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무섭다고
아니
시체도뒤졋는데
하...
배부르당:와 멘날 멘탈흔들리고 ㅇㅈㄹ하다가 개침착하니까 개편하다
늑인이야??:유리네 집에서 수면제 마시고 자고 뒷목맞고 기절하고 산치실패해서 기절하고
다들준비
됐나요
아님되는데
여러분은 틈을 보아 생활관 밖으로 나갑니다. 연병장은 여전히 소란스러웠습니다. 불경하고 불충한 무리는 이미 뼛조각과 살점만 남아 나뒹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괴성 속에 '인간! 돌아가야한다!', '아훔-칸! 신! 어쩌냐!'하는 소리와 '신의! 남은거라도!' 등의 소란이 들립니다. 곧 몇마리의 괴물들이 생활관 안으로 들어가고 연병장에 위치한 높은 단상 위에 있는 우두머리처럼 보이는 이는 단상에서 내려옵니다.
아예 머리 위가 날아간 다른 괴물들에 비해 애꾸눈이나마 한쪽 눈과 전두부 일부가 인간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만이 옷과 비슷한 느낌의 붉은 천을 두르고 머리는 하얗게 새어있었습니다.
성도진:관찰력기준치: | 63/31/12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공에덴:관찰력기준치: | 29/14/5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권마리: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온유리: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의 주변에는 괴물들이 몇 마리 돌아다닙니다. 더러는 근처에 주저앉아 있다가 얼마 후에 다시 다른 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다른 곳을 살펴보기 위해 돌아다니는 걸까요?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니... 혹시 때를 노려 잘만하면 이 난관을 타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공에덴:(우선 기절해서 의식이 없는 미리가 더 중요하기에...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요)
권마리:(우두머리를 죽여도 혼란은 잠시 뿐일테니... 우선 생각만 해두고 빨빨빨)
권마리:은밀행동기준치: | 45/22/9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동생타이틀잠시쌔벼온듯)
마리는 따라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하나요?
온유리:(나뉘어야 하나? 은밀행동 성공하면 마리와 동행하게 되는 것으로)
공에덴:(우선 에덴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습니다)
온유리:은밀행동기준치: | 45/22/9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성공해버렸다)
(아니자꾸가게리드하는것같아서)
공에덴:(어디 숨거나 다른 안전한 출구를 찾을 순 없나요?)
(29봄...)
(듣기갑니다)
듣기기준치: | 47/23/9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우.)
성도진:관찰력기준치: | 63/31/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도진이는 문득 알아차립니다. 대부분의 괴물이 연병장에 집합해있습니다. 들어왔을때처럼 다른쪽 담을 넘어간다면 쉽게 탈출할 수 있을지도요
성도진:(... ...) (그걸 에덴에게 속닥속닥 알려줍니다)
공에덴:(.....)(밤이고, 연병장 바깥 담으로 나가면... 어떤 신화생물을 또 만날줄 알고. 게다가 애들도...)
성도진:(일단 자기는 뭐,,, 저렇게 미행중이니 기다리는 겸 활동관 쪽에 숨어있으려 한다는 제스쳐 함)
공에덴:(무전기되나? 근데 쓰면 안될듯 애들이 해결되면 오겠지 싶어 도진이 제스처를 이행합니다)
그렇게 에덴과 도진이는 활동관쪽으로 향하던 도중, 문득 연병장이 더욱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확인합니다. 얼핏 듣기로.. 다음과 같은 말이 들려옵니다.
마리와 유리는 몰래 우두머리를 미행합니다. 어떻게 하나요?
권마리:(음... 어디로 향하는지 따라가다보면 어딘지 우선 봅세이)
온유리:(마리 혼자 보내기 뭐해서 따라오긴 했는데...) 뭔가 생각해 둔 게 있나, 마리? (작게 소근거립니다)
(? 하는 얼굴로 봅니다)
우두머리는 그저 축제 전 상황을 점검하는 것 같습니다.
온유리:(일단 왔구나)(알겠다는 얼굴로 끄덕입니다)
권마리:(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얘를 기절시키건 죽이건 해서 에비 시체다 에비 하면 저것들을 쫓아낼 수 있지 않을까? 눈빛으로 말합니다)
온유리:(일단 혹시모를 상황 생각해서 총 장전해두고... 우두머리가 뭘 하는지 봅)(어? 그 전에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하듯 봅니다. 주변 상황은 어떤가요?)
다른 괴물들과 떨어져있습니다. 제압이든 암살이든 하려면 지금이 적기이겠네요
권마리:(유리 봅니다 소리 못 지르게 전기총으로 우선 지져)
(그럼 내가 망치 아무튼 제스쳐로 지시합니다)
온유리:... ... 우두머리를 붙잡는 것도 전술이긴 하다. (그렇게 속삭이고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제압을 위해 총구를 겨눠볼 수 있을까요?)
온유리:(빗나가면 안 될 텐데. 침을 한번 삼키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사격(권총)기준치: | 92/46/18 |
굴림: | 9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총이 놈의 다리를 지지자, 그것의 입에서 괴성이 튀어나옵니다
권마리:(어허 거 참 우선 후다닥 달려가서 그것을 붙잡습니다)
(아니다 걍 죽일까?)
(어? 이일단 잡았으니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눈빛)
노쇠한 그것은 생각보다 쉽게 붙잡힙니다. 발버둥칠 근력도 부족한 것일까, 몇번 꿈틀거리더니 쌕쌕하며 숨을 몰아쉽니다
권마리:(입에 고무공 세 개 정도 쑤셔넣어요)
(마리)
성도진:(ㅅㅂ 아 걍 보다 뿜었네 아 ㅋㅋㅋㅋㅋㅋㅋ)
...재갈대신 물린 고무공. 잘..제압.. 된걸까요
온유리:(어버버) 수..숨을 쉴 수 있는 건가? (호흡확인해봅니다....)
온유리:... ... 일단 데리고 움직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권마리:구조 신기하네. 생물학에 관심 있었으면 해부해보고 싶었을 거야. 인간이 마력에 노출되면 어떻게 되는가... 해가지고. (흐으음...)
권마리:(우선 잘 제압했으니까요? 들쳐메나?)
온유리:(솔직히 비슷한 궁금증은 있습니다만... 윤리적 어쩌구 때문에 시도할 생각은 못하고있는편)
근력기준치: | 35/17/7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낑)
온유리:역시 혼자는 무리다, 마리... 돕겠다. 유리도 강하진 않지만. (부축해줍니다)
권마리:(얼레벌레 공주님은 망치 이 이상 못 드는걸 우웅)
권마리:(무너진 건물을... 조사해보나? 아직도 무기고 미련을 못 버렸어요 어차피 늦어도 소장님이 역전재판 찍어줄 거고)
좋아요 마리가 무너진건물을 살펴보려 할때...
온유리:... ... 음, 일단 일행들과 같이 합류해 보는 건 어떤가. 근처 적당히 몸을 숨길 만한 곳에 있을지도. (그렇게 주변을 살펴보다가 무너진 건물이 눈에 들어옴...어어)
...어느덧 날은 어둑해져있었습니다. 무언가 시작된게 틀림없습니다. 거대한 장작더미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괴물들이 그 위를 타넘으며 노래와 비슷한 울음을 울부짖습니다.
귀를 파고드는 끔찍한 괴성이지만 어딘가 익숙한 옛 가락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미리제외 전원 이성판정: 1D2)
권마리:SAN Roll기준치: | 62/31/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공에덴: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온유리: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도진:SAN Roll기준치: | 27/13/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야내옆에장광둘)
(장광하나장광둘)
불을 타넘던 괴물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며 불길이 크게 타오릅니다. 이윽고 건물 안에서 괴물 몇 마리가 높이 사람을 들고 나옵니다.
성도진:(아까 이성 회복하고 나서 27로 치나요 아니면 33 그대로 가나요)
권마리: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공에덴:(안봅니다 도진이 상태가 지금 더 신경쓰임)
온유리: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당황해서인지 눈에 뭐가 안 들어오는 모양)
(이거산치체크각아니냐고)
온유리:... ... 뭔가 보였나? (마리의 태도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자 목소리가 낮아집니다)
분명 '죽었는데'...
"우리를 인간으로 돌려준다!"
"아훔에 바치고! 먹자!“
괴물들은 뜯어먹힌 그사람을 들고 불더미 속으로 향합니다. 늙은 지도자가 없는 그들은 이성을 잃고 사제의 더 많은 부위를 조금이라도 많이먹기 위해 달려듭니다
온유리:아니, 대체.... 뭔지 몰라도.... 정말 주문에 손이라도 댔단 말인 건가? (어렴풋이 잡히는 맥락에 혼란스러운 감정에 눈이 빠르게 깜빡입니다)
권마리:SAN Roll기준치: | 61/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재림예순가보다..)
(예수다..)
(아니그야 얘가 뒤지기까지햇는데)
(지금생각해보니도둑질이네 클낫다 이제)
온유리:(이게 무슨, 대체.... 부축하고 있던 우두머리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을까요?)
우두머리는 읍!흡!햡!!!흡!!하며 뭔가 말하려하지만... 고무공에 막혀 쉰소리만 나옵니다
온유리:... ... 마리, 아무래도. (슬쩍 봅니다. 큰 소리를 내면 곤란하긴 하겠지만...)
권마리:(상황파악을 하다가... 유리를 보고 우선 상황을 설명합니다.) ......살아있었어. ...아니, 살아났어.
공에덴:(도진이 장광 다시 진입했는데 도진이 광기굴려야하나요?)
온유리:.... 살아났다고? .... ...설마 그 사제님? (설마설마했지만 명확한 언어로 들으니 경악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눈이 동그래지고)
권마리:나에게...... 입모양으로 말했어. '죽지 않으니 조금만 도와달라'...고. (흘끔 늙은 개체 보다가 망치 머리에 가져다 대고 말합니다.) 쟤들을 물려. 제정신도 못 차리고 신을 뜯어먹는 저 놈들을 한 마리도 빠짐없이 물려.
말을 못 알아먹는다면 이 자리에서 죽여서 협박용으로 사용할 거야. 알아들었어?
온유리:.... ... (마리의 말을 조금 멍한 얼굴로 듣다가 총을 장전해 손에 듭니다.)
온유리:... ... 일단 공을 빼줘야겠다, 마리.
권마리:태도 보고. 죽일 때 소리나면 곤란할지도 모르고.
아홈-칸:선..조여... 저희들은 인간을.. 먹으면 진화 전의 구 인류의 모습... 당신들... 선조들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왔습니다... 공에덴:(야 부처얘기해줘 죽음으로 돌아갈수잇다고)
아홈-칸:죽어도 살아나는... 진정한 신을.. 선조를 보았는데... 통제가 될거라 생각하십니까 선조여.... ... ... 맞는 말이다.
어어?
권마리:(우두머리가 있으면 나중에 몰려서 귀찮아질지도 모르잖아 하는 눈;)
공에덴:(어디서 급발진 하는 느낌이 나 갑자기 등골에 소름 돋으며)
늙은 개체는 너무나 손쉽게 축 늘어집니다. 오염에 대비해 진화한 다른 신인류와는 달리 아직 구인류의 잔재를 간직하고 있던 그것의 두개골은 힘없이 허물어집니다
온유리:마, 마리! 잠깐만, 당신... .... (어쩔 줄 모르고 뭔가 처치해보려다 손이 멈춥니다.)
권마리:(죽었어도 무겁겠지... 시체 끙차 들고 고무공도 회수하고...)
불을 타넘던 괴물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며 불길이 크게 타오릅니다. 기괴한 가락을 부르던 괴물들이 한 목소리로 거친 짐승의 소리가 섞인 말로 외칩니다.
공에덴:(어쩔수없다 무기고로 가서 탱크로 다 밟는수밖에)
"돌아간다, 예전으로!"
"우리는! 사람! 유일하게 남은! 인간!"
권마리:(유리 흘끔 봅니다. 이걸 유인책으로 쓸 수 있을까? 시체 덜렁덜렁)
공에덴:(우리가 신이라면 말로 현혹할수있지않을까?)
온유리:(이미 숨이 꺼진 시신을 조금 허망하게 보다가 일으켜봅니다. 마리와 시선을 교환해요.) ... ... 그럴지도.
(음... 좋다 우선 시체 덜렁덜렁 들고 무리들에게 모습 드러내봐요 봐라 이것이 여러분들의 우두머리입니다)
권마리:(멘탈이 강해졌더니 걍 급발진의 매싸됨)
온유리:(마리 정말 노빠꾸직진이다)(유리는 옆에서 한 손에 총 들고 아까 그 사제를 살펴봅니다)
마리가 앞에나가 아훔-칸의 시체를 흔들자...
순식간에 연병장이 싸늘해집니다. 수십마리의 괴물들이 바로 미리에게 쇠꼬챙이나 손톱을 세우며 적대적인 태도를 드러냅니다
온유리:...! (곧장 마리를 붙잡아 뒤로 물립니다)
성도진:(이마탁) (신부? 사제? 라고 해야해 아무튼 그 사람한테서 시선이 떨어졌나요?)
선조! 있다! 신! 더있다?
권마리:이 놈은 신을 뜯어먹다 죽었어. (하고 구라핑쳐보면 어떻게되나요)
온유리:(어떻게 해야하냐 마리가 시선 끄는 동안 사제 데리러가나? 사제 주변 상황 살펴보면 어떤가요?)
공에덴:(기절한 미리와 상태가 살짝 안좋아진 도진을 봅니다)
온유리:(지금 연락기 안 돌아가나요 애들한테 무전치고싶다 얘들아 저기 부활한사제가)
사제의 주변은 괴물들이 한바가지입니다. 마리의 말을 들은 괴물들은 싸늘하게 식어 서로를 바라만 봅니다
아훔-칸! 속였다? 속였다?
성도진:(... ...) (에덴 봄) (바깥 상황 봄,,,)
너희가 본래로 돌아가려면 신을 뜯어먹으면 안 돼.
(어떡하지?불에머리박고죽으라고하기엔 너무신빙성없지않나 유리봅니다)
온유리:(잠자코 마리 말을 들으면서 총으로 혹시모를 엄호하다가.... 마리의 시선 받으면 사제와 뭘 할 수는 없나 싶어서 사제 힐끔 봐요 심리학으로 교류 불가능인가요ㅋ ㅋ)
온유리:(이런 상황이 마냥 낯설지는 않으신 것 같은데. 조금 떨리는 눈동자로 사제를 응시해봅니다)
온유리:심리학기준치: | 65/32/13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자기도 모르게 눈썹이 팔자로 쳐지고 입술을 꾹 깨물었다가... 그의 시선이 향했던 곳을 슬 봅니다. 뭔가 눈에 들어올까요?)
온유리:....?! (그 모습을 보자마자 마리에게 급히 전달합니다.) 사제, 지금 탈출하려는 것 같다....! 손목을 풀어내려 하고 있다.
그 말대로, 어금니로 묶인 자신의 손목을 뜯어물어빼내는 모습이 보입니다
권마리:(오. 잠시 생각하다가... 구라핑이나 더 쳐보자고 생각해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음 생을 노리는 거야.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거지.
권미리:정신기준치: | 69/34/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온유리:(지금 상황에서 유리는 뭘 어떻게 해야... 탈출을 도와줄 방법을 찾으려 장전한 총을 든 채 주변을 둘러봅니다)
미리는.. 겨우 어둠속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온몸의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행동은 가능하지만 장광패널티로 모든행동에 패널티주사위 -1
마리의 말과 함께 괴물들은 서로를 바라봅니다. 그러던 중
괴물 사이에서 날아든 꼬챙이가 아훔-칸의 시체를 꿰뚫으며 소리지릅니다
권미리:(눈을 겨우겨우 뜹니다. 주먹만 겨우 쥐락펴락 하다가 잠긴 목소리로 입을 열어요.) ... 에덴?
선조! 속인다! 우리! 속인다!
거짓! 독차지! 죽인다! 먹는다! 신!!!!
공에덴:...! 일어났어? 조금 조용히. (미리를 사뿐 내려놓다가...)
(들리는 소리에.....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권마리:(음~ 잘 속았나 시체 던져줍니다) 너희들 마음대로 혼내던가.
공에덴:(저 나가서 재림예수인척 연기하고 말재주굴려볼래요)
온유리:(그런 마리 곁을 지키며 사제를 살핍니다. 혼란을 틈타 빠져나오시려는 건가?)
괴물들은 괴성을 지릅니다. 신을 먹었다는 아훔-칸을 절반의 괴물이 달려들어 시체를 뜯어먹고 포효하지만, 몇몇은 곧장 여러분을 향해 달려듭니다!
권마리:(아놔 애들 나오면 우두머리 시체 먹이는 마리 잇을거아님 누가보면 사육사인줄 알겟네)
권미리:(바닥에 땅이 닿자 눈 반쯤만 뜬 채 있다가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 절레절레 젓고는 에덴이 가는 방향으로 슬쩍 따라갑니다.)
공에덴:(미리에게 도진이와 있으라는듯, 제스처를 취합니다.)
온유리:마리...! (아까처럼 마리를 뒤로 물리려는 순간)
이 청:"시간을 조금만 끌어주십시오! 화약창고를 유폭시키겠습니다! 그후 최대한 멀리 도망가십시오!"
손목을 모두 물어뜯어 파먹고 구속을 벗어난 그가 소리치며 뛰기 시작합니다
권미리:(목소리에 눈 휘둥그레집니다. 누구야???)
온유리:....! 화, 확인했다! (반사적으로 그리 대답합니다)
권마리:미리! ...설명은 나중에. 상대하면서 시간을 끌어줘!
미리 - 신인류 - 성도진 - 온유리 - 에덴 - 마리의 턴
온유리:(총기 장전했는데 민첩 추가안되나요 구질구질)
공에덴:(애들 숨겨놓고 혼자나왓는데 애들까지들킴 젠장)
성도진:(숨어있었다가 아레 나니코레쟝 됨 일단 뭐 어떻게든 되겠지 마체테 장전)
권미리:(시간 끌어달라했으니까... 이리로 오는 신인류 벱니다! 조금이라도 주춤해주면 좋겠는데)
권미리:서브 반짝번쩍이기준치: | 80/40/16 |
고장: | 85 |
굴림: | 37, 27, 71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보통 성공 |
피해: | 1 |
파각! 기절에서 막 깨어난 참인지 몸상태가 좋지않습니다
수많은 쇠꼬챙이와 손발톱들이 여러분을 향해 쇄도합니다!
공에덴:회피기준치: | 69/34/13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성도진:민첩기준치: | 61/30/12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온유리:민첩기준치: | 52/26/10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권마리:회피기준치: | 48/24/9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미리:회피기준치: | 90/45/18 |
굴림: | 53, 11, 18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먹는다! 잡는다! 돌아간다!
성도진:(흠... ... 가능하면 손들을 칼로 동강내봅니다)
성도진:독 없는 독니기준치: | 69/34/13 |
고장: | -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파각! 달려오던 한놈의 어깨가 동강나지만 광기에 가득한 괴물무리는 계속해서 쏟아져옵니다
미리 장전과 조준을 끝마쳤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보너스+1로 롤
온유리:(오 주문쓸까 하다가 보너스 주신대서 총쏘기로)(빵야!)
번개총기준치: | 92/46/18 |
고장: | 100 |
굴림: | 68, 10, 24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피해: | 3 |
공에덴:(폭발화살로 혼란을 야기해 신인류의 다음 턴에 패널티를 부여하게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동족도 뜯어먹는 놈들이 지금은 신과 선조의 출현에 눈에 뵈는게 없어졌습니다. 혼란유도는 어려울듯하네요
공에덴:(ㅋㅋ말재주도 안통한다는 소리겠군 그냥 벱니다 그럼)
공에덴:마체테기준치: | 90/45/18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권마리:(음~ 걍 이쯤되니 컨셉 계속 잡고 있어요 얘도 제정신 아닌듯 회개하라~ 하면서 앞선애 머리를 망치로 깨요)
권마리:망치 나가신다기준치: | 71/35/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젠장 회개못햇네 넌 지옥가라)
이 청:회피기준치: | 65/32/13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는 공격과 붙잡으려는 손아귀들을 피해가며 화약고에 다가갑니다
권미리:서브 반짝번쩍이기준치: | 80/40/16 |
고장: | 85 |
굴림: | 18, 22, 84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실패 |
피해: | 3 |
(딱대)
#신인류: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9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7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9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8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권마리:(회개시킵니다 덤벼 반격갑니다 2뎀 까이꺼)
권미리:회피기준치: | 90/45/18 |
굴림: | 52, 71, 40 |
+2: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권마리:망치 나가신다기준치: | 71/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아놔~~)
미리의 목에 걸린 므나르의 별이 깨지며 강력한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마리는.. 쇠꼬챙이에 옆구리를 찔립니다 hp-2
성도진:(혹시 이 청에게 따라붙은 저.................... 아 저걸 뭐라하냐 신인류라 해도 되냐?? 쟤들이 많나요?)
성도진:(개많네 그럼 그쪽으로 총 한방 쏴주겠습니다 붙잡히지 말아보쇼)
성도진:찌리찌리 짜라짜기준치: | 65/32/13 |
고장: | 100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7 |
(ㅅㅂ)
(행운 깎을래요)
때마침 이청을 붙잡으려던 괴물 한마리가 구워집니다. 이청 이번턴 회피보너스
온유리:(혹시 유리도 성공하면 회피보너스 +2 되나요?)
온유리:(도진의 시선을 따라갔다가 그 곳을 향해 총구를 겨눕니다!)
대신 도진이와 유리가 우리들에게 향하는 신괴물 무리를 저지하는것을 포기했기에 다음턴 그만큼 공격횟수가 더들어옵니다
권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미리:(무엇이든 대가가 따른다 연금술사메타)
온유리:rolling 1d2 사제님 우리들
=1
(사제님 쪽으로 총구 겨누겠습니다 부디 회피에 행운이 있기를)
온유리:번개총기준치: | 92/46/18 |
고장: | 10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탕!! 전기총이 사제에게 향하는 다른괴물놈의 머리통을 굽습니다
온유리:(23>19)(스릴을 즐기기 시작한편)
공에덴:(턴을 소비해 미리에게 팬던트를 걸어주겠습니다)
권마리:(좋아요 나 찌른놈나와라 망치로 후드려패요)
권마리:망치 나가신다기준치: | 71/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0 |
이놈입니다 하듯 뒤밀려오는 괴물들때문에 한 괴물이 앞으로 밀려나왔지만...
.....안아픈듯 괴성을 지르며 다시달려듭니다
이 청:회피기준치: | 65/32/13 |
굴림: | 55, 93, 74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권미리:어... 버, 벌써요!? 신부님은 어떡해!?
권미리:(어버버;) (일단... 일단 뜁니다)
권미리:회피기준치: | 90/45/18 |
굴림: | 76, 39, 11 |
+2: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권마리:회피기준치: | 48/24/9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인류: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9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0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0 |
쇠꼬챙이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9 |
마리, 3뎀극단 / 도진, 10뎀 극단 어떻게 하나요?
권마리:회피기준치: | 48/24/9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뿌셔부셔~)
마리의 팬턴트가 깨지며 강력한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3뎀이니 자동방어성공
성도진:rolling 1d2 주신님 회피 반격 골라주세요
=1
(ㅇㅋ 회피하겠습니다)
회피기준치: | 30/15/6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성도진:(므나르 쓸 순 있나? 펄블인데? 쓸 수 있으면 씁니다)
므나르의 팬턴트가 깨지며 강력한 보호막을 만듭니다
(와중에 쌍둥이 아ㅠㅠ)
공에덴:(보통이면 회피비벼야죠 고 아니면 로스트하던가ㅋㅋ)
공에덴:회피기준치: | 69/34/13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미쳣다)
온유리:(체력 0이면 응급처치로 살릴 수있지 않나요 즉사 아니지않나 근데 행깎으로 막는게 낫긴하겠다......)
권마리:(아놔애들아 나만 행운 60대네 애들행운꼬라지가와이라냐????????????????????????)
공에덴:(폭발이는데 응처가 뭐야 도망쳐야지 행깍이죠 머)
(50>14 맞나?)
에덴은.. 천운으로 발을 삐끗했더니 창이 바로 코앞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권미리:회피기준치: | 90/45/18 |
굴림: | 16, 70, 79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젠장!!!!!!)
온유리:(지금 므나르 있는 사람 유리뿐이에요???)
(소장님 용ㅅㅓ못해)
성도진:(맨 처음처럼 다가오는 손 숭덩합니다)
성도진:독 없는 독니기준치: | 69/34/13 |
고장: | -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8 |
(시발)
온유리:(습 총쏴서 물러나게 할 수는 없겠죠 옆에 픽픽 쓰러지는데도 이렇게 몰려오는 거 보면)
(엥?뭔소리여 아무튼)
온유리:(유리 지금 상태가 꾸준히 민바이긴 한데... 그럼 사제님 말도 있고 하니 여기서 벗어나보겠습니다!)
온유리:(어려우면 사격ON... 민첩 ON. 이번에는 과연?)
민첩기준치: | 52/26/10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공에덴:(와장창 썰고있는 도진이 끌고 도망못치나요?)
(맞네)
공에덴:(하........ 민첩회피은밀이니까 회피 굴리면안될가요)
공에덴:회피기준치: | 69/34/13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근력아)
근력기준치: | 54/27/10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
성도진:크기기준치: | 40/20/8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음~ 귀막구)
공에덴:(와씨 피부로 느껴지느 뜨거운 열기에 저절로 팔로 얼굴을 가립니다.) 윽....!
권미리:(양손으로 귀 틀어막고... 벙찐 얼굴로 그걸 봅니다.)
성도진:행운기준치: | 25/12/5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온유리:서, 성공한 모양... (반사적으로 옷을 올려 열기를 막다가)(도진아)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수많은 괴물들이 먼지하나 남기지 못하고 산화됩니다. 그 충격에 살아남은 괴물들은 우왕좌왕하며 서로 부딪히고 패닉에 빠집니다
도진이는 그러한 폭발의 여파에 휘말리고맙니다. 건강판정
성도진:건강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권마리:(걍날아가서우리중아무나한명몸통박치기햇다고끝내줘)
성도진:(시체 공포증 왔는데 시체가 날라다녀서 컨디션이 안좋았나봅니다)
성도진:건강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프잖아 아)
오로지 남은 것은 불구덩이 뿐. 그을음과 함께 지독한 탄내가 풍깁니다. 살아남은 신인류 대부분의 무리는 그대로 살고자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온유리:도, 도진! (후다닥 도진이한테 가서 상태 봐주면서 데려올 수 없나요)
온유리:(의료... 도진이가 준 키트 사용 가능한가요?)
공에덴:(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설명해달라는 눈으로 마리 매섭게 봅니다)
권미리:도, 도진아!! (유리랑 도진이 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약초...... 내가 쓸 순 없는데) (유리 봄)
온유리:[키트 :사용 시 HP+1, 의료 판정에 보너스 다이스 1개 및 HP+1 추가회복]
성도진:(에덴 눈 봄) (콜록) ... ... 너무 그러지 마. (후)
성도진:일단 살았으니 다행인걸로 생각하는게 낫지 않아?
온유리:(위에 서술한 키트 하나 사용해서 응급처치 롤 가능할까요?)
공에덴:(한명 기절하고 두명 미행갔더니 몰려오고 한명은 도망가라해도 안도망가서 지금 이렇게 다치고 에덴은 속이 썩어요)
성도진:(자기가 갖고 있던것도 써야하나 좀 고민함)
권마리:...맞아. 살았으니 다행이지. (그리곤 화약고가 있던 곳으로 고개 돌립니다)
온유리:(응급처치니까 보통 롤 굴리는 거겠죠?)
온유리:응급처치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킷은 사용 안하구요~)
온유리:(행깎하고 싶어도 행운이 모자란 유리)
권미리:(유리랑 도진이 옆에 약초통 내려둠) (한줌...)
성도진:응급처치기준치: | 96/48/19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도진이는.. 겨우 죽지않을만큼 조치를 취합니다. hp+1
권미리:도진아, 도진아... ... 괜찮아..?
공에덴:(매우 화난 표정으로 미간만 꾹꾹 누르고 있습니다)
권미리:(안아주고싶은데... 그랬다가 상처만 덧날까 싶어 머뭇머뭇입니다)
온유리:(손을 바쁘게 움직이다가, 문득 생각난 물건이 있어 안쪽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성인식때 받은 응급 키트!) 도진, 잠시만.... 잠깐만 실례하겠다.
권마리:(무언가 기다리듯 화약고 쪽을 바라보면서도 도진이 흘끔흘끔 봐요)
온유리:응급처치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52, 14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권미리:(도진이... 못안아주는대로 블루투스 포옹해주기)
유리와 소장님의 마음을 담은 응급킷이 가슴에 날아와 꽂힌다. hp+2
성도진:(블루투스 포옹 뭔데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식 웃다가 미리 쓰다듬)
온유리:(방주와 네 동료들을 지켜주렴....)
(쫌쫌따리 회복 웃긴다...)
온유리:(다행이라는 얼굴로 손을 바쁘게 놀려 처치를 마무리합니다)
권미리:(폭발은 예술이었 잠만 몸은 멀쩡할지 몰라도 옷은)
온유리:(고개를 돌려 얼굴을 마주합니다. 예상하고 있는 얼굴이겠죠.) ... ...
성도진:... ...반갈죽이었는데 살아는 있네요.
권마리:그다지 무사하다... 고는 하긴 애매하긴 한데요.
폭발의 중심지에 있던 탓인지.. 다 태워졌지만 그나마 다행인지 어디서 천하날 구해 덮어쓰고있긴 합니다
온유리:... ... 처치는 했다. 사제님...은?
온유리:... ... 마리에게 뭔가 듣기는 했지만.
공에덴:(썩는 속과... 올라오는 분노에 제대로 대답을 못합니다 물론 신부님께 난게 아니지만요)
권마리:......우선 말을 해줘야할 거 같긴 한데... (으음.)
권미리:... 그, ... 응. 이게 무슨 일이에요?
이청 안젤로 신부님.
이 청:"찬미 예수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청 안젤로라고 합니다."
그는 가볍게 성호를 그어보이며 인사하다가 도진이의 상태를 보고는 말합니다.
"궁금하신 이야기가 많으시겠지만 우선 환자분부터 옮기도록 하시지요."
성도진:(...) 가면서 들어도 돼요. (으차 일어납니다)
온유리:(입을 벙긋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도진을 다시 한번 살피고 부축하려 하고...)
공에덴:(겉옷에 있던 무기들을 안쪽으로 정리하고... 그 겉옷을 벗어서 신부에게 감싸듯 걸쳐줍니다)
이 청:"...감사합니다. 오랫동안 혼자살아 미처 신경쓰지 못하였군요."
조금 놀란듯 토끼눈됐다가 멋쩍게 웃습니다
권미리:저... ... 소장님 부탁으로 여기 왔던 건데요, 아, 편지!
지금은 아니야. (도진이 봄)
권마리:...우선은 환자부터 안정을 취하게 해야지. 응.
온유리:(도진 부축한 채 대화 듣고 있습니다)
권미리:(끄덕끄덕...) 어으, 정신이 하나도 없어...
어서 가자.
공에덴:(새삼 이렇게까지 화난 얼굴은 처음일지도)
이 청:"사사로운 문제는 나중에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가볍게 볼 사항이 아니니 저희 집에서 응급조치를 하신 뒤 바로 귀환하십시오."
...그는 그렇게 여러분과 함께 엉망이된 군부지를 뒤로하고 우리가 처음 방문했던 그 마을로 돌아갑니다.
여러분은 그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급히 집안을 정리하고 자리를 만든 그는 가지고있던 여러 약초를 배합해 응급처치를 돕고 쉬도록 도왔습니다.
이 청:"이것으로 한시름 놓았군요. 더 늦지않아서 다행입니다 자매님."
온유리:(과연 바깥에서 오래 머물러서 약초학에 능하신 모양이다... 그런 생각하면서 잠자코 처치를 돕습니다)
성도진:(이럴 때 어떻게 말해야했더라 잠깐 멈춰있다가 빙긋 웃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청:"방주에서 오신 분들이시지요? 이번엔 꽤 젊은 분들이 오셔서 쌓인 여러 이야기보따리들을 풀을 수 있을까 기대했건만.. 일이 이렇게되어 참 유감입니다."
공에덴:....(도진이 말 다음으로 살짝 목례를 합니다)
권마리:...... (가만 바라보다가) ...저기, 신부님.
온유리:... ... (무슨 말을 건네는 것이 좋을지 조금 고민이 되어 흐릿한 미소와 함께 고개 숙이다가 마리 봅니다)
권마리:(자신은 그것을 직접 보았기에, 머뭇거리다 묻습니다.) ...정체가 뭔가요? 그건 도대체... 저주인가요?
온유리:... ...아. (그러고 보니 그 사실도 마리가 직접 보고 전해준 것이었죠. 가만히 대답을 기다립니다.)
권미리:(무슨 일이 있던건지 하나도 본 게 없기에... 귀기울여 듣습니다.)
이 청:(그는 잠시 고민하는듯 여러분의 안색을 살피더니 말합니다.)
"방주 아래의 유적을 아시나요?"
권마리:......그거랑 관련이 있는 건가요? 그 불사의 저주랑...
성도진:(방주 아래의 유적이라면... ...) (그건가. 이전의 하진의 일을 생각하다가 눈을 감습니다.)
온유리:(문득 지난번 유적 관련 자료에서 읽었던 내용이 떠올라 손가락을 꼼지락댑니다.)
이 청:"거기까지 알고계셨군요. 네, 저 역시 저주를 받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은 그는 차와 따듯한 물 등을 여러분에게 건네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덕분에 살아있는 것도, 죽어있는 것도 아니게 되었죠. 저주를 받은 이후 몸 전체가 한번 녹아내렸다가 다시 붙었다고 해야할까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속도도 월등히 빠르고, 몸을 갈아버려도 다시 살아나더군요. 죽음으로부터거부당했다, 쪽이 더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온유리:(죽음으로부터 '거부' 당했다... 조금 가라앉은 얼굴이 되어 내어준 차를 홀짝거립니다)
권마리:...설마 그게...... (봤던 것이 생각났는지 미간을 찌푸립니다.) 정말... 그거랑 연관이 있을 줄은.
공에덴:(기억나는 것들이 있어서 가라앉히기 위해 차를 넘깁니다)
권미리:(갈아버려... 표정이 살짝 굳었다가 고갤 절레절레 젓습니다.) ... 어쩌다가...
성도진:(곰곰... ... 생각에 잠기는 듯 말이 없이 그저 청을 바라봅니다.)
온유리:(그래서 바깥으로 나오길 자처하신 건가. 죽어도 죽지 않는 존재가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니...?)
이 청:"그땐 뾰족한 수가 없었지요. 시간도 촉박했고요. 방주의 결계가 모종의 이유로 약해지고... 우리는 방법을 찾아내야했습니다. 그러다 찾은것이 그 방법이었죠."
"저는 첫번째 희생자였습니다. 물론 제가 자처했지요. 그 이후로 이런몸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것 같으니 감히 여쭤보아도 되겠습니까? 방주의 유적은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도 희생 제물을 바치고 있습니까?"
권미리:(조용히 컵을 만지작거리다가 애들을 돌아봅니다. 지금은 그 순환이 멈췄는데, 그럼에도 이런 몸이신건가.)
... 이젠 제물을 바치지 않아요, 그럴 필요가 사라졌어요.
성도진:제물 의식은 이제 끝났습니다. (앞뒤잘라먹음)
권마리:......아뇨, 지금은 희생 제물이 필요가 없는 상황이에요. 불사의 저주도...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요.
온유리:(무어라 대답하려다가 일행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 ... 제물을 대체할 수 있는 유물을 찾았었다.
공에덴:...(컵을 쥐었던 손에 힘이 들어가곤, 무언가 말할려다가 닫습니다.)
이 청:"...정말입니까? 제물을 대체할 수 있는 유물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이제 방주는 안전한건가요? 더 이상 희생 같은 건 없는거지요?"
온유리:(어쩐지 조금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청:"...다행입니다. 노엘에서도 유적 관련 이야기는 더는 하지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더는 그일로 아픈 사람이 늘어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생존을 위해 차악을 선택해야했기에... 적어도 스스로 끊임없이 되묻고, 다른 방법을 찾길 바랬었는데.. 그 끝이 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공에덴:(노엘의 이야기가 나와 문득 떠올라 어렵사리 입을 엽니다.) 그, 신부님.
온유리:(첫 번째로 나서기를 자처했고... 그 때문에 '죽음으로부터 거부당'하게 된 사람이 그리 말하니 더욱 묘한 기분이 되어 잠자코 차만 홀짝입니다. 가만히 둘의 대화를 들어요)
공에덴:(누군가에게 자신의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빈다는게 조금 두려운지, 목소리가 살짝 떨립니다.) 신부님의 신변을 알기 위해 제 주도 하에 신부님의 거처를 수색했고, 편지를 읽어봤습니다. 무례를 범해서 죄송합니다.
이 청:"오, 괜찮습니다. 오히려 제게 이렇게 말씀을 전해주어 감사합니다. 신께서는 자녀의 잘못을 미워하시지 않으시니, 이렇듯 선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자녀들을 기꺼이 사랑하시고 응원하십니다. 저 또한 그럴테고요."
권마리:(그러다 문득... 다른 집들이 있던 걸 떠올립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집들이 여러 채 있는데... 저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나요?
온유리:(가만히 이야기를 듣다가 아, 하는 얼굴이 됩니다.) 양해해주어서 고맙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낯빛이 다시금 어두워집니다. 그러고 보니... 다른 사람들이 습격당한 흔적도 있었고.)
권미리:... (에덴을 잠시 바라보다가, 청을 봅니다.) ... 무슨 일인지, 전혀... 듣지 못한 채로 왔어서. 죄송해요. 많이 도움을 드릴 순 없었던 것 같아서...
이 청:"이곳에 사는건 저 혼자뿐입니다. 나머지 집은 창고나 다른 공간으로 활용하고있지요. 어지러운 공터등의 흔적은 모두 저나 그들의 피입니다."
온유리:... ... 그럼 그걸 전부 혼자 버텨오셨다는 말... (어쩐지 상상할 수 없는 범주의 일이라 말문이 막힙니다.)
이 청:"너무 자책하지 마시지요. 여러분 덕에 저 또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뜻하지 않은 시련을 겪게된듯 하여 사과드리고싶군요."
권마리:(...설마 이렇게 습격 받으실 때마다... 뭔가 광경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이게 초대 탐사자...?)
이 청:"저는 몸이 재생하는걸 안 뒤로 혹시나 방주에서 불미스러운 신앙이 생겨나거나 모독적인 사람이 생길 것을 우려해 방주를 떠나왔습니다. 일부로 행선지도 극히 적은사람에게만 알렸지요."
"신을 모셔야하는 사제가 신앙의 대상이 되는 일이 생겨선 안되었으니까요."
권미리:외롭지 않으셨어요? ...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대가... 소장님 뿐인데.
권마리:(그래서 극비... 과연, 본부 측에 알리지 말라는 사실도 이해가 갑니다.)
온유리:그런... 염려는 지극히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미리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 입술을 꾹 깨뭅니다)
이 청:"생각보다 그리 적적하지는 않았습니다. 매년 이렇게 방주의 소식을 전해주러오시는 분들이 계셨으니까요. 보다 저의 삶에 대한 생각을 다잡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권미리:(가만 청을 바라보다가, 대뜸 자신의 뺨을 양 손으로 두드립니다. 간만에 보시는 사람인데 이렇게 풀죽어있음 안 되지!) 맞아, 역으로 저희에게 궁금한 건 없으세요? 방주 이야기라던가~ 우리 이야기라던가.
성도진:(이런 곳에 있을 사람이라면 아주 차분한 인상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아주... ...) (잔에 든 걸 마십니다)
온유리:....아, 그렇다. (미리의 태도를 보고 잔을 톡 내려놓습니다.) 유리, 신부님이 궁금한 게 있다면 뭐든...은 모르겠지만 많은 것을 답해줄 수 있다.
권마리:(이야기를 듣는 건 생각했지만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생각을 못해봤는데... 애들 바라보다 신부님 바라봐요)
이 청:"하하, 당연히 많지요. 안그래도 오늘 일 때문에 많이 피곤하실터이니 쉬다가시죠. 방주는 밤에는 움직이지 않는게 원칙이지요?"
"식사는 제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그 대신으로 부디 여러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군요."
그는 그리말하며 웃습니다. 방주에 대한 이야기, 여러분에 대한 이야기 등등. 정말 많은 것이 궁금했던 그는 여러분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대가 점점 최근으로 향할때 쯤, 묘하게 느껴지던 위화감을 깨닫습니다. 분명 처음보는 이일탠데.. 어째서 어디선가 본듯한 인상인걸까요
공에덴:지능기준치: | 54/27/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온유리:지능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마리:관찰력기준치: | 75/37/15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성도진:관찰력기준치: | 63/31/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권미리:관찰력기준치: | 49/24/9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우)
단정한 검은머리의 온화하게 생긴 30대 후반의 남성. 머리를 내리고 사제복으로 분위기가 희석되었기 때문에 미처 몰랐지만...
...어딘가 꿰뚫어보는 듯한 눈매나 차분하게 올라간 입매, 그리고 검은머리. 분명... 누군가의 껍질을 뒤집어 썼던 혼돈의 화신과 닮은 인상입니다
온유리:(어 혹시 그 껍데기를 빌렸다던 사람의 혈연인지)
성도진:(그럼 말을 안 하는게 좋지 않... ... 나?)
공에덴:(순간.... 속이 뒤집어지는 느낌이 나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죄송한데 그.. 생각이 많이 복잡해져서. 바람좀 쐬도 될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공에덴:(목례를 가볍게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온유리:(설마 여기서 니알라가 니알라가 껍데기 빌려쓴 누군가의 혈연 아녜요? 에덴 반응과 문득 떠오른 기억 탓에 심리학 ON 가능한가요)
온유리:심리학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미리:(에덴이 몸 일으키는거 가만 보고있다가... 슬쩍 따라 몸 일으킵니다. 문 앞쯤까지 따라나서요)
권마리:(...아, 이를 깨닫는 순간 입을 가립니다. 헛구역질 같은 게 나올 걸 겨우 삼켜냅니다. 아니, 하지만. ...하지만.)
성도진:(많이 닮은 인상. ... ... 그렇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습니다.) 신부님. (눈을 데구륵 굴리다가.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듯 눈을 감습니다.) 그것들... ... 은 어쩌다 당신을 발견했고 왜 끌고갔는지 궁금합니다. 끌고간 건... ... 왠지 이유를 알 것 같기는 하지만요. 직접 듣고 싶어서.
공에덴:(미리 따라 나오는거 신경안쓰고 그냥... 마루 구석으로 가 앉아있습니다)
온유리:(... ...역시 그렇구나. 묘한 긴장감이 풀어지면 흐릿한 안도감이 다시금 몰려옵니다.) ... ...다들 오늘 피곤해서 그런 모양이다. (다른 아이들을 힐끔 살피며 신부님께 그리 둘러댑니다.)
권미리:(안쪽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잠시 귀기울였다가 에덴쪽으로 와서 옆에 툭 앉습니다.) 많이 피곤하지,
이 청:"그들은 저도 처음보는 생물들이었습니다. 이 근처에서 본적도 없었지요. 지난 60~70년간 어디있다 나타난 생물들인지... 몰래 숨어있을까 하였지만 지성이 있는것 같아 혹시 말이 통할까 하고 가까이 갔던게 그만 변을 당하고 말았군요."
공에덴:......몸도 안좋은게 누굴 걱정해. (라고 말은 하지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청:"몸이 재생하면 적당히 도망갈까 했었는데... 번거롭게 해드려 미안합니다."
온유리:(하필 그 존재가 빌려온 상대가. 안타까움과 괴로움과 애환이 뒤섞여 울렁거림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티는 내지 않고.) 아, 아니다. 신부님이 최선을 다했으리라는 걸 안다... (그러면서 곁에 앉은 도진 슬쩍 토닥입니다)
권마리:(...심호흡해서 진정하고, 그 말을 듣고 생각합니다. ...그게 인간, 이었던 것이라고 말씀드리는 건... 그다지 안 좋을까. 그냥 고개만 끄덕입니다.) ...아뇨, 번거롭지는... 않았어요. 조금 놀랐을... 뿐이고요.
성도진:(도망이 아니라 듣기로 좋지 않은 상태였었으니 원... ...) (그렇구나 싶어 차를 호록 마시다가 토닥임을 받고 갸웃합니다. 왜?)
권미리:그건 그렇네! (쭉 기지개 키고는 에덴 봅니다.) 오늘 제일 마음고생 심했을 사람이 너잖아. ... 항상 어깨가 그렇게 무거운데.
온유리:(눈 감았다 뜨는 모습이 신경쓰여서... 말은 않고 그냥 흐릿하게 미소지어보입니다. 심호흡하던 마리도 조용히 도담도담해주고)
공에덴:그래, 내가 너네때문에 임무 나갈때마다 계속 식겁해서 일찍 죽을 것 같더라. (장난끼 하나 없는 목소리가 낮게 울립니다. 퍽 괴로운지 무릎에 얼굴을 묻어요) ...잘 하고 있는걸까?
권마리:(도담도담... 오늘 정말 별 걸 다 봤네 싶으며... 조금이나마 힐링합니다. 유리 손은 약손)
이 청:"그럼 푹쉬시지요.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저는 집안정리를 해야겠군요."
그는 작게 웃으며 자리를 비켜줍니다.
성도진:(미소를 짓자 따라 웃음을 내보입니다. 그러다가 차를 바닥에 내려둬요) ... ... (무슨 말을 더 해야할까 싶지만 굳이 더 말을 해야하나?... ...하지만 이 어색한 침묵이 과연 괜찮은 것인가 싶어서.) 아, 옷장 안에. 배달 드려야 했던 물품을 두고 나왔었는데. 잠시... ... (일어나 옷장에서 상자를 꺼내 와 건네줍니다.)
온유리:아, 유리도 감사했다. (밖으로 나간 에덴과 미리 슬 봤다가) ...신부님도 푹 쉬시길 바라겠다.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합니다.)
권미리:... 나도 오늘 그렇게 믿음직한 모습 보여주진 못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미안하단 말 말고 다른 말 하려고 왔어. ... 항상 고마워, 에덴. 매번 말하기엔 너무 많아서 다 말을 못 했는데...
권마리:(자리를 비켜주는 걸 고개 숙여 인사드리고...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며 어깨 늘어뜨립니다.) ...언제나처럼 힘든 일인데 오늘은 왜 더 피곤한지... 모르겠네.
권미리:이렇게 팀이 있는것도, 이런저런 일 있어도 지금처럼 지낼 수 있는것도, 사실 그 무게가 다 네게 달려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이 청:"아! 고맙습니다. 어쩐지 옷갈아입을때 낯선 물품이 있더군요."
"푹쉬십시오."
하하 웃으며 들고 문이열린 초가집으로 향합니다
온유리:(마리 다시금 도담도담합니다. 고생 많았다는 듯한 손길로) 그런 날이 있는 법이다. 그리고... 오늘 마리, 많이 놀랐을 법하다고 생각한다.
권마리:(도댐 우......) ...이런 것들을 보고 잊으라니, 여러모로 기분이 이상하네.
공에덴:......(미리의 말을 한참 듣고 있다가 어렵사리 울리는 목소리는.. 갈대같이 흔들립니다.) 내가, 그런 말을 들어도 될까? 이럴떄마다 난 너무 무기력함을 느껴. 비록 어쩌다가 리더가 되었고, 맡은 일에 열심히 한다고 내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긴 하는데...
온유리:... ... 그러게나 말이다. 잊고 싶어도 잊어지지 않는 게 있는 법인데. (도담이는 손길을 이어나가며 흐릿하게 미소짓습니다.)
어쩌면... 이런 이면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게 자란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조금...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말이다.
공에덴:...그 채이호도 그렇고, 너희가 다칠떄마다 화가 나.그렇다고 아픈 애들한테 화를 내고 싶지 않아서 삼키고, 삼키고.... 삼키다보면...
권마리:...... (마른 세수를 벅벅 합니다.) ...그건 그래. 그 말대로야. 좋은 것만 보고 살아갈 수 없지. ...지금껏 계속 그래오기도 했고.
성도진:(눈만 깜빡이며 아무런 말도 없다가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합니다. 분명 제일 너덜너덜한 사람인데,,, 제일 환자 아닌 것처럼 굴어)
공에덴:...너희들을 못지킨 나에게 정말 화가 나. 아까도 그래. 내가 좀 더 힘이 셌다면, 강했다면... 도진이가 저럴 일도 없었을텐데.
권마리:잊... 을 수는 없더라도, 이게 무언가 더 나아갈 수 있는 발걸음이 되면 좋겠는데. ...아니, 될 수 있게 해야지.
공에덴:(물기에 젖은 목소리가 속절없이 흔들립니다) 내가 진짜 리더가 맞을까?
온유리:(도진아)(꾸물꾸물 마리와 도진 사이에 앉습니다) ... ...응, 그럴 수 있을 거다. 괜찮다면 유리도 함께하겠다. 미리도, 유리도 그럴 수 있도록.
(미리래 마리 악)
권마리:(유리 보다가... 머리 통통 두드리듯 쓰다듬어요)
온유리:(통통... 가만히 쓰다듬을 받으며 배시시 웃습니다. 옆에 있는 도진에게도 전달하듯 통통...)
성도진:(통통통통통통,,,) (페이지가 흔들립니다)
권미리:... (가만 이야길 듣다가 에덴에게 슬쩍 기댑니다. 가만히 그 상태로 있다가) 받은 게 없어도 보답하고싶고, 항상 내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것 같고. 부리더인 나마저도 그렇게 느끼는데 네가 그동안 얼마나 쌓였을 지 생각하면... ... 상상도 못할 거야, 난 아마. (슬쩍 고갤 틀어 에덴을 봅니다.) 우리가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 모르지, 이만한 부담을 다 안을 수 있는게 너뿐이라, 괜한 짐을 맡겨준 게 아닐지 미안할 때가 많아.
온유리:(흔들리는 페이지를 보고 어째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멈춥니다 대신 스담스담) 오늘도 다들 고생 많았다. 이렇게 곁에 있어줘서 늘... 고맙고.
권미리:굳이 무언갈 해내지 않아도 돼. 리더라고 해서 만능인이 되어야 하는게 아니잖아. 그냥, 널 믿는거야, 에덴. 적어도 모두는 네가 대장이 맞다고, 우릴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믿고있어.
권마리:...새삼스럽게 그러네. 나도 언제나 고마워하고 있어. 너희들 아니었으면 사고도 못 치고 다녔을 거고 말이야.
......이렇게 변하는 것도 상상도 못했겠지.
성도진:(상관 없었는데. 그래도 딱히 할 말은 없어서 그대로 있습니다.) ... ... 그러게. 오늘도 고생 많았어. ... ... 원래 우리야 늘 힘들지만. (.............)
권미리:네가 만족하지 못하는건 능력의 부족 때문이 아닐 거야. 너나 나나 모두 겪고 있는 그... ... 어쩔 수 없는 일들의 무게를 네가 다 떠맡아서 그렇지.
온유리:(마리의 말에 아하하, 작게 웃습니다.) 유리야말로... 모두에게 받은 믿음과 사랑을 기억하면서 굴곡을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권미리:... 항상 이렇게 버텨줬어서 고마워, 에덴. 우리팀 리더님. (하곤 작게 콩, 다시 힘줘서 기댔다가 어깨에 힘을 풉니다.)
온유리:마찬가지로 모두가 없었다면... 유리도 어느 구간에 멈춰있었을지도 모른다. (도진의 말에, 도진의 등의 가볍게 머리를 기대고) 때로 더 지치는 날도 있지 않나.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면 다행... 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다시금 흐릿한 미소를 머금습니다)
권마리:(그런 모습을 보며, 미소짓습니다. 이 이상 말은 않고 지쳤다는 듯이 침대에 반쯤 누워요.) ...둘은 언제 들어오려나.
온유리:아마... 리더들만의 대화를 나누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제법 길어질지도. (말끝에 옅은 웃음기가 배어나옵니다.)
공에덴:(잘게 떨리는 숨을 크게 들이켰다가 내쉽니다. 소리를 삼키고 우는건 특기니까요. 가고 있는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잡아주는 목소리가 이정표가 되어 마음을 밝혀줍니다. 정말.. 여명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름 참 잘 지었네.) ...너희들이 내게 주는 믿음을 져버리고 싶지 않아. 끝까지, 은퇴할때까지 다섯이서... 함께 여명이라는 역사를 써내려가고싶어.... 그런 욕심에 더.....
권마리:그러게. ...한 명은 너무 지고 있는 게 많고, 한 명은 저번의 일이 좀 걸리고. ...그래도 둘 다 강하니까. 서로 뭔가 회의라도 하겠지.
공에덴:...더 너희들을 지키고싶어. 그냥, 행복했음 좋겠어. 그 행복에 내가 없더라도..
권마리:에덴과 미리에게도 신세 지고 있는 게 참 많지... 응. 정말 많아.
온유리:... ... 응, 그럴 거라고 유리도 생각한다. 두 사람의 방식대로 나아갈 길을 찾고 있겠지. (마리의 말에 잠시 눈을 감습니다.) 응, 유리 역시.
권미리:... 우린 목표가 있잖아, 하늘을 걷어내고- 밤새도록 별무리 아래에서 놀다가, 그러다가 제일 먼저 여명을 볼 거야. 다섯이서. 우리 다섯의 꿈엔 너도 있어, 에덴. 네가 행복해야만 우리도 행복할거야. 그 마지막에도 네가 있었으면 하고 모두가 바라고 있잖아.
권마리:......둘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깨어있어야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얼굴은 봐야할 거 아냐. (작게 하품합니다.)
권미리:... 혼자 모두를 지키는 건 힘들지, 우리도 다같이 더 강해져야 하는데. 언제 한번 다들 따끔하게 혼도 내야할텐데, 그치.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가, 내쉽니다.) 너도, 우리도 같이 나아가는거잖아, 에덴.
온유리:(그런 마리를 지그시 보다가 걱정말라는 듯 손을 휘 젓습니다.) 유리, 아직 쌩쌩하다. 둘 들어오면 깨워줄테니 눈 좀 붙여라.
성도진:... ... 졸리면 그래도 좀 자는 게 낫지 않겠어? 잠 참다가 병 돼.
권마리:...아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가 궁금해가지고. 잠을 설마 거를까.
온유리:(오... 하는 얼굴이 됩니다. 가볍게 손가락으로 바깥 가리키고) 듣고 싶은 건가, 마리?
공에덴:...다쳐서 오면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어, 나는... 몸 사리지 않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걸 볼때마다 난, 그게 너무, 너무......
(코카콜라합니다...)
공에덴:(이를 악물고 나오려는 소리를 참는듯 등이 크게 부풀어올랐다가, 천천히 내려갑니다) 몸도 약한 애들이 맨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권마리:(잔다, 안 잔다, 잔다... 안 잔다...)
권마리:(......) 같이 갈 사람. (;)
공에덴:......미안해, 내가 너를 못믿어서가 아니라... 너에게 이렇게까지 짐을 주기는 싫어서. 부리더라고 해도.. 내가 다 삼켰던것같아.
온유리:(어차피 두 사람이 간다면 유리도 가는 게 낫겠다)(살풋 일어나서 도진 손 잡고는 마리 곁에 서봅니다ㅋㅋ)
(엿들으러 가요.)
권미리:미안할게 뭐가 있어, 그렇게 오랫동안 한 팀 했으면서 이렇게 이야기 들어볼 기회 하나 못 만든 걸 보면, 나도 내심 너한테 너무 의지하기만 했나봐. ... 많이 불안했을텐데, 우린 각자 앞만 볼 때도 넌 우릴 다 보고있었는데.
온유리:(가만히 귀기울이다가 마리와 도진 봅니다. 이미 얘기 다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벙긋벙긋합니다)
권마리:(스윽... 슬쩍 안 보이게 고개만 빼고 둘 살펴봅니다...) (...그건 그렇고 에덴, 뭔가 풀 죽은 모습인데. 눈으로 말해요)
성도진:(풀만? 그냥 기가 팍 꺾였는데의 눈)
온유리:(확실히 풀 죽었다는 말로도 전부 표현하기 힘든.... 숨죽이고는 다시금 고개 들려 바깥 두 사람 살펴봅니다)
성도진:(평소에 애가 100이었으면 지금은 20밖에 안 남은 것 같은데)
너희들이 너무 소중해서...
그냥... 내가 대신 아파주고, 다 끌어안고싶었어.
권마리:(왜 풀 죽었는지 내심 알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온유리:(잠자코 이야기를 들으며 말이 없다가... 갑자기 조용히 입을 엽니다.) ... ... 그냥 리더 자리를 없애는 건 어떤가? (반쯤 막 내뱉는 듯한 말투입니다.)
권마리:(도진이랑 유리 봅니다. ...그게 쉽게 없어지나?) (...에덴, 또 자책 같은 거 하는 모양인데. 돌아오면 왁 껴안아서 정신없게 하는 작전이라도 펼쳐볼까.)
온유리:(음, 일단 전자는 차차 얘기해볼 만한 주제고 후자의 작전에는 동의한다는 눈빛)
권미리:... 리더니까. (곱씹듯 따라 말하곤 슬쩍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그동안 정말 아팠겠다, 에덴. ... 그래도, 우리한테도 네가 정말 소중한 거 알지.
공에덴:그래도, 이 자리가 너무 나쁘지많은 않은게... 오히려 너희들을 주시할 수 있는게.. 다행이더라. (눈을 부비는 듯 하더니 그제서야 허리를 반쯤 일으켜 세웁니다.)
권마리:(슬슬 들어올 건가봐. 흘끔 도진이랑 유리 봅니다)
온유리:(마리도진과 눈빛 교환하고 고개 끄덕입니다. 유리는... 준비 완료.)
공에덴:(쏟아낸 눈물만큼 새로운 기운이 차오르는듯 옅게 웃어요. 오랜만에 눈을 떠 당신을 바라봅니다.) 나도 내가 소중해. 내가 소중한만큼 너도, 유리, 도진, 마리 전부.
성도진:(책 뒤쪽에 잠깐 두고... ... 킬각재는 눈)
권미리:(그 모습을 보곤 따라 미소지으며 몸 일으킵니다. 얼마만에 마주하는 눈인지.)
권마리:(기특한 말을 다하네... 도진이 봤다가 뭐 물기야 하겠어 하며 냅둡니다)
공에덴:너희가 날 믿어주는 만큼 힘 내야지. 그게.. 내가 이 자리에서 있을 수 있는 이유니까.
온유리:(마리와 도진 반응 잠자코 보다가 작게 웃습니다)
공에덴:아.. (눈 살짝 부빕니다.) 부어서 어쩌지? 운거 다 들키겠다.
권마리:(소리없이 미소만 짓습니다. 그리곤 준비운동 작게 해요(...))
온유리:(들키면 들키는 거지...에덴... 그런 생각 하면서 한발 뒤로 물러납니다. 도움닫기라도 하듯이)
권미리:(작게 키득거리며) 그러게, 애들 지금쯤 다 자고있지 않을까? 아침이면 또 붓겠지만서도~
공에덴:(낮은 웃음에 장난끼가 섞인 톤으로 말하며 들어갈려고 슬 일어납니다.) 아~ 우리 동생들 잘 자나~?
권마리:(마스터. 갈까? 하는 눈으로 둘 보고)
권마리:(가자! 뒤에서 확 나타나서 에덴 헤드락 걸어요)
권미리:(살짝 먹먹해진 속 가라앉히려 짧게 심호흡하곤... 양옥집 문 슬쩍 봅니다.)
(헤 헤드락)
공에덴:?(어떻게했대 갑자기 걸려오는 헤드락에 속절없이 끌려갑니다)
온유리:(문이 확 열리면 곧장 미리에게 달려가 꾹 안습니다) 왁~
성도진:
권마리:(ㅋㅋ) 기습인데 이정도 반응이야? (헤드라아악)
온유리:리더들끼리 대화는 마쳤나? (미리의 머리에 뺨을 슬 부볐다가 다시금 꾹 안아줍니다.)
권마리:...기다리다 지쳐서 조금 엿들었지 뭐야.
공에덴:(허리 숙여진채로 헤드락걸리고 안기고 어어 방금까지 울다와서 정신이 없는지 가만히 있다가..)
권미리:(여러모로 보쌈당하다가 마리보고 기겁) 위, 위험한 거 아냐 그거!? 어... (유리 가만 보다가 폭 기댑니다.)
(헤드락 풀어짐...)
공에덴:권쪼맹만큼 쪼꼬만게 어디서 하늘같이 높은 오빠한테 헤드락이야?
온유리:유리도, 마리도, 도진도. 호기심 하나는 다들 알아주지 않나. (작게 웃으면서 푹 안긴 미리 쓰담쓰담해줍니다.)
권마리:...위험한 건 미리, 튀어나가는 것보단 덜한데. (에덴 다리 찹니다)
공에덴:(입술 꾹 물고 맞지만 도진이 쓰러질까 버팁니다)
성도진:... ... ... ... ... 솔직히 말하면, 어. 마리 의견에 동감.
권미리:내가 호기심으론 1등일 줄 알았는데-! (쓰담받고)
(팔뻗어서 똥머리 콩)
권마리:그렇게 우리가 소중해? 부리더 앞에서 울먹일 정도로. (에덴 옆구리 찌릅니다 언제부턴가 깐족거림이 자랏음...)
공에덴:안소중하면.. 나 탐사자 이미 그만뒀을거야.
진심으로.
(납득하다가... 에덴도 통통하듯 쓰다듬어요)
온유리:... ...우는 게 들키면 들키는 거다. 에덴.
그렇게 소중한 우리들이니까, 때로 기대기도 하고 마음도 털어줬으면 하는 거다.
공에덴:(키 많이컸다? 그러면서도 굽혀줍니다)
권미리:(가만 안겨있다가... 저어 멀리서 통발 보는 신부님 보고)
온유리:(그러면서 손 슬 뻗어서 에덴 등 두어번 쓰다듬어줍니다.)
권마리:(통통통... 하다 남은 손으로 미리도 통통)
한번씩만 안아보자.
(ㅋㅋ)
권마리:몇 명이나 한 번에 안을 수 있을지 도전해보게?
온유리:(대답이 필요하겠냐는 듯 미리를 쓰담쓰담하던 팔을 잠시 거두고 그대로 벌립니다.)
공에덴:(도진이를 놔주고... 유리를 와락 안습니다)
(To 온유리): 약속 꼭 지키도록 노력할게.
온유리:(토닥토닥... 안긴 채로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다가,) ... ...아.
권미리:(가만 그 모습 봅니다. 작게 미소짓는 얼굴)
(From 온유리): ... ... 유리야말로. 고맙다.
권마리:(그 사이에 미리 꾸압 안아줍니다.) ...이야기도 다 들어주고, 다 컸네.
공에덴:(유리 안은 팔 풀고 마리랑 미리 와락 안습니다) 너넨 한세트잖아.
공에덴:(팔을 풀고는..) 늦었으니 자자, 키좀 커야지
난 이제 안커도 되지만ㅎ! ㅎㅎ!
온유리:(고개 끄덕이고는 먼저 위로 올라가 문을 열어둡니다.) 들어와라.
예~ (하면서 허리 숙임)
공에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여러분은 잠에듭니다. 그날 밤은 어떤 문제도 오염도 없이 편안하게 잠이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이곳이 방주와 바깥의 경계가 되는 지점이라 말했습니다. 때문에 자연이 유지될 수 있던 것이겠죠.
바깥에서는 신화 생물의 우짖음이나 그르렁거리는 소리 대신 물이 흐르는 소리와 작은 벌레 우는 소리 같이 지극히 자연적이고 평화로운 소리만 납니다.
다음날, 여러분은 짐을 챙기고 방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도진이의 상처와 노엘 진료소에 전해줄 약초 몇가지를 이 청이 개인적으로 챙겨주었습니다.
이 청:"저는 근처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까합니다. 돌연변이에 대한 존재도 알게되었으니 이곳에 계속 머물수는 없겠지요."
공에덴:아마 그때도 저희가 찾아뵐것 같은데요. (낮게 웃습니다)
온유리:(약초를 받아들고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고맙다, 신부님.
권마리:그건 그렇네. 극비를 알아버린 이상은 우리가 맡아야 하니까.
권미리:(방글 웃고) 1년 뒤에 다시 만나뵈는거죠?
성도진:(아, 생각해보니 그런가. 고개를 조용히 끄덕입니다.)
이 청:"물론 그래주신다면 감사하고말고요. 괜찮으시다면 이후에도 종종 찾아와주시라고 제가 먼저 부탁할까 했었습니다."
온유리:(일행들 말 듣고는 살풋 웃습니다.) 나중에 또 보자, 는 인사가 무색하진 않겠다.
이 청:"용건이 있으시다면 미약하나 제 지식을 보태고, 용건이 없으시더라도 구세계에 대한 이야기등을 전해드리며 친교를 쌓고싶군요."
공에덴:생각이 많아진탓에... 다음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온유리:물론이다. 신부님이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다.
이 청:"이해합니다. 저는 이제 그자리에서 내려왔지만, 그자리가 가진 책임은 알고있으니까요. 기쁘시다니 다행입니다."
"부디 어떠한 역경이 도사리고 있더라도, 포기할지언정 절망하지 마십시오."
이 청:"우리의 패배로 얼룩진 오늘은 누군가의 내일이자 희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 희망이라 믿습니다."
권마리:(고개를 끄덕입니다. 숨 좀 돌리는 걸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겠지.) ......네. 감사합니다. 명심할게요.
공에덴:그 소리 방주에서도 엄청 들었었는데. 명심하겠습니다.
권미리:(전날 힘이 빠져있던만큼 오늘은 어깨에 힘 주고 똑바로 섭니다.) 네, 감사합니다!
온유리:(고개를 끄덕입니다.) 삶의 굴곡 앞에 다다랐을때... 떠올리도록 하겠다. 고맙다, 신부님. (희미하게 웃습니다.)
성도진:(... ...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면 분명 부담스럽고 힘들었을 말이지만... ... 왜인지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편한 표정으로 청을 바라보다가 웃어요.)
이 청:"건강하십시오. 부디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이후 방주는 탐사자들을 파견해 지역 각지에 있을 생존한 돌연변이 인류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한 명이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이라는 희망을 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돌연변이 인류들을 찾아냈지만, 다투는 과정에서 대부분 전멸하거나 방주의 격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바깥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할 뿐입니다.
결국 방주에서는 돌연변이 인류들을 괴물로 규정짓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사람의 규범을 배워 동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의 일입니다.
광기에 미쳐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처럼, 이미 신화에 홀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겠죠.
여러분들이 다쳐오고 파손하고 그런 모든것들에 대한 반박론과 자료들과 열변은 모두 소장님이 도와주셨습니다. 때문에 별다른 이야기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청의 불사는 적어도 백 년 이상은 더 갈 저주입니다.
아마도 그는 탐사자들이 사라진 후에도, 세상이 완전히 바뀐 후에도 남아서 그 모든 시간을 증명할 것입니다만, 그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그저 현재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살아가는 것으로 충분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