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ㅋ
ㅋ
대체무슨일이일어날까
예상: 분위기는모르겠고위기야
대 위 기
아니하
토감자식도있다는점이제일웃긴점임
나샤 멀뚱멀뚱
어떻게보면그럴수도요...
여러모로위반하긴함
소나타심기도(죽어서다행~)
샤사:저는요
하
ㅋ하.......
샤사야결혼하러가자
전파가 왜이런담.
오늘은 가게의 정기휴업일~ 하지만 가게를 쓰는건 주인 마음!
휴일이고 자시고 난 그런거 모르겠다 개진상 인외(어쩌겠어요 약자가 버텨야지(이러면안됨))가 당신 가게로 찾아와서 감자튀김을 바친 이후였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하고요. 당신은 뭘 먹나요?
(메인메뉴는 바게트에 치즈와 토마토를 비롯한 신선 재료를 끼워넣는 샌드위치^^)
(그리고 감자수프.)
당신은 식당을 하지만 어떻게보면 집밥이잖아요?
안물리나요?
뭐,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소나타가 가끔 우주 어딘가에 있는 외계인에 대해서 얘기하는게 유독 재밌게 들릴지도 모르겠어요. 다른사람에게 말하면 미쳤다고 하겠지만요.
소나타를 만나고 혼자만 기억해야하는 비밀들이 많아졌습니다...
(소나타의 라디오 취향은?)
(본인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듣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인간들은 참 사소한거에도 관심 많이 가지네.
하하, 아무래도 스타의 결혼이라고 하면 많이들 궁금해하긴 하죠.
(하면서 다시 라디오에 귀기울여봅니다. 내가 알던 그 사람들 얘기가 맞나?)
(진짜 궁금한게 아니라...ㅋㅋ알죠?)
(말뜻을 이해하자마자 당황한 감정을 습관처럼 숨기듯 입술이 반사적으로 호선을 그립니다... 또 이런 일이.)
(어느새 자기 몫의 튀김을 다 먹고 손을 닦습니다.) 왜?
(음료수를 한 모금 머금었다가 삼키고 잠시 머뭇거리다 묻습니다.) ... ... 혹시 그거 무슨 일의 징조같은 건가요?
이 상황이 맘에 안드나봐?
예사로운 일은 아닌 것 같아서.
원한다면 직접 경험해볼수도 있는데.
음. (잠시 뭔갈 고민하는듯 하다가,) 너가 생각하는 특수한 상황이라는건 99%맞아.
근데 뭐가 일어날지 예측할 수는 없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음, 그러니까.
저한테... 우리한테? 곧 특수한 일이 뭔지 몰라도 생길 거라는 말씀이시죠?
... ... 오우.
그럼 뭐 가야지.
(뭐 가야지, 라는 말에) 네?
왜 그런 반응이야?
그, 정확히 뭔진 몰라도 지금 나가야 하는 거죠? (소나타가 가리킨 '저 문'을 가리킵니다.)
한 음, 한시까지?
언제나 당신곁에 암유어에너지 지엑스칼텍스 협찬 오십칠분 교통정보입니다
(교통정보를 들으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을 우걱우걱 씹어먹습니다)
네! (뭔진 모르겠지만 파이팅ㅡ!!)
훅 끼쳐오는 꽃향기.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조명, 부산스럽게 들리는 구둣소리.
그리고 일제히 인사하는 정장 입은 사람들.
왜요? 그런 의문이 한데 드는 와중에, 소나타는 그저 그래그래 하며 얄밉게 웃어넘깁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야 하나 싶지만, 안타깝게도 문이 없습니다.
네??????
(하지만 곧 정적.)
(지금정신이하나도없는데사회인의미소만큼은착실하게얼굴에걸고있음)
아... 네, 네... (얼떨떨하게 대답하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소...소나타아아....)
소나타 걍 즐기는중인데?
아무튼, 드레스는 라인, 넥, 장식, 재질이 아주 천차만별이에요. 근데 이건 컨셉용이라도 되는 건가요? 심지어 중세 시대 거라든지, 다른 나라의 전통복까지 죄다 섞여 있어요.
근데 방금 손이 여러 개로 보이지 않았나요? 착각임?
SANC(1/1d2)
기준치: | 75/37/15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d2
(
)
1
1
(75>74)(앗 추 추워. 아니 악!!)
저, 저기요 아니 앗;;;
(갑자기 속옷차림이 된 관계로 당황스러워서 팔짱을 끼다 헉...허억 보정속옷이게뭐야)
자 샤사 d6 두번 굴려봅시다
rolling d6
(
)
4
4
rolling d6
(
)
6
6
오 좀 예쁠지도???
한 번 더 굴려볼까요?
rolling d6
(
)
1
1
자 여기서 질문, 당신의 워너비 드레스... 그니까, 입진 않아도 아! 이 디자인 진짜 예쁘다!라고 생각했던 웨딩드레스가 있나요?
(당장 떠오르는 건 머메이드 드레스?!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너무 조여서요...
뒤에서 연신 떠들어대네요. 그런데 웃는 소리가 특이합니다.
지직, 츠츠, 치지직.
어쩐지 벌레 소리와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요. 키득키득 대는 걸 잘못 들었나?
(... ...잘못 들었겠지. 잘못 들은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지 자기암시를 하는건지)
(그래 그냥 빨리 화장하고 넘겨주세요. 의 마음가짐이 됩니다)
작은 꽃봉오리가 피어난 줄기를 엮은 모양의 티아라를 씌워주고, 머리핀으로 베일 윗부분을 고정시켜 줍니다.
2단으로 된 수려한 베일로, 맨 아랫부분엔 자잘한 큐빅이 문양을 따라 박혀 있습니다.
손엔 엉성하고 낡은 튤립 부케를 쥐여줍니다.
그래서 메이크업은요?
직원들은 소나타를 보러간다고 하고 당신을 앉혀두고 가버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10분동안 앉아있나요?
(주변에 뭐 특별한 게 있나요?)
특별한것:당신
(메이크업... 해야 하나? 내가? 사실 살면서 메이크업은 그다지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 다닐 때 연극한다고 분장 정도는 좀 해봤지만서도...)
(화장품 이것저것 구경해보다가 그냥 내려놓을듯요)
화장해보려는 시도도 안하나요?
안해봤다했으니까 지능판정+손놀림판정 복합 하겠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그 와중에 입술은 또 어떻고? 볼은 형광 분홍색으로 울긋불긋하게 번져있습니다.
고칠 시간은 없는데 큰일이네요...
기준치: | 30/15/6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클렌징티슈를 든 순간 직원이 들어옵니다.
당신의 얼굴을 보고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모습입니다
어쩌라고 배짱으로 나가봅시다. 진짜결혼식도 아닌데 뭐!!!
(최대한 사회인의 미소. 를 지키며 나가보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커튼이 걷힙니다.
ㅋ
비슷한 봉변을 당했을텐데도 멀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쇼파에 앉아 와...와인이야 저거?
(무슨 와인이지 저거)
그곳에는 분홍색과 하얀색 장미, 노란색 튤립과 푸르른 식물들이 한데 섞여서 보라색 벤치를 한가득 메꾸고 있습니다. 화려하다 못해 몽환적입니다.
굉장히 독특하게 꾸며져 있어요. 바닥엔 금색으로 칠해진 문양이 보여요. 무슨 문양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와, 근데 그 치마 걷기 되게 힘들어보인다.
지금 숨 쉬는 것도 좀.
인간은 일찍 늙는다니까.
자 샤사.
당신에게 있어 소나타의 외모는 100점 만점에 몇점인가요?
(흠)
(95점? 미'인'이라기보단 조각상같은 느낌의 아름다움이라)
기준치: | 95/47/19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니진짜잘생겼다.
분명 화장도 안한 맨얼굴일텐데도요.
(새삼 조각상같은 미모네요... 모르고 살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멀끔하게 차려입고 마주보는 건 오랜만이라.)
(어쩌면 조금 빤히 바라보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정신을 퍼뜩 차리고 애써 눈을 접고 입꼬리를 올려봐요.)
(비즈니스 모드. ON.)
KIN
이러다 들어올리라고 하면 어쩌지? 아가씨나 나나 서로 못들어올리지 않나?
뭐, 그럼 못 들어올리고 넘어가지 않을까요?
표정 이상하면 사진찍는 시간 100% 증가야.
(치즈~^^...)
뭐... 그렇게 이런저런 자세를 지시합니다. 물론 들라는 것도 있었는데요,
둘다 덩치가 덩치다보니 바로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다행이다^^)
눈도 채 뜨지 못하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옷이 갈아입혀집니다.
그래도 숨은 좀 쉬겠네요~ 살겠다
그렇게 들어선 곳은....
눈이 부시다 못해 탈 것만 같아요. 깜박, 깜박. 몇 번이고 눈꺼풀을 깜빡인 후에야 보이는 아담한 샹들리에와 긴 쇼케이스. 그 안엔 프러포즈 반지부터 웨딩 반지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것뿐일까요? 귀걸이, 목걸이 세트에 혼주 브로치, 티아라도 있어요. 흔한 쥬얼리 샵은 아닌 거 같아요.
아, 그래요. 여긴 웨딩 전문 쥬얼리샵인게 분명합니다.
(여기서는 그럼...)
(얼레.)
(직원분 너무 습관적으로 말씀하시는 거 아녜요?!)
이번에도 똑같은 정장을 입은 직원이 두 사람의 손을 잡고서 의자에 앉힙니다. 그 앞엔 쇼케이스가 있고, 안엔 반지들이 잔뜩 자리 잡고 있어요.
전부 다 웨딩 반지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디자인이 천차만별이에요.
두꺼운 밴드, 얇은 밴드, 큐빅이 가운데에만 있느냐, 아니면 여러 개가 박혀있느냐... 혹은 아예 박혀있지 않고 문양만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근데 이 문양, 아까 스튜디오에서 본 거랑 같은 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여러 색깔의 털들이 정전기 때문인지 잔뜩 붙어있습니다. 아니, 여긴 왜 이리 털이 많아?
이니셜과 날짜도 새겨드릴까요? 무료에요.
(음.........)
원하는걸 고르던가.
난 뭐든 상관없어. (으쓱)
(그냥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다. 떠오르는 대로 화이트 골드 일반 큐빅으로 할게여)
나름의 상징과 의미를 담는 물건이라고 할까요.
결국 체면치레라는거잖아
(그러고 보니 화장도 미스트에 씻겨 지워졌을까요?)
대화가 끝나자마자 사뿐사뿐, 고양이처럼 다가오는 직원은 날카로운 눈매와 손톱만큼이나 입가가 샐쭉 올라가 있습니다.
하긴 지금 정상인 일이 뭐가 있겠어요?
이번에도 문을 열면 눈앞에 환한 빛이 가득 찹니다.
무지개처럼 화려한 색으로 가득 찼다가, 티끌 하나 없는 새하얀 색이었다가, 아예 검은빛으로 암전되기를 반복합니다.
이내 차디찬 바람이 불규칙하게 몸을 감쌉니다.
이 커튼, 아까 스튜디오에서 본 거랑 비슷한데요?
설마, 설마, 설마!
자이제알겠지? 옷벗겨질시간이다
몸 안의 장기들을 한데로 뭉치는 이 거북한 느낌은 절대 잊지 못할 거 같아요.
민첩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한 하루 되세요.)
(허름...)
(내려간 드레스 주섬주섬 붙들을게요)
맞은편에 있는 거울을 보니, 대체 이건 무슨 드레스인가요? 얼굴만 한 어깨뽕이 들어가 있질 않나... 심지어 푸른 빛이 반사되는 드레스라니? 프린세스 라인이긴 한데, 샤스커트는 중구난방 층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세상에, 이건 아니지 않나요? 요즘 유치원생들도 학예회 때 이런 걸 입진 않을 거예요.
그리고 앞에서 들려오는...
(손에 들린 와인잔의 와인이 찰랑거립니다)
(해피유희열)
이 사람들 손은 또 왜 이리 찬 거야?
뻐근한 가슴팍에 절로 몸이 움직입니다. 그때 튀어나오는 건...
두꺼운 가슴, 보정, 패드?! 이딴 걸 왜 넣어놔서는!
아니 이미 큰데 더 크게 만드시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어이업.서!)
이번엔 당신이 좋아하는 머메이드 드레스네요. 아주 하얗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합니다. 뭔가, 잘 빚은 도자기가 된 느낌입니다.
혹시 소나타가 추천해줄 만한 건 없어요? 이왕이면 좀 움직이기 편한 거.
뭐, 그런걸로 하나만 더.
(여기 진짜 집단적 독백의 현장)
당신을 세워둔 채로 한 구석에서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속닥속닥, 웅성웅성, 웃는 소리, 한숨소리...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나눈 후에 다시 돌아와, 진지하게 당신을 바라보며 세심한 손길로 드레스를 벗깁니다.
거침없이 굴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살결에 쓸리지 않도록 조심스레 드레스를 입혀줍니다.
근력 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와이걸)
비명이 절로 나옵니다.
갑자기 두상을 누르는 힘에 목을 삐끗하고 말았어요.
(허억;;)
뭐 하는 짓인가 했더니 붙임머리잖아? 그보다 이걸 왜 눈썹에도 붙이고 난리람?
(눈썹에 이걸 왜...) 저, 저기 이거 여기에도 붙이는 게 맞나요?
(체력 16>15)
와 근데 모근부터 머리카락까지 죄다 뽑혀 뜯겨져 나갈 것만 같은 무게를 버텨주는 두피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라푼젤은 대체 얼마나 강한 승모근을 가지고 있던걸까요?
이번에도 커튼이 열린다는 목소리와 함께 촤르르 하고두꺼운 천이 걷힙니다.
눈부신 조명에 몇 번 눈을 깜박였을까요. 거울로 보이는 제 모습에 잠시 넋이 나가고 맙니다.
여기서 드레스 묘사해달라고하면 힘드시죠(급기야)
네
ㅋ
ㅋ
ㅋ
(드레스 하낫.또 몰라서 급하게 날.조하다)
(여하튼 드레스 보고 이게...나? 상태로 눈만 깜빡입니다 이야 이거 신기하네...)
(누워있다 일어나는 소나타 보고 어쩐지 좀 웃었어요 답다싶어서)
흔한 기회 아니니까 그냥 받아. (당신 앞에서 몸을 숙이고 신발을 신겨주려고 해요)
(이런 일 자체가 낯선데 그 상대가 소나타이기까지 하니까 기분이 묘합니다. 음, 하고 순간 망설이는 듯하다가도 상황이 상황이니 어쩔 수 없지 싶어져서.)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가볍게 웃으며 발을 내밀어요.)
이쯤되니까 식장은 좀 궁금해지는데?
(여기서도 발휘되는 직업정신)
맘에 안들어도 참아. 결혼식 끝나면 돌아가니까.
끝나면 돌아간다고 하셨으니까요.
지금은 거기에 집중하려고요! (씨익 웃기는 웃는데 소나타를 붙잡은 손에 힘이 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미지와의 조우는 언제 경험해도 떨린다구요)
(눈 꾹 감았다 뜹니다. 곧이다, 곧.)
어쩔 수 없이 끌려가듯 다음 방으로 넘어갑니다. 자꾸 어디서 이런 문이 생기고, 이런 공간이 이어지는 건지 알 수가 없지만 이끄는 대로 따라가야죠.
그래야 이 모든 일에서 해방될 테니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아득한 꽃향기에 잠시 휘청입니다.
생화, 푸릇하게 살아있는 꽃들이 바닥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잔뜩 채워져 있습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마법사가 화단을 꾸린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단 한 송이도 겹치지 않는 덕분에 향도 난잡하게 코안으로 섞여 들어옵니다.
(향이 너무 강해서 순간 얼굴이 살짝 찌푸려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 지옥이요?
소나타는 당신을 이끌고 대기실 의자에 앉힙니다. 걸을 때마다 밟히는 드레스가 영 거슬릴수도 있겠네요.
엔틱 쇼파에 앉으면 앞에 [테이블]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며, 쇼파 옆에 줄지어 선 [화분], 그리고 코팅이 되지 않은 [원목 화장대]도 보입니다.
리허설을 해야한다나 뭐라나.
다... 다녀오세요!
3단으로 이루어진 디저트 트레이엔 마카롱, 한과, 쿠키, 화과자 등 각종 나라의 핑거푸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옆엔 얼그레이 차로 추정되는 찻잔이 놓여 있어요.
(특별한 게 보이나요?)
시장이반찬이다를 하나요?
근데점심먹고옴
향좋은디?
(흠? 쿠키 하나 들어서 맛...을 보려다가 우선 계약서부터 볼게요 약간 호텔냉장고음료수mood)
웨딩홀과 관련된 계약서입니다. 따듯하고 고고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성당 모습과 비슷한 채플, 넓고 어두운 내부와 크리스탈 장식들이 화려한 호텔, 햇빛이 투과하는 천장 밑 싱그러운 정원의 온실인 하우스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이거 웨딩홀 프로듀스같은데
뭐 장기가 빠져나간다니 그런 내용은 없네요.
계약서의 끝을 보자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어디선가 날아온 펜이 사인하라는 듯이 손바닥에 닿자마자 절로 손가락들이 감깁니다. 이거, 정말 해야 하는 걸까...
(시...싫어ㅡ!!)
(저항해봅니다... 할 수 있나요? 아니 이거 냅다 내려와 앉혀놓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근데 그거아세요?
계약서 다시 보면 3번째 웨딩홀에 당신의 사인이 그려져있음
기준치: | 30/15/6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진짜 결혼식이었다면 이 시간대를 잡는 데 고군분투했을 겁니다. 근데 이거 의미가 있나?
(... ... 맛 정도나 조금씩 보기로 합니다. 조심스럽게 소량씩만 맛을 볼 수 있을까요?)
정신력 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왜웃기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보편적인 대기업의 맛이 납니다.
저런...
그래도 당 충전은 확실하게 된 모양이에요. 이성치 회복+1
아이건...그만하자
다른곳도 살펴보나요?
꽂은지는 얼마 안안 된 모양이에요. 그보다 화분에도 금색으로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태 본 것들처럼 말이에요.
식물학 또는 자연 판정이 가능합니다
(허브나 식재료였으면 요리나 지식으로 비벼볼 수 잇엇을. 것도같은데(ㅋㅋ))
기준치: | 10/5/2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어~림도없지)
진짜지옥인갑다...싶습니다
아오소나타왜그런말을해서사람심란하게
(그나저나 문양... 저건 무슨 연관이 있는 거지? 이 일을 벌인 무리의 문양 같은 건가? 속으로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옆의 화장대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거울은 불투명하여 모습이 비치지 않습니다. 대신 붕대로 감은 누군가가 흐릿하게 보여요. 기이한 일입니다. 서랍은 총 [3개]가 달려있습니다.
진짜지옥인가보지뭐(급기야
자료조사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심지어 황금시간대라고 예식장은 천만원정도가 추가됐습니다. 와....
진짜 결혼식을 한다면... 으으, 끔찍합니다.
(땀이 삐질삐질 흐릅니다. 소나타 우리...아니 저 멀쩡하게 돌아갈 수 있는 건가요? 이거 진짜 목적이 뭐지?)
(이 일단 다음 서랍도 봅니다. 아님 서랍 한꺼번에 본 걸까요?)
식 순서가 적힌 종이를 발견합니다. 흠, 굉장히 전형적인 결혼식이네요. 별다른 특이점은 없는 거 같습니다.
근데... 올 사람도 없는데, 이걸 다 하려나? 뒷장을 본다면 읽을 수 없는 언어로 낙서가 잔뜩 적혀있습니다. 언어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 고양이 발자국입니다. 귀엽네요!
어라, 열려고 하자마자 걸립니다.
아니, 걸린다기보단... 본드 같은 걸로 붙여둔 느낌입니다. 열쇠 구멍조차 보이지 않으니, 잠긴 건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뭘... 숨겨놨나? 절로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누가 있나도 확인하고 겸사겸사 열어볼 만한 도구가 있는지도)
수려한 이미지의 여성분이 들어옵니다. 굉장히 전문적인 포스가 느껴져, 눈빛에 압도당할 것만 같아요.
식 순서는 보셨나요? 제 지휘에 따라 플래너들이 움직이고, 모든 게 진행될 거에요.
(잠시 생각...) 저, 혹시 지금 몇 시인지 알 수 있을까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와)
...아, 이런. 와이셔츠에 가려지는 바람에 못 봤어요.
근데 뭔가, 초침의 움직임이 달랐던 거 같은데...
제인이 당신에게 다가갈 때마다 구두 소리가 일정하게 방을 울립니다.
사람을 여럿 홀리고 매달리게 만들었을 것만 같은 외모네요...
그 안에서 꺼낸 건 다름 아닌 흰 장미 부케입니다. 방금 꺾은 것처럼 이슬마저 맺혀져 있어요.
(그러고 보니 아까는 굉장히 낡은 튤립 부케를 쥐여줬었지...)
부디 마음에 드시길. (싱긋 웃습니다.)
(부케를 슬쩍 들여다봅니다. 이상한 점은 없나요? 그러면서 되도록 침착하게 물어봅니다.) 혹시 소나타는 어디 있을까요?
신부님은 따로 리서헐하지 않으며, 신랑님께서 알아서 리드해 주실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원래 부모님이나 신랑분과 입장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가 에스코트 해드리겠습니다.
(천천히 손을 내밀어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 순간만 지나면 정말 모든 게 끝나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온몸을 녹이다 못해 태울 듯이 뜨거운 조명에 잠시 눈을 감습니다.
그러자면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큰 음악 소리가 들리고, 대기실에 있던 꽃향기보다 더 자욱한 향기와 안개가 부드럽게 몸을 감쌉니다.
그 강렬한 빛에 익숙해질 이면 모든 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계속해서 우릴 따라다녔던 직원들, 호들갑을 떨던 직원들이 복도를 기준으로 양쪽 자리에 나눠서 앉아있습니다. 그 중엔 모르는 얼굴들도 있는 거 같아요.
종종 나는 이 위화감이 섞인 고양이 울음소리와 벌레의 날갯짓 소리들 마저도 결혼을 축하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냥 배경서술임
(이 결혼 대체 누굴 위한 걸까... 이런 의구심이 자꾸 피어오릅니다. 당연함. 여하튼간에 살펴봅니다...)
절로 엄숙해지는 분위기지만 한가득 담긴 하얀 장미꽃들이 조금이나마 긴장을 풀어줍니다.
벽면은 신부대기실과 마찬가지로 대리석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양옆에는 몸체만 한 크기의 화분에 섬세하게 문양을 조각해 두었습니다.
가운데 단상엔 촛대와 함께 하얀 장미꽃들이 얹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 옆엔 어느새 소나타가 서있습니다
(하고는 목소리를 낮춰 속삭입니다.) 뭐 발견하신 거라든가...있으세요?
(부케 봅니다)
놓치지 말고 잘 들고 있어.
유일하게 당신 곁에 있는건 구명줄같은 손의 주인, 소나타입니다.
(그러고 보니 소나타 페이지, 라고 하면 제법 연관성이 있는 것도 같네요. 악보 생각나고.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윽고 도달한 단상 앞에 서 있자면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소나타 힐끔... 다시 단상 힐끔...)
그런데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긴장한 탓인지, 아니면 피곤한 탓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짜증나게하네..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그러다 딱 한 마디가 들려요.
(그리곤 순순히 인사합니다. 진짜 즐기고있나본데?)
(정말, 봐도봐도 조각상을 떠오르게 하는... 완벽해서, 도리어 무섭게까지 느껴질 때가 있는 서늘한 아름다움을 앞에 두고 잠깐 멍때렸다가.)
(앗차, 하고 자신도 살짝 몸을 숙여 인사합니다. ... ... 소나타 즐거우신가요? 심기불편, 보다는 확실히 낫기는 나은데. )
펼쳐보면 뭐.. 형식적인 것들이네요. 번갈아가면서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이걸 내 입으로... 심지어 소나타랑 읊게 되다니.)
(누구부터 읽나요? 확인해봅니다.)
뭐... 천천히 읽다보면 드문드문 보이는 하객 중 우는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듣기 판정
기준치: | 55/27/11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그럴만해
얼레벌레 혼인서약서의 마지막인 날짜와 이름을 입에 올리고 나면 바로 다음 순서가 이어집니다.
아까 맞추었던 반지는 사방의 빛을 받아 아른거려요.
이거 무겁네요. (말끝에 픽, 하고 웃음이 섞입니다.)
(음, 이렇게 누구 손에 반지 끼워주는 거 엄청 오랜만이네요. 반지가 끼워지는 것도...)
(샤사가 끼워줘야 할 차례가 됐다면 이쪽도 천천히 들어서 끼워주겠습니다. 엄청 낯서네, 이거...)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사가 들려요. 정말, 고양이가 말하는 것처럼... SANC(0/1)
기준치: | 75/37/15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축가가 끝나면 이북리더마냥 박수칩니다)
(ㅋ)
(이쪽도 같이 짝짝짝 박수칩니다)
저 멀리서 또 다른 사람이 구식 카메라로 연신 사진을 찍고 있어요.
어디 박물관에서 훔쳐 온 것만 같은 걸 들고 있습니다.
(정말 관대한 처사가 아닐수가 없네요...)
(뭐, 모르긴 몰라도 적당히 어울려줄 만한 기분이라는 건 보여서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팔을 부드럽게 걸어요.)
그렇게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주변에서 꽃잎이 쉼 없이 뿌려지고, 환호 소리와 휘파람 소리, 뱀이 혀를 내두를 때의 소리,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츠츠거리는 소리가 한데 섞여 흘러들어옵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퉤!
(대충발쓰걸톤)
(꽃잎을 이리저리 헤치며 걷습니다. 아니 소나타는 괜찮은가?)
정신력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게 다 이런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서
하지만 정신을 다잡습니다. 정신차려 옆에는 인간이 아닌 자야
(갑자기 든 생각에 헉, 이게 이 결혼식의 목적인가. 합니다. 부케를 꼭 붙잡고 정신을 다잡기로 합니다... 아니 애초에 상대가 상대다 보니. 자신을 냉랭하게 바라보는 얼굴을 떠올리면 정신 붙들기는 쉬운 것 같습니다...)
버진로드 끝에 다다르면,
저 멀리에 있던 사진사는 어느덧 코앞에 와, 복도의 끝에 있는 웨딩아치에서 둘을 멈춰 세우더니 얼른 하라고 손을 휘적댑니다.
또다시 위에서 꽃잎이 무수히 쏟아집니다.
(이건맘에안드는듯)
(하다가 구색이라는 말에 한쪽 눈썹이 올라갑니다. 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며주고 괴롭힘에 시달리게 했던 직원들마저도!
사진사는 손을 휘적대며 어서 하라는 듯이 재촉합니다. 이런 상황이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저 멀리서 제인이 입가를 가리고 웃고만 있어요.
섬광탄이 바로 앞에서 터진 듯한 충격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망할 형형색색의 조각들 때문일까요.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귀에서는 삐- 하고 이명이 울립니다.
그때 매서운 바람과 함께 저 앞에 있는 거대한 문이 열립니다.
가자. 드레스 들 수 있지?
(큼지막한 손으로 드레스 자락을 든 채 발을 몇 번 털어보다가 이윽고 나아가보려고 해요)
평소보다 배로 숨이 차요.
크기 또는 근력 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딱 댐)
아무래도 실력이 좋았나보다
다행히 도망치는걸 잡을 생각은 없는지, 두 사람의 발소리만 들려요.
다만 그 뒤로 기괴한 웃음소리가 바짝 붙어 뒤따릅니다. SANC(1/1d2)
기준치: | 75/37/15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d2
(
)
2
2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아까부터 휘몰아쳤던 일들의 후유증-이라기엔 사실 현재진행형이지만-이 뒤늦게 몰려와 머리가 좀 지끈거리는 듯도 합니다.)
(75>73)
겉엔 리본을 잔뜩 휘감아놓았습니다. 아까 보았던 꽃들도 엉성하게 달려있어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마차를 끌어줄 말이 없습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어라? 공중에 왜 고깃덩어리가 떠 있는 걸까요? 바람도 불지 않는 데 불규칙적으로 흔들흔들 거립니다.
(잠시 머리가 띵해진 듯도 했지만 지금 그걸 따질 때가 아니겠죠?) 아, 네네. 타면 된다는 거죠?
(드레스 자락을 올려 잡고 마차에 올라봅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마차. 바닥엔 그 무엇도 없는데 돌무더기를 지나가는 것처럼 거친 소리와 함께 덜컹거립니다.
드레스는 푹신하니까 쿠션역할이라도 하나?
네
그래서개무거움
핸들 어떻게 잡아요?! (우당탕 핸들 쪽을 찾습니다;)
일반 운전대 같기도 합니다
뭐지? 놀이동산 마차인가?
암튼 조작해볼려면 자동차운전ㄱㄱ
기준치: | 35/17/7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카가각!! 마차가 간신히 중심을 잡고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어째선지 뒤쪽에서 안개구름들이 피어오르고 있어요. 한두 개가 아닙니다. 불길한 기운이 엄습합니다.
본능적으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 바퀴를 사정없이 물어뜯는 소리가 들려요.
덜컹, 덜컹,
쿵, 덜컹.
온 몸이 아플 정도의 충격인데 소나타는 설렁설렁 당신이 크게 안다칠만큼만 부딪치는걸 막아줍니다.
얼굴봐. 지 일인데도 아닌것처럼 멀끔한거. 얄마울수도 있겠어요.
그때, 오른쪽에 달린 큰 바퀴 하나가 나가떨어집니다.
내려앉듯 마차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자동차운전 판정
기준치: | 35/17/7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
하ㅠ
결국
그 충격에 당신은 마차에 크게 부딪칩니다.
체력 -1d2
rolling d2
(
)
1
1
(15>14)(반사적으로 몸을 웅크렸다가 폅니다. 욱신거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보초바퀴 덕분에 어찌저찌 가고 있긴 하지만 속도가 느립니다.
음~
오~
(아까 그 뭔지 모르겠던 그거?!)
(가능하다면 이쪽도 바깥을 보려고 하다가... 일단 핸들을 잡는 게 우선처럼 보인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자동차 운전인가요)
뛰어내릴 준비나 해.
그러고보니 부케도 안던졌는데 쟤네(뒤쫓아오는애들)에게 주는건 어때?
(부케와 치맛자락을 쥔 채로 무릎을 굽혀 뛰어내릴 준비를 합니다. 적당해 보이면 소나타한테 신호를 주고 뛰어내릴게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배구 동호회 경험이 헛되지 않은 듯함)
부케받을사람?
밑도 끝도 없이 광활한 어둠 속에서 빛이 나는 거라곤 단 두 사람뿐입니다.
암흑조차 그 빛을 삼키길 거부한 것처럼 두 사람이 영롱하게 빛을 냅니다. 수 없이 마주쳤던 그 조명들과 크리스탈처럼.
아래로 떨어진다기보단 미지의 힘이 아래로 계속해서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머리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던 베일은 뜯겨 나가고, 아름다움을 한껏 담았던 화려한 드레스가 제 몸 너머 바탕을 그리며 점차 빛을 잃어갑니다.
소나타...! 이, 이대로 있으면 되는 거예요?!
(아니 사실 인간 기준으로 좀 미친것처럼 보이니까 광은 맞을지도...)
불안해?
좋아.
역시 유기생명체는 손이 많이간다니까.
눈 감아봐.
여긴...
가게네요?!
당신은 가게 쇼파에 누워있습니다.
뭐지? 꿈인가? 아닐텐데...
(그러다가 고개를 들어 소나타를 보고...) ... 돌아온 거죠?
(좀 주춤하는 기색이지만... 천천히 일어나서 문가로 다가가봅니다.)
(뭔가 특별한 기색이 있을까요?)
(그리고 식당 안으로 돌아와 컵을 하나 쥐곤 물을 쪼록 따라요.) 다행이다...
(읍컥; 당황해서 헛기침을 했다가 다시 봅니다. 아니, 꿈은 아니었구나 싶긴 했지만 이렇게 기록으로 다시 보니까 기분이 이상해요.)
일도 다 봤고 가야겠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곤 키식 웃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댓글