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랑 에이튼이 근력투탑이네
아니 누리래
80
ㅋ
ㅋㅋ
ㅋ
D0TTE P.:ㅋ ㅋ ㅋ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몽 김. (GM):에이슨! 슨! 슨! 슨! 슨슨! 슨!!!!
ㅋ
아 솔라 에유로 데려가는거 너무설렌다
내
여러분은 각자의 이유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입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핸드폰을 하거나, 창밖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당신은 누구이고 지금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각자 자기소개를 진행해주세요.
세카:(서른 둘.. 퇴역군인입니다. 별별일에 다 휩쓸려 다니다가 최근에서야 평화로운 일상을 찾아서 그런지 지하철 봉에 머리를 대고 선잠을 자는 중입니다)
방다솔:(방다솔이에요. 34살이고... 직업은 요리사입니다. 식당을 차리거나 하진 않고, 오지에서 식재료를 구해 특이한 요리를 대접하는 것이 주예요. 최근 정글에 갔다오고 요리를 대접한 뒤라서, 휴식하러 집에 가는 중이에요.)
하모르 클레이튼:(하모르 클레이튼! 스무 살이고, 영국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온 지 2주째입니다. 밴드와 연고가 떨어져서 약국에 들렀다가, 막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그래요,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입니다. 누군가는 그토록 바래왔고, 누군가는 하드난이도 사냥터에서 마을로 귀환하는듯 하고, 누군가는 낯설지만 즐거운 일상이겠죠.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문득 여러분은 지하철이 멈춰있음을 깨닫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정차한지가 언제인데, 왜 아직도 안떠나는 걸까요.
세카:(...? 출발 방송이 들리지 않아 슬 눈을 뜹니다)
방다솔:(두리번거려봅니다. 왜 출발을 안 하지? 문제가 생겼나.)
하모르 클레이튼:(주변을 슬 둘러봅니다. 꽤 오래 멈춰있네. 왜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게임을 하는사람, 책을 보는사람. 자신의 사타구니를 과시하는 아재, 음악을 듣는 사람 등등.
그래요, 여느때와 같은 평범한 풍경입니다. 그런 풍경이
마치 한장의 사진처럼, 그렇게 여러분의 눈에 들어옵니다. 지하철이 출발하지않음에도 여러분처럼 둘러보지도 않는다니, 참 인내심 넘치는 승객들이네요.
세카:...? (심상찮음에 시선을 이리저리 옮겨봅니다. 나 또 이상한거 휘말린거야?)
방다솔:(왜 다 가만히 있지? 잠시 외국에 갔다온 사이 국가적 고질병인 빨리빨리병이 고쳐졌나...)
하모르 클레이튼:(뭐지?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일상적인 건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2주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도 딱히 이런 일이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여겨지고요.)
여러분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모든사람이 가만히 멈춰있습니다. 물건들 또한 움직임을 멈춘 채, 그대로 굳어있습니다.
세카:SAN Roll기준치: | 68/34/13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스발 또)
방다솔: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
세카:(도입얼음땡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모르 클레이튼:(얼음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멈춰버린 지하철. 이곳에서 움직이는 사람은 세사람 뿐입니다. 그래요, 여러분이요.
(두리번)(눈마주침)
방다솔: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나봄)
하모르 클레이튼:뭐야, 이게.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눈 마주치자 역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지금... 저희 셋만 움직이고 있는 거, 맞죠?
세카:(아... 마른세수 벅벅합니다)(이거 국적 다른데 언어 통해요?)
방다솔:외국어(영어)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ㅋ
(영국과미국은영어소통이되나?되겟죠?)
못알아먹습니다. 오! 이런, 이런 비일상적인 일에 하필이면 외국인과 남다뇨
방다솔:(내가 할 줄 아는 영어는 여기에 위험한 동물이 살고 있습니까 정도인데)
하모르 클레이튼:(어카냐 하모르 한국어 시도해봐도 되나요?)
세카:(코코와 야바이나 도부츠가 이키테이마스 뭐시기)
하모르 클레이튼:외국어(한국어) Roll기준치: | 45/22/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ㅋ ㅋ ㅋ )
방다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이 당혹스럽고 묘사할 단어가 떠오르지않아...
방다솔:이... 이게 뭔 상황이래... (그것도 왜 하필 외국인이랑)
...여러분 외 모든 사람들은 굳어버린듯 움직이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얼어있습니다.' 마치 얼음처럼 차갑게, 하지만 서리가 끼거나 등 열역학적인 현상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모든 사람들의 피부는 차갑습니다.
세카:(파파고 킬 수 있나요? ㅋ ㅋ ㅋ ㅋ )
세카:(ㅈ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동하지않습니다. 휴대폰도 멈춰버린듯, 아무리눌러도 묵묵부답이네요
방다솔:(후하 진정하고 영어 강행해봐도 될까요ㅋㅋㅠ)
방다솔:외국어(영어)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다솔이는.. 그래요! 이전에 불곰과 맞짱떳을때보다 지금 상황이 더 위험하겠어요? 위험하겠죠. 그래도 그런 위험천만한 경험으로 다져진 다솔이는 진정하고 차분히 잉글리쉬합니다
방다솔:(위기상황에서 발휘되는 순발력!) 저기, 지금 저희만... 움직이는 거 맞죠?
하모르 클레이튼:(아, 다행이라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다가) 휴대전화도요?
하모르 클레이튼:(하모르도 휴대전화 꺼내봅니다. 아예 작동이 멈춘 상태인가요?)
어라? 시간이 꽤 흐른거같은데 배터리가 전혀 줄어들지 않은것 같습니다.
방다솔:제... 건 작동을 하는 거 같은데요. (화면 보여줌...) 그런데 배터리가 달거나 그러질 않아요. 멈춰버린 것처럼.
하모르는 폰을 확인해보면, 역시 작동이 안됩니다. 아무리 누르고 두들겨도 검은화면만 뜹니다.
세카:아 또.... 아....... (이마탁)
하모르 클레이튼:(얼굴을 찌푸리고 툭툭 액정을 건드려보다가 다솔을 봅니다) 멈춰버린 것...처럼이라구요?
방다솔:(또?) (그것보다도 왜 내 폰만 작동하지?) 네, 네. 배터리가 전혀... 안 달았거든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하모르 클레이튼:(그러다 세카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또...라니. 짐작가는 부분이라도 있으세요?
방다솔:(휴대폰 터치터치... 이게 무슨 일이람 112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세카:...이상한 일에 몇 번 휘말려 봤거든요.
하모르 클레이튼:이런 일을 몇 번이나요? (흠, 하는 얼굴 되었다가) 그때는 어땠는데요?
방다솔:...경찰도 전화를 안 받아... (전화를 끊습니다)
세카:(음... 하모르 눈치보며 입을 우물거립니다) 모르시는게 나을겁니다...
(그리고 우선 주변을 둘러보고 옆 칸을 살펴보려 하네요)
하모르 클레이튼:(세카와 다솔 번갈아보다가) 알겠어요.
(저 또한 주변을 살펴봅니다)
그래요, 계속 이곳에만 있을수는 없겠죠. 여러분은 주변을 살펴봅니다.
빛을 잃어 어두운 하늘과 그 위에 날아가고 있었던 새가 일시정지 된것처럼 멈춰있었습니다. 도로위에 있는 차들 조차 그저 질서 정연하게.
방다솔:(탐험하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소수부족민과 만난 경험보다도 더 이상한 경험이군...)
시간이 멈춰버린 그 도시에서 단 한 차만이 멈춰 있지 않았습니다.
달리던 속력을 주체하지 못한 건지, 결국 그차는 앞차에 큰소리로 처박힙니다.
육안으로 짐작조차 가지 않는 몇십대의 추돌사고. 꽤나 큰 소란임에도 지하철 안의 사람들은 아무런 미동조차 없습니다. 어쩌면, 밖의 사람들까지.
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카:SAN Roll기준치: | 68/34/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ㅋ
zz
방다솔:다 멈춰있는데, 저 차는 움직이고... 게다가 교통사고까지...
우, 우선 저기 가보죠! 저희와 같은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아님 이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던가!
하모르 클레이튼:당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좋아요. 우선 다른 사람을 찾아볼 필요도 있겠어요.
세카:(지금까지 겪었던거 생각하며...) 우선.. 소리없이 조심히 움직여봅시다. 무기가 될만한게 있으면 더 좋구요.
하모르 클레이튼:...하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하모르 클레이튼:무기라....(가방 안에 든 전공책(2kg) 슬쩍 봅니다.)
방다솔:(...횟칼을 제외한 식칼은 살아있는 것에겐 쓰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관찰력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없는듯)
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역시, 이런 지하철안에 무기다운게 있을리없겠죠
하모르 클레이튼: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하지만 야생에서 살아남은 다솔이는 손에잡히는 모든게 무기라는걸 알고있고말고요.
다솔이는 즉각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다른사람의 스타킹 한짝을 벗기고 그안에 작동하지않는 다른사람들의 휴대폰을 넣어 즉석 블랙잭을 만들어냅니다.
방다솔:이거라면... 식칼을 쓰지 않아도 돼...!
오지에서의 경험이 이렇게 도움되는 날이 올 줄이야. (코쓱...)
세카:(이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다른 사람 소리도 들려올 법 한데 혹시 특별한 소리가 들릴까요?)
하모르 클레이튼:(오지에서 생활하시던 분이었군)(지하철 문은 닫힌 채인가요?)
세카:(? 비상벨브를 사용해서 열어볼 수 있을까요?)
하모르 클레이튼:(비상시에 문 열 수 있는 장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찾아볼 수 오)
이런, 작동이 되지않습니다. 멈춰버린것처럼요.
하모르 클레이튼:이런, 힘으로 열어야 하는 거예요?
세카:(기계의흐름마저멈춰버리게하는..) 벨브도 안먹네요.
방다솔:힘으로 열어야겠네요... (준비된 손놀림)
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뭔가 도구를 찾아보려다 다솔 보고 와, 하는 표정 짓습니다.)
세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모르 클레이튼:이야, 문짝을 뜯으실 줄은 몰랐는데! (쏙 문 바깥을 둘러봅니다)
어둠으로 물든 하늘에서 더이상 빛은 내려오지 않아서, 건물 내 조명만이 옅은 빛을 도로에 흩뿌립니다. 길가에는 어디론가 향하려다가 굳어버린 사람들이 한가득 서있습니다.
...정말로, 세상에 종말이 일어나기라도 한것일까요. 전원 이성체크 (1/2)
하모르 클레이튼:SAN Roll기준치: | 69/34/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카: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방다솔: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하...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방다솔:정말... 무슨 영화 속에 들어온 거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예요.
세카:(이미다가올무언가를헤쳐나가야된다는거에벌써부터너덜짝이된얼굴)
하모르 클레이튼:(다솔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 끄덕이곤 바깥을 쓱 둘러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방다솔:우선 사고난 곳으로 가봐야할 거 같은데... (두리번!)
하모르 클레이튼:어! (소리를 낮춰 두 사람에게 말합니다.) 저기...아무래도 누가 있는 것 같아요. 보고 올게요. (그러고는 길가에 누운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봅니다.)
방다솔:누가 있다고요? (뒤 쫄쫄 따라갑니다)
세카:이런데서 단독행동하시면 위험합니다. (조용히 따라갑니다)
그래요, 일상생활의 풍경을 그대로 사진처럼 담은듯 얼어붙은 세상. 그곳에서 조금 어울리지 않는 존재. 옷차림을 보면 노숙자는 아닌듯 하지만 길위에 누워있는 사람은...
하모르 클레이튼:(그 사람의 몸 상태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
특별한 외상은 보이지 않지만, 마르고 초췌해보입니다.
방다솔:(눈 앞에서 손 휘휘 흔들어봄) (살아있나?)
세카:(함부로 건들면 안될 것 같은데...)(다시 주위를 둘러봅니다)
(들려오는 소리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세상은 조용합니다. 방금전 충돌했던 차량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활활 타오르는것 외에는요.
하모르 클레이튼:(잠자코 누운 사람을 내려다보다가 슥 두사람 봅니다.) 일단 깨워볼까요? 몇 안 되는 '움직이는 사람'인데.
방다솔:음... 우선 깨워보는 게 좋을 거 같긴해요.
세카:(...내키지 않는다는 얼굴이지만 다수결이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조심스러운 손길로 그를 깨워봅니다!)
하모르가 조심스럽게 이봐요, 살아있어요? 두유 노우 김치? 피쉬 앤 칩스? 깨워보면
...누워있던 사람은 정신을 차린듯, 힘겹게 눈을 뜹니다.
하모르 클레이튼:(괜찮냐는 한국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명은:"....못봤... 누구...죠? 외국..인...?"
하모르 클레이튼:(ㅎ한국어 시도해봐도 되나요)
방다솔:둘... 은 외국인이고 전 한국인이에요. (드디어 같은 국가 사람이다)
하모르 클레이튼:외국어(한국어) Roll기준치: | 45/22/9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어렵다 한국어)
괜찮아요? 라는 말 외 물어볼수있는 단어가 크게 떠오르지않습니다
"...아..! 안돼, 가야해... 가야해, 늦으면 안돼..."
세카:(뭐라하는거지?)(애들봄)(못알아먹는 세카)
이명은:"시, 시간이 없어요. 늦으면 안돼요. 학교... 학교로 가야해요..."
방다솔:아니, 우선 진정하세요! 저희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꽉 잡아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하모르 대충 다급해보이는 상황이라 제지한 것으로) 뭐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명은:"아, 아파요;;;(근력80의 손아귀힘)"
세카:(오.. 상황을 보아하니 우리가 왠지 사이비같이 보이는데)
방다솔:저... 그게 지금, 상황이... (주변 봄) (안봄...) 세상이 거 참... 저시기...
이명은:"...무슨말인지 알아요. 저도 어떤상황인지 알고요."
(둘 봄..)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아신다고 하는데요...? (영어)
이명은:"소개가 늦었네요.. 미안해요, 전 이명은이라고 해요.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있고요."
방다솔:모, 모르겠어요. 이야기를 더 들어보면 알 거 같은데... (다시 명은 보며) 아, 저는 방다솔이라고 해요. 요리사고... (둘은... 모르네...) 이쪽은 외국인 두 명입니다. (급기야)
이명은:"아, 안녕하세요. 죄송해요 제가 영어가 서툴러서..."
하모르 클레이튼:(자기소개 시간인가? 대충 눈치보고) 하모르 스테이플입니다. 교환학생이예요.
세카:(???)(눈치로 자기소개 타이밍이라는거 알고 기초영어로 소개합니다) 세카라고 합니다.
이명은:"마이네임이즈.. 명은 이. 나이츄미츄 투... 하와유 투데이...?"
세카:너무 눈치보지말라고 전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다솔봄)
하모르 클레이튼:(이제 막 2주 지났지만 교환학생 짬밥으로 한국어 다시 시도해볼 수 있을까요)
방다솔:(...) 이 사람은 이명은이고, 초등학교 교사시래요. (전달해준 다음에) 너무 눈치보지 않으셔도 된대요. (전달해줌)
외국어(한국어) Roll기준치: | 45/22/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하모르 클레이튼:(ENG plz 같은 얘기는 하고싶지 않은데)
방다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명은:"미안해요, 아무래도 저말고 달리 살아움직이는...사람이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거든요."
방다솔:그... 뭐냐, 저희는... 저, 교통사고를 목격해서, 다른 사람 중에 움직이는 사람이 있나 싶어가지고...
그 전에 상황이 어떤지 아신다고 하셨죠? 설명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이명은:"...! 그럼 절 도와주세요, 초등학교로 가야해요"
하모르 클레이튼:(간간히 들려오는 간단한 어휘로 대애충 추론하는 중) 학교?
방다솔:도와달라고요? (돌아봄) 도와달래요. 초등학교로 가야한다고...
세카:(난아무것도모르겟다~ 먼산보다 ? 합니다) 학교는 왜요?
방다솔:상황 해결에 필요한 거 같... 아요? (뉘앙스로 추측)
이명은:"아이들은.. 아이들이 남아있어요, 아이들은 이 영향을 가장 덜받았을거에요. 몸이 얼음처럼 굳어버리는 것말이에요."
하모르 클레이튼:(여전히 몇몇 단어로 퍼즐 맞추는 중)아이들? 아이들 때문에 학교로 가야 한다는 거예요?
방다솔:아이들이, 이 현상에게서 영향을 덜 받는다... 고 하는 거 같아요.
세카:? 그건 좀 위험한데. 근데 그걸 어떻게 아시는거죠?
하모르 클레이튼:...정말 뭘 좀 알고 계시는 말투네요.
이명은:"도와줘야해요. 보호자들도 아마 다 굳어있을 가능성이 커요. 그럼 그아이들은 누가 보호해주나요"
방다솔:우선 아이들을 내버려둘 순 없으니... 도와드릴테니까, 가면서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세카:(어떤 이상한 팝업창을 누르고 갔던 곳의 결말을 생각합니다..) 혹시 루프?
하모르 클레이튼: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일단 가죠.
이명은:"고마워요.. 고마워요, 복받으실거에요. 따라와주세요. 학교는 저쪽이에요."
세카:(심상찮군.. 아이들이란 소리에 살짝 얼굴이 굳은 채로 끄덕입니다)
학교의 정문 앞에는 교내 상을 받은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와 대회 관련 플랜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평소라면 떠드는 아이들로 가득해야할 운동장에는 얼어있는 아이들이 서있습니다.
방다솔:아이들은 영향을 덜 받는다... 고 했는데...
하모르 클레이튼:(아이들을 보고 눈 가늘게 뜹니다.) 이미 굳은 것 같은데요?
...곧장 초등학교 안으로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잠깐...! (역시 덩달아 뜁니다)
학교복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역시 모든게 얼어붙은듯, 중간중간 보이는 다른 교사들은 미동조차 없습니다.
세카:(다솔을 봅니다) 혹시 이 층에서 무기가 있을만한 곳이 있습니까?
방다솔:학, 학교는 졸업한지 오래라... (34살.)
(그래도 우선 살펴볼 수 있을까요)
하모르 클레이튼:(윗층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모르 클레이튼:듣기기준치: | 68/34/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양호실에서)
양호실로 들어가면, 양호선생처럼 보이는 사람이 의자에 앉아 굳어있습니다.
(따로 행동이 가능하면
급식실 갈 수 있을까요?
그이외에는 평범한 양호실의 풍경입니다. 무기...로 쓸만한건 크게 보이지않습니다. 키재는 기계를 휘둘러쓰기엔 영 모양도, 효율도 살지않을테니까요
좋아요 세카가 급식실로 향하면 아무도 없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하모르는 양호실 들어가는 다솔 확인하고는 교무실로 향해봅니다.)
세카:(이 기계들 뭐지? 식판이 있는걸 보니 부엌인가? 어쨌든 여기서 무기가 될만한 걸 찾아봅니다)
교무실에는 교사처럼 보이는 두사람이 자리에 앉아 굳어있습니다. 곳곳에는 서류나 파일들이 놓여져있지만.. 크게 살펴볼만한 요소는 없는거 같습니다.
방다솔:(여긴 영 아니군... 우선... 심각한 상태니까 약 같은 거 챙겨도 괜찮지 않을지? 약품을 챙길 수 있을까요?)
세카:관찰력기준치: | 50/25/10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별 게 없네... 곧 양호실로 향해봅니다 흥미)
방다솔:자료조사기준치: | 20/10/4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ㅋ)
(From 이명은): 세카는 급식실에서 쓸만해보이는 식칼하나를 찾아냅니다.
다솔이는.. 의학지식이 없어 무엇이 어떤약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세카:(아 식칼..! 음.... 이걸 애들한테 가져가기엔 뭐한데. 그래도 들고나옵니다.)
방다솔:(그럼 붕대 정도는 챙겨갈 수 있을까요)
(세카하이)
하모르 클레이튼:(양호실로 향하던 중이었으니 다솔과 마주칠까요?)
(특:피폐함)
방다솔:(식칼 챙겨나오는 거 보고...) (무기인가 하는 눈)
세카:(무기를 들자 그제서야 안심되는지 얼굴이 펴집니다)
하모르 클레이튼:뭐 발견하셨어요? 교무실은 별게 없더라구요.
방다솔:보건실은 그냥... 보건실 같았어요. 약을 챙기고 싶었는데, 약은 잘 몰라서... 붕대만.
하모르 클레이튼:아, 약이요? (눈빛 반짝입니다) 그럼 제가 잠깐 보고 올게요!
하모르 클레이튼:자료조사기준치: | 61/30/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와 약이다~)
하모르 클레이튼:(조금 아쉽지만, 이거라도 있는 게 어디야! 보건실 슥 한번 보고는 소독약 챙겨 나옵니다.)
방다솔:(주변 둘러보고...) 그럼 명은 씨는 여기 안 계신 거 같고... 윗층으로 가야할까요?
세카:(이상하다.. 왜 도망가는 느낌이 들지)
방다솔:우선 쫓아가보죠! (호다닥 뒤를 쫓습니다)
그래요. 여러분이 기척을 숨기고 안으로 들어가자
한 교실안에 약 30명가량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세카:(외국인이라 말도못하고 이리저리 피합니다)
이명은:"...다행이다, 정말...정말 다행이야. 안늦었어..."
하모르 클레이튼:안녕~ 반가워요~ (우선 이쪽은 간단한 한국말 인사 건네며 웃습니다)
방다솔:(대충 옷 속에 집어넣어보세요 하는 눈)
세카:(뭐.. 겉옷있으면 겉옷으로 둘둘 감습니다)
..명은은 안심한듯, 자리에 주저앉아 크게 숨을 고릅니다. 뛰어오느라 숨이 찬건지, 아니면 밀려나오는 눈물을 참으려는건진 모르지만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야 뭔상관이겠나요.
야! 선생님 우신다~!~~~
방다솔:저... 그래서... (상황설명은요 하려다 입을 열지 못하는)
이명은:"아, 아.. 미안해요. 미안해요... 잠시만.."
이명은:"...묻고싶은게 많으시겠죠. 그래도 저도 많은걸 알진 못해요. 어쩌면.. 여러분이 아는만큼만 알아서 별 도움이 되지않을지도 모르고요."
이명은:"그래도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말씀드릴게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런것 뿐이니까요."
하모르 클레이튼:이제 여쭤보면 되나요? (슬쩍 명은 살펴보고 눈치껏 다솔에게 묻습니다)
세카:(물어볼 타이밍이군) 이 상황이 처음이 아니신 것 같은데 몇 번이나 겪으셨는지 물어봐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명은:사교육의 괴물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방다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다솔:(대신... 질문을 전달해줍니다...) 이 상황이 처음이 아닌 거 같다고 (어쩌구저쩌구)
이명은:".....(질문에 살짝 놀란듯 세카를 보고)"
하모르 클레이튼:(놀라는 기색이라니, 설마?)
이명은:"우리의 의지만큼은 이어져야만 한다...."
(이렇게 묻고, 세카를 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의지? ....일종의 암호 같은 건가요?
이명은:"..아니에요, 그냥 전혀 예상치못한 질문이어서 조금 당황했네요."
세카:(스발....................................하는거없지 김세카)
하모르 클레이튼:(노코멘트라... 뭔가 비밀스러운 사정이 있으신가)
세카:(노코멘트라는 말에 살짝 한쪽 눈썹이 올라갑니다.)
방다솔:그럼, 그... 지금 이 상황이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게 병인지... 뭔지...
방다솔:병이 아니면 도대체 그... 정확히 뭔가요?
하모르 클레이튼:(하긴, 병이라면 기계까지 멈추진 않았겠지... 잠자코 대답 기다립니다)
"...미안해요, 대답해드리기 조금어렵네요."
방다솔:그... 전의 노코멘트와 같은 맥락인가요, 설명이 어려워서인가요?
"대신..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정보가 하나 더있어요. 그 대신이라고 할것까진 아니지만.."
하모르 클레이튼:(정보와 대신밖에 못 알아먹은 편)
이명은:"오늘 묵을곳이 없으시다면 학교에서 하룻밤 보내고 가시지 않으시겠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수가 많아서 저혼자 이 혈기왕성한 아이들을 달래기엔 조금 힘들거같아서요."
그... 오늘 묵을 곳이 없다면 학교에서 하루 보내시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아이들 보호도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겸 해서요.
하모르 클레이튼:(흠) 머물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정보가 있다는 말인가요?
이명은:"양호실의 침대나 체육도구 메트같은걸 가져와서 아이들이 쉴 장소를 만들고 식사준비 등을 조금만 도와주시면 고마울거같아요."
세카:심리학기준치: | 50/25/10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아 한국인 알아먹기힘들다)
(From 이명은): 그저 흐린 미소의 표정만이 보입니다. 무슨생각인지 알기 어렵네요.
하모르 클레이튼:(세카 힐끔 봅니다. 본인도 명은 심리 슬쩍 짐작해볼 수 있을까요)
방다솔:양호실의 침대와, 체육도구 매트... 그리고 식사준비... (흠흠) 그 정도라면 도와드릴 순 있는데... (둘 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심리학기준치: | 65/32/13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명은:"그리고 이만한 수의 아이들이면 보고들은것도 많을거같지 않나요?"
방다솔:아이들의 정보가...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돌아보며) 두 분은 어떤가요? 괜찮으신가요? 여기 하루만 머무르면서 아이들 보호 좀 돕는 거... (영어)
세카:(턱을 쓸며 시선을 살짝 아래로 깝니다.)
...애들 보호는 중요하니까요. (고개를 끄덕이며)
하모르 클레이튼:(...죄책감? 거기에 초연함이라. 어쩐지 세카 질문에 보이던 반응 떠올리고. 다솔의 질문에는 곧장 웃으며 고개 끄덕입니다.) 좋아요! 아이들 돌보는 일은 중요하니까요.
방다솔:(끄덕!) 두 분 다 괜찮으시대요. (명은이 봅니다) 도와드릴게요!
이명은:"아...!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하모르 클레이튼:뭘요. 누구라도 그랬을 거예요. (대충 명은 반응에 내용 짐작하고 손사래 치면서 웃습니다)
이명은:사교육의 괴물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하모르 클레이튼:영어....(흠~하고 웃다가 간단한 한국어 회화 시도해봅니다 롤 하나요?)
방다솔:(애들 언어.......................)
하모르 클레이튼:외국어(한국어) Roll기준치: | 45/22/9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어)
그래요! 초등학생 수준의 애들과 대화하는것 정도야 간단하죠!
하모르 클레이튼:(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활짝 웃으며 한국어로 대답해줍니다) 이 정도는 할 수 있지롱~!
방다솔:(총 언젠간 손에 넣어줄게 세카야..)
하모르 클레이튼:(세카파이팅 믿음직한 전투인력)
이명은:"자! 그럼 다들 지낼곳을 만들어볼까? 우리 두달뒤 수학여행 하기로 했었잖아. 조금 앞당긴다고 생각하자"
방다솔:(명은 봅니다) 그럼 저희, 정확히 뭘 하면 될까요?
세카:(그래도 애들 대답에 굳은 얼굴이 그냥 옆집 아저씨처럼 풀어집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짐이라도 나를까요?
이명은:"우선 이 교실을 침실로 만들까해요. 양호실의 이불과 메트와 체육용 메트리스를 가져와주실 수 있으세요?"
"다른 한분은 식사준비를 도와주셨으면해요. 급식실 냉장고에 여분이 있을거에요."
"다른분은 다른 교실에서 문구류등을 가져와주시면 좋겠어요. 책도요."
방다솔:그럼... 제가 식사 준비를 도울까요? (요리사)
이명은:"너희들도 이분들 말씀 잘듣고 도와드리렴"
감.당.할.수.있.겠.나.?
방다솔:(둘에게 뭘 해야하는지 전달합니다 지문길다 전달햇음)
하모르 클레이튼:(아이 반응에 ㅋㅋ 웃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그럼 저는 자동적으로 문구류네요. 다녀오죠!
좋아요, 지금부터 우당탕 아이들 캠프만들기가 진행됩니다. 하모르부터 진행할게요
하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다목적실로 향합니다. 그래요, 이런상황이라도 애들이 지루하지않게 놀것이나 배울것은 필요하겠죠
자! 아이들과 함께 하모르는 조사합니다. 자료조사, 혹은 행운판정 보너스주사위 1
하모르 클레이튼:(자료조사의 경우에는 보너스 주사위 적용되지 않는 건가요?)
하모르 클레이튼:(좋아요 대학생의 자료조사 간다간다~!)
자료조사기준치: | 61/30/12 |
굴림: | 9, 17, 91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실패 |
아이2: 나 엄마 드라마에서 봤어, 재벌2세의 숨겨진...
하모르 클레이튼:(밝게 웃는 상 유지하면서 제법 친근하게 대꾸하며 이야기 듣습니다)
아이1: 아니아니!
하늘이 깜깜해졌는데 큰 건물에 뭐가 떨어졌잖아 하모르 클레이튼:큰 건물에 뭐가 떨어졌다구요? 뭐 떨어졌는지도 알아요~?
아이2: 정훈이 똥샀어? 으~~~ 학교에서 똥쌌대요~~
아이1: 네! 막
가시달린 UFO였어요
엄청 크고요! 하모르 클레이튼:(이 나이대 아이들은 똥같은 원초적인 이야기에 즐거움을 느낀다더니)
하모르 클레이튼:가시달린 UFO~? 얼마나 컸는데?
하모르 클레이튼:엄청? 그랬구나. 혹시 그 커어다란게 떨어지고 나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요?
아이2: 언니 저새끼 믿지말아요, 맨날 거짓말해요
아이3: 학생동지와 시민들을 우롱한 죗값이 비싸다!!!
하모르 클레이튼:어, 정말? (학생동지라니 그런 말은 어디서 들었대)
세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아이들...맞나? 싶은 대화가 오가며 하모르는 문구류들을 챙겨 교실로돌아옵니다. 요즘 애들이란
하모르 클레이튼:(일단 기억해두고는 교실로 총총)
세카는 아이들과 함께 메트를 가지러왔습니다. 근력판정 보너스주사위1 !
(이거잘못하면다칠텐데..)
근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32, 42, 43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무난
세카:(ㅋㅋ ㅋ ㅋ ㅋㅋ못알아먹으니 그냥 최대한 웃는 낯으로 있습니다)
아이3: ㅇrㅇr, 근육 머슬으I 힘은 강.력.하.다.
???:사교육의 괴물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룩됨)
방다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카:ㅎㅎ그러게 똑똑해보이네. (매트 들며..)
아이1: 돈 많이벌고 백수하려면 영어는 해야죠
세카:나도 돈 많이 벌고 영어 하는데 백수는 못했어
(급기야)
한국은 가능해?
아이1: 저기 운동장에 굳은애들. 저랑 축구하던 애들이에요.
아이1: 축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손발이 안움직인다고 했어요 ?
축구를 하다?
아이3: 맞아, 엄살 오지게부린다고 생깠었는데 어느순간 우리빼고
친구들이 다 얼어있었잖아 엄마가 난 아빠같은 사람 되지말라고 똑똑하게 크랬어요
보통같으면.. (벼루 생각하다 말며) 별별걸 다 겪어봤지만 이런건 처음이라 나도 잘 모르겠네.
(미안..)
아이4: ㅇrㅇr, ㅇI것ㅇI.. 연륜...☆
추I한ㄷr...☆
좋아요 세카는 그렇게 애들이랑 메트를 가지고옵니다
뭐만다는거 좋아하는 손재주있는 아이들이랑 급식실에 도착했습니다
예술/공예(요리)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79, 9 |
+2: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좋아요 다솔이는 급식실에 남아있는 재료들로 무얼만드나요?
방다솔:(애들이 먹어야하니까...) 먹고싶은 거라도 있어?
음, 호불호가 적으면서 배식이 쉬운 음식이 좋을텐데.
방다솔:카레나 하이라이스 정도가 좋은가? 못 먹는 애들 있니?
방다솔:그럼 우선 카레를 하는 걸로 하고... (ㅎㅎ;)
어? 어, 응. 되는데.
아이2: 전 지구적 휴대폰압수라니, 나 일퀘해야하는데
방다솔:어... 어? 이상하다. 다른 사람들 휴대폰은 됐어?
아이1: 휴대폰도 안돼서 엄마한테 전화 못했어요
방다솔:(흠...) 이상하다, 다른 사람들도 다 안 되던데... 나만 되더라고, 휴대폰.
아이1: 명훈이가 교무실에서 선생님 휴대폰도 써봤는데 전부 안됐어요
방다솔:이따가 선생님이랑 이야기 해봐야겠다. 그것보다도 당근 어떤 모양으로 썰어줄까? 별모양? 꽃모양?
아이2: 근데 왜
모든 사람들 핸드폰이 안되는걸까요 방다솔:그러게................................
하모르 클레이튼:(68>69)(뼈카레는 처음 보네 얌얌)
그래요, 시계가 멈추고 세상은 어둑하게 물들었으니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단 한명을 제외하곤 없을겁니다. 하지만 확인하지않아도 어느덧 잘 시간이라는 것은 생체리듬이 알려주고있네요
다솔이가 확인하면 저녁 10시라고 핸드폰의 시계가 알려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배터리는 0.1%도 닳아있지않습니다.
방다솔:(흠... 명은이에게 한 번 다가가서 휴대폰을 보여주며 말해봅니다) 애들에게 들었어요. 휴대폰이 모두 안 된다고. 그런데 그... 저는 되거든요. 이 건에 대해서 뭔가 아시는 게 있나요?
하모르 클레이튼:(뒤쪽에서 휴대폰을 들고 얘기하는 다솔 빼꼼 보며)
이명은:"저도.. 잘모르겠어요. 그래도 가설이긴 하지만, 아마...."
"남은 총량이 많아서...."
그 말을 한 직후, 명은은 순간 머리를 부여잡고 비틀거립니다. 고통스러운 비명, 그러나 아이들이 들을까 필사적으로 억누르는 신음.
...그리고 잠시 뒤, 순간 화들짝 놀란듯 우당탕 일어났다가..
방다솔:괜... 괜찮으세요? (조심조심...)
하모르 클레이튼:뭐야, 무슨 일이에요? (뒤쪽에서 대화 지켜보다가 놀라서 다가옵니다)
이명은:"...네? 네, 네.... 미안해요 잠시 헛것을..봤나봐요"
방다솔:몸이 좀... 안 좋으신가봐요. (토댁여줌)
이명은:"....제가, 제가....알려드릴려한 정보는.."
하모르 클레이튼:(명은 몸 상태 살펴보려다가 뭔가 말하려는 기색에 귀 기울입니다. 알아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모르 클레이튼:청소부? 청소부요? (의아함에 눈 끔뻑이며...)
그저, 작게 끄덕이는것으로 대답합니다. 이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는듯이.
이명은:"...고마워요. 아이들을, 저를 도와주셔서."
방다솔:아뇨, 뭘요. 도울 수 있으면 돕는 거죠.
그것보다도 몸이 좀 안 좋으신 거 같으니까 먼저 주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하모르 클레이튼:(고맙다. 도와. 주무시는. 대애충 눈치를 보고는) 부축해드릴까요?
세카:(그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푹, 한숨을 쉽니다)
그래요, 시간도 늦었겠다. 세상이 이렇게된 마당에 사람온기가 있는곳에서 잘 수 있다는건 비록 하루밖에 안됐지만, 어쩌면 축복일수도 있겠습니다.
방다솔:(잠들기 전에 하모르랑 세카에게 소근거립니다) 저기, 그... 잠시 괜찮나요?
세카:(누구 한명은 보초를 서야하지 않나.) 주무시죠. 보초는 제가 서겠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여러모로 참 기이하고 묘한 하루였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꿈이었나, 하는 게 어울릴 정도로... 상념에 빠져있다가 다솔의 속닥거림에 고개를 돌리고,) 그럼요.
방다솔:그, 보초 이야기 이전에... 휴대폰, 다른 애들에게 들었는데 저만... 가능한 거 같아서 선생님께 물어봤거든요.
그런데 반응... 반응이라 해야하나? 묘해서요. 총량이 어쩌구하더니, 청소부를 조심하라고.
하모르 클레이튼:총량이 어쩌구에...청소부라.
세카:(매트 옮기면서 했던 이야기를 생각하다..) 안그래도 바깥에서 같이 축구하던 애들이 처음에 손발이 안움직인다고 먼저 말했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아까 의지를 이어가야 한다... 그런 말도 그렇고, 뭔가 암호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모르 클레이튼:아, 저도 애들한테 들은 얘기 있어요!
하모르 클레이튼:하늘이 깜깜해지더니 큰 건물에 뭐가 떨어졌었대요. 애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엄청 큰' '가시달린 UFO'라고 하던데.
방다솔:...외계인의 침공...? 마치 영화 같네요.
하모르 클레이튼:그러게나 말이에요. 무슨 SF 영화에 들어온 것 같아.
방다솔:(흠...) 우선 당장은 알 수 없으니, 원... 우선 자죠. (세카 봄) 정말 보초 서도 괜찮으시겠어요? (피폐하신 거 같은데)
하모르 클레이튼:차라리 돌아가면서 맡는 건 어때요?
세카:... 직업 후유증이라서. 얕은 불면증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방다솔:(직업... 흠) 그럼 무리하지마시고, 여차하면 저 깨워주세요. 전 먼저 눈 좀 붙일게요.
하모르 클레이튼: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혹시라도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제법 명랑한 목소리로 툭, 말을 붙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역시 주섬주섬 잠자리에 듭니다)
늦은 밤.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전원 듣기판정
방다솔: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하모르 클레이튼:듣기기준치: | 68/34/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카: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세카야)
여태 자지않고 누워만있던건지 빛과같은 반응속도로 벌떡 일어나는 명은 때문에 놀라 제대로 듣지못했습니다.
(왜일어나? 쳐다봄)
하모르 클레이튼:....! 방금 밖에서 뭐 부서지는 소리가 났어요. (다급하게 세카와 다솔에게 낮게 속삭입니다)
명은은 곧장 창문으로 향해 바깥을 확인합니다. 그 소란에 자고있던 아이 극소수가 부스스하며 일어나네요
하모르 클레이튼:깨지는 소리요...! (창문 쪽으로 다가가 밖을 볼 수 있을까요?)
방다솔:...?? (눈 비비며 창문으로 다가가봅니다)
어두운 운동장. 그곳엔 어두워 잘 보이지 않지만, 무언가가 존재함을 기민하게 알아채냈습니다.
저건, 그래요 나무입니다. 나무 여야만 해요. 하늘 위로 뻗어진 굵은 가지들.
이상한 촉수와 같은게 운동장에 얼어있던 아이들을 쓸어 감아냅니다. 그 가지는 가지당 한사람을 쥐고선, 어둠으로 끌고갑니다. 어둠속에 보이는건 떨어진 팔과 다리. 그리고 그 어둠에서 들리는 소리는 없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SAN Roll기준치: | 69/34/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방다솔: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세카: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하모르 클레이튼:(아까 아이들이 말했던 거대한 무언가... UFO 같다던 게 저건가?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씁니다. 눈 가늘어져서는 침을 꿀꺽 삼킵니다)
이명은:"...잘들어요. 죽기 싫으면, 저 끔찍한 소리가 사라질때까지 밖으로 나오지마세요."
"아이들을 봐주세요, 교실밖으로 나오는 아이들 없게 잘단속하고요, 소리는 최대한 죽이세요."
그래요, 그녀는 처음봤을대부터 그랬습니다. 마치 저것을 잘 알고있는것마냥, 그외에도 무언가 알고있는게 있는듯마냥.
그녀는 자신을 붙잡은 세카의 손에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로켓목걸이와 한 쪽지를 쥐어줍니다.
하모르 클레이튼:(대충 무슨 소리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밖의 저것을 조심하라는 것, 아이들을 봐달라는 것 정도겠죠.)
이명은:"절대로, 절대로 빼앗기지 마세요. 이것이 여러분을 지켜줄거에요. 다솔씨, 말씀전해주세요."
방다솔:... (마른세수했다가 깨어난 아이들 조용히 도닥이며 돌려보냄)
...어, 어... 네? 저... (멍하니 있다가) ...이게 저흴 지켜줄 거라고요?
세카:(그래도 보낼 수 없다는듯 손목을 잡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쉿, 늦은 밤이니까 가서 자요. (역시나 옆에서 아이들 돌려보내 재웁니다)
이명은:"...그리고 쪽지에 대해선 제가 내일 아침까지 돌아오지 못하면...그때 읽어주세요."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렇게만 말하며 티없이 맑은 웃음을 지어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엥? 뭐가요? ...이거?(다솔의 말에 쪽지와 로켓, 명은의 얼굴을 번갈아봅니다)
방다솔:내일 아침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이라뇨. 어디 가시려는 거예요?
이명은:"괜찮아요, 괜찮을거에요. 이번에는 절대로, 실패하지않을거에요."
"절대로, 밖으로 나오지마세요."
세카:(뭐라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희생각재는것같아서 못놓으며)
하모르 클레이튼:(괜찮다, 절대로... 정확히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을 수습하고 오겠다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 바깥에 저런 게 있는데 가시는 거예요?
...명은은 곧장 세카의 팔을 손가락으로 짓누릅니다. 급소를 눌러 손아귀를 풀수밖에 없는, 그런 호신술을요.
..그리고 곧장, 밖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방다솔:(명은과 그런 명은 잡은 세카 번갈아보다가...) 어, 어어? 잠깐...!
세카:...뭐라말한거에요? (쪽지랑 목걸이 봄..)
방다솔:...그걸 절대 잃어버리지 말랬어요. 우릴 지켜줄 거라며...
그리고... 이번엔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방다솔:쪽지는, 내일 아침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읽어달랬어요. ...대체 뭘 하려고...
세카:(애들봄..)(바깥봄..) 어쩔 수 없죠. 경험자의 말이니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저희가 홀몸도 아니잖습니까.
하모르 클레이튼:뭔지는 몰라도... 역시 이런 일을 한두번 겪어보신 건 아닌 것 같죠.
일단 아이들부터 잘 챙겨야겠어요.
방다솔:(마른세수했다가...) ...그래요. 아이들부터 챙겨야겠어요. (애들아 자자)
자자
아이3: 어둠으I ㄷr크ㄱr... 넘실거리는..군... 이몸...무섭..지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모르 클레이튼:선생님은 일이 있으셔서 잠시. 우리 새나라의 어린이들은 자야 할 시간이에요~
방다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다솔:원래 강한 사람은 힘을 숨기고 다니는 거랬어. (아무말하며)
화장실... (갔다와도 괜찮은건가)
(근처에 패트병같은게 남아이씅ㄹ까요?)
아이3: ㅇrㅇr, SOㄷr.. 力은 숨ㄱI는것..
방다솔:(끙...) 제가 화장실 데리고 갔다올게요. 밖에 나가는 게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 요?
하모르 클레이튼:(웃는 상으로 아이3 에게 적당히 맞장구 쳐주며 재우기를 시도합니다)
(다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화장실... 근처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1: ...(ㅈㄴ 이상하단눈으로보다가 잡니다
세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모르 클레이튼:(알아서 서로를 잘챙기는군...)
방다솔:(화장실 가고싶다는 아이 데리고 화장실 원정 다녀오도록 하겟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찬찬히 아이들 살펴보고는 세카 곁으로 갑니다.) 뭐 보여요?
세카:저런게 돌아다닌다는건 이제 우리도 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뜻이겠죠.
하염없이 아이들만 껴안고 주구장창 있을 순 없고, 여기 자원도 다 떨어지면...
하모르 클레이튼:일단...우리도 자두기는 해야 할 텐데요.
방다솔:이게... 다시 자기엔 잠이 올지 모르겠네... (이마짚으며 시간을 확인해봅니다)
방다솔:더 자긴 해야하는데... 으음. 역시 눈이라도 붙여야 아침에 활동할 때 무리가 없을거고.
하모르 클레이튼:혹시 모르니 돌아가면서 당번을 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다들 어떠세요?
방다솔:한 명이 맡아서 하면 너무 무리하게 되잖아요. 전 좋아요.
하모르 클레이튼:과제하느라 밤도 한번씩 새곤 했는데요. (씨익 웃어보입니다)
방다솔:그럼 제가 다음으로 보초를 설게요. 잠이... 좀 전에 일로 확 날아가버려서. (끙)
좋아요. 여러분은 번갈아가며 보초를 서기로하고
(그럴만했어)
안은 마치 안개처럼 흐리멍텅하고 탁한 유리가 박혀 있습니다. 일반적인 불투명 유리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살펴보려면 감정판정
하모르 클레이튼:(흐으으음 이게 뭐지 기본치박치기)
세카:(으음 펌블날것같아서 둘에게 보여줍니다)
봐도 잘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불투명유리는 아닌듯 하네..
방다솔:우리의 의지만큼은 이어져야만 한다... (라며 쪽지 전부 읽어주며)
방다솔:......이게 역시 그 암호거나 그랬던 걸까요?
하모르 클레이튼:그랬던 것 같죠. 명은씨와 비슷한 사람들이 더 있어서...
하모르 클레이튼:함께 공유하던 시일지도 몰, 아 깼어요?
방다솔:(끙...) (편지는 어차피 한국어로 써있을테니 제가 갖고 있겟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선생님은~ 일이 생기셔서 잠시 나가셨어요.
세카:반복되는 삶에서 살아야하는 의지만큼은 이어져야 하는건가...(턱을 씁니다)
어제의 그것이 무엇인지, 그흔적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는일이니까요.
무엇보다 쭉 이곳에만 있을수도 없었습니다. 환경이 열악하기도, 먹을게 부족하기도하니까요.
방다솔:(음식이나 재료 양은 아침을 차리기에도 부족해보이나요?)
충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껴도 일주일이상은 힘겹겠죠
방다솔:(어제 봤던 거 생각하고...) ...우선은 애들 아침 차려줘야하니까... 급식실로 가있을게요.
하모르 클레이튼:그래요. 도와드릴 건 없을까요?
세카:혹시 혼자 들고오기 힘들다면 불러주세요.
방다솔:요리는 저 혼자서도 괜찮으니까, 상 차리고 애들 잠자리 정리하는 걸 해주셨음 해요.
네, 도움이 필요하면 부를게요. (급식실로 총총 갑니다 아침 차리러!)
세카:(어제 같이 매트 옮긴 애기한테 말합니다) 친구들한테 이제 잠자리 정리하고 아침 먹을 준비 하자고 해줄래?
하모르 클레이튼:(하모르도 남은 아이들 챙기고 이부자리 정리하는 걸 돕습니다. 회화가...어찌저찌 되어서 다행이다)
아이: 네에~ 하고 아이들은 대답합니다. 그래도 역시 선생님의 부재탓인지, 좀 불안해하는 눈빛입니다.
방다솔:(채소 좀 넣고 햄도 조금 넣어서 볶음밥하면 애들이 먹겠지? 아침 준비하며)
다솔이는 볶음밥을 준비해 가져오네요. 급식실카트 편리해~
세카:(애들을 데리고... 데리고 나갈순 없을텐데. 창 밖을 보며 이부자리를 정리합니다)
하모르 클레이튼:(밥 잘 먹고 잘 자면서 기다리면 다시 오실 거라고 얘기를 해 줘야 할까. 그에게 이런 일이 처음 있었던 것 같지는 않으니, 틀린 말은 아닐 지도 모르는데.... 일단은 방싯방싯 웃으며 아이들 달래봅니다)
그래요, 상황이 어떻든 밥은 중요하죠. 우리는 식사를 마칩니다.
방다솔:...역시, 찾으러 가보는 게 좋을까요?
하모르 클레이튼:(창밖을 봅니다. 바깥 상황이 어떻게 되려나?)
창밖은 어둑합니다. 달없는 어두운 밤. 들려오는 소리도, 그 나무같은것도 보이지않습니다.
싸움에 일가견이 있으신지.
하모르 클레이튼:(천천히 고개를 젓습니다.) 응급처치는... 좀 하는데요.
하모르 클레이튼:(전공책 꺼내듭니다) 이걸로 방어는 할 수 있을 지도요?
네, 지구최강생물 19살여고생의 시절은 지났습니다
세카:저도 응급처치는 할 줄 압니다. 말도 어느정도 통하고 애들 다칠 수도 있으니... 여기있는게 나을 것 같은데....
하모르 클레이튼:(흠, 아무래도...) 두 분은 명은씨 찾으러 나가시는 거죠? 제가 여기서 아이들 돌볼게요.
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카:SAN Roll기준치: | 66/33/13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66>64
하... (심호흡하며...) (반지를 주울 수 있을까요)
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런 흔적만 남을 수 있는거죠. 도저히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
찾았으니 돌아갈까요, 아님..
더 둘러볼까요.
방다솔:(우...) ...역시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았다고는... 하기엔... 어렵긴하지만.
조금만... 더 둘러보죠. 겸사겸사 식재료도 좀 찾아야할 거 같아요. 그렇게 양이 많은 게 아니라서...
세카:학교 주변이니 가게도 많겠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바깥 소식 모르니 일단 안에서 아이들 돌보는중)
하모르 클레이튼:(어쩐지 목덜미에 소름 오소소 돋으며) 왜 불안하지...
방다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하지만 아이들........)
사교육의 괴물: 누나, 외국인형하고 요리사 누나, 선생님 찾으러 가는거죠
하모르 클레이튼:(불길한 예감에 창밖을 물끄러미 봅니다. 그렇지만 애들 여기 혼자 두고 가도 되나, 어떡하지... 그러다 아이의 질문에 희미하게 웃어보입니다.) ....네, 맞아요.
사교육의 괴물: ....숨바꼭질은 술래가 많은편이 게임이 빨리끝나잖아요.
갔다와요, 선생님이.. 오시기전에도 저희들 끼리도 잘...지냈어요.
나 6학년이니까, 다컸어요. 다른애들 잘볼게요.
(괴로운뒷사람)
(죽음)
하모르 클레이튼:(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이런 상황에 익숙해진 걸까요. 어째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지만 애써 티는 내지 않고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춥니다.) 고마워요. 되도록 일찍 다녀올게.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요. 다들 몸 조심하구요.
아이2: 네.. 근데 언니는 왜 우리한태 존댓말써요?
아이3: 운명으I 데스ㅌIㄴI. 소울의 영혼ㅇI 부른ㄷr면, ㄱrㄹr....☆
하모르 클레이튼:(그런 아이들을 보고는 살풋 웃어보입니다) 그럼 꼭 반말을 쓸 이유가 있나요~
...다녀올게요. 다시 한번 몸 조심하고.
좋아요. 하모르도 내려옵니다. 그럼 그풍경을 보겠죠.
하모르 클레이튼:SAN Roll기준치: | 69/34/13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69>68)(잠시 눈을 꾹 감았다 뜨고 둘을 봅니다) 아무래도 불안해서요. ...게임에서도 탱-딜-힐. 이렇게 셋이서 뭉쳐서 다니잖아요?
방다솔:(무슨말인지모르겠음) (눈만껌벅...)
하모르 클레이튼:(^^ 하고 웃습니다...) 아무래도 셋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응급처치는 그래도 제법 할 줄 아니까... 다치기라도 하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그사람.. 뭔가 아는 눈치였지.
애들도 몇 번 겪었을 가능성도 있어.
하모르 클레이튼: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방다솔:...... (정말 괜찮을까... 교실 창문 자꾸 흘긋흘긋 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선생님 오시기 전에도 자기들끼리 잘 있었다고.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세카:그리고... 우리가 루프의 변수일지도 모르고.
가죠. 할 만큼은 해야지.
방다솔:(웬 루프? 잘 모르겠지만 우선 끄덕끄덕합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좋아요.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자구요!
차가 여러대 충돌해 있는 사고현장. 그래요, 저번 지하철 창문에서 보았을 풍경과 비슷한 풍경이 나와있습니다. 어디든 다 이렇게 엉망이 되었다니.
세카:(차를 잘 둘러봅니다. 타고다닐만한건 없나.)
한 차가 신호등을 박아 신호등 구부러져 있습니다.'신호등'에 무슨 종이가 붙어있네요. 이렇게 큰 사고가 났는데도 차들은 수습되지 않은채 놓여져 있습니다. '사고난 차' 안에 살펴볼만한게 있을까요? 적어도 사고낸 차량에 사람이 남아있을법한데요.
그와중에 홀로 삐져나온 차가 박힌 '약국'의 유리는 깨져 위험하게 보입니다. 그옆에는 '식당'이 보이네요
좋아요 세카. 사고난 차량들을 살펴보면 반 박살이 나있습니다. 그중 사고를 낸것처럼 보이는 흉하게 일그러진 차를 보면 안에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에어백은 터져있는데말이죠.
세카:관찰력기준치: | 50/25/10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진자하는거없ㅇ터)
하모르 클레이튼:(하모르는 절로 약국에부터 눈길이 갑니다. 약국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아요.)
다 추돌사고에 얽혀 쓸만한 차량은 보이지않습니다.
세카:(뭐.. 차들 트렁크를 열 수 있다면 열어봅니다)
(박았으면 열려있을테니..)
다솔이가 식당으로 가면, 식사중이었는지 사람들과 점원이 굳어있지만 무언가 이상합니다.
조금 난장판이네요, 마치 누가이미 쓸고지나간것처럼.
(팔이 깨져있거나... 그런가요?)
그렇진 않습니다. 다만.. 식재료등이 깔끔하게 털려있네요. 냉장고문도 그대로 열린채입니다.
트렁크를 살펴보면.. 차사이에 끼이거나 찌그러져 열기어렵거나 열려있어도 별반 얻을만한건 보이지않습니다. 행운판정
세카:행운기준치: | 27/13/5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약국은 유리창이 다 깨져 위험해보입니다. 그나마 생긴 틈 새도 몸을 비좁게 구겨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려면 크기판정
크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방다솔:우리 같이 움직이는 사람이 더 있는 거 같네... 그 사람들도 휴대폰은 사용 못할까? (확인하고는 밖으로 나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휴 잘 넘어왔군... 안쪽 슥 살펴봅시다)
세카는.. 트렁크안에서 식수 묶음을 발견합니다.
(읏챠, 꺼냅니다.)
세카:운이 좋네요. 식수를 싣고 가다가 사고가 났나봐요.
약국은.. 위험한 창문을 비집고 들어오면, 사람들이 다 털어간듯 텅텅 비어버린 약국이 보입니다. 우리가 허탕을 친걸까요? 혹시 쓸만한 물건이 있을지 모르니, 한번 찾아라도 볼까요
하모르 클레이튼: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샅샅히 살펴봐주겠어)
세카:음식 없이는 일주일을 살아도 물 없이는 3일을 못간다잖아요.
방다솔:그쵸, 물 중요하죠. 정말 운이 좋았네요. (잠시 생각하다) 그럼 차 안의 사람은...
세카: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우리는 지금.. (학교 쪽을 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오, 임레졸... 두통약이었지? (의약품은 있으면 좋지. 일단 쏙 챙깁니다.)
방다솔:그렇... 죠. 그래요. 정신 차려야지. (찹찹)
하모르 클레이튼:(약국 안에 특별히 눈에 띄는 게 없으면 쇼쇽 나와서 일행을 찾아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신호등이 남았던가요? 거기 붙은 종이를 봅니다)
세카:....밖으로 나오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했었죠, 분명.
신호등을 살펴보면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종이의 내용은..?
방다솔:아, 맞아. 저 식당에 가봤는데 누군가가 냉장고까지 텅텅 털어갔더라고요.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더 있는 거 같아요.
(잠시만 이 정도는 고냥 읽을 수 있을까요)
세카:(소리가 나면 안되니... 그럼 차는 안되겠고.)
네 드문드문 아는단어들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합니다
하모르 클레이튼:(흠.... 적당히 아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내용을 머리에 새기고는 세카와 다솔을 찾아가봅니다.)
방다솔:(하모르 보곤 손 흔들흔들) 좋은 소식이 있어요. 세카 씨가 식수를 찾았어요.
하모르 클레이튼:식수요? 진짜 좋은 소식이네요! (얼굴이 밝아졌다가 곧 아, 하는 얼굴이 됩니다.) 저도 전할 소식이 둘 있어요.
첫 번째는 두통약을 얻었다는 거구요, 두 번째는... 생존자 베이스 캠프가 있는 것 같다는 거.
방다솔:생존자가 더 있을 거 같단 건... 식당의 음식이 모조리 털린 걸 보고 예상은 했지만. 베이스 캠프까지 예상될 정도라니...
세카:이렇게된지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베이스캠프가?
하모르 클레이튼:저기 신호등 쪽에 종이가 붙어 있었어요. 전방 500M 앞 대형마트가 모이는 장소 같더라구요. 큰 괴물을...조심하라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고.
세카:미리 지정해놓은건가.... 다 겪어본 사람들일수도 있겠네요.
하모르 클레이튼:(단어를 머릿속으로 마저 조합해보고는,) 아, 대형마트로 괴물이 오지 않도록 해 달라는 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세카:잠시만, 그럼 애들은 어떡...해야하지.
방다솔:낮... 에도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모양이네요. 밤 뿐만 아니라... (끙)
하모르 클레이튼:건물 내부에 있으면 비교적으로...안전할 거예요.
방다솔:(우......) 데려오고... 는 싶지만, 그건 그것대로 위험하니...
하모르 클레이튼:듣기기준치: | 68/34/13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방다솔:듣기기준치: | 60/30/12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카:듣기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얘진짜)
방다솔:...... (순간적으로 입을 소매로 막습니다)
방다솔:(빨리 오라는 듯 손짓하며... 식당으로 갑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세상에, 하는 소리를 내며 입을 막습니다. 이내 다솔을 따라 식당으로 달음박질쳐요.)
사고난 추돌현장에서 차밑으로숨는게 과연 현명할까요
세카:(우선 식수는 두고 두사람쪽으로 조심히 달려갑니다)
세카:(하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숨을 쉽니다)
하모르 클레이튼:......간, 것 같죠. (꾹 참았던 숨을 후 뱉으며 속삭입니다.)
방다솔:(슬쩍 고개 내밀어서 주위 살펴봅니다)
방다솔:...이동... 해야겠죠. 괴물이 간 이 참에.
하모르 클레이튼:그렇죠. ...아까 그 대형마트 쪽으로 가나요?
그래요, 이동해야겠죠. 대형마트로 이동하나요?
방다솔:(대형마트로 가야겠지... 고개 끄덕입니다)
세카:(애들이 눈에 밟혀서 쉽사리 말을 못떼며..)
하모르 클레이튼:....거기서 다른 생존자들을 만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 기색을 눈치챘는지 세카에게 말합니다.)
세카:..글쎄요, 보통 어린이들은 힘도 약하고 참을성도.. 성인보다 없는데다 성장기라 많이 먹는 편이라 안받아줄 확률이 높을거에요.
(전쟁터에서도 무릇 사람이란 그래왔으니까...) 왠지 버리고 우리만 살러 가는 것 같아 좀 미안해지고 그러네요.
방다솔:(가만히 말 들으며 시무룩해짐...) 그렇... 긴 하죠.
커다란 4층짜리 대형마트. 마트 자동문 앞에는 [생존자 베이스 캠프]라는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그 너머에는 한 사람이 망을 보듯 서있네요.
방다솔:어, 정말로 베이스 캠프... 진짜일 줄은. (놀라서 눈 크게 뜸)
세카:어쩐지 이걸 처음 겪은 사람은 우리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방다솔:......어쩐지 소름이 돋는데... 저희, 정말 영화 속으로라도 들어온 게 아닐지... 물론 그럴 리 없지만요. (하아)
하모르 클레이튼:흠... 새로운 사람이 꾸준히 유입되는 구조인 걸까요.
이게 무슨 현상인지는 감이 안 잡히지만.
방다솔:...... (설마요 라고 하고싶지만 말이 나오지 않는)
세카:(어쩐지 목이 뻐근해져 이리저리 돌립니다..)
세카:(성큼 가려다 한국말 못하니 뒤에 서며)
...망을보던 사람은 여러분을 눈치챘는지 야구빳따를 들고 다가옵니다
(경계!)
김아손:"어유, 젊은사람들하고 미국분이시구만. 미국인맞나? 서양사람은 영 구분이 어려워서 잉"
방다솔:어, 음... (둘 다 미국이었나 하는 눈으로 봅니다)
김아손:"어서들와요, 세상이 헷가닥 해버린뒤로 쭉 밤이라 추울탠데"
하모르 클레이튼:(ㅎ 외형이 한국인 페이스긴 하죠)(웃는상)
감사합니다~
관찰력기준치: | 40/20/8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괴물딱지는 없구만, 어휴 다행이여라"
세카:(못알아들어서 으음.. 하는중 젠장 하필 한국에서 이런일이)
방다솔:(괴물... 소름 오소소 돋으며) 잘, 안 마주치고 왔죠. (허헣.헣)
하모르 클레이튼:(하필 한국에서 이런일이 22)
김아손:"밥은 먹었슈? 어유 이 근육밖에 없는 팔하고 새하얀 팔좀봐, 지방이 없어가지곤...추워서살긌나..."
김아손:"마!! 용철아!! 국밥좀말아봐라!!!!"
하모르 클레이튼:(밥은 먹었냐는 인사 하나는 이해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이란)
...여러분은 아주머니를 따라 베이스캠프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형마트의 안.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열 손가락에 꼽을만큼의 어른. 그리고 그것보다 훨씬 많아보이는 어린 아이들. 이 큰 대형마트에서 이정도의 사람밖에 살아남지 못했다는걸 보며 세계의 멸망이 성큼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세카:(어린아이? 다솔에게 재촉의 눈빛을 보냅니다)
...죄송합니다. 한국어를 못해서 고생시키네요.
그러고보니.. 대형마트 안에 얼어있는 사람은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리를 한걸까요?
아주머니는 금방 김이 모락모락나는 국밥 세그릇을 세사람앞에 둡니다.
방다솔:어, 음. 그 초등학교 애들 말하는 거죠. 잠깐만요... (아손 보며)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기, 죄송한데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방다솔:저희가 그... 여기 오기 전에, 초등학교를 들렸었거든요. 거기에... 아이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주위 애들 둘러보고...) 만약 나중에, 아이들 데려온다면... 여기서 머무를 수 있나요? 아이들.
"아니 이 젊은사람들아, 지금 국밥이문제야?!"
"용철아!! 사람 몇명만 좀 추려봐라!! 아이들 있단다!!"
용철이: 아유, 거 좀 알았슈 아주마이, 목청 드릅게 크네
방다솔:(파앗) (애들 봄) 아이들, 구하러 가실 건가봐요!
세카:(같이 파아앗) 간다면 저도 가도 되는걸까요?
김아손:"지금바로 갈수있죠? 아무래도 모르는 어른들이 우르르 가는것보다야 아는사람 있는편이 더 좋을테니"
세카:아는 사람이 있어야지 애들이 잘 따라야할테니까요. (번역.. 미안합니다의 눈빛)
(통했네)
김아손:"근데 저 잘생긴 청년은 뭐라말하는거여, 아유 나영어몰라몰라"
용철이: 그 아주마이 의견이랑 같은거 말했슴니다요!!
방다솔:이 사람도 아는 얼굴이 있어야 애들이 잘 따를 거니까 같이 가도 되냐고 물은 거예요.
(앗 영어할 줄 아는 사람이다!)
김아손:"아 기래?? 야~ 역시 서양사람이 똑똑하구만그리"
좋아요, 여러분은 급히 학교로 향합니다. 국밥이 식기전에 돌아오겠소.
하모르 클레이튼:(무슨 상황인가 잠자코 보다가 아, 아이들 데리러 간다는 얘기인가 싶어 밝아진 얼굴)
(총총총)
하모르 클레이튼:(LTE 속도)(역시 빨리빨리의 민족)
김아손:"젊은사람들이 심성도 고아, 세상이 두쪽났는데 제 목숨이 먼저라고 도리를 져버리는 썅노무새끼들이 판을칠탠데"
"아유.. 어린애들이 그 학교에서 얼마나 고생했을까.. 어른도없이.."
방다솔:...... (문득 시무룩해짐) 좀 더 빨리... 여기를 알았다면...
하모르 클레이튼:(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아이들 걱정하는 얘기 같아 웃는 상으로 고개 끄덕입니다)
용철이: 아주마이, 우리 사정이 그리 좋지않은거 알지않슴매, 어쩔려고 그러슈
김아손:"마! 용철아. 이럴때일수록 사람이 인정이 있어야하지 않나. 그리고 오래걸린다해도 모두 곧 돌아올거다. 너도 그리생각해서 있는거아니냐"
용철이: 에휴... 고집하곤...(꽁알꽁알거리며 갑니다.
김아손:"국밥 좀 식었는데, 먹을만해요? 거 나이가 몇살들인지 몰라서 조심스럽네."
세카:(냠... 재난상황엔 주는거 먹는게 답이지....)
방다솔:(국밥 념뇸) 아, 편하게 말씀하셔도 돼요. 저 34살이거든요.
하모르 클레이튼:(오래 걸린다...모두, 돌아온다. 몇 가지 단어를 캐치해내고는 흠, 합니다. 곧 아손의 말에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맛있어요~
"아손아주머니라고 불러, 여기 책임자이고.. 용철아!!! 번역!!!!!"
하모르 클레이튼:(다솔 힐끔 봅니다... 딸이라. 아, 그리고 보니 나이라고 하셨던가?) 저는 이십...스무살이에요!
하모르 클레이튼:(인력가동번역기on)(책임자셨구나)
세카:32살.. 세카라고 합니다. (번역해주시겟지)
김아손:"미국인 청년은 32살이구나~ 그려 괴물도 돌아다니는마당에 고생들했어."
하모르 클레이튼:(그러고 보니 이름을 말씀 안 드렸네) 나이는 이십, 아니 스물. 하모르 클레이튼이에요~
김아손:"내집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쉬어, 보급품 구할땐 나가야겠지만"
세카:(아 진심으로 이렇게 오래 살아야하면 ㄱㄴㄷ부터 배울까 생각중임)
하모르 클레이튼:이렇게 얻어먹었으니 그만큼 도와드리고 싶은데... 앗, 그럴까요!
아이들이 대거 유입되서 그런지 소란스럽습니다. 하지만 얼어붙은 세상에서 이런 왁자지껄함 또한 소중하겠죠. 아손은 돌아다니며 장소를 소개해줍니다. 임시숙소와 창고, 대책본부 등.
그리고 문이 굳게닫친 곳도 지나가지만 그곳은 따로 언급하지않습니다. 그렇게 둘러보면.. 눈에 띄는게 몇가지 있네요.
대책본부에서 들려오는'회의내용'들, 그리고 '덜컹덜컹거리는 창고'.
적어도 아손은 여러분에게 호의적인듯 하니, 무언가 물어볼 수 있지않을까요
방다솔:(고앵...) (후... 정글에서 마주친 그 녀석이 떠오르는군... 발톱이 날카로웠지...)
세카:(구앵 쓰담하며...) 보급품은 주로 어디서 구해오십니까? 혹시 이동수단을 따로 쓰시는지?
하모르 클레이튼:(어쩐지 친근함이 느껴지는 삼색이를 잠시 봤다가 아손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김아손:"아녀, 다 손수옮기지. 가방이랑 수레같은건 쓰지만"
"그 누구더라? 노래잘하는 선생이던가, 잘듣는 선생이던가. 그선생이 말해주더라고. 괴물들이 소리에 민감하다고"
하모르 클레이튼:소리에 민감하다구요.... 조심해서 움직여야겠네요.
세카:사태가 일어난지 얼마 안됐는데 베이스캠프를 어떻게 이렇게 빨리 만드셨습니까?
김아손:"장보러 나왔는데 세상이 이리된게 아니니, 아줌마가 힘좀썼지. 여기있는 사람들은 다들 자신의 지인이나 가족들이 얼어붙은 사람들이야."
"우린 얼어붙은 사람들이 치료될거라 믿고있단다. 그래서 괴물들의 눈을 피해 얼어붙은 사람들을 한곳에 모으고 보호하고있고."
"적어도 가족들이나 친구가 깨어났을때 부끄럽게 살았다고해선 안되지않겠니."
하모르 클레이튼:옳은 말씀이세요. ....혹시 예전에 비슷한 일을 겪으신 적이 있으세요? 아무리 그래도 하루만에 이렇게 베이스캠프를 구축하셨다는 게 너무 대단해서요.
세카:...어젯 밤인가, 괴물을 봤는데 바깥에 멈춰있는 애들을 다 쓸어갔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김아손:"비이~~슷한이이일~~~?? 얘끼!! 이런일을 태어나서 비슷하게라도 겪어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니"
방다솔:(번역기 있으니 술술 질문하는구나 할 질문 대신하길래 가만 있음)
김아손:"다 처음이지. 소중한사람 잃는것도, 괴물을 보는것도. 내가 이런자리에 선것도. 아줌마 세상이 돌아오면 사업하나 할까봐"
세카:(고양이 다루는게 꽤 능숙한지 품에 안고 우쭈쭈 합니다)
"사람을 주식으로 삼는거같아"
방다솔:...주식이요? 누가... 그... 먹는 걸 봤... 대요?
하모르 클레이튼:(이런, 말을 좀 애매모호하게 하긴 했네. 그치만 이 분이 명은같은 케이스는 아니신 것 같다고 생각하다...) ....아.
김아손:"그렇게, 다 쓸어가서 먹어버려. 그래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괴물이 어제보다 더 커진것 같더구나"
하모르 클레이튼:설마 인간을 먹고 커지기라도 한다는...
방다솔:어제보다 더...? 그거 커지기까지 한단 말이에요?
(아니 생각..)
김아손:"몹쓸썩을놈들. 사람을 왜쳐먹나, 그럴바에 뜨끈~~한 국밥이나 쳐먹지"
하모르 클레이튼:어휴, 그러게나 말이에요. (아손에게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거 괜찮은 거예요?
에휴,.. 아주머니는 한숨을 쉬며 창고문을 엽니다.
그러자 안에는 단단하게 손목이 기둥에 묶인 남성이보이네요
그 사람은 여러분을 보더니, 광분한듯 목에 핏줄을 세우며 중얼거립니다
???:“우리는 근원으로 돌아가야만 해… 우리는 근원으로 돌아가야만 해......우리는 근원으로 돌아가야만 해…......."
“우리는 근원으로 돌아가야만 해… 그래야 우리는 구원 받을 수 있어! 생명을 포기하는 게 아닌, 다시 돌아가! 다시 살아나! 우리들은 새로운 세계를 위한 제물!
"아아!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면, 나도 그분의 신하가 되어서…!”
방다솔:...... (저 사람 왜 저래요 하는 눈)
...그는 이말만을 끊임없이 반복하다가, 거품을 물고 기정합니다. 심지어 그내용을 다통역해서 무감정하게 전해주는 용철이
하모르 클레이튼:(새로운 세계? 그 말에 세카의 '루프' 이야기가 떠올라 세카를 슬 봅니다) 새로운 세계...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세카:SAN Roll기준치: | 64/32/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익숙하지)
방다솔:SAN Roll기준치: | 59/29/11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SAN Roll기준치: | 68/34/13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김아손:"지하철 쪽에서 추돌사고를 일으킨 범인인데, 안에서 기절해있었더구나. 다친사람이라 보호하려 했는데 공격하려해서 가둬놨단다."
하모르 클레이튼:그럴 수 있겠네요. (미간 슬 구깁니다)
거품을 물고 기절한 사이비를봅니다. 지하철에서 머뭇거리던사이 그런일이 있었구나.
세카:(아손에게 심리학 굴릴 수 있을까요? 베이스캠프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우)
하모르 클레이튼:(근원으로 돌아간다, 구원, 새로운 세계를 위한 제물, 그분의 신하... 들었던 얘기를 되짚어보며 사이비를 살펴 봅니다)
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카:심리학기준치: | 50/25/10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됐다.. 너가뭘하니)
방다솔:그런데 계속 이렇게 가두고... 계신 거예요? 보통 밖에 내쫓지 않나... (;)
하모르 클레이튼:(어라, 이게 뭐람. 주변을 둘러보고는 슬쩍 검은색 종이를 꺼내 보려고 합니다.)
김아손:"저런 사람이 돌아다니면 얼어붙은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그럴수도 있지않니."
"괴물을 끌고올지도 모르고."
그 종이에는 '강순식'이라는 단어만 적혀져있습니다.
방다솔:(과연.........) 그럼 큰일이니까요.
하모르 클레이튼:강...순식. 사람 이름 같은데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종이를 펼쳐서는 일행들에게 보여주며 아손에게 묻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아는 분은...아니신 거죠? (반응을 보고는 흠, 하는 얼굴로 종이를 접어 챙깁니다.)
방다솔:(훔...) 갑자기 사람 이름... 같은 건 왜 물어보시는 건가요?
하모르 클레이튼:방금 이 사람 (눈짓으로 안에 묶인 사람 가리키고는) 주머니에 들어있던 종이거든요, 이거.
방다솔:주머니? (흐으음......) 자기 이름... 은 아니겠죠? 명함도 아니고...
하모르 클레이튼:으음,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글쌔요, 지금으로선 크게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우리는 창고를 벗어나려 걸음을 옮기려다..
...바깥에서 다급한 발소리와 함께 창고문이 벌컥 열리는걸 봅니다.
???:"아손씨!! 애들 상태가 많이 안좋아요!"
하모르 클레이튼:(애들? 눈이 순간적으로 커집니다)
아손은 잠시 여러분을 보다가, 급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세카:(우선 단어 습득함.. 애.... 쫑쫑 갑니다)
...아이들은 땀에 젖어 있는 상태로 헐떡입니다. 학교에서 본 아이들은 아닌것 같은데, 이 베이스캠프에 있던 아이일까요.
어디가 아픈걸까요, 의료판정으로 확인해볼 수 있을지도요
???:"몰라요... 열이 펄펄 끓어요. 큰일이네.. 이거..."
하모르 클레이튼:(아직 학교에서...많이 배운 건 없는데. 그래도 손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한번 살펴봅니다.)
용철이: 임레졸이라도 있으면 급하게 먹이는건디.. 일없는 사람 없슈?
방다솔:열, 열이요? 어떡해... 몸살인가...? (의료없는 자)
하모르 클레이튼:(의료 판정... 20뿐이지만 아자자....)
???:"우리도 지금 손이 모자르지 않습니까. 큰일인데..."
하모르 클레이튼:(어 잠시만 임레졸? 급히 주머니를 뒤적거립니다.) 임레졸! 저 있어요.
하모르 클레이튼:아까 약국에서... 아니, 일단 약부터 먹여요. (챙겨온 임레졸을 꺼내서 내밉니다.)
김아손:"아유 다행이네 정말... 고마워요 고마워..."
물과 함께 임레졸을 먹이고서... 한숨 돌렸다는듯 숨을 내쉽니다. 아이들의 안색도 조금 나아졌네요.
하모르 클레이튼:(약국 들렀다 오길 잘했군...)
김아손:"약국에 다녀와달라고 부탁이라도 하려했는데.. 천만다행이네...."
"정말 좋은사람들이 와서 다행..."
ㅡ순간, 고통스러운 아이의 비명소리가울립니다.
아이들이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리며 목을 감싸쥡니다.
모든 사람들이 당황합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이죠? 약이, 약이 문제인가요? 이게 무슨일인지 패닉에 빠져있다가 어느새 주위가 조용해짐을 느꼈습니다
밖에 놓여진 얼음 조각상처럼 고통어린 표정을 한채 얼어있습니다.
...무엇이 됐든, 후회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세카:한번이라도 먹은 사람이 어는건가? (동공지진)
아이들에게 먹인 약은 이미 입으로 들어가고 난 후였으니까요.
하모르 클레이튼:(파르르 떨리는 손으로 임레졸을 듭니다.) 이게 무슨....
세카:SAN Roll기준치: | 63/31/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모르 클레이튼:SAN Roll기준치: | 67/33/13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방다솔:SAN Roll기준치: | 58/29/11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른1: ...아들? 아들?? 일어나봐, 아들??
민석아, 민석아!!!!!
어른2: 가, 갑자기 얼었어. 대체 뭘먹인거야
어른3: 저사람들이야, 저사람들이 갔고온거였어
하모르 클레이튼:(맙소사. 대체 왜? 그냥 임레졸이 아니었던 거야? 포장지를 읽어볼 수 있을까요?)
방다솔:...대체, 대체 왜...... 약, 약이 정말 문제인가...?
폰즈비테제약회사의 상징, 연꽃잎을 닮은 발굽자국모양의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확실히, 정식의학허가를 받은 임레졸 약품이 맞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이건 평범한 임레졸이에요. 약과 상성이 안 맞았던 거라면 모를까 이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잇다가 고개를 듭니다.)
김아손:".....아이, 들.... 그 창고에 데려다놔"
세카:(사도교... 생각나네)(같이 창고로 가서 사도교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김아손:"...세사람도 도와줘, 가능한 조심해서"
하모르 클레이튼:(입을 꾹 다물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러분은 얼어붙은 두 아이를 다른 창고로 데려갑니다.
도착한 창고의 안은 서늘합니다. 얼어버린 사람들은 마네킹처럼 가지각색으로 세워져있고, 부스러기처럼 퍼진 파편들이 바닥에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이젠 두 아이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었던 어른은 옮긴 이후, 창고안에서 오열합니다.
세카:(나쁘게 생각하면 희생자가 는거고 좋게 생각하면 입이 준건가... 식은 머리가 빠르게 돌아갑니다)
...
세카:혹시 모르니까 그 약, 아까 저쪽 창고에 있는 사람에게 보여줘봅시다.
하모르 클레이튼:(약이 문제인가. 아니면 약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미 처했던 건가.... 그렇게 머리를 팽팽 돌리다가 세카의 말에 손에 든 임레졸을 내려다봅니다.) ....그럴까요.
김아손:"...그래줘요, 그리고.. 이따가 할말이 있으니 대책본부로 와줘요."
방다솔:......그 약을, 말이죠.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곤...) 알겠어요. 곧 갈게요...
그 광인은.. 기절해있습니다. 거품을 문채로요.
방다솔:기절한 걸 깨울 수 있... 을까요? 잠자는 것도 아니고 거품까지 물었는데...
(군인식 의식차리게하기)
하모르 클레이튼:(툭툭 쳐서 정신을 차리는지 살펴...어라.)....완전히 기절한 모양인데요.
(맥박을 확인해볼 수 있나요?)
세카:기절도 오래하면 몸에 좀.. 이상 생기지 않습니까?
하모르 클레이튼:응급처치기준치: | 63/31/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우.)
맥박이 잘잡혀지지않습니다. 거품물고 기절까지했으니...
세카:응급처치기준치: | 50/25/10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ㅋ)
(난 초기치란 말야 애들아)
하모르 클레이튼:(쓰으읍... 다솔이 롤한다고 하면 그 이후에 강행해보겠습니다)
응급처치기준치: | 30/15/6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하모르 클레이튼:(다솔 당신. 믿고 있었다구.)
맥이 잡힙니다. 하지만 영 생기있게 뛰진않습니다. 이거 글러먹었는데요, 상태가 메롱해보입니다.
방다솔:영 상태가... 메롱인데요. 글러먹었어요.
하모르 클레이튼:이거 그냥 두면 안될 것 같은데, 으으음~ (마땅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지 앓는 소리를 냅니다)
(어디서 들고온건지 물 한바가지를 냅다 뿌려버립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의식을 완전히 잃진 않은 것 같은데)
???:"근...원으로....근원....으로......"
...깨어난거같긴 하지만 정신은 여전히 뫗퉹이가 가버린거같습니다. 대화를 해볼수있는 상태는 아닌듯하네요
하모르 클레이튼:(흠, 눈동자 앞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여봅니다. 반응이 있을까요?)
방다솔:(정신분석 들고온 사람 없겟지)(용철이 봄)
없습니다. 풀린눈으로 같은말만 다시 중얼거리네요
하모르 클레이튼:정신분석...을 겉핥기로 배우기는 했는데. (으음, 하는 소리를 냅니다. 판정 시도가 가능할까요?)
하모르 클레이튼:정신분석기준치: | 25/12/5 |
굴림: | 1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근원..으로... 그분의 신하가..."
하모르 클레이튼:(어어 자기도 될 줄 몰랐어서 잠시 당황했다가 곧 침착해지며)
???:"날 풀어... 때가 왔다고... 이럴시간이 없어... 구원이...구원이 머지않았어...."
하모르 클레이튼:(잠자코 이야기를 듣다가 임레졸 보여줄까요, 하고 묻듯 세 사람 봅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조용히 임레졸을 꺼내 거리를 두고 눈앞에 보여줍니다.)
"악..!!!! 악!!!!! 치워!!!! 치우라고!!!!!!!!!!!!!!!!!!!"
"난 다시돌아가야해!!!! 다시살아나야한다고!!! 이워!!! 치워!!!!!!!!!! 난 제물이아니야!!!!!!!!!!!!!!!!!!!!!!!!!!!"
제물이 아니야!!!!!!! 그것은 비명을 지르듯 소리치며 임레졸에서 멀어지려하다가..
이쉨, 우리가 심문해보겠슴매. 아주마이에게 가보쇼.
하모르 클레이튼:이 약에 뭔가 있기는 한 모양인데요. (낯빛이 어두워집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이 약,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통약이에요.
하모르 클레이튼:타이레놀과 양대산맥일 정도로! 그런데 지금 갑자기 왜....
혹시 유명한 게임으로 세계멸망을 주도했던 사도교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그래요, 임레졸 하면 타이레놀과 양대산맥일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검증되고 효과좋은 약물 아니었던가요.
저는 게임이랑 그다지 연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허헣헣)
하모르 클레이튼:게임으로..세계멸망을 주도했다고요?
세카:...세상엔 믿기지 않을 만큼 사이비가 침투해있죠. 의약품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미친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직접 겪었으니 믿어주시길.
(안그래도 피폐했던 눈이 조금 더 가라앉습니다)
하모르 클레이튼:(하....... 골치가 아프다는 듯 얼굴을 쓸어내립니다.) ...사용하진 않더라도, 일단 가지고 있을게요.
방다솔:(움... 심각한 표정) 잘 모르겠지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안에 들어가자, 아주머니는 진중한 표정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김아손:"그래, 그 사이비가 뭐라 짓껄인게 있니"
하모르 클레이튼:아무래도 이 약이... 문제인 것 같아요. (입술을 두어번 씹고는 임레졸을 보여줍니다.)
방다솔:약을 보여주니 치우라면서 엄청 난리치고... 제물이 아니라고 뭐라 했거든요.
"세상이 어쩌려고 이러는건지...."
"...하나 물어볼게 있단다. 혹시 이중에 핸드폰이 되는사람이 있니."
방다솔:(조용히 손 듭니다) 저... 는 되더라고요. 여기도 다른 사람들 전부... 안 되나요?
(아손 보며 여기도 그러냐는 눈빛으로)
김아손:"그래, 모두가 그렇지. 그래서 물어보는걸 잊고있었는데... 생각났단다."
아주머니는 잠시 고민하다가 손에 든 종이를 건넵니다.
(아스발 전기기업생각나서 지금 디비짐)
하모르 클레이튼:LS기업도 이 현상과 연관이 있나?
(방금 전 임레졸 사태 떠올리며)
김아손:"잠깐 고민을 해봤단다. 너희가 이곳에 있는게 옳은지 조금 의구심이 드는구나."
세카:뭐.. 아이들 받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김아손:"그 어느누구하나 작동되지 않았던 휴대폰을 들고, 괴물을 마주하고도 살아돌아온것 같고..."
김아손:"..내생각에, 너희는 더 큰 무슨일을 해낼 수 있을거같아."
하모르 클레이튼:(잠자코 이야기를 듣다가 눈을 크게 뜹니다.) ...!
김아손:"한번 가보렴, 같이 가기에는 돌봐야할 사람도, 일손도 부족하구나"
"그 대신이라고 할것까진 아니지만, 오늘은 푹쉬다가 밥먹고 가렴."
방다솔:......죄송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감동.)(히잉...)
하모르 클레이튼:감사합니다, 선생님. (고개 숙여 가만히 인사합니다)
김아손:"괜찮단다. 우리도 무엇이 원흉인지 이제 알게되었으니."
하모르 클레이튼:(아까 괴로워하던 아이들 생각나서 손가락 꼼지락...)
우리는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요, 지금은 움직여야합니다. 정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체력이 필수적이죠. 여러분은 초등학교에서 데려온 아이들까지 포함해 따듯한 백반 가정식을 맛봅니다. 밥, 미역국, 멸치, 떡갈비, 김, 김치, 나물 등등.
이렇게 먹어보는것도 얼마만일까요. 고작 이틀째인데, 이 코리안 한상차림이 무엇보다 반갑게 느껴집니다.
하모르 클레이튼:(임레졸....F. VITAE제약회사...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약간의 분노에 찬 상태로 밥을 우물거립니다. 와중에 밥은 맛있네요.)
방다솔:(냠냠뇸뇸 한국인 밥심 채우는 중 두유노우김치)
아이: 이거 나 알아, 엄마가 마트에서 자주사오는 반찬이야
...물론 환경이 환경이다보니 대형마트에 있는걸로 대체했지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