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먹어도되나요?
렌지 (GM):이 D는 위험한 뵤라서 드시는 건 추천 안 해요
햄져가너무무리함
너가????????????????????
moryu:제안의 C는 운동안하고 소식좌라는 이미지가 생겻어요
렌지 (GM):그런 와중에 약만 먹으니 D가 걱정하죠
해주는구나(냅다;)
아니싫은건아닌데뭐랄까
그................................................................................
심심풀이땅콩을잘봐주는구나MOOD
렌지 (GM):심심풀이 땅콩이니까 잘 봐주는 거죠
렌지 (GM):괜히 어디 굴러가서 재미없는 짓하면
아깝잖아요
모처럼 얻었는데
하 기대가되
우리 뵤...
후훗
세션간식도준비했습니다
D의 변덕 때문이었나요, 아니면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서? 혹은, 약 외에 다양한 활동을 살피기 위해서?
C:(데이트? 일까요? 날도 더워지니 D가 아직 짬짬히 운영하고 있는 꽃집으로 직접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꽃을 좋아하긴 하거든요. 여러의미로.)
D와 함께 생활하면서, 누그러진 면이 있는지, 당신은 꽃집으로 가 꽃을 살피며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로 합니다.
마침, D와 만나기로 했던 카페까지 가려면 시간이 아직 넉넉한 편이니...
뭐.... 늦으면 D가 조금 볼멘 표정으로 뭐라 할 수는 있겠네요.
D:"C는 너무 시큰둥해~! 어째 전보다 더 차가워진 거 아니야? 물론, 그게 C의 매력이지만!"
(사실 약간 맑아진 머리로 생각해보면 그 때, 제정신 아닌 내가 스스로 목줄을 찬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머리 꽁꽁꽁 때려요.)
(늦는것보단 일찍 가는게 낫다 생각하며 설렁설렁 적당히 준비합니다.)
(약속장소로 레츠고.)
자업자득.... 이려나, 같은 한탄을 하며 카페로 나가면.
어라? 평소라면 더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을 D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C:(얼레? 시간 봄. 약속시간까지 얼마나 남은 상태였을까요?)
(웬일?)
시간이 지나.... 심지어는.... 만나기로 한 시간이 벌써 훌쩍 넘었는데도 말이지요.
아니, 이 약속은 심지어 D가 잡은 것일 텐데!
또 그놈의 심심풀이 변덕이라도 도진 것일까요?
C:(하여자 특: 자기도 잘못한거 많은데 남이 잘못하면 좀 꼬롱함. D에게 연락해봐요)
5분… 10분… 이렇게 늦었던 적은 없던 것같은데 말이죠.
가삐 숨을 고르는 모습을 봐서 꽤 한참 뛰어온 것같습니다
.... 표정은 평소처럼 낙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C:.....(순간 스쳐가는 직감에 뭔갈 더 말하려다 입을 다뭅니다ㅋ)
D:미안미안, 그게... 이것저것 처리할 일이 많다 보니까. 오는 길이 더 늦어졌지 뭐야.
그래도, C가 이렇게 날 기다려줬다는 게 너무 기쁜걸! (그 손을 잡으며 배시시 미소짓습니다.)
심리학 판정을 통해, 그의 상태를 살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음..어..오..... 아 두렵.어. 티가 났을까요? D라면 알지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티난건 넘겨야지. 손수건을 꺼내서 줘요.) 땀이라도 닦아.
(하면서 심리학 판정 해보겠습니다!)
심리학
| 기준치: |
45/22/9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몰라몰라잉)
속이 꼬인 그의 상태를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을..감음...)
아무튼.... 진짜 늦어서 미안해. 이만 들어갈까? 오늘 할 일 많잖아. C.
C:왜 늦었는지는 설명 안해준다 이거지. (툭 뱉음)
C:
운
| 기준치: |
40/20/8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건성공하네)
문득, 당신을 카페 안으로 들이면서, D의 시선이 주위를 깊게 둘러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주위에 피해야 할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시키면 점원은 웃으며 두 사람을 맞이합니다.
D:(C를 힐긋 보다가, 쉿하고, 입가에 장난스레 검지를 세우며 윙크하다, 어깰 으쓱거리며 능청스레 주문합니다.)
C:(자연스럽게 뒤에서 자기 주문도 꼽사리 끼워넣습니다;;)
D:여기 오곡 라떼 하나랑 썸머 스페셜 콤보 파르페 주세요. (^^)
D:남겨도 괜찮아, C가 나 먹여주면 되잖아? (뻔뻔하게 방긋 웃은 채 바라봅니다.)
(안봄)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고 앉을 자리를 둘러보면 구석에 있는 2인용 자리 하나만이 남았네요
(D 옷깃 잡고 빈자리 가리켜요)
빈 자리로 가서 앉으면, 이야기하기 좋을 딱 안쪽 자리입니다.
자리에 앉자, D가 당신을 바라보며 입을 엽니다.
D:그러고 보니.... C는, 햄스터 좋아해?
갑자기? 싶을 정도의, 어딘가 생뚱맞은 물음입니다.
D:(가만히 듣다가 방긋 웃습니다.) 그렇구나.... 그럼
나는 어때?
(얘가 쫓기더니 머리가 이상해졌나 싶습니다 아니 원래 이랬나)
(아근데이걸좋다고얘기해주면구속구하나더느는느낌인데혼란상태)
(하지만....) 햄스터보다 너가 좋냐고?
(질문논점흐리기시~작)
D:나는 좋아, 싫어만 물은 건데. 그 정도로 답해주기 어려운 질문이었나? (논점 돌리지 말고 바로 말하라는 뜻입니다.)
(우...우물쭈물....) 좋아...하는 편이지. 너도...
D:(너
도라는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내 방긋 미소지은 채 고갤 끄덕입니다.) 그렇구나~. 그거 정말 기쁜걸.
C:그건 그냥 유기햄스터나 시궁쥐아냐?????
(아냐?? 까지 말하고 질문 들어오자 입을 법. 하고 다뭅니다)
(적당히 말함 오버해서 말함 1 )
동물 좋아하는거랑 사람 좋아하는거랑은 다르지....
싫어하지 않는 편이랑 좋아하는 편도 다르고. 뭔 말인지 이해 해?
진동벨이 울리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잠시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납니다.
아무래도, 음료는 C가 받아와야 할 것같네요.
C:(와 잘못했으면 정신놓고 당연한거아냐 거기서 너랑 약혼했다고 소리칠정도면 난 너랑 결혼할 생각도 했다고 라고 말할뻔했습니다)
(진동벨이 울렸다면 음료를 받으러 갈게요 총총...)
진동벨이 지이잉= 하고 울리며 주문한 음료를 받아가라는 알림을 합니다.
카운터로 향하다 보면.... 문득, 이런 소리가 들려옵니다.
"... 나 ….. 오다…. 햄스터…. 봤다?" "... 길에서?" "응! …. 는데 횡단보도…. 초록불…….. 우르르 건….."
C:
듣기
| 기준치: |
40/20/8 |
| 굴림: |
86 |
| 판정결과: |
실패 |
(이런~)
(그냥 소음이라 생각하고 음료와 파?르페를 받으러갑니다)
당신이 음료를 받아와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문득, 누군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C님!
그것은 D가 아닌, 아주 익숙치 않은 목소리였습니다.
C:(아설마. 파르페 한 입 먹으려던거 내려놓음....어디냐)
(어)
C:
SAN Roll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에라이)
(이상하다나오늘약안먹었는데 이게뭐임?)
'임시' 대장 햄찌:잠깐만요
C님! 저희 말좀 들어보세요!
발음 탓인지, C라고 부르는데 찌! 라고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혼란....)
햄스터
18마리가 당신의 발치에서 격하게 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녀석이 폴짝이며 당신 앞의 테이블까지 올라와 말을 거네요.
제일 앞으로 나온 햄스터는, 당신을 보며 자신을 ‘임시’ 햄찌 대장이라 소개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이 되었다며 저희를 두고 그대로 떠나버리셨지 뭡니까!
C:(지금 디x니 주인공 된것같아서 머리가 띵합니다.) 어, 응... 그래서?
'임시' 대장 햄찌:햄찌적으로, 이게 말이 되냐구요!
태어났을 때부터 대장과 저희는 하나였는데 말이죠!
C:(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 햄져들이 안보이나요?)
주위에서는 우르르 몰린 햄스터들에 의해, "뭐야 저 사람? 디즈니 공주?" "나 저 정도로 햄스터들이 모여 있는 거 처음 봤어...." 같은 소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임시' 대장 햄찌:D님은 말 그대로 우리 햄찌나라의 대장이십니다!
그런 당신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햄스터들은 폴짝폴짝 뛰며 당신에게 말합니다.
'임시' 대장 햄찌:물론! D님은 이전부터 변덕스러우신 면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렇지!
어느 날 대뜸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더니 ‘인간세상을 구경하고 올게.’ 라고 말하시곤 감쪽같이 사라지시는 게 말이 됩니까!
햄찌적으로 큰 충격이라구요!
이 늙은이, 저희의 대장님이신 D님을 마지막으로 뵙고자, 그리고 해씨나라의 부와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C:알았어 진정해봐;; (파르페에 얹어진 딸기.... 크림은 닦아내고 햄져들에게 줍니다ㅋㅋㅠㅠ 우선 먹고있어봐...)
C:너네 그거 먹을 동안 생각해볼게 잠시만... (이라고는 하지만, C가 돌아가면 솔직히 이득 아닌가요? 자승자박에서 벗어난다!)
햄스터들은 당신을 향해 애달프게 찍찍거립니다.
'임시' 대장 햄찌:핫....! 이건 괜찮습니다.
그러니,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C:(근데 왜 또 막상 사라지면 허전할 것 같은지 아오 사람 마음은 참 어렵다... 까지 생각하고,) 전용 해바라기 씨?
18마리의 햄스터 무리 중
15번째 햄스터가 해바라기 씨를 뾱!하고 들어올리며 보여줍니다.
'임시' 대장 햄찌:저희는 저희 전용 간식이자 식량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건 감사하지만 괜찮습니다 찍!
그럼 내가 뭘 도와주면 돼....?
어느정도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햄찌들은 귀를 쫑긋거리며 다급히 물러납니다.
저희를 만난 것은 꼭, 꼭 비밀로 해주십시오, C님!
nn마리의 햄스터가 테이블 위에서 우르르 몰려나오면.... 곧, D가 도착합니다.
D:나 왔어. 나 대신 음료 가지고 와줘서 고마워. C.
그런데.... 무슨 일 있었어? 표정이 왜 그래?
아니, 아까... 누구에게 쫓긴다고 했었잖아. 누굴까 생각좀 하느라. (빠른 변명)
D:흐음.... 그렇구나. (자리에 앉곤, 양손으로 턱을 괸 채로 빙긋 웃습니다. 누가봐도 변명인걸.)
그런데, 우리 C가 그런 말을 할 정도라면. 혹시, 누가 찾아왔다거나. 한 걸까?
C:(파르페 입에 가져가다가 덜컥 멈춥니다.)
(식은땀)
(D 입으로 선회해요ㅋ)
D:(누가봐도
입막음이 분명한 행동에 조용히 눈웃음 짓다, 일단 조용히 받아먹으며 우물거립니다.
이번 만이니까.)
당신은, 당신의 발치에 무언가 작은 것이 있는 것을 느낍니다.
아련하게 당신을 올려다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아기햄스터?!
아무래도, 아직 어린 햄찌라 그런지, 무리들이 빠져나갈 때 홀로 놓쳐 남겨진 모양입니다.
다른 곳으로 숨을 수는 없으니, 그나마 안전하다 생각한 C의 곁으로 온 것이겠죠.
C:(자리 옆에 둔 가방을 모올래 내려서 아가쨩에게 들어오라고 별려줄 수 있을까요)
은밀행동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하ㅠㅠ)
.... 이런, 가방은 너무 티나게 툭 떨어집니다.
소리에 귀를 쫑긋거린 D가,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묻습니다.
D:아, 이런. 가방이 떨어진 거 같은데. 올려줄까? C?
C:
운
| 기준치: |
40/20/8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실패 |
(하놔아)
야, 약을 안해서그런가 최근에... (같은 변명이나 해요ㅠㅠ)
(다급;;) 내가주울게내가
(후다닥 허리숙입니다0
물건이 우르르 쏟기면서 더 큰 소리를 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 소란을 틈타 연륜있는 빠른 발 햄찌들이 아가 햄찌를 데리고 갔다는 것이려나요.
C:(아예 자리에 쪼그려앉아 줍기 시작합니다 하 다행이다)
가방에서 쏟아진 물건들을 담고 다시 앉다 보면....
키는 150 언저리의 작은 체구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코트와 모자, 장갑까지 껴서 온몸 전체를 가린 한 사람이 플라스틱 케이지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어딘가 허둥지둥하는 모습에, 소심하게 쩔쩔매는 모습이 살짝 안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과 D를 발견하곤 조심스럽게, 아아주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와 개미만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혹시…. 햄….스터……………..”
“햄스터어………… 보셨…..나요………….”
(C는 고개를 젓습니다...)
(말하면 티날까봐ㅠㅠ)
D는 조용히 웃음을 지으며 침묵하고 있습니다.
저건, D가 안 알려주고 싶을 때의 표정이란 걸.
????:“그렇군요…. 못, 못봤구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그럼 대신 말해줍니다.) 둘... 다 못 본 것 같아요.
네네네네 안녕히가세요...
그 사람은 당신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카페를 떠납니다.
D:요즘.... 어쩐지
햄스터 이야기가 많은 것 같네
D:도심 속에 늘어난 햄스터가 방금
그 사람의 햄스터였을까?
하지만, 많은 수의 햄스터들이 돌아다닌다는 건.
햄스터도 다 자기 생각이 있으니까 떠난 거겠지?
그나저나....
C는 역시, 귀여운 게 좋은 타입? (다 안다는 표정으로 방긋거립니다.)
뭘 생각하는건데.... (등받이에 기대서 푸, 하고 숨을 뱉어요.)
D:나도 그렇고,
이 스위츠도 그렇고,
햄스터도 그렇고. 다 귀여우니까.
역시 귀여운 거에 약하려나~ 같은 정도의 생각이랄까.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볼이 살짝 눌리게 하며 마저 말합니다.) 지금도 귀여워? 나?
(솔직히 D가 햄져?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그야 하는 행동을 보면 햄져가 아니라 상위 포식자 같은걸요???)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보니 벌써 슬슬 돌아갈 시간입니다.
C:(결국 파르페는 다 못먹겠네... 먹어준다면서!)
(그래도 잡을 수는 없죠. 보내줍니다.)
(C는 카페에 앉아있습니다... 생각할게 너무많은걸요ㅠ)
귀가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면, 얼마 안 가 당신의 발목- 정확히는 신발 뒷부분을 붙잡고 늘어지는 작은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설마? 하는 생각에 따라 있는 건.....
C:(햄져인가... 하고 봅니다. 설마 침대 밑 손이진 않을거 아녜요)
'임시' 대장 햄찌:C님! C님!!! 도와주세요!”!!
D님이 잡혀갔어요!
어디로?
D님을 구해주시면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해바라기씨도 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 부디 D님을!!
햄스터들의 말을 들어보면 .....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D가 귀가하던 도중 자그마한 누군가에게 손목을 잡혀 뒷골목 속으로 끌려갔다.
차마 인간에게 대항할 수가 없을 것 같아 같이 있던 C를 찾아온 것이다.
길을 알고 있으니 C가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C:(편한 신발 신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D에게서 벗어나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아는 사람이 별 이상한 일에 휘말리면 잠자리가 사납다고요!)
얼마나 다급했는지, 햄스터들은 올망졸망한 눈으로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가방에라도 들어갈래...?
(인간 걸음이 더 빠를것같아서0
(그리고 가방 펼쳤다가)
(안되겟다. 하고 접습니다. 용량부족)
...미안.
C:아니 그, 도와주긴 할건데! 빠르게 가려면 너네가 뛰다니는것보단 내가 뛰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으...
가방이 작네. (주절주절변명을.)
길안내... 해줄래?
저희는 아주 특별한 햄찌!
이런 건 문제 없습니다!
햄스터를 쫒아가기로 하면 햄스터들은 앞서 나갑니다.
빠르게 말해서 그런지, 이젠 완전히 찌입니다.
햄스터들은 골목을 굽이굽이 돌고 담벼락 아래를 수월히 넘어갑니다.
나아는햄스터가아닌데!
이 담벼락 크기, 충분하나요? 몸이 끼이진 않나요?
C:
크기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실패 |
(안먹길잘햇다)
가, 같이가...!
인간의 걸음이 더 빠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C:
민첩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몸이가볍긴한가보다)
햄스터를 따라간 곳은 작은 원룸촌의 건물 앞입니다.
우편함에는 고지서나 잡지따위가 아무렇게 꾸겨넣어져 있습니다.
공동 현관은, 도어락도 문도 없는 오래된 유리문입니다.
C:(이런곳은 또 처음이네(뒷골목부르주아의발언))
안은 너무나도 조용해서, 사람이 살까 싶을 정도로 보이기도 합니다.
대충 떨어져 있는 것은 어딘가 익숙한 신발 한 짝.
그러나, 어딘가 고급스러워보이는.... 이 건물과는 어울리지 않을 신발.
C:
지능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거, 분명 D가 오늘 신고 나왔던 신발임이 분명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신발 한 짝만 이곳에 덩그러니 있는 것일까요?
C:(신발 주우며 생각합니다. 근데 걔가 누구한테 순순히 끌려갈 크기도 성격도 아닌데.)
C:얘들아... D가 몇 층에 있는지는 알아?
"아이고! 우리 D 대장님!!" "대장찌의 냄새가 느껴져!!" "찌이이!!"
(신발 들고 저벅저벅 올라갑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다른 것 역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뱀의 허물처럼 떨어진 옷가지들의 마지막으로 보이는 것은... D의 핸드폰입니다.
이거 신데렐라가 아니라 헨젤과 그레텔이었나 봅니다.
C:(전부 모으면 D 완성...! 이 아니라 뭔 연금술도 아니고!)
D의 옷과 물건들이 늘어지다 멈춘 곳은 빌라의 꼭대기 302호의 문앞이네요.
초인종은 있지만.... 눌러도 나오는 사람은 없고, 두드려도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기 누가 살긴 해? 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C:(옷들과 소지품 잘 개켜서 가방에 나눠넣었습니다. 그리고 인기척 음...)
(문 열어봐도 되나요?)
햄찌들은 바깥에서 망을 보겠다고 하며 당신을 안으로 들이밉니다.
C:(우아악 밟지않게 스탭밟으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포가 부글부글 올라오는 안에 잠들듯 조용히 잠겨있는 것은.....
다행? 인지 중요 부위와 얼굴 외에 다른 부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아래에는
키패드인지 무언가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몇 번 봤어도 이런식으로 알몸을 마주하는건 또 다른 결이기 때문에 잘 안보이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키패드 흠.)
(대충 아무거나 눌러봐도 되나요?)
여러 번 틀리면 큰일날 것 같이 생기긴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방이 하나뿐인 원룸은 좁고 커튼이 드리워져 어두우며, 어쩐지 생활적인 물건은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C:(으으음~ 키패드랑 D를 번갈아보다가 집 안을 뒤져보고싶은데.)
(마땅히 조사할 곳이 없나요?)
가스렌지위에는 먼지가 고스란히 내려앉아 있고,
(차례대로 가봅시다... 가스렌지를 봅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이 보이는
가스렌지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먼지가 흩날립니다.
위에는 플라스틱의 통이 올려져 있고, 안에는 구겨진 종이가 가득하네요.
C:(라이터 키면 분진폭발로 집 터지는거 아냐?)
그런데, 저 구겨진 종이들.... 꼭
지도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C:(구겨진 종이... 으으음... 신경쓰이는데...)
(쓰레기통을 음...)
(구겨진 종이들을 꺼내봅니다.)
일단, 혹시 모르니 라이터는 안 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도에서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그것도.... 이곳 한 곳만의 지도가 아닌, 전 세계의 지도의 많은 곳에는 x표시가 되어 있네요.
제일 위에 있던 지도는 이 근처의 지도였습니다.
(이름 모를 기계를 보러가요)
그저.... 알 수 없는 글자로 쓰인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빨갛고 파란 전구들은 각기 번쩍번쩍 빛나고 있습니다.
C:(삐뽀삐뽀삐 촉감놀이 하다가 D가 이상해질수도 있으니 손 안댑니다)
전선이 여럿 연결되어 있는 탈부착형식인 것을 봐서, 이렇게 보여도 휴대용인 것 같습니다.
C:(흠 흥미떨어짐. 두꺼운 서적으로 갑니다.)
두꺼운 서적은.... (아마도) 과학의 전공서적, (아마도) 논문을 여럿 모아놓은 책들입니다.
(실험관은 나중에 보고.... 햄져 케이지를 보러갑니다. 이게 왜 여기 있지?)
(D 잡아넣으려고?)
플라스틱의 투명한 햄스터 케이지 몇 개가 쌓여있습니다.
쳇바퀴, 먹이그릇, 물, 집, 톱밥 등....
C:(흠. 이 먼지구덩이에서 반려동물을....)
아마 이 곳에 사는 사람은 햄스터를 키우던 모양입니다.
C:쟤가 햄스터면 주인 물고 자유 찾아 떠날 것 같은데...
(다시 서적 보러 가봅니다. 읽을 수 있는 건 있겠지...!)
(두꺼운 서적 펼 침)
C:
관찰력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주신의 저주다)
그렇게 어지러워진 머리에 잠시 책을 덮고 있으면....
(앨범 펼쳐봅니다)
표지에는 다소 촌스러운 스티커가 붙어 있고 휘갈긴 글씨로 쓰여있는 이 앨범의 안에는......
쳇바퀴를 돌리는 햄찌… 해바라기씨를 먹는 햄찌. 케이지와 집 사이에 끼어서 잠든 햄찌… 늘어진 햄찌….
(눈부빔)
(다시봄)
(푸짤)
(진심?)
(통 안에 들어가있는 D봄)(사진 봄)
누가봐도 대장인 것같은 용맹해 보이는 햄스터는... 어째서인지 D를 생각나게 합니다.
C:(덮습니다. 꺼내서 보여줬다가 내가 쨔무(순화) 될 것 같아서...)
(..........)
(책상 살펴봅니다ㅋㅋㅠ)
이 원룸에서 유일한 가구로 보이는
책상의 위에는 지저분한 과학자의 책상같습니다.
보라색의 부글부글 끓는 시약, 투명한 물과 검고 불투명한 물이 섞이지 않은 시험관,
널부러진 빈종이들과 보고서들, 축축하게 젖은 스포이드와 핀셋….
당신은, 그 사이에서 유독 깔끔하게 올려진 파일철의 종이를 발견합니다.
C:(괜히 휙휙 주변 두리번대다가 메모 봅니다)
(이게뭔소리임?)
가설.... 이라는 이름 옆에 있는 이야기는 터무니 없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자세히 보면, 뒷면에도 무언가 적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닐수도)
C:(메모 주머니에 넣고... 다시 D에게 가봅니다.)
(키패드에 myham001 넣어볼게요)
실험관의 키패드에, myham001을 입력하면....
실험관에 담겨있던 물이 빠지고.... D가 눈을 뜹니다.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열리고 D는 그 위로 나옵니다.
(내...내려올수는있나?)
뺙, 소리를 내며 내려다온 D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뽈뽈 걸어오다, C를 올려다 봅니다.
아?
음??
자기 몸이 햄스터가 된 건 생각도 안 한 모양입니다.
C:(핸드폰 카메라 켜서 셀카모드로 D에게 보여주빈다...)
D는 고갤 갸웃거리다가 자신의 모습을 보곤 이상 없다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D(햄스터):... 아, 아직 덜 풀렸나 보다.
나는 밍님이 근처에 있으면 더 예민해져서 말이야.
(뽈뽈 걸어다가 C의 손가락에 얼굴을 부빕니다.)
참는 게 한도를 넘으면 이렇게 원래대로 돌아와! 그리고 나는 원래 햄찌였찌!
C:(아니 뭐, 손가락을 부비는 감촉이 좋긴 한데... 어)
햄스터들은 맑은 눈을 울망이며 D에게 달려듭니다.
(자 눈물의재회를하세요)
(빠집니다ㅋ)
"대짱!!!!!" "대장니임!!!" "왜 가써써!!!" "찍!!"
다양한 햄스터들이 금방 와 감싸며 울먹이는 것에, 익숙하게 햄스터들을 진정시키던 D는, 마치 조직 정리를 할 때의 모습으로 햄스터들을 통솔하며 C를 올려다 봅니다.
D(햄스터):에효... 역시, C에겐
밍님과
이 녀석들이 찾아왔던 거지?
C:이 녀석은 알겠는데... (귀여운 햄져들을 봄)
D(햄스터):카페에서의 C 반응, 엄~청 어색했거든. (햄찌 상태인데도 방긋 미소 짓습니다.)
그, 래서 밍님은 누구야?
D(햄스터):그래서, C. 이거 먼저 대답해줘.
지금은 C가 좋아하는 햄스터이면서, 나이니까. 얘기해줄 수 있겠지? (@^-^@)
(적당히 대답하기 오바떨기 2 )
(아캐웃기네)
(궁지에 몰린 생쥐는 자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아까 퍼뜩 떠오른 말을 합니다.) 그 수라장에서 너랑 약혼했다고 소리칠 정도면 안좋아 할 리가 없잖아!!!
(얼굴빨개짐 근데 이건 부끄러움보다 수치에 가깝겠지만요ㅋㅋㅠㅠ)
D(햄스터):(그 말에 화악- 밝아지곤 폴짝 뛰면서 C의 손가락에 얼굴을 부빕니다.)
응~! 나도 C 엄청 좋아해~! C랑 같이 있으면 재밌거든!
(다해새>다해서)
D(햄스터):있지, C.... 나는
밍님의 햄스터였어. 그런데 지구로 넘어오다가
우유가 있길래 마셨거든.
그런데, 우유를 마시고 나니까 이렇게 인간이 되어버린 거 있지!
언젠가는 돌아가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그래서, 나, 돌아가야 할지도 몰라.
(이거함정인가?)
D(햄스터):아까 카페에서 햄스터 찾던 사람 말이야.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내가 바로 돌아올 리가 없어!
C:그러면 밍...이라는 사람이 너의 원래 주인이라는거야?
묘한 확신이 담긴 듯한 시선으로, D가 당신을 올려다 봅니다.
D(햄스터):응, 그 분이 나를 찾으러 여기까지 오신 것 같아
그렇지만, 밍님이랑 나랑, 햄찌들이 사는 곳은 이곳이 아니야.
아주아주 먼 곳이지.
어쩌면, C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할 지도 몰라.
D(햄스터):(다시 C의 손가락에 볼을 부비며 배시시 웃은 채 올려다보며 묻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C는 어떻게 하고 싶어?
D는 돌아가고 싶어할 수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C의 뜻에 따라 결정할 모습인 것 같아 보입니다.
넌... 내가 재밌어서 좋다고 했잖아.
그건 자신의 뜻에 따라 잘 휘둘러 와준 상대를 위한 보답인지
다른 사람을 찾을거야?
밍님 따라가면 다른 사람이 없으니까.
선택지 2) 도망가지 않고 이대로 D를 보내준다
D(햄스터):그리고 나는 C가 가장 재밌어서!
흐음, 글쎄다.
C:아니아니, 이 80억 지구인들중에 나보다 더 재밌는 사람도 있을텐데????
D(햄스터):왜에~?
C는 내가 다른 사람을 찾았으면 좋겠어?
D(햄스터):(약하게 C의 손가락을 쾁! 하고 물었다가 다시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밍님이랑 같이 가도 C는 안 보내줄 거야. (@^^@)
아아아니 잠시만 그러면, 여기 남는거면....
평생 햄스터 모습으로 살아야하는거야?
D(햄스터):아니, 밍님만 가시면 나 다시 바뀌어.
여기는 밍님의 기운이 가득해서 그런 거고!
(아무래도 이 햄져?에게 벗어나기엔 아직 한!참! 멀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내가 나온 거고! (@^^@)
C:(무거워서 실험관 앞에다 뒀던 가방들을 챙기고...)
(D도 챙깁니다.)
....근처 숙박업소로 가야겠지...(식은땀)
너 옷은 다 여기 안에 있는데!
D(햄스터):(자신을 들어올리며 챙기자마자 배시시 미소지으며 그 손가락에 얼굴을 부빕니다.)
역시 C가 좋아!
도망가자. 밍님의 영향권만 벗어난다면.... 나, 다시 인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도와줄 거지? C?
C:(손가락 내밉니다.) 약혼자(ㅋㅋㅠ)가 알몸좌로 불리는건 싫은데... (대충 적당한 곳 들어가서 옷입으라는뜻)
(D 업고 튀어 ON)
찍찍거리는 햄스터들을 가득 안고, 물젖은 발자국을 내며 뛰쳐나갑니다.
짹짹, 짹짹, 참새가 날아가며 울어대는 향긋한 아침입니다.
이 숙소 저 숙소 옮겨다니며 돌아오길 기다리면, 어느덧 인간 모습으로 돌아온 D와 함께 평소같은 삶을 보냅니다.
뉴스에서는 갑작스레 사라진 햄스터들에 대한 기사를 써오지만 이내 그런 것들도 전부 흐지부지입니다.
1햄 1 케이지라는데, 어떻게 햄스터도, D도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솜뭉치같은 몸을 아장대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찍찍대는 저 활기찬 햄찌들을 보면…
뭐... 귀여우니 어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며, 방긋 미소지은 채 묻는 그는 조금 무서울지 몰라도.
오늘도 D를 쫒는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게 힘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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