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준치: | 99/49/19 |
| 굴림: | 2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돈이 문제가 되지 않는 캐
아
매크로공개햇어요
내일 저녁타임 이거가실래요
언제일이잡히신거얏
근데그렇긴함
세션을 봐 세션이야
다른 일들이 좀 빡빡해진 감이 있어서(ㅠㅠ)
즐겁다 여가시간을내가거의다차지한다니
ㅈㅅ
차 문이 부드럽게 닫힙니다.
바람같이 찾아온 아이가 바람처럼 실종된지 한 달.
SJI의 정보망에도 걸리지 않는 실종.
...따로 경찰에 신고했나요?

(대체 왜, 어디로... 어쩌면 그 아이가 떠나왔다던 그 곳에서 뭔가 일이 또 생기기라도 한 걸까요. 염려가 계속해서 커져가는 나날입니다.)
....따라서 같이 다니던 새틀리도 나오질 않으니.
새틀리는 후계교육때문에 홈스쿨링으로 전환했다고 했지만, 안믿는 사람이 반이겠죠.
그걸 증명하듯,
당신은 에타 잭슨과 함께 산맥 끝자락에 있는 호텔로 왔습니다.
아이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이 곳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모든 경비와 손해를 에타 잭슨이 처리해준다고 했죠.
차에서 내리면 사람이 많습니다. 휴가철도 아닌데 아마 따듯한 봄이 찾아와서 그런걸까요.

당신은,
샤사 테라 페이지는.
이 한 달간 어떻게 살아왔나요?

(업장 문이 열리고 나샤와 비슷한 실루엣이 보일 때마다, 휴대전화에 연락이 올 때마다 떨리는 마음으로 확인을 했더랬습니다. 그건 여행을 떠나오기 직전까지도 여전했어요. 정말, 그래서, 다들 어떻게 되고야 만 건지.)


저, 혹시 이 근방에서 목격자가 있었던 건가요?

(정말 이상한 소리로 들릴 것 같아서 그냥,) ...네.
(라고 정정합니다.)

호텔 소개를 읽어보나요?

1890년대에 지어져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습니다. 하룻밤 만에 호텔 한 동이 무너져서 공사를 했다든가, 관광객들이 난데없이 밤중에 불을 질러 영업을 멈춘 적이 있다든가 여러 해프닝이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건 전부 지나간 일들이고, 최근 10년간은 별문제 없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더 알아볼 만한 점이 있나요?)






그런 건가 싶기도 하네요(ㅎㅎ...)
(서로 음? 싶은 얘기 안고도 피차 캐. 지쳐있는것같아서 배려하는 동상이몽)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느릿하게 굴러가던 머리가 더듬더듬 이야기를 뱉습니다.) 그... 좀비? 같은거나... 이상한 벌레... 라던가. 그런 류였다고 들었습니다.
단체 환각일수도 있죠.

굉장히 영화같은 이야기네요. 좀비를 보고 불을 붙인 사람들이라니... (부러 여상한 태도로 이야기합니다.)

...체크인 할까요?

동은 크게 세 개로 나뉘어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고, 정갈하게 유니폼을 갖춰 입은 직원들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친절합니다.
전체적으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도어맨이 문을 열어주고, 프론트를 향해 가면 직원이 단정하게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체크인 부탁드립니다.
경비를 다 대준다더니 부가서비스까지 전부 체크해서 잭슨이 당신것까지 처리합니다.
풀서비스 대박;

그동안 호텔이나 둘러보는것도 괜찮겠습니다.
짐도 낼롱 가져갔거든요(ㅋ)

(그럼 자신은 호텔 좀 둘러보고 오겠다고 이야기 남기고 움직이겠어요. 자... 여긴 뭐가 있냐)

호텔 로비에는 호텔 층수별 안내판이 부착되어있고 , 오늘 밤 진행하는 불꽃놀이에 대한 스탠드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한가롭게 휴식 시간을 즐기거나 프런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카우치 옆에는 잡지나 신문이 든 책꽂이가 놓여 있으며, 천장 중앙에 매달린 모빌은 조금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흠 무슨 문제지? 조금 있다가도 해결이 안되려나.
다른 곳을 둘러보고 와볼까요?

오늘 저녁 7시부터 불꽃축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매년 치러오던 행사로, 총 120분 동안 진행됩니다. 호텔에서 추천하는 관람 장소는 옥상 전망대와 야외정원입니다. 오자마자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니! 운이 좋네요.

(후, 하고 고개를 들면 자연스레 천장의 모빌이 눈에 들어옵니다.)
윈드 차임처럼 생긴 금속재 원통 장식들이 줄줄이 달려 있고, 그 가운데 노르스름한 빛의 행성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로비를 오가는 바람에 모빌이 흔들리면 맑은 차임 소리 대신 금속관이 바르르 떠는 진동 소리가 작게 울립니다.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주의 깊게 들어보면 이 기묘한 소음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모빌 아래쪽에는 작품을 설명하는 캡션이 놓여 있습니다.


프론트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다가 목소리가 커집니다.

듣기 판정이 가능합니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메리, 정말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에요?
…저희도 연락이 닿는 대로 말씀드릴게요. 우선 객실로 안내해드릴 테니 쉬고 계시는 게 어떨까요?
짐을 먼저 올려달라며 프런트에 맡기고는 로비의 카우치에 앉습니다.

rolling 1d2 말걸기 안내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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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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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별 안내도를 살펴보면 사이버 시대에 동떨어진 모습입니다.
기존 서울이나 다른 관광지에 있는 호텔처럼 이것저것 상가처럼 욱여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점이 이 호텔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거겠죠.
아날로그 애호가들이 나름 호평할만한 곳.
옥상 전망대가 눈에 띄네요. 흥미가 있다면 좀 있다가 잭슨과 같이 가보자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더 살펴볼 만한 것은 없나요?)
(뒤에서 말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아까 제가 너무 소란을 피웠죠. (시선을 느꼈나보네요)

(그러다가 이어지는 말에 손사래를 쳐요.) 아유, 아니에요. 뭐 그 정도로요.
그냥 일이 생기셨나보다 했어요. 오류나 차질은 어디에서나 생기는 법이니까요.


혹시 이미 약속 시간도 지나신 건가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하곤 자리를 뜹니다.)

(그러다가 저 멀리 에타를 봐요. 아직 일을 보는 듯하면 야외로도 한번 나가 봅니다. 자연스레 주차장 쪽을 지나가게 되겠어요.)
차들이 즐비한 주차 공간 옆으로 조금만 걸으면 예쁘게 꾸민 정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듣기 판정이 가능합니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그리고 하필 요즘 호텔에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 같고....)
(평소라면 신경도 쓰지 않고 넘겼을 얘기였겠지만, 그간 겪어온 일들이 있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냥 가볍게만 넘기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을 붙잡고 이야기를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 같으니... 일단은 몸을 돌려 정원으로 마저 향해요. ... 어쩌면 거기서도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주차장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탁 트인 야외 정원이 나옵니다. 하얀 벤치와 나무 그네가 놓여 있고 화단에는 알록달록한 꽃이 한가득입니다.
정원에도 불꽃축제에 관한 스탠드 배너가 놓여 있으며, 옥상 전망대와는 달리 별도의 좌석 예약 없이 자율적 이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그 뿐입니다. 속도 모르고...

(정말이지, 땅으로 꺼졌나 하늘로 솟았나...)
(심란한 마음을 달래려 주변 꽃들을 하나하나 가만히 둘러보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로비로 돌아갑니다. 지금쯤이면 잭슨 씨도 일을 다 봤으려나.)
거구 둘이 부딪칠 뻔.




여기 불꽃놀이 축제도 있대요. 옥상 전망대에서 보면 좋다던데... 혹시 잭슨 씨도 둘러볼 생각 있으세요?


식사 마치고 구경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희미하게 웃어보이며 그리 말하다가,)

몇 시에 한다고 적혀있었습니까?





그나저나 혹시 바깥에 잠깐 바람 쐬러 나오신 건가요? (슥, 문에서 비켜 길을 터 주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마을에 둘러볼 만한 곳이 있던가요? 혹시 알아본 게 있으실까 해서요.

LP카페가 있다는데,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군요.

LP카페 좋은데요? 차도 한 잔 하고, 음악도 들으면 좋겠다 싶은데 어떠세요?


행운 판정.

| 기준치: | 30/15/6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정신력 판정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ㄴㅁㅁㅅㅇ)(침...침착)
.....그러니까,
장신구들이 평범한 기운은 아니네요.
이건... 당신이 소나타와 같이 휘말릴 때 겪었던 기운들과 비슷한 결입니다.
해는 끼치지 않음.
다만, 현세의 힘은 아님.


아이, 괜찮아요. 오늘 경비부터 서비스 요금까지 전부 다 대주셨는데... 아, 잭슨 씨도 혹시 이거 관심 있으세요?

저, 저요?
(장신구 봄)
(곰돌이 푸 짤)
아뇨.

(장신구.... 키링처럼 달고 다닐 수 있는 거 있으면 두 개 살게요)
에타잭슨의재력으로샀습니다

이것까지... 감사해요, 잭슨 씨.


(...뭐랄까, 하나는 나샤 몫 하나는 새틀리 몫, 그런 마음이 들어서 두 개를 사게 된 거였으니까.)

투명한 창문에서부터 보이는 빼곡한 LP판과 그 외의 CD들.
윗층에는 재즈를 들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나보네요. 거기는 무인인가봅니다.


(명반들이 많네. 나도 이 곡 종종 틀어놨는데. 이건 나샤가 특히 좋아해서 아르바이트 할 때... ...아.)

(... ... 느릿하게 눈을 뜹니다. 이런 곳에서 감정에 너무 파묻히면 안 되겠죠. 속을 달랠 따뜻한 차를 마셔야겠어요. 이후 메뉴를 묻기 위해 에타를 찾습니다.)

디지털 파일로만 들은 노래들도 많네요.

...저는 허브차 좀 마실까 하는데, 잭슨 씨는요?

카페라떼 한 잔 마시죠. 올라갈까요?

당연히 짹슨이 계산함




특히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틀어놓곤 했거든요.



아무리 용을 써도 자기가 큰 만큼 나샤가 큰다며, 키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왜 자기 엄마는 키가 더 큰 사람이 아니냐고 투정을 부리더라고요.
키는 거의 모계에서 유전이 되니까요.




저는 하도 들어서 나샤가 아들인줄 알았어요.
새틀리는 또래 친구가 거의 없다시피 자라서... 나샤에게 집착하는게 아닐까, 그런 걱정도 들고...


어, 말씀 안드렸나.
그 음,
새틀리 친모가.... 클로이 미네르바 페이지에요.



rolling 1d2 알고있었다 잘은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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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클로이에게 지나가듯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어떻게 나샤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왔던 말이었던가요. 본인이 비슷한 일을 겪어서 눈치챘다고, 그는 말했었더랍니다.)
(어쩌면, 그렇다면, 그때 그 이야기가...) ...이거 비유적인 표현이었는데, 어떻게 대충 맞아 떨어졌네요.
(... ...)
(그러면 혹시 이 실종 사건도 그 아이들의 출생과 연관이 있는 걸까? 다소 멍한 기색으로 차를 천천히 들어서 마십니다.)
(이거 차마시다 잘못하면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상태됨)

(반응 보다가....) 모르셨군요.
전 처음에 나샤 성 듣고 다 좋은데 근친상간은 안된다고 주의를 줬었거든요.







사실 나샤도 단짝이라고 부를 만한 상대는 새틀리가 거의 처음일 거예요.
그래서 그만큼 각별한 친구였고요.


음, 네. 말수가 많은 아이는 아니었네요. 새틀리는 무척 유쾌하고 밝은 아이여서, 나샤랑 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수심에 젖었지만 지금은 슬픔이 커보이진 않았습니다.) ...새틀리의 첫 친구가 나샤라 다행이에요.

나샤야말로 새틀리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저도 나샤에게 새틀리같은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살풋 웃습니다.)
노래는 Take On Me가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사람 없는 고즈넉한 카페에서.
아이들의 흔적을 조금씩 짚어가며, 아주 잠시 실종상태라는걸 잊습니다.
평범한 학부형 모임처럼.
별관 옥상의 전망대로 오르면 높은 지대에 위치한 호텔 꼭대기에서 사방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절벽 아래로 마을의 지붕들이 작게 보이고, 안개에 둘러싸인 산봉우리들이 제법 나란한 높이에서 보입니다.
전망대는 한쪽에 자리한 루프탑 바와 외곽을 빙 둘러 설치된 망원경들이 있습니다.

불꽃축제를 안내하는 포스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밤의 예약 명단은 이미 다 차 있네요. 안에 사람도 이미 반쯤 찼습니다.
불꽃놀이를 구경하려면 야외 정원에서 감상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사실가끔도아님)
(왜냐, 자본주의의 끝판왕이기때문이다)

(예약 명단에서 눈을 떼고 망원경 쪽으로 갑니다.) 온 김에 주변 경관이나 볼까요~

동전을 넣으면 망원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첨단이라 카드결제도 됩니다.


(어디 작동되나)
오, 깨끗하다.
망원경을 통해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아무것도 없는 맑은 하늘이지만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관찰 또는 지능 판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이겠지만 그 크기가 상당합니다. 신기루 같은 자연 현상인 걸까요?
일렁이는 그 형상은 점차 멀어지고, 잠깐 다른 곳을 보면 금세 사라져 있습니다.

....어어. (눈을 찌푸리고 봤다가 시간을 두고 망원경에서 눈을 뗍니다.)


보호자의 품에 안긴 어린 아이가 들고 있는 로켓 모양 장난감입니다.


아기에게먹히는얼굴, 샤사 테라 페이지

(그러다 에타가 말을 걸면 답합니다.) 아, 그... 방금 아지랑이 같은 걸 봐서요. 잘못 봤나봐요.

...음. (시간을 봅니다.) 아무래도 불꽃놀이는 여기서 못 볼것같은데.
아래에서 볼 곳이 있나요?


정문을 지나, 주차장을 지나.... 도착한 정원에도 사람은 많습니다.
그래도 키가 커서 불꽃을 못 볼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7시가 다 되가자 다들 기대에 부푼 얼굴로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잠시 기다리면....
이윽고 화려한 색색의 불빛들이 숨겨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터져나갑니다.
붉은빛, 노란빛… 반짝거리며 주변을 밝히는 불빛에 두 사람도 물듭니다.
와아, 와아 하는 사람들의 탄성이 들려옵니다.


(어쩜 나샤의 머리칼도 저 불꽃처럼 붉은 빛인 건지. 그 머리칼을 물려준 이를 떠올리게 된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웠을지 모릅니다. 소나타가 있었다면 뭔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까? 아니, 아니...)
(그냥 멍한 기색으로 눈 앞의 아름다운 광경을 홀린 듯 올려다봅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없다면, 그냥, 당장은... ...)
(혹시 눈앞의 광경에 관찰력 판정이 가능한가요 불꽃놀이에 뭔가 숨겨져있는 거 아녀)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방금 뭔가 폭죽 사이로 떨어져 내린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 너머로 떨어지지 않았나?

(조금 다급한 손길로 에타를 붙잡고 속삭입니다.) 저, 잭슨 씨. 저 잠깐 자리 좀...
주차장 쪽에 뭐가 떨어진 것 같아요.

(같이 속삭여요.) ....주차장 쪾에요?

사실 여기도 뭔가 단서가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온 곳이다보니 신경이 쓰여서.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와이걸?)

(에타 컨디션이 안좋은게틀림없음 아무래도 아들래미가)


네, 네. 그럼 같이 가 보죠. (하고 사람들을 헤치며 주차장 쪽으로 향해봅니다.)
모두 불꽃놀이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을 때, 두 사람만이 인적 드문 주차장으로 나옵니다.
당신을 주도로 떨어진 것을 찾아봅니다. 꽤나 머네요. 주차장 외곽까지 옵니다.
아스팔트 바닥에 그림자가 번졌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할 때.

수풀을 헤치고 안으로 들어가면 중얼거리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높이 30cm 크기의 원통 안에 든 뇌가 고래고래 비명을 질러댑니다.


에타 잭슨은 자동 실패

rolling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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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명은 원통에 연결된 소켓과 이어진 변환 장치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둘이 정신을 차리는 순간까지도 뇌는 비명을 지릅니다.
뇌를 진정시키려면 〈정신분석〉 또는 〈대인기능(어려움 이상)〉


지, 진정, 진정. (하고 사람 좋은 얼굴 해볼게요 매혹 판정 가능한가요)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45/22/9 |
| 굴림: | 67 |
| 판정결과: | 실패 |

주인님, 우리 불쌍하신 주인님….

주, 주인님이요?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광산, 광산으로 가야해.
수정을 잡아야 하는데, 팔, 팔이 없잖아! 내 팔! 내 몸!
아아, 이렇게 죽고 싶진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나를 데려가줘. 어딘가 이어져 있다면 괜찮으니까. 나를 데려가줘!!


자, 잠시만요. 광산은 또 뭐고 수정은 또 뭔지...! 제대로 얘기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몰라요!

살펴보다 보면 원통 밑부분에 꽤 큰 균열이 있어 그 틈새로 원통 속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지능 판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6이라니)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몸을 지키기 위해선 저희 둘 다 수정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 같은데요.
몸의 어느 한 군데라도 연결이 되면 괜찮을 것 같고....
(낮게 속삭입니다.) 뇌는 얼마 못 가 죽을겁니다.

(자연스레 주변의 알 수 없는 액체에 시선이 갑니다. 혹시 위에 이미 서술이 된 파트라면 가죽 봉투 볼게요!)
냄새는 살갗이 불에 탄 듯 끔찍합니다. 액체들 사이로 기묘한 선홍빛 살점들이 보입니다.
설마 이 살점들이 녹아 액체가 된 걸까요?
(끝임0



봉투 안에는 너덜너덜한 종이들과 캡슐이 달린 목걸이, 팔길이보다 조금 더 긴 끈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종이 뭉치에는 알아볼 수 없는 언어들로 메모가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지만, 가장 마지막 장에만 듬성듬성 영어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캡슐 안에는 자그마한 수정이 들어 있는데, 묘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폭죽에 의한 반사가 아니라, 정말 수정에서 은은한 빛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찬찬히 뜯어보면 더 알 수 있는 정보가 있나요? 지도 보고 있는 에타에게 같이 있던 종이도 마저 건네줍니다)





(수정 봄)
자신... 있으세요? (안잃어버릴거냐는뜻)

보관하시겠어요? (딱히 자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에타가 불안해한다면 걍 맡기려고)

어딜 묶어야 될까요?

아무래도 손목 정도가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데 어떠세요? 끈 길이도 있고 하니까.


어느새 뇌는 액체가 모두 빠져나와 숨이 끊겨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뇌도 숨을 쉬나?
그런 멍한 생각이 들 새도 없이




다시 한 번
…펑이 아니라 쾅?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비명이 들립니다. 정원 방향에서 뛰쳐나오는 사람들로 인하여 주변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리고 비명 소리들을 매서운 바람 소리가 잡아먹습니다.




앞, 앞 좀 보세요.

피켓이나 흙먼지들이 날아다니는 바람에 사위가 엉망입니다. 바람이 점점 거세져서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둘도 조금씩 그쪽으로 이끌립니다.

사람이 종잇장처럼 돌풍에 삼켜지는 모습에 이성 판정(0/1).

| 기준치: | 74/37/14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이제 주변 기물을 잡지 않으면 무게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세집니다.
뭐라도 잡아요, 샤사!

(앞서 이야기 나온 대로 다른 곳으로 대피해보되 어려우면 기물이라도 잡아봅니다)
주변 가로등을 붙잡고 있으면, 기어코 주변의 경차들이 두둥실 떠오릅니다.
바람에 날리는 자동차들은 날아가서 호텔 건물에 박히거나, 유리창을 부수고 내부로 들어갑니다.
사방에서 비명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위와 돌멩이들이 비처럼 쏟아지고 날립니다.




돌풍과 함께 비행하는 거대하고 검은 살덩이, 박동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촉수의 집합이 머리 위로 날아갑니다.
기묘하고 불길한 휘파람이 고막을 관통합니다. 이성 판정(1D3/1D20).

| 기준치: | 68/34/13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rolling d3
(
)
1
1
68>67

| 기준치: | 74/37/14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rolling 1d3
(
)
3
3

(ㅋ뭐가요)

견고하기 그지 없던 건물이 모래성처럼 기울어져 넘어가고, 그 소음마저 돌풍에 먹혀서 들리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세상의 종말 같은 모습입니다.
돌풍은 시멘트 조각과 흙으로 인하여 어두운 빛을 띄다가, 사람을 잡아먹는 순간 뼈와 살을 분리하는 바람에 잠깐 붉은 빛을 냅니다.

어우, 와,



자... 건강판정.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실패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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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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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3
11>8




주변은 삽시간에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호텔 건물은 한 동을 빼고 내려앉아 있고, 가장 피해가 많은 것은 괴물들이 곧장 솟구쳐나온 정원 부근입니다.


아아, 네. 그게... 그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경찰이나 구조대에 신고전화를 해 둘 수 있을까요ㅠ? 상황이 이 난장판이 나 버렸으니...)


| 기준치: | 30/15/6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안녕...


... ... 이, 일단 움직이는 게 낫겠어요... 말씀대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주차장 쪽에 눈길이 갑니다. 차는 괜찮아보이나요?)





폐차할 때 되긴 했죠. (묘하게 해탈한 듯한 얼굴입니다.)
다른 멀쩡한 차를 찾아보러 가죠.

(하고 같이 한번 둘러볼게요 ㅠㅠ어디 차 갖고 계신 분)
에타는 괜히 뇌가 했던 말이 신경쓰이는지 당신과 연결된 끈을 다시 만지작댑니다.
샤사 관찰 판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속삭입니다.) 저 분 절뚝대시는 걸 보니 다리를 다치신 것 같은데요. 운전 할 줄 아십니까?



(그러고 혹시 주변에 차 주인이 잇나 둘러봐도 될까여)
...
(조수석에 타려고 움직입니다.)

(망설였다가도 차에 타 있는 두 사람의 상태를 보고... 한번 더 주변을 둘러본 뒤 차에 올라탑니다 혹시모를주인분...죄송합니다...)
이미 차에 탄 둘에게는 이본의 모습이 차체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몇 초가 지나도 이본은 차에 탑승하지 않습니다.

조수석 쪽으로 향하면 이본이 입고 있던 코트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코트뿐만이 아닙니다. 셔츠와 바지, 구두까지도. 옷은 그 자리에 있는데 이본만 없습니다.
관찰 판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검은 입자들 때문입니다.
작은 알갱이들은 중력을 거슬러 하늘로 느릿느릿 올라갑니다. 그러고 보니 아까 그 괴물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이본은?
불꽃이 퍼지지 않는 밤하늘은 무척이나 캄캄합니다.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져 드문드문 보입니다.
지능 판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늘을 향해 올라간 검은 입자들이네요....
이 입자들은 밤하늘을 가득 메우며 하늘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건물에 박힌 채 축 늘어진 괴물의 몸이 분해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건물의 잔해 속에서도 검은 입자들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어딘가로 응집되기 시작하는 이것들은 본래 개별적인 생물이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생물체가 분해되는 모습을 본 샤사는 이성 판정(1/1D3).

| 기준치: | 71/35/14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71>70)(상황이 제대로 인지되기 시작하자 한발 늦게 몸이 떨려옵니다)
고요한 폐허 속에 둘만 남았습니다. 주차장에는 주인 잃은 옷가지와 망가진 차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


.......(눈 질끈!)
아까 그 뇌가 말한 그곳으로 가야겠죠?


운전은 부탁드립니다.


...... 음, 혹시 총 쏘실 줄 아세요?

아.
조금요. (49임)

(망설이다가 리볼버를 쥐어 건네줘봅니다)


(보조석 눈짓으로 가리킵니다

(달라는 듯이 손을 뻗습니다...)

...
길가에 크고 작은 잔해들이 있어서 속도를 내지 않고 달립니다. 여전히 하늘로 모여드는 검은 입자들이 보입니다.
저 무수한 수를 헤아리긴 어렵지만, 적어도 이 인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듯합니다.


(검은하늘을~달려)
... ... 저, 잭슨 씨.


이... 모든 상황에 있어서.

저도 이런... 걸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걸 말해도 되나, 싶은... 수치심을 참아누르는 얼굴이었습니다.) 페이지가 여기에서 단서를 얻을 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미친소리 같겠지만 ,SJI 망에도 잡히지 않는거라면 인간 이외의 존재들에게 엮였을 수도 있다면서....
뭔갈 알고 보내주는 것 같았습니다. 새틀리랑 둘만 한 얘기를 토대로 한 걸지도 모르죠.
...죄송합니다. 혼자 와서 조사했으면 샤사 씨가 이런 일은 겪지 않으셨을텐데.

(그러다가 인간 이외의 존재들, 이라는 말에 숨이 잠깐 막힙니다. 믿기지 않을 리가요. 그야... ...) ... 아, 아뇨. 믿어요.
당장 우리가 본 일이, 확실히 상식적인 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사실 저도 고백하자면...
... ... 음, 말씀하신 '인간 이외의 존재들'과의 경험이, 좀 있기도 하고요. (스쳐지나가는 소나타아아아아아의 기억)


지금껏 겪었던 일은 제가 위험해질지언정(;) 이렇게까지 세상이 뒤집어질 일은 아니었긴 하지만요... ...



.....아니,
넓은 우주에 다른 생명이 있을 것이다, 라는 가설 자체는 믿고 있었지만은...
(말을...잇지못한다...)

정말,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상식 밖의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하더라고요... (아까 보았던 광경이 떠올라서 푸르르, 입술을 떱니다.)

(진짜이말밖에못하고ㅠㅠ)

차와 비슷한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눈치챈 순간, 그것들이 도로 뒤쪽에서 튀어나옵니다.
끽끽거리는 알아들을 수 없는 울음소리를 내뱉는 인간들입니다. 그러나 몸체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어서 거의 네 발로 달리듯이 하며, 고무 같은 피부 위로는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이거 진짜야?


| 기준치: | 67/33/13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d6
(
)
1
1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6
(
)
1
1
(?)
zz


(70>69)
저거라고 함은...
당연히 이 스포츠카와 두사람이겠죠?
샤사는 짬바로 그걸 눈치챕니다.


잘 부탁드립니닫.... (혀씹음)

| 기준치: | 35/17/7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차 뒷편에 붙어서....
손톱을 박고 올라옵니다.


차....차에 올라탔나요?! 완전히 탄 건 아니죠?!
ㅋㅋ

| 기준치: | 30/15/6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49/24/9 |
| 고장: | 100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 |
빗겨나갑니다.
못쫓아온 구울 2마리가 입자로 변해 곱게 사라집니다.

| 기준치: | 35/17/7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에타잭슨을 덮칩니다.

재재재재잭슨씨ㅡ!!!
rolling d2
(
)
2
2
z



| 기준치: | 30/15/6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아 불행해)
구울은...
| 기준치: | 40/20/8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35/17/7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쿄오노 스테이지노 메가미와 와타시다케니츄스루 아니 이건 승리의여신이구나

소원을 말해봐

| 기준치: | 30/15/6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40/20/8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49/24/9 |
| 고장: | 100 |
| 굴림: | 68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6 |

자동차운전 판정

| 기준치: | 35/17/7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30/15/6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버지ㅡ!!!!!!!!!!)
뒤늦게 올라온 구울이 땅에 떨어져 구릅니다.


| 기준치: | 40/20/8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실패 |

똑같이 굴러 떨어지고,
그들은 땅을 긁다가, 입자로 변해 사라집니다.






수고... 수고하셨습니다.... (몸에서 조금 힘 뺀 채로 마저 운전해요...)

심지어 말도 하고....

아무래도... 아까 주웠던 게 중요한 물건이라 그런 것 같은데.

대체 이 수정이 뭐라고...
....
.........................
우리가 멀쩡한게 이 수정때문인가?

우리가 방금 본 (잭슨의 말을 빌리자면) 좀비도 이 이상현상의 대상이 되는 것 같은데.
정말 그 수정 덕분인 것 같아요.

(짧고 허탈하게 웃습니다.)

덜덜덜......
도착하니까 시동이 저절로 꺼지네요.
철조망으로 막힌 폐광산은 어두컴컴해서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역시나 생명체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야심한 밤, 달조차 자취를 감춘 하늘에는 거대한 검은 군집이 떠 있습니다. 그것은 시시각각 크기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주변을 슬 둘러봅니다...) .... 점점 커지는 것 같네요.

....
이거, 설마 이렇게 지구가 멸망하는 걸까요...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음...

(미묘한 기분을 안고 차에서 먼저 내립니다...)


인식키가 있나.
(목을 빼서 기웃거려봅니다.)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와 딱댐)


(저벅저벅저벅)




지금 오십이넘엇는데
오십대가담넘기
와 쉽지않음

| 기준치: | 20/10/4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90/45/18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내 손을 딱 대니, 그대로 파지직, 하며 다운되고 문이 열리네요.


(문이 열리면 주변 두리번 두리번 살피면서 들어가보려 해요)

광원... 있나요?




살짝 열린 틈새에서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암벽 사이 사이로 알 수 없는 계기판과 호스들이 박혀 있고, 전자 패널에서는 초록색 빛이 점등합니다.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공간입니다.
안쪽에서 웅웅거리는 소음을 내는 금속 문도 보입니다.


그러게요...
본 적 없는 기계들이네...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바닥을 뒹굴고 있는 시계 모양의 물건입니다.



버튼을 이리저리 눌러보면 기계가 작동하며 빠른 속도로 여러 언어가 흘러나옵니다.
그러던 중 영어로 기본 번역 언어를 현재 언어로 설정하겠냐고 묻습니다.



어쩌면 문의 모양을 하고 있는 기계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근처에 매뉴얼로 보이는 책자가 떨어져 있습니다.


(먼저 메뉴얼을 펼쳐봅니다.)

이 관문을 사용하면, 설정된 시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동한 이용자의 정신체는 해당 시공간에 있는 자신과 가장 유사한 생물의 몸에 덧씌워집니다. 이 과정에서 대상이 된 생물의 원래 정신체는 이용자의 정신과 융합되거나, 시간의 통로로 강제로 내쫓긴다고 합니다. 만약 유사한 생물이 전혀 없을 경우에는 정신이 아닌 기존 신체가 그대로 이동됩니다.
매뉴얼 마지막 부분에는 수기로 추가한 메모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약간 팬픽읽는 쌤 됨)





(잠시 망설이다가) 아, 그. 아까 말했던 주변 지인이에요... 만날 수 있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까 싶어져서.
(그러다가 관문 상자라는 단어에 눈길을 줍니다. 머 정보가 더 있을까요?)





밑에는 측정 불가도 있고.

(수재의 머리가 잠시 과부하가 걸리다)
다, 다른 것도 찾아볼까요?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신호등이다)

| 기준치: | 45/22/9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선 당신이 받은것은 그것입니다.


오늘 20시부터 영원회귀 실험이 실행됩니다..... 음?



네?





당신은 여기까지 오면서 보았던 무수한 검은 입자들을 탄생시킨 목적을 깨닫습니다. 그 범위가 지구는 물론이고 은하단까지 집어삼킨다는 사실도요.
이성 판정(1/1D3).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2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66/33/13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66>65






(다시 품에서 수정 목걸이를 꺼냅니다.)

(탑승이 지연될 경우, 반드시 사전 배부한 방어장 생성기를 소지...)


저, 정말로...
정말?

메가 그 사람은 대체 뭘 알고 다니는거야... (마른세수)

... ... 아... ....


... ...




시간은 흘러갈 거고, 우리 앞에는 이런 게 놓여 있고...
(얼굴을 손에 묻습니다.) ... ... 무, 무서워요. 그렇지만, 이렇게 상황이 되어 버렸다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까 모선에게서 온 공문을 보니까 생각났는데.
아이들이 사라졌을 때.... 근처 cctv가 전부 셧다운이 되었다고 했잖아요. 조사했을땐 관련 기기엔 전부 이상 없었거든요.
그렇다면....
...제 말 정말,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 ... 아이들이....


(그러다 불현듯 말문이 트인 것처럼 조금은 다급하게) 저도, 저도... 이상한 공간으로 가게 되었던 적이 있어요. 분명히 인간 아닌 존재들이 사는 곳으로요. 비록 길지 않은 순간이었지만, 그랬거든요.
SJI의 정보력으로도 찾을 수 없는 곳이라면, 정말 그럴지도 몰라요. 아예... 우리의 이, 세계와 단절된 곳으로 가버렸던 거라면.

(주먹을 꽉 쥡니다. 눈물이 흘러요. 멸망해가는 이 우주에서 살아있으니까. 그 가능성만으로도 안도합니다.)

(얼마간 축축해진 뺨을 손등으로 닦아냅니다. 흔들리는 시선을 저 기묘한 기계를... 관문을 향해 던져요.)
...
관찰 판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9 |
| 판정결과: | 실패 |
(4)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도착지에 스크롤이 있네요.

그리고 스크롤이 바닥에 닿으면 보이는... 다섯 번째 도착지.


해답을 얻고 영원한 슬픔을...
굉장히 추상적이네요.


이용자의 시간을 바쳐야 한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네요.
시간을 바친다는 건 어쩌면 목숨을 바치는 것과 비슷하게 보이는데 말이에요.


... ... (고개를 돌려 바깥을 내다봤다가, 천천히 돌아옵니다.)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면, 역시, 곁에 있고 싶지만...
지금 상황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만도 기적과도 같겠죠.

모선에 새틀리와 나샤만 남았다면 아이들의 몸을 뺏는 걸수도 있겠죠.
....그건 애들을 죽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결론적으로는 누군가의 몸을 빼앗는 형태가 되는 거라면.
... ...
... ...
아무래도... 이 시공을 넘어간다면, 방안은 하나밖에 없는 것 같네요.

.....
여기로 할까요? (5번을 가리킨다.)

마치 비눗방울처럼.


네, 가 봐요.
내부로 들어가면 시원하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기체가 몸을 스치는 것이 느껴집니디ㅏ.
이성 1d3 지불.


rolling 1d3
(
)
2
2


.....
눈을 뜨면 푸른 초원입니다.
너무나도 맑은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옵니다.
찌뿌둥한 몸이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아, 옷이 흘러내릴수도.


rolling 1d4
(
)
3
3
아니, 또래도 아니고 같은 나이같아요.

어 뭐야. (자기 목소리도 젊게 나와서 당황합니다.)

우왁, 목소리도.


샤사! 지금 대충 열일곱은 되어보여요!


(7:3으로 갈라 넘긴 앞머리, 단정하게 잘라 쾌활한 이미지를 풍기는 숏컷 헤어스타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쩐지 몸이 가볍더라니.)
(그외로도 앳된 얼굴과 피부, 운동으로 쌓인 근육 같은 것이 느껴져서... 진짜 어려졌네. 하는 걸 다시금 느껴요. 천천히 웅덩이에서 물러나 옷매무새도 다듬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끼나? 다행히 사이즈는 얼추 맞는 것 같은데.)

(신발을 벗습니다.) 구두도 조금 크네요.


(새틀리랑 똑같습니다. 머리 색만 다른 걸 빼면. 앞으로 내린 앞머리와 큰 키에 비해 조금 말라보이는 체격. 보호자 에타 잭슨이 입었던 옷들의 어깨선이 조금씩 안맞습니다. 뒤 돌아서 허리띠 구멍을 더 조이는 모습좀 보세요. 딱 맞았던 정장 라인도 마치 아빠 옷을 뺏어입은 것처럼 공간이 남아 바람에 헐렁입니다.)


....어?
(조용히 두 사람의 얼굴을 보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엽니다.) 혹시.... 잭슨 씨랑 페이지 씨세요?

....네?
마, 맞긴 한데. 어떻게 아셨어요?

네... 맞긴 한데.
잠시만 여기 계세요! 어디 가지 마시고요!!

저 사람, 그 레코드 가게 사장 아니었어요?

어쩐지 낯이 익더라니!
그럼 우리가 어디로 온 걸까요.

(심장에 손을 대봅니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후.... (한숨을 쉬면서 자리에 앉아요. 아무래도 여러가지 일을 겪었으니 고단하니까.)
설마 그, 다들 시공 뭐시기를 써서 인두겁을 쓴 외계인이라던가, 그런건 아니겠죠?

... 뭐, 그래도 친절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는소나타와함께지내온후략)

과학의 과부하로 망가진 지구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생경한 감각.
...멀리서 다시 사람의 인영이 보입니다.
아.
너무나도 그리웠던 인영이,
한 달간 방황하며 애타게 찾아다녔던 해답이,
맥동하는 온기가 품에 안겨옵니다.
아이들이 자신보다 먼저 죽는걸 지켜보는 긴 슬픔을 겪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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