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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5월 한정 바닐라 마카롱 사건

by Cthulryu 2021. 5. 2.

 

 
버정맨 (GM):막가롱 이쿠조
매크로함
 
최마리:산딸기마카롱
맛있더라
 
버정맨 (GM):테스트해주새요
 
최마리:?
와우~
 
버정맨 (GM):됏다
 
최마리:ㅆ: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정맨 (GM):교수님이
단톡방에 올리셧던
거임
좋아그럼
 
최마리:알아서기절하겟음
 
버정맨 (GM):출발해볼가요~
 
최마리:내~~~
 
-
 
5월 한정 바닐라 마카롱 사건
 
KP.버정
 
PL.모류
 
GM:때는 5월의 따스한 봄날 오후 5시.
당신은 라희의 집 현관문 앞에 서있습니다.
 
최마리:(나라희랑집주소도공유한사이야?갓생이네)
 
GM:갓생시박
뭐... 좋아요, 상황정리를 해봅시다.
때는 약 이틀 전, 라희가 당신에게 카카오톡을 보냈습니다.
 
마리 씨랑 같이 가보고 싶은 가게가 있는데...
 
GM:라며, 같이 번화가에 있는 디저트 카페 ‘더니치’의 5월 한정 바닐라 마카롱을 먹으러 가자고 했죠.
 
최마리:(그랬죠?)
 
GM:...하지만 그 문자 이후론 어떠한 연락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라희의 집 문 앞에 왔습니다.
 
최마리:.....
(이렇게까지 해도될려나? 싶은 마음이지만?)
(우선 음... 뭐라도 들고왔다고해도되나요? 음료수 세트라던가)
 
GM:좋아요~
 
최마리:(좋아요 핑계거리도 들고왓으니 초인종이든 문을 두드리든 왔다는 표시를 내보겠습니다)
 
딩-동
 
쿵쿵쿵
 
GM:...
반응이 없습니다.
 
최마리:(지 끈!)
라희씨~ (한번 더 노크!)
 
형 저 병철이에요
 
최마리:(시박)
 
GM:여전히 반응이 없습니다...
 
최마리:(우짜지)
 
GM:우짜까
 
최마리:(사유지무단침입을 할순없잖은가...)
 
GM:그렇군요... 윤리의식이 투철한 마리
라희는 예전에 사유지무단침입도 했는데... 역시 마리쨩은 다르다
 
최마리:(미치겠네 우리라희한테왜그래요)
 
GM:좋아요, 그러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라희에 대해서 수소문을 해보는 거라던가요.
 
최마리:(음................)
(라희인별을 염탐해야하는가)
(아니면 옆집이라도 가서? 라희의 행방을?)
 
GM:인스타그램 확인 가능한데 해볼래요
?
 
최마리:(좋아요 인별 들어가봅니다)
 
GM: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라희의 계정을 보면... 이전에 봤던 것처럼 "한정 바닐라 마카롱... 못 참는 나 제법 젠틀해요" ...라는 글이, 카페 더니치의 마카롱 홍보지 스크린샷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마지막 글로요.
 
최마리:말투가... 인터넷 많이 한 사람 같네....
 
민라희:(으아악)
 
최마리:(카페 더니치를 검색해봅니다. 많이 먼가요?)
 
GM:잠만 기다려봐라 내용이 어디갓냐
자료조사를 해볼까요~
 
최마리:(와~)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인데 하나요?)
 
GM:그냥 주면
재미없으니깐
 
최마리:
근데맞말이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마리:
자료조사
기준치: 45/22/9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GM:아레~
 
최마리:(떼잉 쯧)
 
GM:...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단편 소설 ‘던위치의 공포’에 대한 감상문만 나올 뿐입니다.
요즘 코즈믹호러가 유행인갑지
 
최마리:(뭔.. 내용인지 볼 수 있을까요?)
 
GM:네이버에 던위치의 공포를 쳐보세요
뜻:나도모름
 
최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왜 이렇게 정보가 없을까요! 그러면 다른 곳에서 물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최마리:(아니면 시간을 들여 한번 더 찾아보고싶습니다 리롤 가능?)
 
GM:고!
 
최마리:
자료조사
기준치: 45/22/9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GM:극단적이야
영어로 검색해봐야 했나? 이러쿵저러쿵 뒤지다보면...
...인스타 계정을 발견합니다!
 
최마리:어.
(인별 봅니다)
(위치있겠지!)
 
GM:위치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 번화가에 위치해 있네요.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겠습니다.
 
최마리:(그럼 뭐......... 복도는 시원할테니까 라희 집 앞에 음료수 세트 놓고 거기로 가기로 합니다ㅋㅋ)
 
GM:이 거지같은 복도에 버려지다니이
음료수를 두고... 카페 더니치를 향해 가봅시다.
 
최마리:(갑쉬다~)
 
GM:조금 뜨거운 햇볕과 선선한 그늘들을 지나 번화가에 도착해 걷다보면 자그마한 2층 건물 앞에 도착합니다.
더니치는 그 1층에 위치해있네요.
 
최마리:(근데 막상 와도 음......)
(음...........................................)
(카페 안을 살짝 볼 수 있을까요?)
(유리가잇다면~)
 
GM:카페는 넓은 창이 있어, 안이 훤히 보입니다.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에, 그만큼 아기자기하게 진열 상자에 놓인 디저트들이 보여요.
손님은 없는 듯 합니다. 애매한 시간대라서 그런가? 생각해보면 점심 시간도 지난 상태니까요.
 
최마리:....어휴. (아기자기한 깜찍이 디저트들을 보다가..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 걍 들어가기로 합니다)
 
GM: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딸랑거리는 종소리와 함께...
 
카페 더니치 알바생:어서오세요! 카페 더니치입니다!
 
최마리:(그냥 가볍게 목례 하고 메뉴를 잠시 봅니다)
 
GM:마카롱부터 시작해서 여러 디저트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좀... 음... 흠...
...비싸네요. 화려하긴 한데.
 
최마리:(무언가편견이생기는중!)
(걍... 보다가....)
저기, 죄송한데.
혹시 질문 하나만 해도 괜찮나요?
 
카페 더니치 알바생: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최마리:최근에... (하며 라희의 생김새를 열심히 말합니다.) 여기서 보신 적 있으세요?
 
카페 더니치 알바생:글... 쎄요. 그런 분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저는 오후 타임이라서요. 기억이 안 나는 걸 보아선 오전 타임에 오신 분 같아요. 오전 타임엔 또 사장님께서 가게를 보시는지라. 전 모르겠네요.
 
최마리:(사장나와?)
우선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하곤 곰곰히 생각합니다 여기서 뭘 더 할 수 있지? 능지 고)
 
GM:능지? 해보시지
 
최마리: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GM:
 
최마리:(하는게없어요)
 
카페 더니치 알바생:...그렇다면 지금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볼까요? 사람 찾는 거라면...
안 그래도 요즘 실종 사건이 많잖아요, 여기.
 
최마리:네?
 
카페 더니치 알바생:예?
 
최마리:(살짝도자기짤되며)
실종사건이요?
 
카페 더니치 알바생:아, 혹시 다른 곳에서 오셨나요?
그, 자주... 일어났다기보단 최근에 들어서 몇 건 있었거든요.
 
최마리:(그게뉴스에안떴단말이야???)
 
카페 더니치 알바생:그 실종된 사람들은 남자 여자 안 가리고... 그러다보니까, 요즘 참... 세상 무섭죠?... (머쓱하게 웃습니다)
 
최마리:(기절하겠네 아~~~!!!!) ....사장님께 연락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카페 더니치 알바생:아, 네. 그럼 잠시만요.
 
GM:알바생은 휴대폰을 들어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네요. 한 두 번 시도하다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최마리:(다시도자기짤)
 
카페 더니치 알바생:왜 안 받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끙)
 
최마리:아뇨 아뇨....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 더니치 알바생:(미안해짐...) 저기, 그... 된다면 오전 타임에 와보시면 어때요? 내일요.
사장님께서 연락은 받지 않으셨지만... 가게는 나오시겠죠, 그렇죠?
 
최마리:.......그렇겠죠?
이거 플래그 아니야? (혼잣말하다 걍 웃어버림)
 
카페 더니치 알바생:(덜.덜) 실종 사건도 있는데 그런 말 하시면 무서워요...
 
최마리:(사실안웃김 웃다 정색함 놀이공원생각나서 한숨나옴)
 
카페 더니치 알바생:(시발)
 
최마리:(알바생욕하는데)
 
카페 더니치 알바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마리:네 그럼.. 내일 다시 올게요. 감사합니다.
 
카페 더니치 알바생: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최마리:(목례하고 나갑니다...) 어휴..............
 
GM:에휴................
 
최마리:(....마리는 라희 집앞에 두고온 음료수를 들고 집을 가기로 햇어요)
 
GM:좋아요, 돌아가도록 합시다...
하지만 그 전에 관찰력 판정
 
최마리:
관찰력
기준치: 63/31/12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
 
GM:돌아가려는 골목, 그러니까 카페 옆 골목에서 풀썩 소리와 함께 쓰레기 봉지가 쓰러집니다.
흰색의 덩어리 같은 게 빠른 속도로 사라지던데... 뭘까요?
 
최마리:(고양이아님?_
 
GM:네코쨩
 
최마리:(저거따라가면 고양이의보은 찍는거야?)
 
GM:
 
최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갑자기 퍼리와 함께하는 여행
 
최마리:좋다
 
GM:하지만..
음료수쨩이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가자구요
 
최마리:(그래..... 전 주인이 간다....)
 
GM:아니면 다른 곳에 들러서 수소문을 한다던가? 그냥 바로 집에 갈까요?
 
최마리:(뭐에대해서요? 실종사건?)
 
GM:그럴수도 있고?
갈발인터넷많이한거같은사람을 본 적 있냐 물어보면 되겠죠...
 
최마리:(ㅋ ㅋ ㅋ ㅋ 시박)
(...실종 사건 얘기도 들었겠다 좀 불안해져서 수소문을 하기로 합니다 서성...서성...서성...)
 
GM:서성,, 서성,,
그러고보면 라희의 집 앞에 또 카페가 있었죠. 더니치와는 다른 프렌차이즈 카페.
 
최마리:(흠)
(밑져야본전이니 갑니다)
 
GM:좋아요, 가봅시다.
프렌차이즈 카페, 윌버. 더니치처럼 디저트가 유명하거나 하진 않지만 비교적 싼 값입니다. 보통 커피를 마신다며 이런 곳을 들리지 않았을까요?
 
최마리:(그랬을려나..... 우선 들어가봅니다)
 
GM:카페에 들어가면 띠롱 소리와 함께,
 
카페 윌버 알바생:어서오세요~!
 
최마리:(잠시 모모코 보다가......) 아,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나요?
 
카페 윌버 알바생:네? 네! 뭐 도와드릴까요?
 
최마리:(갈발알바생에게햇던말그대로합니다)
 
카페 윌버 알바생:으으음~
흐으음~
오시긴 오셨는데... 며칠 전이었더라? 바닐라 마카롱~ 하면서 같이 수다 떨었던 기억은 나네요!
 
최마리:며칠 전이요?
최근엔 안왔나요?
 
카페 윌버 알바생:그러고보면... 네! 최근엔 안 왔네요?
커피로는 역시 잠 쫓기 모자란 모양인가봐요~ 약국에서 피로회복제 세트라도 쟁여두는 거 아닐까요~?
 
최마리:음.... (바닐라마카롱~ 하면서 수다 떨 정도였으면 그래도 조금 친한 사이 아닌가? 싶어서... 전후사정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수소문 중이었어요.
 
카페 윌버 알바생:에?! 그래요?! 확실히... 좀 어수선한 분위기긴 했는데...
그래서 아빠가 차 보내준다고 했었던 걸까나......
걱정이네요... 이야기하는 거 재미있었거든요. 가끔씩 이상한 말투가 튀어나오고. 하지만 최근엔 본 적이 없어서... 우.
 
최마리:하..... 혹시 아시는게 있나 싶어 그랬어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 윌버 알바생:우... 혹시 소식 들으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최마리:여기로 끌고올게요(ㅋㅋ)
 
카페 윌버 알바생:(ㅋㅋ) 정말이죠? 오시면 서비스 드릴게요! (방긋!)
 
최마리:(싱긋!) 네, 감사합니다~ (하면서 나가요)
 
GM:나가면~
관찰 판정
 
최마리:
관찰력
기준치: 63/31/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
뭐냐
 
GM:워~
새삼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낙서된 카페벽... 맛집st
 
최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이나 가자.
 
GM:그럽시다
 
최마리:(피곤쓰빠갈쓰
 
GM:피곤쓰빠갈쓰한 몸을 이끌어 음료수...
...는 안 챙기고 가나요?
 
최마리:(...챙기고갑ㄴㅣ다....)
 
GM:쭈잉님.하는 음료수와 함께
집으로 갑니다.
 
-
 
GM:다음날... 아침!
음료수와 집에 돌아온 뒤... 잘 잤나요?
 
최마리:(개꿀잠까진 아니어도 우선... 컨디션은 이상 무!)
 
GM:다행이다!
그럼 이제 뭘 해야할까요? 역시 더니치로 다시 찾아가보는 게 좋을까요?
 
최마리:(아침이니! 음료수는 잘 재워두고ㅋㅋㅋ 더니치로 가봅니다)
 
GM:음료수를 코야코야 시켜놓고~
다시 더니치로 향해봅시다!
그렇게 오늘도 온 카페 더니치!
 
최마리:(사장나와!)
 
GM:...는 문이 닫혀 있네요?
 
최마리:?
 
GM:불도 꺼져있고.
 
최마리:(오픈시간맞죠?)
 
GM:어제 본 정보에 따르면 오픈하고도 남은 시간인데다가...
딱히 '오늘은 쉽니다' 같은 종이도 붙어있지 않네요.
 
최마리:(지끈!)
......
(사장이전화안받는다는 소리 기억하고 잠시 머리가 싸해지며....)
 
GM:흠...
 
최마리:(우짜지 능지판정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GM:능지판정... 이전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관찰 아니면 듣기 고
 
최마리:(네코쨩?)
관찰력
기준치: 63/31/12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아니 저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건...
네코쨩이 아니라... 인간의 두개골을 흉내낸 듯한 머리를 가진 무언가입니다.
희고 작지만, 기분 나쁘게 생긴... 마치 커다란 쥐 같은 무언가가 카페 옆 골목길로 빠르게 사라집니다. SANC(1/1d3)
 
최마리:?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rolling d3
 
(
1
 
)
 
 
=
1
 
GM:휴!
 
최마리:50>49
 
GM:네코쨩이 아니었다...
 
최마리:(떼잉 쯧...)
(설마저걸따라가야하나요?)
 
GM:가볼래요?
 
최마리:(앨리스냐고)
 
하얀무언가: 지고쿠지고쿠~
 
최마리:(...뭘해도 놀이공원보다 낫겠지만 아직도 기억못하는 츄러스 영수증 생각하며)
 
GM:시박 마리야
 
최마리:(우선... 미심쩍으니 가봅니다)
 
GM:좋아요, 그 무언가를 따라 골목길로 들어가면...
깔끔한 카페의 외관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낡은 철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건물, 2층이었죠.
 
최마리:(거기 생각나서 또 머리 지끈! 하며.....)
(....들어가도되나? 기웃기웃거립니다)
 
GM:철문은 살짝 열려있는 상태긴 하네요.
 
최마리:(걍들어오라는소리아녀)
 
GM:ㅎㅎ
 
최마리:(알수없는이끌림이내가법을어기게한다)
(수상쩍으니 그래도... 몰래나옴되겠지! 들어갑니다)
 
GM:마리가 사유지를 침입하면, 먼지가 가득하고 어둑어둑한 계단이 나옵니다. 여긴 창문도 없나? 환기도 안 시키나?
 
최마리:(아나 저절로 입을 가리고 조심히 안들키게 계단을 걸어가요)
(끝엔모가잇을가~)
 
GM:2층으로 향해 갑쉬다~
...그런데 오르는 도중에 밟힌 이 딱딱한 건 뭐죠?
 
최마리:...?
(보기싫다..........)
 
GM:뭘까요?
 
최마리:(왜보여줄려그래요)
 
GM:왜 안 보려고 해요
 
최마리:(동전던지기해서 봄안봄 해도되나요?)
 
GM:ㅋㅋ
그래요
 
최마리:
rolling d2 봄안봄
 
(
2
 
)
 
 
=
2
(마리는그냥무시하기로햇어요`~~)
 
GM:좋아요~
그렇게 그 무언가는 버려집니다.
이 어둡고 먼지 가득한 곳에 버려지다니이.
 
최마리:(업보스텍쌓는중 죽던가)
 
GM:무시하고 끝까지 계단을 오르면 아까의 그 철문보다 더 낡고 녹이 슨 듯한 문이 나옵니다.
 
최마리:.....(뒤돌아봄0
 
GM:어둡습니다
 
최마리:(이거 문 열면 빼박 소리나는거아냐?)
 
GM:글쎄요 ㅎㅎ
 
최마리:(에휴)
(열어봅니다)
(조오심히)
 
GM:그래요 기껏 사유지도 침입했는데 여기서 뺄 수는 없죠
문을 열자, 예상대로 끼이익...하고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립니다.
 
최마리:(으!)
 
GM:창문을 죄다 암막커튼으로 가려 놓은 듯 어두컴컴한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보이고 공기 중에 먼지가 가득찬 기분입니다.
 
최마리:(저절로 미간이 찌푸려짐)
(환기시키고싶다........)
 
GM:하지만 이렇게 어두워서야 환기시킬 창문도 못 찾겠네요.
 
최마리:(커튼 쳐서 열면안됨?)
(아니 친거)
 
GM: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도요?
암순응을 기다린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최마리:(아.....)
(핸드폰 손전등 킵니다)
 
GM:핸드폰 손전등을 켜자 허공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먼지들이랑...
...끈으로 묶여있는 채로 누워있는 라희가 보입니다.
 
최마리:?
 
GM:그뿐만 아닙니다. 그 옆에 같이 줄로 묶여 있는 것은…
멀리서 얼핏 본다면 쥐를 연상하겠지만, 작은 앞발은 사람과 닮았으며 포악해 보이는 누런 송곳니가 박힌 작은 두개골은 괴물처럼 비틀리고 줄어든 모양새…
…그런데 잠시만요. 이 괴물, 누군가를 닮지 않았나요?
이 갈색의 터럭… 그리고 예쁜 두상이 연상되는 두개골…
 
최마리:....어?
(아나 알바생)
 
GM:정답!
상으로 SANC(1/1D8)를 드립니다.
 
최마리:(아오)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그 시날에서 나온 마리는 그것보다 낫네라고 생각했어요 49>48
 
GM:아ㅠ기절
 
최마리:(눈을 살짝 찌푸립니다.. 음.. 음....)
(우선 커튼부터 열래요)
 
민라희:(안 일으켜주는군.)
 
GM:커튼...
 
최마리:(아니 빛을 봐야지 잘 도망가지)
 
GM:
rolling 1d2 창문막혀잇음 뚫려잇음
 
(
1
 
)
 
 
=
1
창문이...
청테이프로 덕지덕지...
커튼을 걷으나 마나군요.
 
최마리:(염병!)
(그럼 그냥 라희 줄 풀어줘요)
 
민라희:(눈 꾹 감고 있다가 줄 풀리자 엥? 싶어 눈을 뜹니다.)
...어라? 엥? 마리 씨?...
 
최마리:(쉿 쉿)
 
민라희:(어 어라)
(영문도 모르는 얼굴...)
 
최마리:(도망가자는 손짓발짓)
 
민라희:(조용한 목소리로) 도망... 네, 네... 그, 그런데 여기가 어디예요?...
 
최마리:...?
 
민라희:?
 
최마리:(이사람 어디서부터 기억을)
 
민라희:(에에~)
 
최마리:어... 마카롱집 2층이요. (속닥!)
 
민라희:(도자기짤)
거기가 여기예요?!
 
최마리:(입막기)
 
민라희:(우부부)
 
최마리:(쉿...)
...나갈까요?
 
민라희:어, 그... 그럴까요......
 
최마리:(알바생안보게 그냥 앞만보라는 신호 줌...)
 
민라희:(옆에요?)
(슬쩎 봄...) (안 봄...) (이미 본 듯...)
 
최마리:(.........)
(가요....)
 
민라희:...알바생 씨, 어쩌다가... (먼지 툭툭 털고 일어섬)
(하지만 튈 사람은 튀어야지)
 
최마리:(그렇지 하지만 자비를 베풀어 알바생 밧줄도 풀어줍니다)
(걍 풀어주기만하고 나가요)
 
쮜이익:...그르륵.
 
최마리:(ㅇㄴ)
 
GM:줄을 풀어주어도 쥐를 닮은 괴물, 알바생(이었던 것)은 가만히 자리에 있을 뿐입니다.
당신과 라희는 서둘러 이곳에서 빠져나옵니다.
 
최마리:(문 살 닫고 걍 나옴)
 
GM:계단을 내려가며 보지 못했던 라희의 스마트폰도 찾아냈고요.
 
최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뭔가 밟힌 듯한 자국이 있지만... 설마요.
 
최마리:(그래 내탓아니다)
(모른척)
 
GM:ㅋㅋ
 
최마리:(액정안깨졋음됨)
 
GM:
rolling 1d2
 
(
1
 
)
 
 
=
1
안 깨졌다
 
최마리:(라희손잡고 도망쳐요)
 
GM:손을 잡고 건물에서 뛰쳐나온 뒤 최대한 이곳에서 멀리,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도망칩니다.
얼마나 그곳에서 멀어졌을까요?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내뱉곤 어느샌가 어두워져 간판의 네온이 빛이 되어주는 시간에 이릅니다.
 
최마리:(실화냐.........)
 
민라희:
건강
기준치: 35/17/7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최마리:(아나)
 
민라희:(허으억흐억허어어억)
(죽어가는 체력거지 사회인)
 
최마리:아알았어요 그만뛸게요;;;
 
민라희:(비실비실...비실...)
 
최마리:(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처에서 물이라도 사다줄수잇을가요)
 
민라희:(힘들었는지 자리에 주저앉고...) 잠, 잠깐... 괜...... 허... 숨, 만... 흐억...
아이고 힘들어........................
 
최마리:어쩌다 거기에 있던거에요? (앞에 쭈그려 앉습니다)
 
민라희:(헉... 헉... 허... 후우...) ......모르... 겠어요. 뭐지?... 그, 한정 판매하는 마카롱... 먼저 먹어보고 괜찮으면 마리 씨 정말로 데려가려고 해서...
그래서... 마카롱을 사서 나왔는데......
 
최마리:기미상궁이냐구요;
 
민라희:(아오)
......사서 나오고...
 
최마리:나오고?
 
민라희:거기 있었어요. (;)
 
최마리:.
 
민라희:아, 아니... 정, 정말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서...!
 
최마리:그냥 거기서 기억이 끊긴거에요?
 
민라희:엄... 어...... 그런 거 같아요. 묶여있기까지 했고요...
거기, 엄청... 그렇잖아요, 어둡고. 이상한 괴물도 있어서 괴상한 울음소리까지 들려서...
그래서 여기가 도대체 어디인가 싶었거든요... (으으.)
 
최마리:아니 안그래도 소식이 뚝 끊겨버려서 어제 거기 카페 찾아갔었거든요?
그때까지만해도 그 알바생... 잘 살아있었는데....
 
민라희:소식...... 아! 그러고보니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거예요?
 
최마리:(마지막 카톡 보여줌...)
 
민라희:(에~)
그렇게나......
 
최마리:(무단결근아님?)
 
민라희:...어둡지, 시계도 없지, 휴대폰은 거기 흘려서 보지도 못하고... 이따금씩... 어떤 여자가 들어와서 괴물들을 부리거나 사람을 괴물로 만들고 하는 걸 봐서, 전혀... 몰랐어요.
 
최마리:으; (표정이 찌푸려집니다)
 
민라희:...자는 척 하면서 넘어가느라 엄청 쫄렸어요, 정말........ (피곤!)
 
최마리:.....집가서 자요.
안그래도 집 근처 알바생도 걱정하던데.
 
민라희:......아, 하나히라 씨? 거기도 가보셨어요?
 
최마리:(뒷머리 긁으며...) 수소문하느라.. 잠깐 얼굴만 보고 나왔어요.
 
민라희:(...우.) ......고생시켜서 죄송해요...
 
최마리:됐어요. 사람 무사하면 된거지. 그 카페 동네에 실종사건이 많다고 들었는데 거기가 근원지였나보죠.
 
민라희:(고개 끄덕...) ...그리고 하마터면 저도 완전히 실종자가 될 뻔했고...... 으으, 빨리 돌아가야겠어요.
다시 그 여자가 올지도 모른단 생각하니... 소름이 끼쳐서 (;)
 
최마리:차라도 가져왔으면 태워다드리는건데.... 근처가 다 차가 들어올 자리가 아니라 (에휴, 또 한숨을 쉽니다.)
불안하면 집까지 같이 가드려요?
 
민라희:(꾸물...) 그래도... 돼요?
 
최마리:그럼요. 기미상궁(ㅋㅋ) 해주셨는데 귀한 몸 모셔다드려야지.
 
민라희:(우애앵 비실거리면서 일어나 마리 옆구리에 앵겨요) 고마워요... 혼자 집에 갈 생각하니 되게 무서운데 민폐일까봐...
 
최마리:(옆구리에 앵긴 라희 안아줍니다) 무서울만 해요. 뛰느라 힘드니까... 택시라도 잡아서 가요.
(그리고 질질라희끌어서도로쪽으로가며ㅋㅋㅋㅋ)
 
민라희:(ㅋㅋ질질질)
 
GM:좋아요, 둘은 택시를 잡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라희 먼저 데려다준 뒤에요.
너무나 기이한 경험이었어요. 당분간 마카롱의 ㅁ도 보기 싫어졌을지도요.
...맞아. 혹시라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다시 찾아가 볼 생각이 있을까요?
 
최마리:(곰곰)
(라희 의사 먼저 물어봤을것같은데)
(피해자는 라희잖아)
 
GM:조언하자면, 헛수고는 하지 마세요. 그때쯤이면 거긴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 으스스함만이 남아있을 겁니다.
 
최마리:(염병)
 
GM:지금은 그냥, 마카롱의 ㅁ도 찾지 말자구요.
 
END.또 마카롱 먹으러 가자고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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