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걍얼레벌레틀으셔도됨



어우 저거힘들어 걍 이렇게 쳐야지 암튼 솔라가 일찍퇴근했나보네요


(아무리 텔레포트로 왔다지만 바깥 공기가 아무래도 차니까 따뜻한 공기에 몸도 풀리고)

그리고 보이는 모습은....


(아)

(아하하하학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인간인가? 입니다
미지의 존재와 마주한 탐사자, 이성 판정.(0/1d6)

기준치: | 65/32/13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머릿속에 물음표가 스쳐지나가는 것도 잠시, 본능적으로한발짝 뒤로 물러나며 상대를 살핍니다... 뭐...뭐지?)


(아니 어떻게 대응할 새도 없이 끌려가...끌려갑니다 뭐지??) 아니, 잠깐...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한 목소리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솔라는 안 보이고 이... 정체불명의 누군가만ㅋ 있는 거죠??)



에헷

... ... 예?


(본능적으로나 뭐로나 상대를 살펴보게 됩니다 관찰력 판정 가능한가요 하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60/30/12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니왜케웃기냐)

근데 적어도 적대심은 안느껴져요
음흉함은 느껴집니디만 어라 이거 심리학에 가까운데 누가키퍼지?






(귀... 귀여워?)
... ...저를 아는 분이시라고요. 죄송스럽게도 뵌 기억이 없는데.
우리, 어디서 만난 적이 있습니까?

귀여우니까 괜찮아이히히힉

(전장에서 마수는 만나봤어도 집안에서 본인을 귀여워하는 정체불명의 상대는?? 처음 만나보기 때문에 머리가 드물게 돌아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애써 침착하며)
그럼 여기는 어쩐 일로 오신... 겁니까?
(그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뭔가 신경쓰이거나 특별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나요?)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와 아슬아슬)
(대충 눈앞의 상대가 만만찮다는 건 파악했으니 대충 그 연장선에 있는갑다싶은... 근데진짜왜이러는건지 전혀 짐작되는 게 없어서 약간 흔들릴뻔함)


(저벅저벅저벅 이거 얼굴 표정 약간 오타쿠냄새나는데)
밥? 목욕? 아니면.... 나?



(아니진짜혼란스러움 머리가 싹 식습니다 이...이게뭐지? ← 매크로아닙니다)

(공간을 파악하는 게 우선일 것 같아서ㅋ 저 문 너머를 한번 보기로 합니다. 눈은 혼란스러움으로 가득찼지만 입은 사회인의 비즈니스 미소를 걸고) ... ...손 좀 씻고 오겠습니다.

잘갔다와~~ 대신 오면 선택해야돼

(이게 뭐라고 지금 코즈믹-호러가 느껴져서 다시금 흐르는식은땀... 곧장 욕실로 향해봅니다ㅋㅋㅋㅋ)

(본인을 알고 있었다더니 그게 정말이긴 한가봅니다....)
(베스밤 집어올렸다가 내려놓고 세면대에 두 손 올려서 몸 기대요ㅋㅋㅋㅋㅋ 하....)
(이게 다 갑자기 뭐지... 솔라는 무사한 건가?* 대충 그런 생각을 하면서 세면대 내려가는 구멍을ㅋㅋ내려다봅니다ㅠ 뭘하려는건아니고걍심란해서)

(뚝뚝 흐르는 물 닦아낼 생각도 못하고 거울 노려보며 정신차려... 시전하다가 수건으로 닦습니다....)
(욕실 내부 똑같음. 그러나 취향의 베스밤. 이외에 별다른 건 없는거죠?)

(휴대폰 전파 안터지는거아녀? 솔찌 큰 기대는 안 함)
네~~ 정답~~~
아이똑똑해

(그래... 문 사라졌을 때부터 솔직히 예감한 일입니다. 눈 질끈! 감았다가 뜨고 나가볼게요ㅋㅋㅋ)



아웃겨
근데 난 공식이 먹여주는 강경 원작파야




하........어 떡 하지
너무귀엽다

(모르긴 몰라도 좀, 예뻐하고 귀여워하는 건 확실해보이는데, 정말 마냥 어린애 보듯 하는 느낌은 아닌 것 같고.)


(혼란스럽긴 하지만, 근데 난~이라는 말을 보면 본인이 예상했던 루트(ㅋ) 중 하나는 아니라는 것 같아 아주 조금 안심해봅니다.)
(그러면 남은 게..) ... 식사는 직접 차리신 겁니까?

하... 나 로제떡볶이도 만드는 놈이야 짱이지
근데 김치전은못해
짱이지

(그리고 메뉴 보면 또 묘한 기분... 이렇게까지 본인 취향에 맞춰서? 준비를? 신기함과 기묘함과 오싹함을 함께 느끼며...)



4
3


아이 까비아깝숑
당신을 위해 차려둔 한식 한상차림....뒤엔 밀키트랑 일회용품이 보이는것같지만 무시합시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숟가락 젓가락 포크 나이프가 하나도 없습니다.
접시 째 먹으라는 걸까?
아니면 설마…..

(왜...?)

아~ (하면서 한숟가락 퍼서 입 앞쪽에 댑니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게뭐지... 순간 눈앞이 빙글 돌 뻔했습니다만 간신히 참아냅니다. 깜?별과 식탁 위를 살짝 번갈아보다가) ... 이렇게 계속 먹여주, 시려는 겁니까?

남하고 접촉하는거 싫어하는거 잘 아는걸 ><
하지만 나도 오타쿠라고

(이...이게뭐지 ← 매크로아닙니다)
(입은 어색하게나마 웃고 있지만 눈은 곤란함을 아주 숨기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뭔가의 마음을 좀 내려놓는게? 낫겠단 생각도 했고? ... 어색함과 의구심과 여하튼 이런저런 마음을 꾸역꾸역 밀어내고... 입을 아, 하고 벌립니다. )

아행복해(하면서 입에 넣어줍니다)


40인 건장청년을 지금 진짜 고양이라도 보듯이 어화둥둥해주는 이... 이런상황이.)
하긴생일안지낫으니까



그, 저만 먹습니까?

나 너 만나기 전에 집 앞에 닭갈비랑 소맥 말아먹고왔거든^^(진짜임)


맛있더라


그~~~~~ 그거.
뭐든지 맛있으면 또먹고싶고 그런거.
홍천에 닭갈비 연례행사로 가는 곳 있는데 거기가 진짜 짱이야


(아련한 눈으로 보다가) 내가 너네 부모도 패줄게(급기야)

(그 부분에 관해서는 지금은. 그냥 생각을 않기로. 했기때문에 빙긋 웃어보입니다... 대충 고전 신화에 나오는 신적인 존재, 그런 걸로 생각해보기로 하죠...) ... 하하, 신경써주시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솔라보고 머리쓰다듬으라고 해야지....
대리만족해야겠다....
북북박박쓰다듬으라해야지....
(혼잣말을걍들으라고중얼거림)


내가 아끼는 애인걸~
좀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거 알아? 솔라는 너 안만났으면 죽을 애였다?
너가 살렸어

??

(렛잇비)
(벌먹어)

(눈앞의 존재가 건네는 감정은 명실상부한 호감이고, 적대감이라고는 없어보이니까요. 보아하니 본인을 뭘 어쩌고 싶었다면 진작 그리했을 힘도 있는 듯 싶고. 밥맛이... 있기도 있고요.)
(그럼에도 호기심이 고개를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솔라에 관한 이야기고, 더욱이 그것이 삶과 죽음에 얽힌 것이라면. 몇 번이고 밥을 넘겨가며 망설이다가 물어봅니다.) ... 제가 들어서 이해할 만한 이야기입니까?

너가 개입해서 그 사주가 바뀐거야
사람 일은 참 몰라~ 그치?
아 그리고 솔라 아마 몇년 더 일할거니까 너무 맘 쓰지 마. 아마 30중반에 은퇴할걸?
많이 망가지긴할텐데 내가 꺾을 수 있는게 아니거든. 너도 알지?
회복까진 좀 길거야. 잘 봐줘야해?

(어차피 다 정해진 운명, 본인이 어쩔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있으리라는 계시같은 것일까요. 수저 대신 물잔을 손에 들고 몇 모금 넘깁니다.)
(추측되는 상대의 정체를 구태여 부정하는 대신 그냥 얌전히 답해요.) ... 네, 알겠습니다.

생각많은것도귀여워



당신은, 어느새 그것과 가까워졌음을 느낍니다.
언제부터 였을까, 시선의 끝에는 언제나 그것이 있었습니다….
상냥한 그것…. 웃는 그것... 우는 그것…. 돌이켜 생각해 보면, 모두 그것의 모양처럼 빛나는 추억입니다.

아이런 시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창문이ㅋ없는데도ㅋ



네가, 네 소중한 솔라를 포기하는 수밖에 없어.... 는 내가 원작충이라 못견디겠다 야
솔라 보고싶지?

... ... 사실 대답은 필요 없으시겠죠.

어휴. (바닥에 눕습니다)
앞에 그것의 몸?통?이 사라지더니 문어다리처럼 촉수가 꾸물꾸물 생깁니다


안뇽
순간 눈을 감았다 뜨면 멀쩡한 집입니다.......
동시에 천장에서 구멍이 뚫리더니 귀여운 캐릭터 잠옷을 입은 채로 따끈말랑한 극세사 이불에 싸여 마시멜로 띄운 코코아를 마시고 있던 솔라가 당신 품으로 떨어집니다


...솔라? (품에 당신이 떨어지면 엉겁결에 자연스레 받아들면서도 눈은 바쁘게 당신을 살핍니다.)

날 위해 그렇게까지 하다니....
대체뭘보고온걸까요???????????

...일단 별일 없으셨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 (따끈말랑한캐릭터잠옷과 손에든 마시멜로코코아를봄)

마셔볼래? 되게 맛있어. (코코아 보여줍니다)

?!
미미....
이제이런핫초코는어디서도맛보지못할거라는직감이스칩니다

(더이상그이전으로돌아갈수없게되다)


(이닦으러가다...)

(코코아를 홀짝이며 이를 닦으러 가는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회복까지는 걸릴 테니 잘 봐달라고 했던가요. ... 새삼 생각이 많아집니다.)
당신은, 한여름 밤의 꿈과도 같은, 그것과의 추억?과? 코코아 맛을 기억하며…. 평생을 살아갈 것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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