 뭔지 은근히 거슬립니다. 그런걸 생선 장수가 줬다고요? 하지만 여러분은 그 레시피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창고라면.. 그래요, 지금 시내와 민희가 있는 그곳입니다.

유남수:모르겠어요. [물약]하고 같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부모님이 지하실에 넣어달라고 하기전에 저한테 준 물약인데.. 제가 가지고 내려왔는데... 여기서 잃어버렸어요

... ... 물약은 있고, 레시피는 없는거죠?
유남수:나 무서워요. 나도... 나도 부모님처럼 변하기싫어요.
물약...은 여기서 잃어버렸어요. 레시피는 모르겠어요


그래요. 무엇인진 몰라도 물약과 레시피를 찾아야할거같습니다.
두사람은 어떻게하나요?

좋아요 상수는 행운+관찰판정

기준치: | 33/16/6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상수는.. 수면 위를 둥둥 떠다니는 작은 유리병을 발견합니다. 유리병에는 <레시피에 필수!> 라는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찾는도중에 얼굴과 온 몸을 간지럽히는 물고기들. 얼어버릴 듯한 찬 물이 피부를 타고 그대로 흐르는걸 느끼네요. 빌어먹을, 여기에는 더있고싶지않습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슬)
그리고 그때
덜컹! 덜컹! 덜컹! 자물쇠가 잠기지 않은 문이 한껏 흔들립니다. 곧 부서질듯 세차게 두드려대던 문이 확! 열린건 아주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유남수:언니 오빠!! 얼른 위로 올라가요!! 도망쳐요!!!
열린 문 사이로 보인 유남수의 외관은 이미 물고기가 되기 바로 직전입니다. 크고 동그란 생선 같은 눈. 온몸이 파란색 비늘로 덮여있으며 목 아래에 상처 처럼 자리한 아가미. 그리고 ... 괴상하게 비틀린 얼굴과 몸. 길쭉한 생선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나오는건 영락없는 '사람'의 목소리입니다. 탐사자들 [SANc 1 / 1d3]

기준치: | 57/28/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7/28/11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하지만 우리는 남수의 끔찍한 외관을 보고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방금, 우리들의 발 아래로 거대한 무언가가 스쳐지나갔으니까요. 이 크기는 이때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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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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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5)
마치 정말 '사람' 같은걸요. 도망쳐야 합니다! 우리를 잡아 먹을지도 모르는 이 거대한 ... ... 사람도, 생선도 아닌 것들로부터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팽글 팽글 돌아가는 끔찍한 두 생선의 눈. 머리카락은 여전히 생선의 대가리가 드문 드문 달려있습니다. 미처 생선의 몸통에 흡수되지 못한 발가락과 귀 따위의 것들이 붙어있습니다. 수면 위로 높게 튀어올랐다가 다시 사그라듭니다.

턴제로 진행합니다! 누리 - 상수 - 물고기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누리의 턴!

굴려주세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빡!! 누리의 발길질에 수십마리의 생선들이 튀어오릅니다
상수의턴!!

탈출이후 진행하겠습니다

위에 놓았다는묘사가 없으니 유리병은 소지중입니다. 좋아요 상수는 민첩판정

기준치: | 45/22/9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상수는 물고기를 떨쳐내고 사다리로 향합니다. 누리까지 붙잡고가기엔 물고기때가 너무많습니다
수십, 수백마리의 생선들이 두사람을 따라 옵니다. 헤엄치는 소리. 팔딱 팔딱 튀어오르는 소리. 투명하고 푸른 온기가 도는 섬뜩한 감각들이 허리 아래 물 속에서 느껴집니다.

물고기들은 두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피해: | 1 |
기준치: | 30/15/6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생선들은 상수의 고간을 물어뜯습니다. 몇몇 생선들은 누리를 둘러싸고 훼방하지만, 큰소득은 없었습니다
상수는 3의데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탓에 상수는 유리병을 물고기에게 뺏기고맙니다!
내가왜 내려오라했는지알겠지

누리의턴

안늦었다 합류하실거면 말씀해주세요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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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누리 롤해주세요


근접전투 롤!

기준치: | 85/42/17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누리는 약을뺏어든 생선을 쥐어터트리고 약을뺏습니다!

시내는 다음라운드에 합류합니다
상수의턴!

굴려주세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41 |
판정결과: | 실패 |
하지만 수백수천의 물고기때가 움직여서 생기는 물살탓에..
움직이기쉽지않습니다.
생선들은 달려듭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30/15/6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휭
휭
서커스해도되겠네요, 두사람을 멋지게 날라지나갑니다

누리의턴!




좋아요 굴려주세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하지만 수백수천마리때의 물고기가 물려드는바람에 실패합니다

시내는 내려왔습니다! 무엇을하나요

(머.. 똑같이 못피하면 고간 뜯기는거겠지)
가능합니다. 이곳에도 파이프등, 그런것들이 떠다니고있으니까요
시내는 과연 무기로 쓸만한걸 찾고 잡을수있을까요. 행운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염병)
못찾았습니다
상수의턴

굴려주세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하지만 물어뜯긴곳이 아픕니다. 고자는 안됐는데, 뒤질맛입니다

생선들은 약을든 누리를 향해 달려듭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기준치: | 30/15/6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잘한다

공중재비를 돕니다

누리의턴

(ㅋ ㅋ ㅋ ㅋㅋㅋㅋ공중제비를 잠시 감상할 틈도 없이 상수한테 가서 한번 더 응급처치 시도 가능한가요?)
굴려주세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아씁)
강행? 행운깍?

(*44>36)
누리는 급한대로 저것들이 더 물어뜯지는못하게 감싸매라고 상수가 입은 너덜너덜한 방수앞치마 끝을 바지안쪽에 집어넣어 고간방어구를 만들도록 지시했습니다. 직접해줄수는 없으니까요
hp +1


시내의턴



굴려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빡!! 시내가 줘팸하자
딱콩하고 물고기들이 쥐어터집니다
상수의턴
수백의 물고기가 몸을 물어 뜯거나 몸으로 들이 받거나. 떼로 모여 여러분의 들의 앞길을 막기도 합니다. 이것들을 어느정도 정리하기전까지 사다리를 타고가는건 힘들거같습니다

굴려주세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그러나 물고기때에 둘러싸여 쉽게움직이지못합니다
생선들은 약을지닌 누리를 노립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30/15/6 |
굴림: | 4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와우 백덤블링
누리의턴

여기서 서커스해요?




상수씨...............
굴려주세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누리의 발이 동물철권 뺨치게 들어가자, 커다란 사람만한 생선한마리가 얻어맞고 날아갑니다

시내의턴

흠
좋아요 근접전 액션으로 굴려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좋아요 시내는 온갖어그로를 다끌며 물고기들을 모아봅니다!

상수와 누리는 보너스주사위.
초록색말고 보라색으로굴려주세요
상수의턴


물고기들은 계속 길을 가로막고 여러분의 진행을 방해합니다. 어느정도 정리하기 전에는 힘들거같습니다

굴려주세요
보라색주사위로

기준치: | 25/12/5 |
굴림: | 26, 2, 27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2 |
?

상수는
지금까지의 헛발질은 몸풀기었다. 누가 나와 같은가, 이 다리로 전설을 쓰리라
발길질로 가장 커다란 남은생선을 걷어차 날려버립니다
생선들은 시내와 누리에게 달려듭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53, 67, 87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30/15/6 |
굴림: | 42, 97, 18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피해: | 1 |
그러나 생선들은 여러분의 움직임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겨우 틈이생기자, 어떻게든 사다리를 타고 다시 위로 올라가기시작합니다!
전원 행운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3/16/6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36/18/7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시내와 누리는 발목을 끈질긴 생선 한마리가 물어 뜯습니다. ( 체력 - 1 감소 ) 살점이 뜯겨 나가고 붉은 피가 흘러나옵니다. 아린 고통에 사다리를 놓칠 뻔 했지만 여기서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상수는 먼저 올라갑니다. 팔딱. 팔딱. 아래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생생한 물고기들의 소리. 아래를 내려다보면 미처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지 못하는 생선들이 수면 위로 튀어오르고 있습니다. 펄쩍이며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는 생선들부터 피라냐 같은 새끼 생선들까지. 수백마리가 발 밑에 개미떼처럼 고여 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오면 다시 창고입니다. 지하에 다녀온 여러분은 전원 몸이 흠뻑 젖어있고, 움직일때마다 축축한 느낌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 이어지는 갈증들. 목이 마르고 허기가 지는. 피부가 가려운 이 느낌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들처럼 될 것이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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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는.. 이젠 더는 싫습니다. 심해인도 생선도 그 문어턱주가리새끼도. 다싫습니다. 그고생을 해서 겨우 잠재울방법의 실말리를 얻었는데. 아직도 세상은 혼란스럽습니다. 설마... 인류는 정말 가망이 없는걸까요. 누리는 어류공포증이 발발합니다. 공포의 대상이 없어도 그 모습을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공포에 질립니다.


상수는.. 그저 정신이 흐릿합니다. 제발, 이제는. 어떻게되든 상관없으니...... 다벗어나고싶습니다. 쉬고싶습니다. 이제는 지쳤습니다.
상수는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의식이 끊깁니다. 7라운드 기절상태

7라운드 동안
여러분이 차마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쾅!! 쾅!!!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맞아요. 밖에는 이미 감염된 주민들로 가득하고 이 집이 아니면 여러분은 도망칠 곳이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곳에서 <생선 레시피>를 봤다고 했죠. 우리는 그 레시피를 한 번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정작 상황을 설명해줄 누리와 상수는.. 어떤가요. 누리는 이걸 전할수있나요?


그래요 찾아보려면 관찰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많은 거대한 물고기 떼를 뒤집어 보고 벽쪽으로 치워보고 창고 바닥을 샅샅이 뒤지니 찢어지고 젖은 <생선 레시피> 가 발견됩니다. 꽤 오래된 것 같은 이 레시피는 한껏 젖어있지만 조심히 다루면 어렵지 않게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 나, 나는...못 보겠으니까. 시내, 씨 혼자.....


좋아요 시내가 글자를 읽으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푸른 빛을 띈 싱싱한 고등어. ...은빛 줄기를 가지고 있는 '생선' 이라면 ...?
맞아요, 분명.. 상수가 생선장수에게서 구매했었습니다.

약도 있습니다. 레시피도 있습니다. 이제 할 일은 하나 뿐이죠! 어서 부엌으로 가야합니다.



그래요 두사람은 우선 일어납니다.

하지만 언제나 상황은 탐사자들의 편이 아닙니다. 어느샌가 일어나 구석에서 생선을 먹고 있던 민희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나한테 넘겨줘. 그게 필요할거같아.



(누리를 놓고 몰래 가라는 제스처를 합니다)
그러나...
...민희는 대답하지않습니다. 저눈빛은 분명 우리를 쫒던 주민에게 보았던 그눈입니다.
이제는 압니다. 저눈빛이 무엇인지. 광기, 열망, 그리고
식욕.


민희는 달려듭니다!
누리 - 민희 - 시내의턴
누리의턴. 생선으로 둘러쌓여있는 창고. 출구는 민희가 가로막고있는 상황.무엇을 하나요

네 굴려주세요

기절은 근접전 액션으로 굴려주세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빡!! 그러나 정상의 컨디션이 아닌 누리는 잘못가격합니다
민희는 약을 뺏기위해 문을 가로막은채로.., 다가온 누리를 공격합니다!

기준치: | 71/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회피? 반격?

근접전투로 굴려주세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아제발)
누리는 반격하려했지만
제컨디션이 아닌 누리는 그대로 얻어맞습니다.
hp -3
시내의 턴

(*9>6)
그제서야, 두사람은 민희의 상태를 제대로 직시합니다. 돌아버린 눈과 돋아난 비늘, 이미... 손과 얼굴 대부분이 푸르게 변한 피부.
......
시내는 무엇을 하나요

굴려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으흐흑 친구야)
(칭구야..)

그러나 시내또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탓에...
빗나가게 때리고맙니다
누리의턴

아니요 아직들고있습니다

굴려주세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4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빡!! 누리의 손이 정확하게 급소를 가격합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수많은 인간과 심해인의 뚝배기를 깨본적있는 누리의 손맛이 이질감을 요구합니다. 분명...분명 급소를 때렸는데
...어째서 움직이는거죠?

하지만 충격이 큰듯, 조금비틀거리고있습니다.
시내의턴

굴려주세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누리의턴


그것은 탐사자의 판단나름대로겠죠
무엇을하나요

굴려주세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민희는 다시금 급소를 맞고 크게 휘청거립니다.

아...?
..도저히, 인간의 입에서는 나올리없는, 소리가 섞여나옵니다. 민희는 비틀거리지만.. 이번에도 정신을 잃지않았습니다.
시내의턴


괜찮으면 막고 있을테니까.....


할 수 있겠냐고 물은거에요..!
(누리에게 레시피를 보여줍니다)

시내는 레시피를 건넸습니다
누리의턴

민희는 문을 가로막고 서있습니다.
민첩+행운 복합판정입니다

물론 대항합니다


굴려주세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36/18/7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누리는 민희를 제치고 문을 열려했지만..
쾅!! 그대로 민희가 문에기대 몸무게로 문을 막아버립니다.
그대로 누리에게 덤벼듭니다.



기준치: | 71/35/14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피해: | 3 |




퍽!!!
살벌한 소리가 누리의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합니다. 그탓에 넘어지고마네요

hp-3

건강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의지)

하지만 누리는 겨우 의식을 붙잡습니다
시내의턴
정말..방법이 없는걸까요

(충격요법으로 민희의 턴 하나를 날리게 할 수 ㅣㅇㅆ을까요? 기절말고)
방금 누리가 했던것처럼 근접격투기능으로도 가능하지만
어떻게하실생각이신가요

ㅋ
ㅋ

ㅋ
민희는 광분상태입니다. 그충격요법을 시도하기위해서는 선 움직임봉쇄가 필수일거같네요

근접격투, 혹은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젠장)
누리의턴




누리는 공포를이겨내고 그걸할수있을까요
정신력판정
생선가득방+생선먹이+생선연상+민희가 반응하면 그거대로 충격이실탠데말이에요

그래서좋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누리가 생선먹이를 던지자..

눈이 휙 거기로돌아갑니다.
민희는.. 순간 생선먹이쪽으로 움직이려다가 맙니다.
시내의턴

ㅋㅋ


rolling 1d2 1판정없 2판정있
()
2
2

민첩, 혹은 근접격투, 외모중 원하는걸로
해보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돌겠어)
하지만 시내가접근했을땐 민희가 확 돌아봐 실패했습니다
상수는
눈을 뜹니다. 기상창
누리의턴
얘들아 마음 굳게먹자

쾅!!
쾅!!!
그때, 창고뒷편의 문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건..

그래요. 그 징글징글한 생선들중 손과 다리의 흔적이 남아있는것들이 올라온것일가요
문을 두들기기시작합니다
누리는 무엇을하나요

근력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러나 민희는 버팁니다

민희는.. 누리를 밀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그러나 손이 헛나가는군요
시내의턴

(누리탈출해야대)
(굴릴까요?)
눈물겨우니 허용해드리겠습니다

시내가 마음을 먹고 입술을 박치기하자.. 상황이 상황인 탓일까, 부드러운 쿠션감대신 박치기하며 입술이 살짝터져 혈흔이 섞인 비릿한맛이 납니다.
하지만.. 효과는 확실한거같네요. 광분하던 민희가 멈칫합니다.


상수의턴


rolling 1d2 도망 제압
()
1
1
(시내가 민희를 잡은 사이에 튑니다 미안해요 진짜 미안해)

네 상수는.. 민희가 어벙벙해하는사이
문을 열고 도망칩니다
누리의턴


(시내야.........)
네 누리도 열린문사이로 나갑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희는 정신을 차립니다. 문득, 약이사라졌다는걸 알고 당황해하는군요

..이것이 정말 우리가 알던 민희가 맞나요?
...시내의턴



시내는 문에기댑니다.

상수와 누리는 부엌으로 향합니다. 부엌에는 상수가 놓았던 소금과 그릇위 은빛 고등어가 놓여져있었습니다. 손질해서 먹기 좋을듯 해요. 고등어는 물 속에서 팔딱 팔딱, 잘도 뛰어다닙니다. 싱싱함을 자랑하는 걸까요? 혹은 푸르게 도는 윤기를 자랑스러워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히 무언가 이상하죠.
이 고등어와 당신들과의 오묘한 관계가. 말이에요.
누리와 상수는 무엇을하나요



...두사람은 조리준비에 들어갑니다.
시내와 민희는 근력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그러나 시내가 몸받쳐 막은문을 열지못하네요

누리와 상수는 <생선 레시피> 대로 고등어를 조리합니다. 소금이라면 우리는 이미 구했고 전자레인지도 이미 구비되어있습니다.
쾅 ! 쾅 ! 쾅 ! 여전히 현관문은 쉴 새 없이 두들겨지고 있지만요.
두사람은, 지금 어떤가요.


시내와 민희는 근력대항

기준치: | 60/30/12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필사적)
시내는 틀어막습니다.
시내는 무엇을하나요


이러고.. 싶지않아......
내몸이.. 내몸같지않아 시내야.....
난.. 난 정말...못돌아가는거지...?
약을줘... 제발.. 약을 줘.... 약을 줘!!!!!!!!!!
띵 -! 하는 소리와 함께 전자레인지가 전부 돌아갔습니다. 우리의 앞에는 이제 ' 레시피 대로 조리 된 고등어 ' 가 놓여있습니다.
몸은 점점 더 가려워지고 하나 둘 돋아나는 비늘들. 당장이라도 물 속에 고개를 박고 물을 마시고 싶은 이 타들어가는 갈증을 여러분은 무시 할 수 있을까요? 선택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번세션까지는 쭉됩니다




가능합니다.

(작을? 작은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네조각중 두개를 두사람은 재빠르게 레시피대로 은빛 고등어를 조리해 먹었습니다. 목구멍으로 흘러 들어가는 약의 쌉쌀하고 끈적한 맛이 거슬리지만 지금은 맛을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두사람이 창고에 달려갑니다.
.......
돌이키기엔 늦었습니다. 이 약을 먹어도 류민희는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 없었을겁니다. 레시피에 그렇게 적혀 있었으니까요.
'아직은' 붉은 피를 가지고 있던 민희와 시내의 피가 창고 바닥을 흐르고 문틈 사이로 흘러나옵니다. 탁하고 뿌옇던 물이 붉게 물든건 순식간입니다.
죄책감은 가지지 말아요. 이건 더 이상 우리가 알고 있던 그 류민희가 아니었습니다.
쾅!! 쾅!!!! 쾅!!!!!!!!
현문 뿐 아니라 창고 안에서도 두드리는 소리가 깨질 듯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약과 생선을 먹자, 두사람의 몸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황야 같이 메말랐던 갈증이 사그라들고 돋아나던 비늘들이 멈췄습니다. 물들어 가던 푸른 살의 변화도 멈춘 것 같습니다. ... 이걸로 된걸까요?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창고 안에 있던 시내와 민희는 정말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거겠죠? 그저 창고 문틈 아래로 붉은 피가 흘러내입니다. 괴이한 장면입니다. 저 피의 주인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저 '생선' 과 엮였을 뿐인데 일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흘러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립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들은 살았고 귀를 기울여보면... 두사람은 듣기판정

기준치: | 45/22/9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멀리서 반갑기도, 너무 늦어 원망스럽기만한 소리는 소음과 충격으로 멍해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문득, 창문으로 밖을 살펴보면 초토화가 된 건너편 민희의 집 주변이 보입니다. 바깥 주차장에는 사람들이 죽은 채로 쓰러져 있고 몇은 물고기로 변해 팔딱 팔딱 바닥을 튀어 다니다가 물이 없어 그대로 죽어갑니다. 끔찍한 광경 사이로 ...
이제는 똑바로 들려오는 들려오는 경찰차 사이렌 소리들. 곧이어 소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립니다.

흐르는 몽환빛의 남성이 지갑을 펼쳐 경찰 공무원증을 보입니다. 지칠대로 지친 우리는 그들이 경찰이라기엔 갖춘 총기가 예사롭지 않은 것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곧, 경찰차량에 탑승해 어디론가 향하게 됩니다.
어쩌면, 이렇게 된건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그래요. 우리를 구하러 온 사람들에게 우리가 겪었던 이 '믿기지 못할 상황' 에 대한 설명 정도는 생각해 두자고요.
우리가 가장 처음 봤던 것이 뭐냐고 물으면
일단, 이렇게 말해야겠죠.
Ending 3. [ 식탁 위에 고등어가 있었다. ]
KPC : 로스트
PC들 : 생환? ( 생환 보너스 이성 1d5+4 회복 ) ( 생선에 대한 공포감과 거부감 )
시내는 로스트.
어디에서든 생명체는 살아갑니다.
몇 달전에 일어난 ' 미확인 생선 집단 변종 ' 사건은 뉴스며 신문이며 인터넷 가릴 것 없이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죠.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니까요. 사람이 생선으로 변한다니.
하지만 놀랍게도,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이 거대한 이슈가 잠재워지기 위해 걸린 시간은 그닥 길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을만큼. 사람들은 이 괴랄하고 기과한 일을 '전부 잊어버리기라도 한 냥' 굴었으니까요. 이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대다수입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
그리고 다시 현재.
낡은 고물 트럭. 물고기를 태운 수조. 수염이 덮수룩한 한 남성이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라디오에서 지난 '미확인 생선 집단 변종' 에 대한 찌라시 뉴스가 흘러 나옵니다. 그마저도 이젠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사건이 되었지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생선 장수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당신의 집 앞에 '낯선' 생선 장수가 방문하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우리는 팔딱이는 싱싱한 고등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물어보세요.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
..
지금도 누군가의 집 지하에선
어떤 일이 일어 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잖아요?
어쩌면 그게
당신이 살고 있는 곳일 수도 있죠!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