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샹들리에는 로비의 것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빛의 파편이 매끄러운 나무결을 따라 미끄러집니다.
카지노는 끝이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딜러들이 테이블마다 자리하고 있으며, 그 수는 꽤나 많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나타:불확실한 결과에 매달려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들이란 말 짤라먹기)
여기서 말 잘못하면 싸움도 난다며?
샤사 테라 페이지 :(이야, 완전 별천지가 따로 없네.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제법 들뜬 듯한 얼굴로 주변을 가만 둘러보며 구경하다가) 그렇죠, 아무래도.
큰 돈이 걸린 판이라면... 주먹질까지 오갈지도요. (으음~ 하는 얼굴로 목덜미를 만지작대다 놓습니다.)
소나타:불쌍하네.... (가상화폐 생각하다가...)
(당신을 잠시 보더니 손을 당신의 귀 뒤쪽으로 뻗고는, 구슬 하나를 (어디선가) 가져와) 쨘. (보여줍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도박이라는 게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룰렛이나 가볍게...
(그러다가 당신의 시선에 말을 멈췄다가, 이어지는 손짓에 눈을 깜빡입니다.) ... 와, 이런 건 언제 준비했어요?
소나타:(ㅋㅋ 웃으며) 준비한건 아니고, 난 이게 가능하니까? (하며 구슬을 입으로 넣고 잠시 후에 손뼉을 모 만화처럼 탁, 치곤 손바닥을 보여줍니다.) 신체는 나노봇이잖아?
그때 뽑은 구슬이야.
샤사 테라 페이지 :아, 말 그대로 옮겨놓으신 거군요! (작게 웃고는 신기하다는 듯 손바닥 위 구슬을 손가락 끝으로 살짝 만져봤다 뗍니다.)
소나타:그렇지. 어쩐지 가지고 있고 싶어서~ (이것도 안주머니에 넣습니다.)
(GM):카지노의 환전소, ATM, 게임 안내 센터와 메인 홀로 들어가는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행운의 부적같은 느낌이네요~ (그러다가 환전소와 ATM을 보고 지갑을 꺼내봅니다. 현금이 있으려나?)
(GM):ㅋㅋㅋㅋㅋ 재력 판정 해볼래요?
샤사 테라 페이지 :
재력
기준치:
20/10/4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GM):그럼 그 다음으로 행운을 굴려봅시다
샤사 테라 페이지 :
운
기준치:
30/15/6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도토리 키재기)
(GM):저런, 뽑아야겠어요.
샤사 테라 페이지 :(지갑:쭈인님)
소나타:깜빡하고 안뽑았어? (지갑 보며)
샤사 테라 페이지 :이렇게까지 없을 줄은 몰랐네요... (머쓱한 표정이 됐다가도 곧 밝게 웃으며) 그럼 잠깐 다녀올게요!
소나타:갔다와~ (손 살 흔듭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ATM으로 가봅시다 통장에는 돈이 있겠지~)
(GM):돈이 부족하면 당장 뽑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수수료는 없습니다. 돈을 많이 쓰게 하려는 일종의 상술일까요……
다양한 색의 돈 봉투와 필기구가 부족함 없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우와 수수료가 없다니 비상금도 여기서 뽑아둘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가... 일단 얌전히 룰렛 두어 판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뽑아봅니다.)
(GM):비상금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사.. 당신이 소시민적 생각을 하고 있으면 옆에서 한 중년의 남자가 돈을 뽑으며 전화 중입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소시민적 생각)(옆에 있으니 들리겠죠?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요)
중년남자:그래! 아까 앞에 있던 남자, 슬쩍 와서 나한테 포커 한 판 치자고 하더니…… 알고보니 그 ■■, 카드에 개수작을 한 거야.
그것도 뻔히 보이게 카드 등에 칼로 표시를 해놓고, 눈치 챘더니 그냥 기스일 뿐인데 애먼 사람 잡는다고 ■■을 떨고! ■■! 기분만 잡쳤네……!
(GM):오 이런.
샤사 테라 페이지 :(오 저런... 놀란 마음을 되도록 티내지 않으며 ATM에서 돈을 뽑습니다. 역시 나는 룰렛을 돌리다 돌아가자. 생각하면서)
(GM):아 너무웃기다ㅠ
샤사 테라 페이지 :(카드에다 표시를 해 두는 게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방법이 아니었구나...)
소나타:(샤사가 없는 틈에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사람들과 노닥거리다(ㅋㅋㅋ)) 아, 왔어?
얼마나 뽑았어? 아가씨도 설마~ (하며 장난스럽게 웃어보입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어느새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나누는 소나타를 보고는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아, 이거 제가 방해한 거 아니죠?
소나타:어어, 아냐아냐. (하며 대충 인사하고 당신에게로 와요)
샤사 테라 페이지 :(작게 웃고는 손가락으로 약간이라는 제스쳐를 해보이며) 많이는 안 뽑았어요. 적당히 룰렛 두어 판 돌려볼 수 있을 정도?
소나타:음~ 더 하고싶으면 내가 지원해줄수도 있는데.
샤사 테라 페이지 :아하하, 고마워요.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면 나중에 상황 보고 부탁드리기로 할까요?
소나타:좋아! 어짜피 난 그런 물질에 구애받지도 않으니까.
샤사 테라 페이지 :소나타는 혹시 뭐 해 보겠다는 계획 있어요? 여기 뭐 안내 책자 같은 게 있으려나. (게임 안내 센터 쪽으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소나타:난 룰 같은경우면 이미 여기에 다 있고(제 머리 톡톡 두드리며) 아가씨가 원한다면 어디든 따라가드리죠. (낄낄 웃기...)
샤사 테라 페이지 :(이야~ 하는 얼굴로 순수하게 감탄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같이 웃습니다.) 아, 신사분께서 함께해주신다면야 영광이죠.
(GM):안내 센터쪽으로 가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갑니다!)
(GM):슬롯 머신 류의 머신 게임부터, 블랙잭, 바카라, 룰렛, 빅휠, 포커 등의 다양한 테이블 게임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팁을 가르쳐주는 곳입니다.
교육 판정을 통해 룰을 습득 가능합니다. 습득한 룰은 기능치가 1D100만큼 추가됩니다.
어떤 룰을 배우나요?
메타발언:전 저기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슬롯머신이나 룰렛이야... 뭘 배워볼까 잠시 고민해요)(그러고 보니 혹시 몇 개 습득 가능한가요?)
(GM):음... 원하는 만큼요! 대신 한번씩만 가능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그럼 블랙잭/바카라/포커 골라보겠습니다!)
(GM):좋아요 교육 세번 굴려주세요!
샤사 테라 페이지 :
교육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교육
기준치:
70/35/14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교육
기준치:
70/35/14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워~)
(GM):이열~ d100 세번 굴려주세요!
샤사 테라 페이지 :
rolling 3d100
(
48
+
85
+
41
)
=
174
(85)
(GM):바카라 뭐야
샤사 테라 페이지 :(이 룰... 사실 나에게 천직이었던 걸까?)
소나타:(옆에서 보다) 재능있는거 아냐?
샤사 테라 페이지 :오...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재밌네요. (신기하다~)
(기입했습니다!)
소나타:아까 아가씨 없을때 환전소 가봤거든? 거기 직원이 '안녕하세요, 고객님. 유효기간 이내에 언제든지 환전소에서 현금으로 환전 가능하며, 고객님이 보유하셨다가 차후에 이용도 가능합니다. 슬롯 머신은 화폐로 이용이 가능하며, 칩은 테이블에서 딜러를 통해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라고 말했어. (그대로 줄줄 읊기)
샤사 테라 페이지 :(응? 했다가 이어 줄줄 이어지는 말을 잠시 멍하니 듣습니다. 말했어, 하고 마침표가 찍힐 쯤에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답해요.) 이야, 친절한 안내 고마워요.
샤사 테라 페이지 :(자연스럽게 저 또한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가 눈이 반짝입니다.) 메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소나타도 괜찮으면 같이 가볼래요?
소나타:그럼 그 전에 룰렛 한번 땡길까? (이런 어휘)
샤사 테라 페이지 :룰렛 좋죠! 제가 여기서 유일하게 친숙한 게임이라. (웃으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소나타:(같이 슬슬 같이 걸어갑니다)
(GM):소나타 말대로 입구쪽으로 향하니 카지노 내부가 잘 보입니다.
한 쪽의 라운지 바에선 칵테일과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한 슬롯 머신이 시선을 끄네요.
한번 돌려보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한번 재미로 돌려봅니다. 과연 결과는?)
(GM):행운판정!
샤사 테라 페이지 :(갑자기 불안이 엄습하는)
(GM):ㅋㅋㅋㅋㅋㅋㅋㅋ
샤사 테라 페이지 :
운
기준치:
30/15/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GM):?
샤사 테라 페이지 :(ㅋㅋㅎ)
(GM):앗...!
돈을 넣었는데 룰렛이 안돌아갑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 .... 응?
소나타:...응?
샤사 테라 페이지 :이런... 이런 경우도 있나요? (당황했는지 룰렛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소나타:어어... 아니 보통 기계는 입력이 있으면 출력이 있는데. (하며 기계를 탕탕 손바닥으로 쳐요)
(GM):탕탕 소리에 주변에서 다니던 경호원이 후다닥 달려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출력거부당했어)
경호원:무슨일이신가요?
샤사 테라 페이지 :아, 룰렛에 돈을 넣었는데 돌아가질 않아서요. (고 고장난 건 아니겠지 속으로 살짝 식은땀)
경호원:이런... 죄송합니다. 잠시 기다려주시길.
소나타:(해애) 최고급이라더니 이렇게 고장나도 되는건가?
샤사 테라 페이지 :음, 한국에서는 이런 걸 액땜이라고 치더라고요.
소나타:그런 소리도 있긴 했지. (샤사 안타깝다는 눈으로 봄) 그럼 나 한번 돌려볼게?
샤사 테라 페이지 :그러니 앞으로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어요! (애써 밝게 말하고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를테면 지금 소나타한테요.
소나타:(돈을 넣고 룰렛을 돌려봅니다. 넣고 얼마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그냥 레버를 당겨요)
(GM):차르륵, 화면에 있는 무늬가 돌아갑니다.
결과는 7,7,Wild,7,7.잭팟입니다!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코인이 대량으로 쏟아집니다.
코인이 우수수 쏟아지며 바깥으로 인정사정 없이 튀어나갑니다. 이 기계, 받는 사람을 배려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소나타:엌(옆으로 한 발짝 물러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우아악 눈앞에 보이는 잭팟에 현실감이 없었다가 쏟아지는 코인에 살짝 허둥지둥합니다.) 아, 아니 무슨 돈을 이런 방식으로...!
소나타:(걍 줍지도 않고 보고있음) 이거 아가씨 쓸래?
샤사 테라 페이지 :(그럼에도 일단 옆으로 굴러떨어지는 코인을 주섬주섬 담아보다가 눈이 동그래집니다.) 어, 제가요?
(GM):그와중에 돈 먹은 기계를 조치함과 동시에 샤사 당신에게 간식거리를 주러 오던 경호원이 놀랍니다. 이게뭐지?
소나타:(그제서야 같이 줍습니다.) 나는 그냥 좀만 '즐기면' 되니까~
샤사 테라 페이지 :(일단 주워둔 코인을 옆에 모아두고 일어나 경호원을 향해 미소지어보입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다가 소나타를 보고 아, 하는 얼굴이 되어서는) 아, 맞아. 축하해요 소나타! 이 말부터 했어야 했는데...
직원:여기, 담을 곳이요. (예쁜 주머니를 당신에게 건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하고는 받아듭니다. 카지노는 물론이고 이런 일은 일생 처음이라 조금 허둥지둥한 모습이네요. 현실감이 없다는 듯한 얼굴로 코인을 대충 담아내고는 주머니와 소나타 얼굴을 번갈아봅니다.) ... 음, 소나타 덕분에 확실히 여유있게 즐길 수 있겠네요!
직원:(당신의 진심어린 호소와 명찰에... 잠시 어버버하다.. 실례합니다, 그리 말하며 아주 작게 속삭입니다.)
아까 그 분이면.... VIP실은 직원들 중에서도 호출받은 사람만 정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높은 직급의 직원들만 종종 호출받아서 저 같은 말단 직원은 엄두도 낼 수 없어요.
하지만, 정말 방법이 없는 건 아닌게…… 직원 전용 뒷문이 있거든요. 아, 저도 직접 가본 적은 없어요. 어디까지나 비상용입니다.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그 쪽으로 피신하는 용도인데, 워낙 일처리가 깔끔한 카지노다보니 쓸 일이 전혀 없습니다.
(명찰을 빼고 머뭇거리며 당신에게... 줍니다.) 안내는 해드릴 수 없어요. 들키면 손님도 저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샤사 테라 페이지 :(숨죽여 직원의 설명을 주의깊게 듣다가 결연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명찰을 받아들고는) ...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 폐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다녀올게요.
직원:(고개를 끄덕입니다. 명찰을 읽고는,) 나중에 가면 서비스 주시기에요!
(GM):그리고 직원은 잠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옹종종 가던 길로 갑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물론이죠. (그 말에 작게 웃어보이고는 인사를 건네고... 본인도 주변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러납니다. 직원 전용 뒷문이라.)
(GM):직원 전용 뒷문이라...
관찰 어려움 이상으로 찾기 가능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아무래도 외진 곳에 위치할 것 같긴 한데... 이리저리 눈길을 주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GM):아이고저런~
샤사 테라 페이지 :(여기 너무 넓고... 뭐가 많아요...)
(GM):저기요! 누군가가 당신이 직원인줄 알고 불러세웁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응? 본인을 부르는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가, 이내 명찰을 보고는 재빨리 미소를 얼굴에 걸어냅니다.) 네, 무슨 일이신가요?
손님:여기 화장실이 어딘가요? (이상하게 이 사람도 있어야 할 뭔가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아, 맙소사... ... 아까의 기억이 오버랩되어 순간 오싹한 기분이 훑고 지나가지만 티는 내지 않습니다. 아까 다녀왔던 화장실을 가리켜요.) 저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GM):그 사람은 그냥 고개만 설렁 끄덕이고 당신이 가리킨 쪽으로 향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 ... 소나타아아악.... 속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손님의 뒷모습을 슬쩍 바라봅니다...)
(GM):ㅋㅋㅋㅋ ㅋ ㅋㅋㅋ 하ㅠㅠㅠ
다시 관찰판정!
샤사 테라 페이지 :(자, 생각해보자. 보통 스태프용 시설이 어디쯤에 위치하지? 머리를 조금 굴렸다가...)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와)
(GM):아...! 저기쯤에 있겠다.
직감적으로 찾아낸 뒷문은 인적이 드문 복도에 '관리자 외 출입 엄금'이라는 팻말을 걸고 굳게 닫혀있습니다.
지금은 정정당당하게 관리자로서 들어가는 것이니 거리낄 일 없겠네요.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집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침착하자. 지금 난 직원이야. 누군가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되는 거야. 그렇게 속으로 다짐하듯 중얼거리고 시선이 느껴지는 쪽을 힐끔 바라봅니다.)
(GM):고개를 돌리면 CCTV가 이 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초가 있으면 수상해보이기 때문일까요.
뭐.. 직원으로 위장했는데 꿇릴 게 있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되도록 자연스럽게 시선을 다시 되돌리고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문 손잡이를 잡습니다. 문은 열려 있을까요?)
(GM):네. 조금 뻑뻑하긴 해도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꾹 밀고 들어갑니다. 침착하자. 나는 직원이다, 서빙을 위해 들어온 직원이다...)
(GM):힘을 주어 열자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분명 VIP실인데 보안이 왜 이렇게 허술한 것일까요?
문 너머 보이는 짧은 복도는 어두컴컴합니다. 빛이라고는 문틈 새로 스며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방금 누가 들어갔다가 나온 걸까? 다행이라는 생각과 오히려 더 불안하다는 감정이 동시에 드는 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며 빛을 따라갑니다.)
(GM):조심조심 몇 분 정도 걸으면 목적지인 VIP실 문이 보입니다.
아직은 어둑하지만 빛에 의지해 문과 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VIP실 벽을 먼저 살펴봅니다. 여기서 휴대전화를 꺼내기엔 애매하겠지...)
(GM):'사용 후 반드시 반납할 것'이라는 글씨와 함께 붉은 칩이 달린 열쇠가 걸려있습니다. 이 칩은 카지노에서 쓰이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샤사 테라 페이지 :(사용 후 반납이라고 하면... 직원들이 사용하는 물품이라는 거겠지? 키를 살펴보면 뭔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게 있을까요?)
(GM):아뇨, 그냥 그것뿐입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 ... 일단 챙겨봅니다. 나오면서 다시 걸어두면 되겠죠. 이후로는 문을 살펴봅니다. 안쪽 상황이 지금 어떠려나.)
(GM):묵직한 목재 문입니다.
이 문을 열면 VIP실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듯, 도란도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와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둘 다 시도해봐도 되나요?)
(GM):당연하죠
샤사 테라 페이지 :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먼저 귀를 대고 너머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GM):그 중에는 소나타의 목소리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목적지는 잘 찾아왔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안 들릴까요?)
(GM):네... 그것까진 잘 안들립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으음... 문에서 귀를 떼고 눈을 가까이 대봅니다. 뭔가 보이는 게 있을까요?)
(GM):관찰 해봅시다
샤사 테라 페이지 :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직원 주의사항이 걸려있네요.
샤사 테라 페이지 :(■■님...? 눈썹 한쪽이 슬그머니 올라갑니다. 잘 읽히지는 않지만 아예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면 아주 중요한 사람인 걸까요. 그리고... '남은 것'을 처리 라니. 어쩐지 등골이 서늘해지는 감각에 몸을 오소소 떨어요.)
(... ... 그나저나 지금 들어가도 되는 건가? 갬블 도중에 누군가 들어가는 걸 싫어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문 틈으로 너머를 살펴보기는 힘들까요?)
(GM):그것까진 힘들어보입니다. 그저 밝으 빛이 새나오고 얘기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는 것 밖엔...
...들어가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솔직히 두렵지만, 팔이 조금 떨리고 있는 것도 같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갈 수는 없겠죠. 방금 읽은 의미심장한 쪽지를 봐서라도요. 심호흡을 크게 하고, 손님을 응대하는 부드러운 미소를 걸어낸 뒤 손잡이를 잡습니다.)
(GM):마찬가지로 별 힘을 들이지 않고도 문이 열립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평탄치는 않았네요. 이렇게까지 수고시키는 소나타에게 어떤 마음이 드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글쎄요, 나중에는 얄미웠다고 툭 이야기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으로서는 그냥 별 탈 없기를 바라게 될 뿐이네요. 지금껏 마주한 기묘한 사건들이 자꾸 떠올라서 말이에요.)
(GM):내내 어둠 속에 있다 갑자기 강한 빛을 마주하자 눈이 따갑습니다.
VIP실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방입니다.
하나의 테이블이 방을 채우고 있고, 의자마다 고객이 앉아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가구 몇 개가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빼면 VIP실이라고 해도 그다지 특별해 보이진 않네요.
샤사 테라 페이지 :(하필 머리도 까고 와서...! 눈이 빛에 익숙해지면 조심스럽게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봐요. ... 일단 조용히 있는 게 상책인가?)
(그러고 보니 소나타는 어디에 있을까요? 테이블이 하나뿐이니 거기 주변에 앉아 있겠거니 싶긴 한데... 함께 있는 사람들은요?)
(GM):그러게요... 소나타는 어디있을까요?
그나저나 샤사 당신이 생각한것보다 사람이 많......
......
저것들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사람의 형체를 가진 것들은 테이블에 엎드려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까 화장실에서 만난 사람보다 더 확실하게, 뼈대도 존재하지 않아서 마치……
(GM):바람빠진 풍선과도 같습니다.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얼굴은 쭈글쭈글하게 늘어져 있고, 눈도 이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으아아아악 얼굴 다시 창백해져서 속으로 소리없는 비명을 지릅니다...)
(GM):이것들은 명백하게 껍데기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뼈부터 뇌까지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전부 빼앗겨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아무리 세계관이 사이버펑크 서울이지만 이런 짓이 가능한가요? SanC(1,1d3)
샤사 테라 페이지 :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74>73)(소나타아아아악.... 속으로 소리없는 아우성을 계속해 지르지만 겉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합니다. 좀 잃긴 했지만... 이라니 뭐가 좀인거죠, 이 카지노 기묘하다곤 생각했지만 이건... ...!)
(GM):그래요 이건....!
소리없는 아우성을 왁왁 지르는 당신 눈에,
그러니까.. 그것들 사이에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 아뇨 AI입니다. 그래요. 소나타입니다.
어쩌면 동그란 뒷통수가 얄미울 정도로 뻔뻔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끔찍한 것들을 봐서인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일단은 다행이라고 생각합시다. 무엇보다 아직 뭔가 잃지 않은 것 같다는 게 가장 중요해요. 물론 지금 보이는 건 꼿꼿한 허리와 동그란 뒷통수뿐이라 아무것도 안 잃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어쨌든...! 애써 불안한 숨을 고르며 소나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GM):가까이 다가가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기척을 되도록 죽이고 다가가봅니다...)
(GM):당신이 가까이 다가가자....
소나타:어, 아가씨? 아가씨도 초대된거야?
샤사 테라 페이지 :(쉬잇, 하고 작게 신호를 보내고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립니다. 곧 목소리를 낮추고) ... ... 전 여기 직원으로 온 거예요. 괜찮아요?
(GM):괜찮을까요? 얼굴은 괜찮아보이지만 당신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자 보이는 것은...
소나타의 풀어헤쳐진 와이셔츠 사이로... 배가 열린 모습입니다.
나노봇들이 징그럽게 꿈틀대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형체를 무너트리지 않기 위해요.
인간의 신체처럼 선홍빛 장기들이 생동감 넘치게 꿈틀거리고, 심장은 제 존재를 알리듯 박동하고 있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돌아버리겠네... 그 풍경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얼굴이 일순 창백해집니다.)
(GM):그럼에도 소나타는 별 상관 없는 눈입니다. 개의치도 않아보여요. 부자연스러울정도로.
아까보다 더욱 그로테스크한 광경에 샤사C, SanC(1d3,1d3+2)
샤사 테라 페이지 :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GM):침착해졋내
샤사 테라 페이지 :
rolling 1d3
(
3
)
=
3
(GM):아니구나
소나타:(멀쩡해보여도 어딘가 취해서 맥아리 없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다) 웃긴거 하나 알려줄까? 아까 그만큼 벌은 판돈 다 잃었다? (별거 아니라는듯이 무심하게 뱉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73>70)(진짜 돌아버리겠네, 이게 다 뭔데요... 눈앞이 빙글, 돕니다. 설마했던 네가 나를 떠나버렸어... 과거의 유행가가 귓가에 울려퍼지는 듯하는 건 착각일까요. 이어지는 소나타에 말에 애써 되찾은 침착함을 잃어버릴 것만 같습니다. 잠시 멍해진 얼굴로 보다가) ... ... 계속... 하실 거, 아니죠?
그렇다고 말해요, 소나타. (부질없을 것 같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악물듯 말을 건네봅니다.)
소나타:되찾을때까진 해야하는거 아냐? 심오한 세계니 이정도 쯤이야. 곧 10배로 돌려받을거야. (이성적인 사고회로가 정지된듯 푸하하 웃습니다.) 이야, 결국 그 승리의 여신이라는 니케가 함께 해야하나?
(GM):정말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까요. 당신은 소나타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아까 그 사람이랑 똑같은 말을 하고 있어... 얼굴에 망연자실한 빛이 돕니다.)
(GM):이대로라면... 사람도 아니라 껍데기도 없는데 그냥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게 확실하겠어요.
샤사 테라 페이지 :(입술을 잘근 씹으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소나타가 이런 상태가 됐다는 건 분명 게임을 진행했다는 뜻이고, 그 말인 즉슨 상대가 있을 거라는 얘기인데... ...)
(GM):오, 똑똑한 샤사.
헨리 맥콰이어:이런, 손님. 마음대로 들어오시면 곤란합니다. (싱긋 웃으며 테이블 반대편에 섭니다.)
(GM):...샤사. 저 사람.
샤사 테라 페이지 :(백발...이라면. 혹시 익숙한 얼굴일까요?)
(GM):아까 로비에서 피아노 치고 있던 사람이에요.
샤사 테라 페이지 :(그럼 직원 명찰 달고 왔지만 소용이 없을 거라는 뜻? 상대의 얼굴을 읽어볼 수 있을까요.) 이런, 죄송합니다. 게임을 방해하려는 건 아니었습니다.
헨리 맥콰이어:(과장된 제스쳐를 취하며 자기 앞에 있던 카드를 섞습니다. 그리곤 당신의 말에 고개를 살 끄덕여요.) 소나타님이 만족하실 때까지 함께해드리는게 제 일입니다. 겜블 중엔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샤사 테라 페이지 :(이렇게까지 태연한 얼굴... 장기를 판돈으로 걸 정도의 인물이니 필시 평범한 사람은 아니겠죠. 얼굴 근육이 굳어가는 게 느껴지지만 애써 미소를 풀지 않으며 천천히 소나타의 곁에서 물러... 나려다가, 망설이듯 입을 엽니다. 소나타를 힐끔 눈짓했다가) ... ... 손님께서 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셔서 말입니다.
(다리 달달달달 떨리는중)
소나타:어어 아냐, 괜찮아! 아니면 나 끝나고 아가씨도 할래?
샤사 테라 페이지 :(소나타아아아아악) 죄송합니다만 손님,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것치고 많이 피곤해보이셔서요... (이를 악물고 할 수 있는 한 조곤조곤하게 말을 이어갑니다.)
소나타:내 컨디션은 내가 제일 잘 알아. 판 훼방놓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서글 웃고 있던 얼굴이 살짝 가라앉습니다.)
헨리 맥콰이어:하하. 그러시다는데요, 손님?
샤사 테라 페이지 :(돌아버리겠네 진짜... ...)
(GM):헨리에게 심리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예상은 했지만 말이 통할 상태가 아니야... 주먹을 살짝 쥐었다 펴고는 소나타에게서 두어 걸음 멀어지며 헨리에게 시선을 줍니다. 대체 무슨 속셈이야...)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GM):싱글벙글 웃는 낯짝이 얄밉기 짝이 없네요. 한 대 패주고 싶은걸!
샤사 테라 페이지 :(... ... 그렇다고 저 상태로 게임을 계속 하게 둘 수는 없잖아. 어떻게 하지? 어차피 본인을 손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들킨 것이나 다름 없는 모양이니... 떨리는 한숨을 내뱉고는 천천히 입을 엽니다.)
헨리 맥콰이어:(그런 당신의 낌새를 눈치채고 말을 잘라먹듯이 말합니다.) 원하신다면 손님도 상대해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기다려주시겠어요?
(카드를 섞고, 테이블에 내려둡니다. 게임을 시작하겠다는 뜻 같이요.)
샤사 테라 페이지 :(눈썹 한 쪽이 슬 올라간 채로 얼굴이 굳습니다. 이미 시작된 이상 저걸 멈출 수 있을 리 없겠죠. 여러 의미에서요. 입술을 씹으며 우선 흘러가는 상황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GM):소나타도 당장 데려갈 수 없고, 그렇다고 갬블에 끼어들지도 못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판을 엎을 수도 없고 이거)
(GM):게다가 이런 상태의소나타를 두고 갔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ㅋㅋㅋㅋ
...이 방만 이렇게 특별하다면. 뭔가 숨겨진 것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방을.. 조사하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어차피 게임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본인을 신경쓸 것 같지 않으니까요. ...아까 수상한 열쇠도 가져왔겠다,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종목은 포커입니다. 소나타님, 준비 되셨다면 시작하겠습니다.
(GM):마치 경기 시작과 같은 말입니다.
책장, 서랍, 풍선1, 풍선2, 소나타에게 이동 할 수 있습니다.
단, 그들의 눈을 피해서 움직이는것이기에.... 은밀행동 판정을 해야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샤사살려)
(GM):민첩이나 끝내주는 rp라면 봐드릴수있어요(찡긋)
샤사 테라 페이지 :(지금 뒷문 근처에 있다고 가정한다면... 시선을 옮겨서 풍선1을 살펴볼 수 있을까요?)
(GM):가능합니다. 그것은 바람 빠진 풍선, 아니…… 실수, 인간입니다
시체라고 해야 하나요? 자세히 보고 싶은가요?
샤사 테라 페이지 :(하... ... 눈을 잠시 질끈 감았다가 슬 응시해봅니다. 그러고 보면 어떻게 장기만 척출한 거지?)
(GM):자세히 보고 싶다면 가까이 다가가야 할 것 같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면 은밀행동을 이용해서 소나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민첩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뭘 할 수 있을까요... 하필 겜블중인 상대 곁으로 다가간다? 뭐 이유로 덧붙일 말이 없어서 RP도 못하겠고...는 슬쩍 뭔가를 떨어트려서 줍는 척해봐도 되나요)
(GM):gr d2 가게한다 만다
아나
rolling d2
(
2
)
=
2
소나타는 가까이 가도 결국 비이성적으로 도박에 집착하는 모습만 보여줄 것 같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하긴 아까부터 대화가 안 통할 상태라고는 생각했지만... ...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냈다가 근처 서랍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 ... 주의사항에는 마음대로 열고 닫지 말라고 했지만?)
(GM):은밀행동 또는 민첩판정.
샤사 테라 페이지 :(걸리면 뭐라고 하지 게임판 근처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멀리 떨어진 것뿐이라고 할까... 머리 굴리며 조용히 움직여봅니다.)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한 칸짜리 검은 원목 서랍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곳에 도착하자...
소나타:이런~ 졌다.
샤사 테라 페이지 :(내적ㅡ이마치기)
헨리 맥콰이어:(패를 펼쳐보이고 만족스럽게 웃으며) 저런, 소나타님. 가벼운 판이니 나머지 신장과 왼쪽 눈만큼의 나노봇을 건네주시죠.
샤사 테라 페이지 :(나머지)
(GM):곧 이어 나노봇들이 뭉치고 흩어져 움직이는 소리들이 얕게 들려옵니다.
뭐가 즐거지, 소나타는 짧게 웃어보입니다.
...제정신이 아니에요. SanC(0/1)
샤사 테라 페이지 :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소나타아아악..... 우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어요. 더 진행되기 전에 뭔가 해야 합니다. 서랍을 살펴볼 수 있을까요?)
(GM):원목 위에 올려진 화병에는 장미가 꽂혀있습니다. 원목은 고급스런 자물쇠로 잠겨있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화병과 자물쇠를 번갈아봤다가... 우선 살펴보기 쉬운 화병부터 봅니다. 영화 보면 이런 데에 뭔가 숨겨져 있던데.)
(GM):장미는 조화입니다. 아래는 가짜 흙으로 메워져 있습니다.
장미를 뽑고 흙을 파 낼 수도 있겠습니다. 해보나요?
샤사 테라 페이지 :(게임판을 슬쩍 살펴봤다가 조용히 흙을 파봅니다.)
(GM):손놀림 판정.
샤사 테라 페이지 :(손놀림)
(혹시 요리로 어려움 이상은 안 되나요 재료 다듬던 솜씨로)
(GM):ㅋ아 인정하겠습니다
롤!
샤사 테라 페이지 :
예술/공예(요리)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허엥)
(GM):저런, 생각보다 빡빡합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여기서 강행하면 깨지는 거 아닌지)(그럼 일단 화병은 대충 수습해서 놓고 자물쇠를 살펴봅니다)
(GM):자물쇠는 굳게 잠겨있습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아까 여기 들어오기 전에 열쇠를 하나 얻었었죠. 그걸로 열리는지 확인해볼 수 있나요?)
(GM):달칵.
자물쇠가 풀립니다.
샤사 테라 페이지 :(다시금 뒤를 살펴보고는 소리죽여 자물쇠를 빼내고 서랍을 열어봅니다. 여기 뭐가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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