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스너무좋아서우카지
방콕호텔바캉스랑 같은 라이터분이죠?!
너무재밋는듯여
수리행복하다면삐약해
긴 비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새벽에 공항에 도착하고 뭐 이것저것 해서 집 오고 자고 일어나니 저녁시간입니다.
이제 모레에 출근하면 되는데 아~
마침 TV에서 철이 이상한 할로윈 영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 여름에
등장인물이 무언가 말을 하고 있군요. 본인이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알아왔다면서요.
마침 한 잔 하려고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가지고 온 참이었으니깐요.
술이라, 하긴 정신 못차리고 술마시다가 죽은 영화 속 여러 등장인물이 떠오릅니다.
캔 따는 순간 전화가 옵니다.
우와 여친(아님)이다
...얘 우나 지금?
얘가?????
(발신인을 확인합니다. 응? 맞는데.)
(응??) 어 왜. 무슨 일 있어?
듣기 판정
기준치: | 20/10/4 |
굴림: | 22 |
판정결과: | 실패 |
("2")
(습 일단 그냥 가 보다)
주소만 말해주고 낼롱 끊어버리네요
(머리 벅벅 긁습니다)
에이씨, 진짜. (땄던 캔은 대충 어디서 덮개 가져와서 덮어놓습니다.)
얼레.
검색해보니까 엄청 외곽이네요? 여기까진 또 왜 갔담?
하기사 원래 좀 저세상같은 애니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술 입에 대기 전에 연락줘서 다행이군... 차 키 챙겨서 저벅저벅 나섭니다)
음주운전 금지~
이 시간에 웬 칵테일 바에서... 하긴, 울고 있었으니까(쩝)
암튼 네비가 알려준대로 바에 도착하면 이미 밤입니다.
고장난 바의 간판은 일부만 빛나고 있으며, 어렵게 키스 오브 선라이즈라는 이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고녀석취향참
(주변 슬슬 둘러봅니다. 여기 뭐 손님이 오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흔히 싸구려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어둑한 조명과, 조잡한 인테리어, 먼지 쌓인 바닥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사람은 많은 편이네요.
이브를 찾아보면...
너 괜찮아?
(저벅저벅 걸어들어가서 이브 곁으로 가봅니다. 아니 뭐 괜찮아진 거면 다행인데.)
너 얼굴 보니까 괜찮은것같기두~
아니, 근데 아까 그렇게 울 정도면 뭔 일 있는 거 아냐?
진짜 괜찮아진 거면 다행이긴 한데, 어쨌든 불렀다는 건 털어놓을 생각이었다는 거 아냐? 말해봐.
응? (오네가이~ 포즈로 바라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잠시만.)
ㅎㅎ
주변에 숙박업소가 있어? 여기 꽤 외지던데.
(그러면서 일단 나온 잔을 봐요)
(키스오브파이어를 가져가서 마십니다)
오?
맛있다
당신이 살짝 입술을 적셔서 쨥쨥... 하면 냅다 이브가 당신의 잔을 물고 후루룹 마십니다
그나저나 너...얼마나 마신 거야?
내가 마술 하나 보여줄게.
둘,
셋.
바닥에는 이상한 마법진이 그려지고, 천장에서는 불기둥이 떨어집니다.
이게뭐지?
??
뭐, 뭐야.
...
......
정신을 차려보면 다시 이브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죽을 때 느낀 감각이 아직도 몸 전체에 생생하게 새겨져있습니다.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속에서는 구역질이 올라옵니다.
죽음을 경험한 수리, san c. 1d2/1d6+1
기준치: | 65/32/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rolling 1d2
(
)
2
2
(65>63)(....이게 대체 뭐지?)
욱, 어우.... 야. 너, 이거 무슨...
(입술 비죽...)
아!
짜잔~ 마법~(??)
...
...
그냥 길게 말해봐.
나는 루프중이고, 죽으면 내가 여기 왔던 순간으로 돌아가더라고.
그니까 술이나 마시자!
...
...
아니 그게 진짜 무슨 소린데?! 아니, 방금...
진짜 죽은...거라고? 아니, 루프라니...
(갑자기 들이닥친 상황에 관자놀이를 짚고 끙, 하고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그니까 술이나 마시자!
그러니까, 그. 네 말대로라면 방금 우리가 본 일이 계속해서 일어날 거라는 거야?
그 내용은 무슨 술을 시키는지에 따라 달라지고?
루트가 여러개란 말씀~
헤헤 공짜 술~~
(하면서 메뉴판 펼칩니다)
(못 나간다는 소리?)
여기서 못나간다는 소리인가...? 그러면서 입구 문을 열면,
문은 잘 열리는데....
........
수많은 이브의 시체가 문을 막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준치: | 63/31/12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63>62)(흐어악;; 소리가 나올 뻔한 걸 삼킵니다)
눈을 감았다 뜨면 사라져있습니다.
어라, 환각?
(밖의 모습은 어떤가요?)
(... ... 아까 이브에게 들었던 설명을 떠올리면 "죽었다""루프"라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 같아 일단 들어와봅니다)
(일반인에게 갑작스럽게 닥쳐온 후략)
(입구 근처에 잡지 꽂이랑 포스터가 있다고 했던가 로그보러가다)
(일단 입구 왔으니까 잡지 꽂이 볼게요)
10년은 더 되어 보이는 잡지들로 가득합니다. 유독 특이한 제목인 [월간 마법사] ,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같은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월간 마법사 부터 봅니다)
월간 마법사
00년 전에 유명했다는 대마법사에 대한 특별 기사가 써있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럽혀진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내용입니다.
(팔락팔락 넘겨봅니다)
이거설정집인가요?
(먼소리여이거..하고 안내서에도 눈길을 줍니다. 이거 제목이 묘하게 낯익은 것 같은데)
음...
음?
그러니까... 어쩌구저쩌구를 왈라샬라해서 요로콤저러콤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고요?
예전같으면 뭐지? 판.소인가? 했을테지만....
이거, 이브가 읽은 책 같습니다.
... ...이대로 하면 나도 시간 여행자가 될 수 있다... 뭐 이런 거?
(뭔가 "추가"된 기분이 드는데)
(접억접억... 홀 쪽으로 들어가면서 이브를 찾아봅니다)
홀은 작은 무대처럼 생겼습니다. 라고 하기에는 조명은 먼지 쌓여 있고, 피아노는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치우지도 않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조잡하기 그지 없군요.
(홀 쪽으로 들어가면서 이브한테 말 겁니다) 너... 문 열고 나가봤었어?
으이구, 진짜.
그래도 너 없었으면 더 슬펐을거야~ 응?
화내지말구~
이런 곳이니까 이렇게 외딴 곳에 있었겠구나 싶은데
어쩌다보니. (진짜로)
술 마셔야 하는 건 알겠는데 좀 쉬엄쉬엄 마셔. 아님 나도 같이 마셔줄 테니까 기다리든지. (그러고는 트리 보러 갈게요)
애휴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밑에 장식용 상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자세히 조사해보면 금고를 발견합니다. 입구를 전부 나사로 돌려 놓은 터라 열 수는 없지만,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면 쉽게 열릴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를테면 선반이라든지.)
다마셨다간간경화vs간암으로죽었을것같은빈술병선반은많네요
(선반에는 빈 술병 뿐인가요?! 머 다른 눈에 띄는 점이 없다면 우선 뒷문 보러 가다)
뒷문
자물쇠로 잠긴 상태입니다. 열려면 열쇠가 필요합니다.
음....
아닌것같애
단도류도 있고 마체테정도의 길이 되는것도 있는데
우선...
이세계칼이아니다. 라는건 느껴집니다.
당신의 눈이 칼에 가 있다는걸 눈치챘는지 바텐더의 눈빛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근접전 도검 25가 증명한다)
(와~ 칼 멋있네요~ 의 얼굴로 대충 얼버무리고 이브에게 저벅저벅 갑니다. 지금 볼 만한 건 다 본 것 같네...)
(뚱이 버. 됨)
그런데도 아직 그 '조합' 이라는 건 못 찾은 모양이고.
(하고 메뉴판 찾아볼게용)
칵테일 메뉴를 추천해주고 있거나, 팁 같은 게 적혀있네요.
추가로 시즌 한정 메뉴판과 그에 대한 안내문도 함께합니다.
(메뉴판을 가만히 보다가...)
(불현듯 부활절 시즌 음료에 시선이 갑니다.)
(스크루 드라이버와...벨리니 칵테일.)
이거 마셔봤어? (그 조합 가리키며 물어봅니다)
너같은거 고른다.
(슬쩍 얼굴 가져갑니다)
(코 끝이 닿을 만큼 다가갔다가,)
후. (하고 입김붑니다ㅋ)
칵테일 향~
어우, 야. 너 뭐 마셨는지 맞춰보라 이거야?
아! 생각해보니 이 드라이버로 금고를 딸 수 있지 않을까요?
(드라이버 스~윽 꺼내서 휴지로 닦고 챙깁니다)
슥슥
금고로 가다.
이브는 벨리니 홀짝거리네요
(열쇠를 기대했던지라 조금은 맥이 빠질 뻔...했지만.)
(그래도 뭔 마법이니 뭐니 하는 게 난무하는 공간이니 이런 책이 꽤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전원 나이와 성별은 달라보이지만 똑같은 노란 우비를 입고 있습니다.
이거요?
(뭐, 어차피 본인은 이 책 쓸모도 모르고 하니,,,주기로 합니다. 근데 좀 궁금하네.) 근데 이게 무슨 책인가요?
감사합니다 형제여. 이 뜻에 대한 보답은 꼭 하겠습니다...
(뭐, 이 뜻에 대한 보답은 하겠다니 여기서 나가는 데 도움이 좀 되려나요?)
(터덜터덜 돌아옵니다.)
이브가 토끼 귀 머리띠를 쓰고 있습니다.
어라, 바텐더도 토끼귀를.
어라.
(냅다 당신에게도 토끼 귀 머리띠를 씌워줍니다.)
뿅~
뭔데 이거? 이벤트?
김치~ (셀카모드on)
(그래 김치~ 하는 태도로 브이자 해줍니다)
셀카를 찍고 있다보면 바의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그건...
이브?
뭐야, 너가 왜 여기 있어?
우와, 내가 둘이잖아?
(아니 이브끼리 대화한다)
놉.
개싸움이 벌어집니다
어느새 관중들도 흥분해서 두 사람을 보고 환호하네요.
어이!!
그에준하는rp를해봅시다
(여기서 뭘 어떻게 뜯어말려야... 잠깐 머리를 굴려보다가 얼척없는 소리를 해서 주의를 끌어보기로 합니다. 하 아무리 나라도 이런 소리는 쬐금 민망하긴 한데.)
어이, 이브들!
나 때문에 싸우지들 말고 좀 멈춰봐!
... ... 양자택일이야? (아무래도 그렇겠지 싶기는 합니다만) 하나 고르면 다른 하나는 어떻게 되는데?
빨리 골라.
누가 살아야 되냐고 말해놓고 선택을 하라니;
그런 말을 듣고...지금 하나를 고르라고 하는 거야?
(도자기짤이되)
어라 진짜 총 맞은거야..?
꺼지는 의식 사이로 바텐더가 말합니다.
다음 생에서는 한 사람만 바라보시길...
(지금그게할소리냐고...)
첫번째 죽음보다는 나아도 죽음을 느꼈다는 사실은 여전히 충격적입니다. 그나마 몸에 남은 술기운이 당신을 지탱하는 지도 모릅니다.
죽음을 경험한 독수리, san c. 1/1d3...을 하는데
이성치 초기화하고 굴려주쉐이
기준치: | 65/32/13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
2
2
(65>63) ... ...하... ...
너 그거 중요한 게 아니잖아?
허이구? (흥칫뿡. 이브 가만히 보다가 건너편에 앉습니다.)
(흠, 하고 보다가 픽 웃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아지시겠어요, 공이브씨~ 칵테일 하나 시켜줘?
그럼 이리 와 봐. (하고 흔쾌히 손을 까딱여보입니다.)
(그래도 슬슬슬 가요)
(볼 쭉 내밈 자 하세요~)
(흥시라나이바카톤)
(암튼 뽀뽀받았으니 그냥 평소 이브로 돌아옵니다. 얌?전??해짐...)
(방금 시킨 건 이스터 시즌 메뉴였으니 이번에는 다른 걸 시켜봐야겠다 싶습니다)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이면 그래도 좀 평화...까진 기대도 안 하고 좀 온? 건하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시즌...한번 시켜볼까.
홀리데이 뮬?
블러디 메리? (아이건좀불안한데)
뭐, 시켜보지!
어쨌든 부딪혀봐야 안다는 거 아냐.
근데 그걸 또 받아줍니다. 뭘까요?
잼얘.
그러고 보니 왜 울고 있던 거야. 그것도 이... 뭔 리셋? 루프? 이것 때문에? (갑자기 생각났는지 눈을 가늘게 떴다 말아요)
(한 치의 거짓말도 없이 진짜 그럴려고 했다. 마치 아이처럼 순수한 표정으로 흔들림없이 얘기합니다.)
... ...뭐, 그럼 루프 때문에 그랬다는 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네.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본건데~
바텐더는 엄숙한 표정으로 어딘가로 향합니다. 여인은 바텐더를 기다리면서 바 안을 유심히 살핍니다. 마치 누군가를 찾는 모습입니다.
말을 걸 수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라기보단~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죽은 대마법사를 부활시키려고 여기에 왔어요.
(당신의 손을 슬 잡습니다. 매혹적으로 웃어요.) 같이 갈래요?
(타락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렵혀진... 이랬던가? 그런데 대마법사라고 하면 뭘 물어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또 죽을 수도 있겠지만 뭐...) 지금 가나요? 어디에서 하는데요?
같이 간다는거죠? 전 저기 앉아있을테니까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와요. (홀 앞 쇼파를 가리키곤 갑니다.)
(그리고 자기도 자리로 돌아가요)
칵테일 먼저 마셨어?
당신이 그걸 보자마자 삽시간에 남루하던 칵테일 바가 근사하게 꾸며집니다.
거대한 트리와 전구 장식, 크리스마스 리스와 마련 된 쿠키, 컵케이크들. 입구에는 선물 박스들이 한가득이며 모두의 머리 위에는 루돌프 머리띠나 산타모자가 올려져 있습니다.
밖을 보면 루돌프 썰매가 주차장에 주차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음?
빨간 옷에 긴 수염, 남다른 풍채를 가진 이. 어라 진짜 산타네
(산타랑 눈이 마주치나요? 그러면 고개 살짝 끄덕여서 인사할게요)
노움과 요정들과 루돌푸들은 노동법을 준수해서 고용하시는건가요?
칵테일바에 정적이 내려앉습니다...
.............................
싸늘하다
가슴에비숑이날아와꽂힌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툭 밷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깊게 알려주시고 다치는지 안 다치는지 보실래요?
(다 마신 칵테일을 내려놓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00콜라를 안마셨잖아!
(그러고 보니 이게...전부인가? 싶어져서 주변을 봐요. 그래도 나름 온건한 이벤트가...)
조촐하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연말파티가 시작됩니다.
뭐 지구 어디에선 여름이 크리스마스라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홀에 트리가 반짝반짝 빛나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를 합니다.
그런와중에 이브는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
잠깐 저거 제대로 소리 나지 않는 걸로 아는데? 게다가 쟤가 피아노를 칠 줄 알던가?
하여튼 크리스마스 세레나데 같은 곡을 연주합니다.
어찌되었던지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그래 뭐 분위기도 좋고...)
몇몇 사람들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뭉쳤다가 풀어지기도 하면서 환각처럼 넘실거립니다.
하지만 그들도 연말에 흥에 푹 빠진듯, 긴장을 풀고 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들이야 그것이 본 모습이겠지만 불쌍한 당신과 이브는 그렇지 않습니다.
심지어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우주 너머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는 것을 듣고 온 여러 존재들.
너무 많은 것들은 본 탓인지 이미 이브는 바닥에 쓰러졌습니다ㅋ
(하... 이젠 죽음의 예감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대충 근처에 보이는 독한 술 한 병 잡아다 벌컥 들이킵니다)
(그리고 이브 곁으로 가요)
이게 크리스마스라면 산타는 없는 편이 좋습니다. 당신은 이브 곁으로 휘청휘청 가다가...
시야가 갑자기 납작해집니다.
크리스마스를 즐기려고 온 거대한 신이 칵테일 바를 내려앉게 만든겁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당신은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압사 당합니다.
정신이 몽롱하고, 도대체 이 루프를 벗어날 방법이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죽음을 경험한 독수리, 이성치 초기화 이후 san c. 0/1d2
기준치: | 65/32/13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 죽기 전에 술 미리 마셔두길 잘했네 그런 생각을 잠깐 했다가)
.....
야 너 오늘따라 뽀뽀 되게 좋아한다?
원래 주사가 이랬나... (하고 짐짓 진지하게 말하다가 일으켜주면서 아까처럼 가볍게 볼에 입맞춰줍니다.)
(하는데 우히힛 웃는 게 제법 기여워서ㅋㅋ 같이 픽 웃어요)
(당신 보면서 서글서글 웃다가 메뉴판 다시 봅니다)
좋은 무드를 만들고 싶다면 허니문과 블루 하와이안... (맨 밑 줄을 가만히 읽어봅니다.)
(장난max의얼굴)
(어떤이유로나쁜무드가될까고민을하기시작함)
흠... (안내문을 쭉 읽어보다가)
뭐야. 싫은 줄 알았는데? (장난스럽게 말했다가)
그러려고 했는데, 안내문 읽어보니까... 뭔가 규칙? 이벤트?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따라볼까 싶어지더라고.
좋은 무드는 잠깐만 기다려봐(ㅋㅋ)
(이녀석고양이야)
순간 칵테일 바의 홀에는 붉은 안개가 잔잔하게 깔립니다. 시야가 흐릿해지며, 끈적한 음악이 흐릅니다.
(와이거이름값하네)
이브, 졸려?
기준치: | 55/27/11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먼산)(다시 당신 봄...)
우, 우리 조금만 키스해볼래?(이건또뭔소리일까요?)
무슨... (주변 슥 보다가) ...조금 해보자고? 키스를?
(주변 분위기가 묘해져서 그게 좀 신경쓰이기는 하는데 또 아까 전까지만 해도 뽀뽀 얘기하던 상대라서 긴가민가합니다)
자 스킵버튼 꾹~ (하면서 엘 디아블로를 시킬려고 해요)
어케하실래요
네가 해보고 싶다면 해보지 뭐. (주변 슥 둘러보고는) 자.
손에 있던 식칼이 쿵 소리와 함께 테이블에 박혀있습니다. 저래도 되는거야?
기준치: | 50/25/10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
아~
아 그거구나! 공포영화 클리셰!
그... 뭔 커플들은 일찍 죽는다? (집에서 봤던 내용 가물가물)
...그냥 한 번 찐하게 해봐?(ㅋ0
어차피 살아나긴 할 텐데... 너 그냥 키스해보려고 그러는 거 아니지?
아, 공이브 알고는 있었는데 진짜 웃기네.
그래 그럼. 해 보든가.
(당신 손 잡고 일어나서 약간 폐쇄? 된? 그런 공간쪽으로 갑니다)
난 사람 많은 곳에서 입맞출정도로 담력은 없어서~
(또 뾰로통....)
죽을 거 각오하고 하는 키스인데. 안 그래?
알고보면 완전 쑥맥이야 넌.
그래도 해야 할 때에는 잘 하잖아, 나. (씨익 웃으면서 눈 마주봅니다)
(바로 입을 맞추진 않고... 손을 허리로 내려서 꾹 안습니다. 어깨에 다시 얼굴을 가져가요.)
... ... 아.
된... 건가?
이런 가벼운걸론 안되는걸수도....
기준치: | 25/12/5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자. (하고 아직은 살짝 거리를 둔 채로 눈을 맞춰요)
가슴쪽으로 슬슬 올라갑니다.)
(앗 진행해주셔도 댑니다!!)
아앗...!
갑자기 훅, 무게가 실립니다.
살인마다.
어 이브 죽었
어라?
총에도 맞고 칼에도 맞고
원거리 근거리 냉병기는 하나씩 박혀봤네요.
죽음을 경험한 독수리, 이성 초기화 후 san c. 1/1d3
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d3
(
)
3
3
... ... 정말이지...
손쓸틈도없는.... ....
무슨... 이브?
(그러면서 주위를 둘러볼게요)
이 루프에도 조금씩 오차가 있는 걸까요? 자세히 보면 바의 주인이 꽤 젊어보입니다.
대충… 10년 정도?
(주변에 뭐 특별한 게 보이지 않는다면 우선 바의 주인에게 다가가봅니다) 저... 혹시 여기가 어딘가요?
진짜 정확히 10년전이네요.
한 잔 마시고 가게.
(어쩐지 좀 안심되는 기분으로 다가가서 앉아요)
무알콜 칵테일은 어때? 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데킬라를 빼면, 그래도 꽤 맛있는 칵테일이 된다고
무알콜 좋죠. 안 그래도 알코올을 좀 많이 마셔서.
눈 앞에는 [키스 오브 선라이즈의 메뉴판]과 … 아니, 아니죠.
눈 앞에는 이브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다시 이브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할까요?
(퍼뜩 정신을 차리고 이브와... 주변을 둘러봅니다)
(상황은 어떤가요?)
죽고 돌아온~ 체크포인트
어어, 키스 한번 죽여주더라. (리터럴리)
(그렇게 답했다가 잠시 생각을 하고...) 나 방금까지 그냥 우두커니 서 있었어?
근데 그 시간여행이라는 게 술을 마시고 하면 삐끗하게 되는 거지.
그러니까 논알콜 칵테일이나? 아예 주스 같은 걸 마셔보면 해결될지도.
우와.
그럼 방법은 알았으니까 이제 또 무슨이벤트 생기는지 보러가자는거지?
아니
제법 당황스럽지만 놀랍진 않은 반응이야.
한달 뒤에 생일인데~
라고 제가 외치니 바의 손님들에게 컵케이크가 제공됩니다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 생일 초도 안불었는데 누가먹으래
(케이크를 먹으면... 통증이 느껴지는 게 이벤트?)
음~
벅벅
수리 소원 있니?
(뭐... 올해 초에 세운 목표 이루기? 생업관련일것같으요)
(좀... 가족친구들이랑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 뭐 이런 류의)
제 소원은 저 빼고 여기 있는 모두가 농담곰이 되는것입니다
라고 하자마자 이제 바 안에 있는 존재들은 전부 농담곰이 되고,
님(yes @Dot__NAKSEO)도 됩니다
우와 농담곰이다
근데 이러면 이제 롤플을 못하네요 세계를 리셋합시다
귀찮으니 이번엔 이성체크하지맙시다
(아이게뭐지)
(하 이 메타개그세션어쩔거예요)
(님(PL)도 농담곰이됩니다)
지금까지 죽은 것 중에 제일 말랑하고 편안한 것 같았다...
너만 됐으면 그냥 껴안았을텐데(ㅋ)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메뉴판 잠시 보고... 이브 보고) 뭔 이상한 이벤트 겪고 죽어버리는 건 문제지만, 이렇게 양껏 칵테일 즐길 수 있는 건 확실히 드문 기회인 것 같기는 해.
뭐어, 그래.
모히토랑 하와이안 먼저 마시고 마셔보자.
젊다 못해 어려보이는 한 청년이 당신에게로 다가옵니다.
혹시 바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알려드릴게요. (생긋!)
칵테일바마다 조제해주는 술도 맛이 다 다른거 아시죠?
다른 가게들을 돌며 모히또를 마셨는데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더라고요.
기묘한 걸음걸이로 걸으며, 손가락 끝은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정의내릴 수 없는 거북한 느낌을 받습니다. san c. 1/1d4
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65>64)(오...?)
(음~ㅎㅎ 묘한 이브의 기류에 당신에게 목례하고 사라집니다)
... ... 저 사람한테 시비걸려서 죽었다고?!
아니벌써걸리네
말다툼이 격해지고, 갑자기 밖에는 비와 함께 번개가 내리칩니다.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싸움은 주먹으로 이어집니다.
걱정과 불안 속에 떨고있으면 번개가 번쩍거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싸우고 있는 두 사람, 아니 존재들 앞에서요.
눈을 비비고 바라보며 청년 대신 거대하고 빛나는 원뿔이 서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늘로 덮인 모습은 장엄하고도 기이합니다. 그는 처음보는 물건으로 사장님의 애인을 지지고 있습니다. 번개의 정체가 저것이군요. san c. 0/1d6
기준치: | 64/32/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원뿔형 존재가 수백번, 수천번 이 바에 방문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진짜로 단골이였군요.
아무래도 단골 취급이 별로인 칵테일 바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나봅니다.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과 함께 두 사람도 불길 안으로 사라집니다.
이거 계속 마셔도 되는거야? 이성판정은 생략합니다
(슬슬 맛이가기시작하는듯)
(원래이랬지만ㅋ)
이벤트(라기에는 너무 거하지만 단어를 찾지 못함)가 문제라니까... ....
이쯤되면 진짜 괜찮은 이벤트가 있는지 알아보겠다는 각오로 시켜야 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야.
그래서... '좋은 무드' 이거 시켜도 되겠냐?
(이브가 피곤한 것 같아서 안색 살펴요)
자시만요
허니문 에피만 진행하겠습니다
피곤하지, 아무래도.
기준치: | 55/27/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좀 피곤한듯)
그래도 견딜만해~
우심뽀까~
(피식 웃습니다 지금 보니까 좀 어리광같기도...)
그래~ 이리 와. 내가 갈까?
(고개 숙여서 뺨에 가볍게 입맞추려고 해요)
갑자기 기분이 몽롱해집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대체 언제부터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커플들이 각자의 테이블에서 애정 행각을 시작합니다.
어머 남사스러워!!! 라고 하기엔 여긴 이미
혹시 허니문이라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걸까요?
이거 데자부? (자기도 모르게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보기에는 소형견 크기인 그것은, 자세히 보니 거대한 벌입니다.
그것도 한두마리가 아니고, 십여마리의 거대 벌이 날아옵니다.
(아설마)
기준치: | 65/32/13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상황 앞에서 도리어 침착해집니다)
(테이블에 앉아서는...뭘 하나요? 어차피 죽을것같긴한데 여차하면 도망갈준비)
그들은 무언가를 찾는듯 우리가 앉아있던 테이블을 더듬거리다가 곧 사라집니다.
그거아나요?
칵테일 허니문에는 꿀이 안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럼 진짜 꿀이 들어갔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어,어우.
우와아아....
괜찮아? 어우. 진짜 별일 다 겪어보긴 했는데 무슨 벌이 저렇게...
속이 울렁거리는것같기도.
그거아세요? 숙취는 초기화되지 않습ㄴ디ㅏ
(하지만? 아직 좀 견딜만은 할 듯.)
이왕 이렇게 된 거,
메뉴판 다 조지... 아니 다 마셔보고 간다. (조금 비장한 태도로 이번에는 위스키 베이스들을 가리킵니다)
(메뉴판보다가,) 그럴거면 코스모폴리탄 시켜보는게 낫지 않아?
메뉴판에는 없는 것 같은데.. 그거 여기서 마셔봤어?
아까 시킨게 허니문이었잖아?
좋아!
(결정됐으면 바로 시켜봅니다)
안주만 없이 먹으니까 속 울렁거려...
아....
어우 어지러.
(그럼 토닥여줍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걸안자네)
(ㅋㅋ아)
코스모폴리탄은 미국 드라마를 통해 유명해진 칵테일이지만 이젠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곤 삽시간에 남루하던 칵테일 바가 근사하게 꾸며집니다. 크게 틀어진 댄스 음악, 돌아가는 미러볼과 춤추는 사람들, 테이블에 놓여진 초콜릿… 정신차려보니 이 곳은 댄스플로어입니다.
샤사가좋아하겟다
(아)
(그러게요ㅋㅋ)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어? 엥? 누구.
아니 갑자기;?
(덩달아 자리에서 일어납니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하 갑자기고백?! 이브 따라가볼게요 누구야잇)
이브는 지금 고백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뒤돌아 서있는 한 사람” 에게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뭐... 따라가나요?
(아무래도요ㅋㅋ 아니 갑자기?! 뒷모습에 꽂히기라도 한 거야?!)
이것도이벤트아닐까?
급기야
그런데 이상하네요. “뒤돌아 서있는 한 사람” 에게 다가가려고 할 수록, 둘을 방해하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흠
추격인데 약식으로 진행할까요?
("실내추격")
이미 이브는 저 멀리 가있습니다. 수리 이동력 몇인가요?
(8입니다)
하웃겨
민첩대항.
기준치: | 80/40/1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이걸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다시 민첩대항.
기준치: | 80/40/16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허우적; 허우적)
(어우 쟤 왜이렇게 빨라)
다시 민첩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하이럴수가)
(근데 이브 18로 어성인게 킬포)
어떻게 뚫고 나가나요?
(잠시만요 기능치를 좀 보자)
(항공기 조종 50인데 이걸 여기서 써먹을수도없고 하제발ㅋㅋㅋㅋ)
?
개웃겨
웃기니까 가능
굴려주세요ㅋㅋㅋㅋ
(어차피 여긴 일반적인 공간도 아니니까 시도나 해봅니다 평소에는 안 이럼 구구절절ㅋㅋㅋㅋ)
기준치: | 40/20/8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근력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
허겁지겁 뒤 돈 사람에게 가는 이브를 붙잡습니다
(취했다...!!! 아니면 이것도 뭔 이벤트든가...!!! 그런확신을하고)
(뒤돌아있는 사람은 어떤가요?! 여전히 뒤 돈 채로 걍 서있나요?)
저 멀리에서 “뒤돌아 서있는 한 사람”은 부름에 고개를 돌립니다.
그리고 그 얼굴은… … 얼굴이…
얼굴이 없습니다.
경이로움과 동시에 참을 수 없는 불쾌함이 함께합니다. san c. 0/1d4
기준치: | 65/32/13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d4
(
)
3
3
(65>62)(어우씨 예상은 대충 했습니다만 저런 모습일 거라고까진 예상 못해서 속이 울렁입니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이브 눈 가리려고 했을 것 같은데 이브는 어땠을까요)
어우토나와
(우욱)
........이거 계속 마셔도 괜찮은거야? (이 얘기를 하기엔 너무 늦지않았나?)
(하고 메뉴판 봅니다... 안 마셔본 거, 뭐 남았지? 이 와중에도 묘한 승부욕은 그런 사고를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나초도 같이 사라졌나요? 있었으면 이브 입에 넣어줬을 텐데)
(이브 보고... 다시 돌아오고...)
(겉옷 벗어서 이브 덮어줍니다) 넌 여기 있어. 나 혼자 마셔보고 뭔 일 일어나는지 보자.
(ㅋ)
우리 우정 영원하자~
술을 주문하면 테이블 너머로 검은 정장을 입고 온 한 사람이 보입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25/12/5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술 기다리면서 그 정장 힐끔힐끔 봅니다 이번에는 분명 저 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여)
(그리고 서빙을 보고 있는 직원에게 수작을 부려요)
(수작부리는 거 보고 뭐지? 해요)
뭐, 톰?
혹시 오늘 날짜랑 시간이 어떻게되나요?
(자연스럽게 자기가 왔던 시간이랑 날짜 얘기해주려다가 멈칫해요 바텐더봄)
오늘 날짜랑 시간이 어떻게 됩니까?
(아직 전화 중인가?)
당신이 바텐더에게 질문을 하자, 더브링더인외스아웃.
물론 거기엔 요원도 있었고요.
정장은 톰을 보며 말합니다.
(그리곤 톰에게 총구를 들이대요.)
아아니, 잠시만요!!!
어짜피죽는건똑같음
기준치: | 60/30/12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3 |
아 ㅅㅂ개웃기다
(이사람 총을들엇잖아)
하놔시트바쁘다바빠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8 |
?
털 썩....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아, 아니. 뭐... 제가 한 건 없습니다만, 아니.
그러고 보니 당신 뭐 하는 사람이에요?!
바 구석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처음보는 형체가 모습을 드러내는 중인 것 같아요.
(틴달로스의)
네 정답~
기준치: | 65/32/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rolling d3
(
)
1
1
누구일까요?
정답을 맞추신 분껜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이브?!0
당신이 그걸 생각하는동안 짐승은 톰의 머리를 뜯어먹고는,
바로 당신에게 달려들어...
(그러면서 위스키 베이스 시켜봅니다. 아아... 기나긴 여정이었다)
어우, 배고프다아....
이걸 마실 수도 없고…
(다른 한 잔은... 어떤가요?)
잠시 깡통소리가 남자의 뱃속에서 울리며 어이가 없어 얼어붙으면 사내는 고장난 로봇처럼 다시 자리를 떠납니다.
아, 그건 어떻게 알았어?
(죽었다는 제스처 함)
이미 나가는 법을 알았는데 굳이 모험을 하진 않아도 되잖아.
(뭐 굳이 안할 것 같애요 이브가 그렇게 말하는데
그래, 그럼. 애초에 이벤트 감수하고 칵테일 맛이나 보려고 남은 거니까~
그러고 다른 칵테일은 언제 나오나 눈을 돌리면 문득 바텐더의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롱 바에 앉은 그 사람은, 처음에는 검은 로브를 걸치고 있어 그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어느새 얼굴을 드러내고 느긋하게 칵테일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 얼굴은 난생 처음 보는 아름다움입니다. 날씬한 몸매에 진한 눈매,
흔히 말하는 완벽한 미모를 가진 이 남성은 천연덕 스러운 표정으로 바텐더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브에게 다가갑니다.)
미남이 이브에게 하는 말 들어보면 아니 저거
누가봐도플러팅이잖아?!
심지어 이브는 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브? (조금 멍때리는 것 같은 기색이면 옆에서 툭 건드려봅니다)
얼레
(이브 봅니다; 뭐지 이 전개?!)
그리 입을 벙긋거리는듯했습니다.
못일어나겟잖냐-!!!
걱정마세요! 바 안이니까요.
>그 문제는 둘째치고<
한참을 다리떨며 기다리다보면 이브랑 남성이 나옵니다.
이브는 당신쪽을 보....
보는 체 만 체 하다가 뒷문으로 가네요.
남자도 뒷문으로 갑니다. 자연스럽게 뒷문을 열어주고, 이브는 그 밖으로 나갑니다.
(지금은 움직일 수 있나요? 머선일이고)
당신도 여기에 관심이 있나요?
다만, 여기서 나갈 수는 있고요.
(끙...하고 이브 보다가) 돌아가야 할 곳이 있어요. 나간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 모르면 갈 수 없습니다.
다른 술 시켜서 루프하던가 해야됨
(끙...하고 이브가 나간 쪽을 내다봅니다. 뭐가 보이나요?)
나갔다가 돌아올 수는 있는 겁니까?
원하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가도 됩니다.
(휴, 하고 문 쪽을 내다보다가 머리를 긁적여요 에이씨...)
나가보죠. 문은 당신이 열어야 되는 겁니까?
1초가 1년 같으며 손끝부터 먼지가 되어가는 스스로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모습을 찾기 전에 거대한 우주정거장의 형상을 발견합니다.
모든 게 비현실적이며 꿈꾸는 듯 합니다.
여러분은 지구와 달 그 어딘가의 우주에서 떠다닙니다.
곧 육신과 영혼 전부 흔적도 없이 쓰러지며…
... ... 피날레 한번 끝내주네.
슬슬 지친다 싶었는데 마침 마지막이었네. (쩝...)
호기심쟁이야. (자기가할말?)
돌아가자. 너 배고프다며.
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데킬라를 빼고 주문하면 될 것 같은데~ (안 되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지 뭐.)
여기 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데킬라 빼고 논알콜로 두 잔이요. (하고 주문해봅니다)
곧 서빙되는 선라이즈는, 처음에 주문했던 데킬라 선라즈와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알콜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집에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브와 마주보고 건배할까요? 축사도 있으면 좋습니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데 와서 연장근무를 하고 있었냐.
(ㅋㅋ귀여워~~)
너무 많이 죽었어. 한평생 죽을 거 여기서 다 죽은 것 같아(??)
잔을 가볍게 부딪치고 술을 마시면 정신이 또렷해지면서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시간여행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
눈을 뜨면 한가로운 저녁, 할 것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지만 그 내용은 제대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요란하게 당신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이브입니다
또 들어가면 진짜 망하겠지?
사실 뭘 겪었는진 제대로 기억은 안나는데에....
그냥 엄청 힘들었다는것만 남아, 우웩.
빨리 밥부터 먹어.
아... 그 전이니까 고마울 예정이야. 라고 해야되나?
(깔깔 웃다가 하... 한숨쉽니다.)
이제 돌아왔는데 한숨은 왜.
들어가서 연락할게.....
(소파에서 발을 굴러 반동으로 일어납니다.)
데려다 줄게. 술집 밖에나 잘 있어.
일어나니까 어우 골이야 ㅁㅊ
ㅋ멋진 척 좀 할랬더니 이거 몸이 안 도와주네
쉬어~ 고마버~ 사랑해!
(쪽)
(어쩐지 간질거림을 느끼면서ㅋㅋ 다시 소파에 눕습니다 허어 토마토주스 마시고 싶어)
갑자기 아무 일도 없이 한가로운 것이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18일 동안 지독한 숙취를 겪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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