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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마리 유쾌한 실험실

by Cthulryu 2022. 7. 30.

 

 
GM (GM):
브금 추천 받습니다
브금 안드릴거임
 
moryu:저 우마무스메 op들으면서할게요
 
GM (GM):그럼전 우마뾰이
.......
 
moryu:ーーー 우마닷치! 우ーーー우마뾰이✨우마뾰이✨우ーー스키닷치❗️ 우ーー우마포이 우마우마우먀우냐 3️⃣2️⃣1️⃣ FIGHT‼️‼️
 
GM (GM):화면에 저거 구름 그림은 보일 정도로 됐나요?
아놔 그거 제 웃음 지뢰
 
최마리:휴식
매크로테스트
확인
 
◆:굿.
 
----------------------------------
 
◆:끼익, 끼익-
천장의 전등 불이 희미하게 반짝입니다. 감은 눈 앞이 밝은 걸 보니 누워있는걸까요?
어디선가 부패한 냄새와 함께, 톡 쏘는 냄새가 납니다.
 
...
 
유쾌한 실험실
 
◆:마리는 누추한 수술대 위에서 눈을 뜹니다.
소지품은 사라지고 분명 입고 있던 옷은 환자복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분명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
 
최마리:......(태생이 그러니 찝찝하거나 그러진 않은데 조금 착잡합니다. 자연스럽게 몸을 더듬거려서 바뀐 부분을 찾아봐요)
 
◆:태생이...
그렇죠.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 이미 다 말해주고 있네요.
마리는 자신의 몸에 어떠한 이변을 깨닫습니다. '수술자국'과, '등의 통증'이요.
 
최마리:(윽, 욱신거리는 통각에 저절로 눈이 찌푸려졌다 슬 펴집니다. 수술자국은 어디에 있나요?)
 
◆:왼쪽 가슴입니다. 본적 없는 큰 상처와 그걸 봉합실로 꿰멘 자국이 있네요.
마리, 듣기 판정.
 
최마리:(시계소리라도들림?)
듣기
기준치: 30/15/6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
1
좋아요...
마리는 무언가 이상한 걸 들을려고 했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심장 소리 조차도요.
마리, 자신은 인공이지만 심장을 가진 자라고 생각하나요?
 
최마리:......(그 쪽에 손을 가져가려다가 다시 멀어져요. 잘못 만졌다가 곪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심장을 가진 자지만 제 부모격이 되는 존재라면 그래도 살려둘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르듯 한 번 중얼거립니다.) 아버지...?
 
◆:인간이라면 응당 가지고 있을 생명인 심장이 없는데도 어떻게 살아있을까요? 아니, 이제 마리를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아버지, 그 존재를 부르는 말은 그대로 허공에 사라집니다.
아무도 오지 않고, 아무도 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저 고요한 마리의 가슴팍과 함께요.
산치체크, 1/1d3
 
최마리: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익숙하다이거지 50>49)
 
◆:산전수전 다 겪었다 이거지
 
최마리:(등을 살펴볼 수 있는 거울같은게 있을까요? 방을 둘러봅니다)
 
◆:마리가 전체적으로 방을 둘러보면...
(사진이 나옵니다. 구름 기점으로 바뀌니 주의.)
 
최마리:(우와 아빠취향왜이래요)
 
◆:(^)
전체적으로 낡고 어두운 작은 방에 수술대와, 성인 몸집만한 괴물, 망가진 수도꼭지와 책장, 유일한 출입구는 감옥 문처럼 잠겨있고 벌레가 있습니다.
중앙의 수술대에 누워있었네요.
 
최마리:(조사포인트는 저것뿐이죠? 천장이나 벽에 특별한점은 없나요?)
 
◆:네 시날에 나오는 조사포인트는 저것 뿐이에요 이 시나리오 완전 친절함...
 
최마리:(우와~)
(수술대를 살펴봅니다)
 
◆:마리가 눈을 뜬 장소입니다.
 
최마리:(쏟뚱?)
 
◆:수술대에는 마른 피가 늘러붙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피인거 같습니다. 으, 기분 나뻐.
수술대 아래로 무언가가 전등빛을 받아 반짝이는게 있습니다.
 
최마리:(앗.. 뭘까. 그걸 확인해봅니다.)
 
◆:'주사기'와 '진정제 앰플'입니다.
 
최마리:(어..)
(주사위에 바늘은 있고 앰플은 남아있나요?(
 
◆:주사기는 미사용 주사기이고 앰플은 남아있으나 많은 양이 있진 않습니다.
바늘은 있네요. 그래도 바닥에 있던거라 찝찝하네요.
 
최마리:(그러다 눈에 제일 먼저들어오는 괴물...을 보다가 자기의 등 위쪽을 만져보려합니다. 등 가까이 허공을 쓸면 뭐가 걸리는게 있나요?)
(날개같은게 있다면 날개뼈에서 날개가 걸렷을거고... 이런느낌입니다.)
 
◆:손으로 만지면 허리 일부가 약간 부풀어 있습니다. 부자연스럽게 부풀어있는 느낌입니다.
 
최마리:(아, 뭔가 또 설치되어있구나... 강력한 삘.)
 
◆:(^)
 
최마리:(우선 주사기에 앰플을 넣고 그걸 들고다녀볼게요. 수도꼭지로 갑니다.)
 
◆:괴물을 잠시 보면 문 앞에 미이라처럼 붕대로 둘둘 말린 남자로 보이는 인간이 서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움직일 기색은 없습니다. 아직은요...
 
최마리:(나도 저렇게 되는건가...침 삼키기..
 
◆:(아빠 취향 진짜 이상해;)
저벅저벅... 벽에 설치된 손잡이 없는 수도꼭지입니다.
현재 손잡이가 없어서 물을 트는 행동을 할려면 많이 힘들거 같습니다.
 
최마리:(그 외로 특별한 점이 없다면 책장으로 가겠습니다)
(아 서류함)
 
◆:(같은 말이니 마 이이까~)
 
최마리:(그래도용~)
 
◆:조심조심히 가봅시다. 문 가까이 벽에 있는 서류함에는 다양한 서류들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무언가 의미 있는걸 건져내면 좋겠습니다.
마리, 자료조사 판정.
 
최마리:(자료조사타임이군아.)
자료조사
기준치: 45/22/9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
'샘플19의 실험기록'과 '샘플20의 실험기록'을 발견했습니다!
 
최마리:(우와... 내가 20이고 저 괴물이 19인가. 힐긋봅니다.)
(그리고서류읽기)
(아빠 나가지고 실험하는거 그만하랬지 잘사는거보고싶다며 명절에 안가서 이러는거야?)
 
◆:일부로 좍 그은 듯한 단어가 몇개 보입니다.
(진짜 웃긴다 아빠가 반항기)
 
최마리:(짜증지대로. 근데 나한테도 세포이식한것같네ㅎ)
 
◆:(ㅎ..)
이제 뭘 하나요?
 
최마리:(하... 허리부근 만지작거리다 괴물에게 갑니다.)
(나여기서호감도작하면됨?)
 
◆:대체 뭘 공략하실건데요 룸메이트?
 
최마리:(썸? ㅇㅈㄹ)
 
◆:수술대를 침대로 본다면? 침대가 하나뿐이긴 하네요(이딴)
 
최마리:(우와 위험한상상하게만드심)
 
◆:(?대체 뭘요;)
 
최마리:(ㅋ 암튼 괴물보러갑니다)
 
◆:가만히 있는 괴물입니다. 아직 움직일 기색은 없지만 그의 허리에는 이형의 팔이 몇 개나 돋아나 있는데,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본체와는 정반대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걸 인간이라고 이제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저 커다란 팔이 공격할지도 모르고요.
불쾌한 골짜기 같은 기분에. 산치체크, 1d3/1d6.
 
최마리:(여따 진정제를 투입하는게 맞을까? 지능판정 해보고 싶습니다.)
(우선 산체크먼저)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광기? 어림도 없었습니다.
 
최마리:(나도괴물이야짜샤선배한테인사안하냐? 3)
49>46
 
◆:아ㅋ 인사 안합니다. 정확히는 시선조차 초점이 없습니다.
아이디어 사용 가능해요~ 롤!
 
최마리:(빠져가지고)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이걸)
(강행행깎 1)
 
◆:고.
 
최마리:(강행해봅시다 업보가보자고)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와)
(신난다)
(야인사안하냐?안하냐고)
 
◆:와~ 강행 실패 대가를 뭘로 할까~ (신.난.다.)
좋아요...
마리는 골똘히 생각하느라 정작 중요한 주사기를 손에서 놓치고 맙니다.
 
최마리:(아놔 이걸 이렇게요)
(다시..주워봅니다)
 
◆:탱-
바닥에 떨어진 주사기에서 아까 마리가 중얼거리던 소리보다 더 큰 소리가 납니다.
 
최마리:(아설마여기서start?)
 
◆:그러자 그 순간, 괴물이 마리, 정확히는 주사기 쪽으로 괴물 팔을 뻗습니다.
마리, 회피 판정!
 
최마리:(주사기줍고회피하는건가요?)
 
◆:혹은 행운도 가능합니다!
주워도 됩니다!
 
최마리:(줍고회피해볼래요)
 
◆:오케이, 고!
 
최마리:(도찐개찐인데)
기준치: 61/30/12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왜?)
(우와 로스트 가보자고)
(주사위갖고신체능력저하먹을래요)(이러고잇음(
 
샘플19:
으스러뜨리기
기준치: 75/37/15
굴림: 241833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2: 어려운 성공
피해: 4
 
최마리:(앜)
 
◆:이 녀석 뭐야?
피해 4점 받습니다. (WHY)
 
최마리:(시각기능을 잃고 청각을 극대화했나?! 입을 막고 통증을 삼켜봐요)
10>6
 
◆:너무 강한 통증에 비명이 나올거 같지만 굳건히 참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딜러마냥 힘에 올인한 괴물... 조심스럽게 움직이지 않으면 또 소리가 나겠죠. 조심해야겠습니다.
 
최마리:(으윽, 부러진것같은 팔이 너무 아픕니다.... 괴물에 대해서 더 조사할건 없겠죠?)
 
◆:아 괴물을 더 본다면...
아까 팔을 휘두르면서 자세를 바꿨는지, 괴물 근처바닥에 방금까지 괴물 팔이 쥐고있던 커다란 '재단 가위'가 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마리 관찰 판정!
 
최마리:
관찰력
기준치: 63/31/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왜?)(
(...하...)
(강행 그대로 1)
(ㅋ 진짜죽일려나봐)
 
◆:(ㅋ)
 
최마리:(진짜해요? 응아니 2)
(ㅇㅋ.. 시간들여서 조사는못하죠?)
 
◆:가만히 본다면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거 같은데 그 이상은 보기 힘듭니다. 작기도 하고 괴물 근처까지 가기에는 아무래도 위험하고요.
 
최마리:(저기 수도꼭지나 그게 있나보다... 우선 두고 지네...하...봄안봄.... 재단가위 조용히 든 뒤에 지네 세발짝 떨어져서 보고싶어요)
 
◆:25마리 정도의 지네가 무언가에 떼지어 몰려 있습니다.
 
최마리:(아악!!)
(진정해저건식용지네다)
 
◆:그 사이에는 부패한 냄새가 풍깁니다.
 
최마리:(세뇌하기하지만)
(흐린눈으로보고싶어요)
 
◆:블러 50%된 세상입니다.
 
최마리:(시박)
(가까이서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괴물 봄 지네 봄 둘이 웅장한 싸움시키기?)
 
◆:와 쩐다.
 
최마리:(와 해보고싶은데 개변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지네는 가운데 냄새나는 것에 집중하고 직접 닿거나 방해해야 공격할 거 같습니다. 가까이에서 볼 수는 있습니다.
와 재밌겠다 ㄱ.
 
최마리:(진짜로? ㅇㅋ 함간다 서류함에서 좀 무거워보이는 서류 가져와서 지네근처로 던져요ㅋ ㅋㅋ ㅋ 가능한가요?)
 
◆:아~ 좋습니다. 대신? 근력 판정~
던지는거니 민첩 혹은 투척, 근접전도 가능합니다.
 
최마리:(우.)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왜? 행깎할래요이건)
 
◆:? 웃긴다. 고고~
 
최마리:8빼는거죠? 61>53
 
◆:예스. 던지는데에 성공합니다!
털썩.
큰소리가 나겠고 지네들도 갑자기 덮쳐온 서류에 사나워집니다.
 
최마리:(강건너불구경하기)
 
◆:괴물이 반사적으로 큰소리가 난 쪽으로 공격을 가합니다.
 
샘플19:
으스러뜨리기
기준치: 75/37/15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6
 
최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지네떼 15마리는 주먹 한 방에 쓰려트렸다고~
 
최마리:(우와~ 10마리만 더 죽여주지)
 
◆:그러나 샘플19는, 나머지 지네 10마리가 반격할걸 몰랐나봅니다. 주먹에 으스러지지 않은 지네가 괴물을 공격하고 괴물은 새된 비명소리를 지릅니다.
흙탕물 싸움이 따로 없습니다. 이 사이에 마리는 하고 싶은거 따로 없나요?
 
최마리:(역시 정신력은 약하군아.)
(아재밋다. 지네가 둘러싸고있던게뭔가요?)
 
◆:작은 '자명종 시계'를 쥐고 있는 손으로 추정되는 '무언가'입니다.
 
최마리:(슬.쩍. 해볼래요.)
 
◆:너넨 흙탕물 싸움해~ 나는 shhh..할게~
 
최마리:(shhh...)
(뚬빠뚬빠뚬빠뚬빠)
(...무언가 보다가 자명종 건전지있으면 뺄게요)
 
◆:썩은 사람 손에 쥐어진 '자명종 시계'를 획득합니다. ...서술 더 해도 괜찮나요?
 
최마리:(네~)
(설마 알임?)
(설마?????? 설마새끼지네임????)
 
◆:뜯어먹힌건지 군데군데 너덜거립니다. 이미 부패할대로 되었는데 조그맣게 구멍이 여럿 나있습니다.
 
최마리:(무언가 다시 지네쪽으로 던질게요 옛다 먹어라)
(아냐서술들어보고던질게요)
(시발중요한거면어캄)
 
◆:손으로 꺼냈다면 산치체크, 1/1d3 가위로 꺼냈다면 0/1
 
최마리:(당빠가위지 고맙다 후배야)
SAN Roll
기준치: 46/23/9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
 
샘플19:(고마우면 좀 살려줘라)
 
최마리:(걍 1 깎을게요)
(시러 너 나 공격했잖아)
 
◆:웃긴다... 후배야 고맙다.
 
최마리:(아니다 대실패니까 3 깎을까요)
 
◆:아니요 재단 가위로 꺼낸건 맞으니까요.
 
최마리:(당신... 야사시. 46>45-
(그리고 지네쪽으로던져요 이 소리도 듣고 지네죽이나?)
(ㅋ ㅋ ㅋㅋ ㅋ ㅋ ㅋ)
 
◆:그리고 마리가 시계 전원을 끌려고 살펴보면 딱히 알람을 설정한거 같지 않습니다.
낫 타임제.
 
최마리:(휴~)
 
◆:마리 선수, 그러거나 말거나 썩은 손을 던집니다~!
또 막고라 시킬려면 민첩 혹은 근력 혹은 투척 판정. 실패하면 소리 없이 떨어져서 어그로 못 끌어냅니다.
 
최마리:(상관없으니까 그냥 재미로 던져도되나요?)
(판정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뜻)
 
◆:좋아요. 그냥 던지면 남은 지네들이 얼씨구나 다시 손에 들러붙습니다.
 
최마리:(던져던져)
 
◆:괴물은 지네에게 물렸구나... 아파보입니다.
지네는... 이미 손을 받고 어쩔티비입니다.
 
최마리:(시계를 자세히 볼래요)
 
◆:간단하게 알람을 맞출 수 있는 시계입니다. 작동은 하지만 가리키는 시간이 실제 시간이 맞는지 이 밀실 같은 곳에선 알 수 없습니다.
 
최마리:(음. 그럼 후배 목에 걸린거 shhh 해보고싶어요)
(흘끔.)
(야 너 내 아빠가 누군지아냐? 실제로이런생각은안하지만)
 
◆:아직도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무언가 다른 방법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샘플19:(여기서 연고지를)
 
최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얌전해질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까요?)
(그럼 문을 살펴보겠습니다)
 
◆:튼튼한 문입니다. 숫자패드 잠금이 걸려 있어 열려면 4자리 숫자를 입력해야됩니다.
 
최마리:(터치하는데 소리가 날 것 같나요?)
(횟수제한은..?)
 
◆:터치하는데 소리 없애는 비장의 # 버튼이 있지만 틀리면 삐삐 소리가 날거 같습니다.
 
최마리:(우선 알람시계는 움직이는 중인가요?)
 
◆:배터리를 뺐다면 움직이지 않고, 안뺐다면 잘 움직입니다.
설마 괴물과 싸우게요...?
 
최마리:(음~ 시간에 따른 비번은 아닌가보네.)
(그럼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건 뭘까요? 역시 고문관 후배잠재우기? 아이디어판정해보고싶어요)
 
◆:굿. 가보자고요!
 
최마리: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로죽여라웅장한싸움보고좀기분나아졋나보다)
 
◆:머리 상쾌. 편두통 습관 낫음.
 
최마리:(하시발)
(이거사실자명종맞추고도어락부셔서나가는거아님?)
(방탈출기물파손하는사람)
 
◆:여기를 다 살펴봤는데 역시 비밀번호는 가장 보안이 철저한 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주사기는 바닥에 있느라 더러워졌으니 자신이 사용할만한 건 아닌거 같습니다. 진정제 만으로 몸상태를 해결할만한 상태도 아니고요.
 
최마리:(보안이..철저.........)
(후배 이리로.)
 
샘플19:(네.)
 
최마리:(그 이벤트처럼 푝♥ 해볼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다른 어그로 안끌고 한다면 민첩 판정 해야됩니다~
 
최마리:(조용히 가서 해봅니다. 너 그나이먹고 주사 무서워하는거 아니지?)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샘플19:(주사 무서.)
 
◆:결과는...
 
최마리:(니가테이오야?)
 
◆:푹♡찔러 대성공!
 
최마리:(아진짜개웃겨요)
 
◆:괴물은 자장자장... 그대로 엎어집니다.
 
최마리:(자장자장...선후배끼리나누고살자 몸 살펴보겠습니다)
 
◆:더듬...
더듬...
 
최마리:(시박)
 
◆:목에 걸린건 '샘플19'라고 쓰여있는 이름표입니다. 뒷면에는 '1997'이 쓰여있습니다.
 
최마리:(비번까지 알았다, 그럼 저 수도꼭지는 뭐지? 꼭지 의심스럽게 봐요)
 
◆:꼭지를 꼬라본다면 손잡이을 재단 가위로 대용이 가능할 거 같았습니다.
 
최마리:(우와 손다치기 딱좋겠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필요하진 않겠죠.
우와~ 어떤 의미로는 정답~
 
최마리:(그래도 궁금하니까 가봅니다. 수도꼭지에 손가락이 들어가면 쬐깐 찌꼭찌꼭해요. 뭐 걸리는거 없죠?)
 
◆:네~ 별로 특이한 건 없습니다!
 
최마리:(아까 허리쪽이 유독 무거운? 튀어나온? 이라 했는데 조심히 만져보면 평소 만지던 살갖이랑은 다른가요?)
(후배처럼 손이 달린 그런느낌인가요?)
 
◆:내부에서 부풀어오른거라 평범한 피부 같습니다.
 
최마리:(하..... 대체왜. 나중에 저거 찢고나오는거아님? 착잡한 눈으로 자고있는 후배녀석 봅니다...)
 
샘플19:(땡땡이 습관)
 
◆:수면 부족은 안오겠네요(이딴)
 
최마리:(이자식... 그러다 잠시 떠올라요. '탈출에 실패'.... 어디서 나 보고있는거 아님? 천장 살펴봅니다.)
(cctv같은게 보이나요?)
 
◆:전구만 보입니다. CCTV로 보이는 건 없지만 대놓고 있을 것도 아닐거 같습니다.
 
최마리:(더이상 방 안에서 할 건 없나요?)
 
◆:없습니다. 여기서 살아도 되고요.... 룸메이트는 먼저 땅바닥에 냅다 자버렸으니 침대는 마리의 것~
 
최마리:(존나웃긴다. 도어락 응답하라 1997 할게요)
 
◆:삑삑삑삑...
삐로링~
응답했다 1997.
 
최마리:(문 살짝 열고 머리만 내밀어 복도 살펴봅니다)
 
◆:살짝 열고 복도를 보면, 그쪽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마리:(나 자명종이랑 가위들고잇다 덤비면 뒤진다진짜)
 
◆:머리를 내민다면 정면에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최마리:(?)
 
◆:역병의사 가면을 쓴, 남성으로 보이는 자가 마리를 박수로 맞이합니다.
 
최마리:(하... 아빠 쟤 그냥 죽여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r. ??:대단해, 그 방에서 나올 수 있다니! (박수 열혈하게 칩니다.) 너야말로 내가 원하던 사람일지도 몰라!
 
최마리:(나가위랑 자명종들었다. 얼굴만 내밀고 그건 뒤로 숨겨요)
(어떤헛소리를하나보자)
 
Dr. ??:(마리가 아무 말도 없고 나오지도 않는다면 손가락 까딱까딱... 밖으로 나오라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최마리:(싫다면?)
(ㅋ ㅋ ㅋ 등뒤에 가위 숨기고 갈 수 있나요?)
 
◆:조금 큰 감이 있지만 네 가능합니다~
 
최마리:(속옷으로 고정하고 가겠습니다~)
(하... 나가요)
 
Dr. ??:나오고 싶어서 나온거 아니었나? 당당히 나오면 되는데 왜? 저 방이 좋나? (녀석 취향 참...하는 톤)
 
최마리:씨발. (정제되지 않은 단어가 불쑥 튀어나옵니다.)
(얼굴도 확 찌푸려져있어요.)
 
Dr. ??:어이쿠, 갑자기 화를 왜 내실까? 내가 가둔걸 안건가? 알만하지. 그래, 나는 너를 이곳에 넣은 자다.
(조금 흥분해있습니다. 마리가 밖에 나올줄 몰라서 그런지 흥미 오진 표정입니다.) 좋아, 좋아... 화내지 말고 들어보게. 내 예상 이상이었어, 그래서 낯선 상황에 머리를 써서 탈출에 성공한 기분은 어때? 정신이 아프거나 그러진 않고? (마치 실험 결과를 묻는듯한 태도입니다.)
 
최마리:(걍 기분 개.나빠서 입만 다물고 존.나노려봐요)
야.
수술자국 뭔지 해명이나 해.
 
Dr. ??:아 수술자국! (과장된 어조로 말합니다.) 어디, 어디. 등 말인가? 이건 어쩔 수 없던 거야. 들어봐. 내 목적은 세계를 구하는 거야. 그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실험이었거든. 무섭게 해서 미안해.
 
최마리:...시간 지나면 뭐라도 자라?
 
Dr. ??:저기 방안에 대자로 뻗어있는 19호 보이지? 저 놈은 실망스러웠어. (에잉 쯧쯧하며 혀를 찹니다.) 고작 이식했는데 스트레스 내구성이 약해서 나오지도 못하고... (그리고 마리를 홱 봅니다. 마리라면 알거 같습니다. 무언가 광기 걸린 사람의 언행과 비슷합니다.) 그래! 시간이 지나면 자라지 저 팔이! 좋지 않아?
 
최마리:(하... 씨발 그냥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흘러내린 머리들 뒤로 넘겨요 더욱 싸하게 가라앉은 눈입니다.) 제거하는법은?
 
Dr. ??:(후...)
왜 제거하려고 그러나... 최마리, 잘 생각해봐. 너도 알텐데? 너는 최강의 힘을 얻게 되는거야. 인간성 몇 개 없어져봤자 넌 애초부터 인간이 아니었잖나!
 
최마리:(하!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거기까지 조사했으면 내 대부에 대해서도 잘 알겠네?
 
Dr. ??:아~하하하! 너 설마 그걸 대부라고 부르는건가? 그걸 뭐, 아버지라고 진짜 믿는 건 아니겠지?
 
최마리:(오... 아나본데.)
 
Dr. ??:그 대부라는 자에게 가서 말해보던가! 너에게 일어나는 이상한 일이나, 자기 입맛대로 지구를 어지럽히고 사람들을 죽이는 그런 놈들을 없애라고 말해보던가!
 
최마리:아... 헛소리 미쳤네 진짜.
인간이 아니라 마땅한 단어가 없어서 그냥 아버지라고 칭한다. 됐냐?
인간이 아니라 맘대로 몸 개조하는것도 싫고?
닌 인간이어서 이런짓 한게 정당하다 생각해 지금? 개웃기네... 안에 있는 저 남자도 인간 아닌 놈 데려오지 멀쩡한 사람 데려와서 그냥 자위한거아냐?
딸딸이 그만치고 없에 걍 긴말하지말고.
 
Dr. ??:허. (한숨을 쉽니다.) 대체 왜!? 너는 이때까지 신화 생물들 위에 놀아났는데도 복수심도 없는거냐? 저런 변변치 않은 19호도 그렇고! (분노로 목소리가 일그러집니다.) 애초에! 인간 아닌 녀석이 어디 한 둘이겠나? 너도 인간이 신이라고 칭하는 그 놈의 변덕에 의해 태어났고 스러질 목숨이었는데! 드디어 찾아냈는데 이렇게 나오겠다는 건가? (긴말하기.)
 
최마리:그럼 니 몸 가지고 실험하던가(이러고 가까이 다가갑니다. 움직이지 않는다면 음절마다 이마 손가락으로 밀면서.) 니. 몸으로. 실험안하고. 왜. 다른사람. 끌어들이는데? 연구윤리. 모르냐? 윤리. 윤. 리.
 
Dr. ??:내 몸? 하하하! 내 몸이 너처럼 많지가 않아서 말이다. 할 수가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군!
 
최마리:(그렇게 가까이 다가갔다면? 민첩 75만큼 빠른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목덜미에 가위 끝을 가져다대요.) 좋은 말 할때 방법이나 말해. 지금 여기서 니가 머리굴려 뭔 짓을 하기 전에 내가 찌르는게 먼저일테니까.
 
Dr. ??:오? 나를 죽일 셈인가? 어디 죽여보시게. 누가 네 등에 있는걸 꺼내줄까? 이거 참... 대부를 닮아 인간을 이런쪽으로 다루는데도 도가 텼구만! 목숨을 가지고 원하는걸 얻어낼려는거 말이다.
(그리고 손을 들어 핑거스냅을 칠 준비를 합니다.) 내가 뭐, 아무것도 없이 너를 맞이할줄 알았나보지?
네 목숨줄은 아직 내가 쥐고 있단걸 잊으면 안 돼. 마리.
 
최마리:니 목숨을 가지고 가면 죽어도 상관은 없겠지. (평소 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라 비릿하게 웃으니 좀 더 극대화되는 느낌입니다...)
 
Dr. ??:하하. 너도 참 제정신은 아니군.
(죽이는 말을 해봤자 이쪽도 씨알도 안먹히는지 코웃음을 칩니다. 그러나 다소 침착하게 뒤이어 말합니다.)
뭐... 나갈 권리는 있지. 탈출에 성공했으니.
나에게는 그 놈이 변덕으로 만들어낸 존재가 인간들 사이에 지내면서 그 놈을 대부라고 부르면서 나의 실험에 협조적이지 않은 사람이 그냥 나간다니 쓴 맛이지만.
 
최마리:어쩌라고. (헛소리칼차단)
 
Dr. ??:거 참. 상관없다는건가. (과장되게 어깨를 으스댑니다.) 그래. 마지막으로 하나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말이지. 태생은 인간이 아니지만 너는 너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나?
 
최마리:도로 물어보지. 넌 인간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Dr. ??:적어도 죽으면 글자 그대로 몸이 무너져내려 바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는 아니라고 확신하지.
 
최마리:인간도 썩으면 흙되는건 같은데 왜그러시나?
그건 동물도 마찬가지고.
아, 인간이 동물이었지. 그럼 나도 같은거 아닐까? (웃는데... 조금 싸한 웃음을 짓습니다.)
 
Dr. ??:구성 자체가 다르잖나. (뭔갈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 바로 흙으로 되는 주문도 있겠지. 이것 참! ...그래, 동물이라...
(그리고 잠시 뒤돌더니 마리의 옷과 소지품을 되돌려줍니다.) 그래. 동물 안에 인간이 있지. 그렇다면 너는 인간이라고 해야될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믿으니. (그리고 각 변이 20cm가 되는 상자를 듭니다.)
 
최마리:(뭐야 상자 짱커)
 
◆:눈 앞의 자가 상자 뚜껑을 열면,
마리, 당신의 심장이 맥동하고 있습니다.
주인의 몸에서 적출되어도 여전히 맥동하고 있습니다.
마리, 이 광경에 충격을 먹나요?
 
Dr. ??:그래도 인간은 자신의 심장이 밖에 있는데도 살아있진 않지?
 
최마리:(하... 아니요, 충격먹지 않습니다. 어렴풋이 알았습니다. 처음부터 내 심장은.)
 
Dr. ??:(일부러임을 가득 담은 조소로 말합니다.)
 
최마리:(그리고 앞에 역병의사를 바라봐요)
 
◆:그럼 마리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요.
 
최마리:(그러게요 분노? 눈 앞에 있는 자식을 한 대 치고 싶은? 하지만 아까의 협박도 사실 정상적인 몸상태를 위해 그런거지 실제로 죽였으면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을겁니다.
이를 아득바득 갈다가 눈에 차오르는 감정은.... 큰 분노와 은은한 절박함이었습니다. 어떻게 살아남았는데.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어서.)
답정너새.
그러니까 연구윤리도 다 무시하고 이딴짓이나 하.
 
Dr. ??:(마리의 모습에 역병의사 가면을 썼어도 어째 웃는 모습일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 절박한 표정에서 생존에 대한 갈구를 본 거 같아 이쪽도 헛숨을 참습니다. 아직 마리가 인간, 생명체가 아님이라고 알고 있었던걸까요.)
 
◆:제안을 합시다.
마지막으로 눈 앞의 저 사람을 협박하든, 설득시키든 무엇이든 해서 저 심장을 가져옵시다.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있다면 그건 주문이나 유물 때문이지, 마리가 인간이 아니라서 그러건 아닐겁니다.
 
최마리:인간의 구성요소는 크게 뼈, 피, 살이지. 그치?
 
Dr. ??:그렇지? (이제와서 그런걸 묻냐는 투...)
 
최마리:그럼 나도 뼈, 피, 살이 다 있는데 인간이 아닐수가 있을까?>
좋아. 거래를 하자.
 
Dr. ??:어떤 걸로? (자기 심장 앞에 두고 이렇게 담력 있게 나오니 이쪽도 흥미 오오져.)
 
최마리:생물에 대해서 조사할땐 기본적으로 피를 추출하는건 당신도 알거야.
일정 기간동안 내 피를 줄테니 날 원래대로 되돌려놔. 인간이 아닌 자의 피는 귀하지 않을까?
쓸모가 많을텐데... (후후 웃어요.)
그 아버지가 직접 만든 몸이니까.
 
Dr. ??:(듣고보니 옳긴 하다... 인간 아닌자가 한 둘이라는 말은 직접했었고... 마지막 말에 꽤나 구미가 당깁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살고싶나?
(진지하게 물어봅니다.)
이런 세상에 인간이라고 하기에 어색한 몸으로, 태생 기억부터가 다른 인간들 사이에서 진심으로 살고 싶나?
 
최마리:이미 이만큼 살아왔는데 너무 모순된 질문 아냐? (눈가 찌풀...)
 
Dr. ??:...하긴. 진즉 정신 잃었겠지.... (메타적으로 시날 간것들 봄)(안 봄)
 
최마리:(ㅋ)
그 말을 하는게 아니라(하...)
멍청한새끼.
좀 더 자세한 계약을 위해 계약서좀 쓰지 않을래? 넌 멍청해서 써놔야겠어.
 
Dr. ??:농담이다. 그래 이젠 지구에 살면서 인간들과 부대끼며 사는게 일상이겠지. 좋아. 그럼 따라와.
 
◆:눈 앞의 남자는 이상을 뛰어넘은 정신력과 두뇌를 지닌 마리를 보고 일시적으로 제정신이 돌아옵니다.
말도 살짝 부드러워집니다. 마리를 보고 무언가 추억에 젖어있는듯 멍 때리다가 이내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계약서는... 사기 내용은 없습니다. 피를 얼만큼 주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주문과 약을 주는 걸로요. 마리가 더 조건을 추가해도 되는데 할 거 있나요?
 
최마리:(지극히 소시민적인...돈아아니)(사람 납치하고 연구 윤리 안지키면 디진다 대충 이런거 써놔요ㅋ ㅋ ㅋ ㅋㅋ)
 
◆:아ㅠ 계약이니 지켜야죠. 안지키면 니알라가 나타난다 어흥.
 
최마리:(압ㅂㅏ.)
(근데얘나가고나면신고할것같아요)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ㅋ_
(신고안하기 계약서에 안적엇다면? 암튼 그렇습니다)
 
◆:여기 범죄자가.
아ㅋㅋ 적었을리가 있겠냐고요 딱 저 내용만 적었는데... 멍청한 박사...
 
최마리:(멍청한새끼ㅋ)
 
◆:아무튼... 계약서를 다 쓰고 피를 뽑으면 (헌혈팩보다 적은 양) 심장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주문《카의 배분》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허리에 이식한 구울의 팔 세포를 제거하는 약을 보여주고 제거를 도와줍니다.
 
최마리:(삶아...)
(에휴..)
(팔이 제거가 되었다면 주문을 읊어도 될까요?)
 
◆:네! 마력은 뭐... 박사가 부담하라고 해요.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최마리:(개웃기네요 알려준 주문을 읊습니다)
 
◆:주문을 읊자 상자 속에서 코낸내 하던 심장이 사라지더니, 마리의 가슴팍에서 두근,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자리를 찾은 심장은 늘 그렇듯 생명 활동을 계속 합니다.
 
최마리:(가슴팍에 손을 대고 있다가 한숨을 쉽니다....)
(옷 갈아입고 계약서 챙겨서 나갈 수 있을까요?)
 
◆:네! 이제 마리는 자유입니다.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Dr. ??:(배웅할게요...)
 
최마리:(짜증나네 니 신고)
(좀 노려보다가 일상살러갑니다.)
(그리고ㅋ ㅋ ㅋㅋ ㅋ ㅋ 연구소 길 기억해놨다가 안보이면 신고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저하다.
 
최마리:(디져라)
 
◆:광기로 가득찬 실험실에서 생환하고서...
마리는 잘 지내겠죠? 제대로 일상을 누리며 인간의 삶을 살아갈겁니다.
(신생 봄)(안 봄)
 
최마리:(압바.0
 
◆:그리고 뉴스를 보면 어떤 시설에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사람의 혈흔 발견으로 불법 의료, 납치 의심으로 인해...
...뭐, 이이까~
 
최마리:(게비스콘짤)
(그 뒤로 마리는 일상 잘 살 것 같아요. 계약서도 잘 보관 해 놨으니 어디 다른 곳 가서 연구해도 뭐~ 그렇습니다. 안지키면 또 신고.)
 
◆:또 신고.
그런데 마리에게 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용 계약서에 적어놨나요?
 
최마리:(아마도요?)
 
◆:그럼 안심!
 
최마리:(근데 납치하지않고 연구윤리를 지킨다부터 마리에게 접근하지 않는 그거일것같네요)
 
◆:그건 맞을지도요? 그럼 걱정 없이 일상을 잘 살아봅시다. 마리! 수고많았어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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